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반대 산상시위를 위한  한팔 크기의 작은 현수막이  과태료 부과대상인가?

 

 

 작은 현수막을 철거후 뺏어들려고 하는 북한산 국립공원 직원

 

 

 

 

아래내용은 퍼온 글입니다.

어제 동료 1명과 모처럼 북한산 산행을 하게 되었는데. 불광역에서 산행을 시작해 사모바위 인수봉 등을 거쳐

백운대(해발836m)를 오르면서 안개가 끼고 센 바람과 함께 바위에 습기도 많아 위험을 무릅쓰지 않고서는 어려운

등정이었지요. 백운대 바위산 정상에 올라서니 웬 50대로 보이는 남자(김병관)가 혼자서 정상부분 바위에 프랑 카드

(가로세로 1.5m정도)를 써서 펼쳐 놓고 바로 옆에서 등산객들을 상대로 서명을 받고 있었는데, 내용인즉,~

2012년 12월17일까지 "국립공원 케이블카 반대" 1000일 산상 시위가 진행된다는 것이고, 지리산에서부터 시작하여

8월 20일부터는 백운대에서 산상시위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무려 240여일째 계속되고 있는 1인 시위랍니다.

 

정말 눈물겨운 투쟁이 아닐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물론이고 등산객 모두가 감동을 받아 하산을 머뭇거리고 있는 순간,

뜻밖의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으로 눈앞에 전개되고있는 그 광경을 동영상으로 담게 되어 첨부해서

올립니다. 내용인즉,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이라는 사람들이 들이닥쳐 프랑 카드를 강제 철거 시도하면서 과태료인지 벌금

인지 운운하면서 1회 위반시 10만원, 2회째는 20만원, 3회, 4회, 5회.... 계속 누적되면 최고 900만원까지 부과하겠다는 공갈

과 협박을 서슴치 않는 것이었습니다. 군사 독제시대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산림을 훼손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산상시위도 아니고 단지 프랑 카드 하나 네 모서리에 돌을 달아 바람에 날리지 않게 바위

에 고정시켜 놓고 반대 서명을 받는 행위가 왜 처벌 대상인지 보통사람들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자연 그대로 보호

하고 지켜져야 할 국립공원에다 무 분별하게 케이블카를 설치 추진해서 자연을 훼손하는 일이 옳은 일인지, 아니면 환경 생

태계를 지키려고 민주적인 방법으로 투쟁하는 사람들이 옳은 일을 하는 것인지는 모든 국민들의 판단에 맡겨야 할 것입니다.

나의 소견으로선, 국립공원관리공단이나 이를 허가해 주는 환경부야 말로 국민들의 지탄을 받아야 마땅하며, 자신의 희생을

무릅쓰고 환경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여러분들은 국민 모두로부터 찬사와 격려를 받을 애국자 입니다.

(글 쓴 사람) 서울강서구 @@동 @일현 (010-0553-0000)--------본인의 글을 퍼온거라 연락처는 생략합니다^^

 

 

출처 :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山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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