[생활경제] 통신요금절약 이렇게
● 앵커: 하루에도 몇 번씩 아니, 수십번씩 휴대전화를 열고 닫습니다. 휴대전화를 떼어놓고 살기란 참 어려운 일인데요. 그렇지만 이 통신요금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불 필요한 통신비 지출을 줄이고 현명하게 아끼면서 사용할 수 있을까요. 생활경제에서 알아봅니다. ● 기자: 휴대전화 가입자 4000만명 시대. 남녀노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전화기를 끼고 사는 대한민국. 연간 통신비 30조 가계지출의 7% 이상.
● 기자: 그중에서도 휴대전화요금은 60% 이상 차지하는데.
● 인터뷰: 12만원. 먹는 거 다음으로 제일 많이 나가는 거예요.
● 인터뷰: 우리 아이들도 쓰고 집사람도 쓰고 그러니까 애들이 좀 더 쓰잖아요. 그러니까 4명이면 24만원이죠.
● 기자: 늘어나는 통신료 부담. 비싼 통화료가 낮아지기를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는 일. 나도 모르게 새나가는 요금부터 잡아보자. m 이동통신사마다 요금제 종류만 수십가지. 요금제만 잘 선택해도 전화비를 줄일 수 있다는데. 대학원생 양재준 씨. 요금제 제대로 쓰고 있는지 체크해 보기로 했다.
● 인터뷰: 7만원에서 10만원 정도라고 알고 있는데 보통 10만원 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아무래도 학생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휴대전화 요금이 좀 부담이 되고 해서...
● 기자: 지난달 청구된 요금만 무려 10만원대. 그 내역을 자세히 살펴보니.
● 기자: 재준 씨의 경우 통화량에 맞지 않는 비싼 기본료와 쓰지 않는 부가서비스료가 문제로 지적됐는데. 요금제를 선택할 때는 본인의 통화패턴 파악이 가장 중요하다.
● 인터뷰: 평일에 많이 쓰는지 주말에 많이 쓰는지 여러 사람이랑 통화를 많이 하시는지 아니면 특정한 사람들이랑 주로 통화를 많이 하시는지 그걸 일단은 아셔야 되고요.
● 기자: 재준 씨의 경우 통화량은 종전대로 유지한 채 요금제만 바꿔보니 무려 2만원 이상의 절감효과가 나왔다. 나에게 맞는 요금제는 인터넷사이트에서 간단한 검색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푼이라도 줄이려면 나도 모르게 빠져나가는 정보이용료도 막아야 한다. 수시로 찾아드는 불법 광고문자. 광고인 줄 모르고 확인버튼을 누를 경우 한 번 누를 때마다 2990원이 빠져나가는데.
● 기자: 정보이용료 피해에 대한 규제책이 따로 없다 보니 미리 스팸차단을 하거나 모르는 번호가 뜨면 무조건 확인하지 않는 게 요금을 줄이는 길이다. 그야말로 휴대전화는 여는 것 자체가 돈이라는 얘기인데 이왕 쓰는 거라면 저렴하게 이용하는 것도 방법. 집에서 전화통화를 해 야 한다면 시내전화의 경우 휴대전화보다는 유선전화를 이용하는 게 좋다. 실제 유선전화와 휴대전화로 30분간 통화할 경우 유선전화는 390원, 휴대전화는 3240원으로 무려 8배 이상의 차이가 났다. 시외통화의 경우 유선전화와 휴대전화가 큰 차이는 없었다. 장거리통화의 경우에는 유선전화를 대신할 전화가따로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인터넷전화. 시외전화를 자주 하는 김규남 씨 댁. 집전화비는 평균 5, 6만원대로 나오면서 부담이 컸었는데. 지난 4월 인터넷전화기로 바꿨다.
● 기자: 전화기 구입과 설치비 등이 별도로 들어갔지만 전화요금은 1만원대로 쑥 내렸다. 는 무료인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하고 언니 둘하고 저희 시댁하고 또 제가 알고 있는 친구하고 그렇게 해서 묶어서는 다 무료이기 때문에 하루 종일 통화를 해도 다 무료예요.
● 기자: 업체마다 무료통화 조건과 품질이 차이가 있지만 인터넷전화는 유선전화에 비해 시외, 국제전화요금이 확실히 싸다. 유선전화처럼 투자비가 들어가지 않고 집에서 사용하는 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이왕 휴대전화를 써야 한다면 통화시간을 줄이는 게 최상의 방법이다. 가능한 통화보다는 무료 문자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한다. 인터넷사이트를 잘만 이용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문자는 하루에도 수백건 이상인데. 하루 3건만 사용해도 한 달에 2700원이 절약된다. 통화를 할 때도 내용을 미리 메모해 두면 통화시간이 그만큼 줄어든다. 휴대전화에 요금을 표시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 통화가 불필요하게 길어지는 걸 막을 수 있다.
● 인터뷰: 10초에 얼마, 1분에 얼마, 10분에 얼마를 계산해 놓으면 자기가 내가 10분 동안 전화를 했는데 1080원이 나갔네. 정말 많이 나왔구나, 이렇게... 마음가짐을 용건만 간단히라고 생각하시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지키는 거...
● 기자: 하루종일 전화기를 끼고 사는 당신. 통신비가 새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하자. 아는 만큼 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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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나 몰라?″ 호기심 자극 스팸 속지마세요  
강원일보 [2007.06.26 03:17]      
 

[쿠키 사회]"오빠 나 몰라? 섭섭하네”… “사진 보낼 테니 확인해봐”

최근 발신번호를 위장하는 등의 신종 스팸전화와 문자메시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새롭게 등장한 유형은 속칭 `원 링'(One-ring)과 `콜백 URL SMS' 스팸이다.

 `원 링'은 휴대전화 벨소리가 1∼2번 울리다 끊기게 함으로써 부재자 번호를 남기는 방식이다. 호기심에 전화하면 바로 서비스와 연결되거나, 연결 번호를 알려주는 광고가 나온다.

 `콜백 URL SMS'은 문자메시지를 받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인터넷 서비스에 접속돼 휴대전화 요금이 청구된다.

 서모(27·춘천시석사동)씨는 지난달말 `010-XXXX-XXXX' 발신자 표시가 찍힌 전화가 걸려와 받았으나 낯선 목소리의 여자가 `나를 모르냐, 바빠서 잠시후 다시 하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그는 “사진을 보낼 테니 확인해보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무심코 인터넷 접속 버튼을 눌렀다”며 “야한 사진 몇 장이 다운로드 되면서 요금 2,990원이 청구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최모(26·원주시명륜동)씨는 “과거 060이나 080 등은 스팸문자를 받는 순간 알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문자나 번호가 스팸인지조차 분간하기 어려워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A이동통신사 관계자는 “피해 소비자가 각 이동통신사에 해당번호를 신고해도 스팸메시지 발송업체들이 번호를 변경하거나 금지단어 사이에 한 단어를 끼워 넣는 등 교묘한 방법을 써 추적이 힘들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접속을 유도하기 위해 업자에게 고용된 젊은 여성이 전화를 걸어 상대방을 아는 것처럼 호기심을 유발하며 유인하는 사례가 많다”며 “스팸에 속지말고 정보통신부가 운영하는 신고센터나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강원일보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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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음란 내용 스팸전화, 이젠 번호 위장까지 | 사건 사고 신문 모음[스크랩]  2005.11.01 22:55 
 
미소(munin79)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beopsarang/634 
 
중앙일보] 060 휴대전화 광고가 더욱 교묘해진 방법으로 휴대전화 소지자들을 괴롭히고 있는 듯하다. 얼마 전 휴대전화에 '010-××××-××××'라는 부재중 전화가 와 있었다. 처음 보는 번호였지만 아는 사람의 전화이려니 하고 그 번호에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전화는 자동응답기로 넘어갔고 듣고 보니 음란물 광고 전화였다.

예전에는 대부분의 광고 전화번호가 '060'으로 시작돼 번호만으로도 스팸 광고임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011.010.016 등으로 시작되는 휴대전화번호로 위장이 가능해진 것 같다. 이런 음란전화는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전화요금이 청구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 걱정된다.


이번 달 휴대전화 요금 통지서에 황당한 액수의 요금이 청구되는 것은 아닐까. 정부는 철저한 실태조사를 통해 광고성 전화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김지혜 ID:cool8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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