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576일차 3.22 16시 기륭앞 연대집회 중 기륭 상황 보고에서 밝혀


2007년 03월23일  ⓒ신만호 시민기자 (chmanho1@hanmail.net)


노동부의 불법파견 진정에도 아랑곳하지 않던 기륭전자 권혁준 이사가 지난 12월말 회사 회의 결정에 따라 사임 될 예정인 가운데, 3월 29일 기륭전자 주주총회에서 대주주 SL인베스트먼트 기존 이사 중 새로 선출해 자리만 바꿀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기륭전자는 위장 도급제에 64만여원의 기본급으로 노동자를 부려서 이윤을 극대화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기본급마저 부담스럽다고 핑개를 대며 공장을 폐쇄하고 중국으로 가겠다고 합니다.
기륭전자는 기존 정규직 노동자들도 모두 1년식 재계약 하는 계약비정규직으로 전환해 놓고 도급직이라 허세를 떤데 이어, 오는 계약비정규직이 만료되는 5월에 모두 해직 시키고 공장으로 뜰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기륭 조합원에게 분노를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기륭전자 앞에서 576일차 농성을(천막농성522일) 맞고 있는 기륭전자 조합원들은 22일 이날 기륭앞 연대집회에서, 기륭 자본이 중국으로 뜨려는 것은 그들이 노동자를 착취하는 경영 형태를 반성하고 고치기는 커녕 점입가경식으로 나오는것이라고 성토했습니다.
집회 발언 참가자들은 기륭전자는 자본의 이윤에 눈이 먼 추태를 스스로 들어내 보이는 오류는 그만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기륭자본이 계속 조합원의 요구를 무시하면 중국으로 뜰지라도 그 이후에도 투쟁을 통해 기륭자본의 모든 악행를 만천하에 폭로하고 다닐 것이라고 결의했습니다.
 


 
△ 투쟁사 - 기륭분회 김소연 분회장,  오석순 동지
 


 
△ 구호 제창 - 뼈빠지게 일했는데 해외 이전 왠말이냐! 기륭자본은 각성하라!
 


 
△ (좌)연대사 - 르네쌍스호텔 조합원,  (우)문화공연 -김성환 민중가수
 


 


 


 
△ (앞)기륭 조합원들이 시름을 뒤로한체 동지의 우애를 다지고 있다.
 


 
△ 기륭 조합원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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