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하여 자급자족 텃밭을 인공적으로 일구어본 결과 자연산보단 못하네요.

비롯 시골이라도 야산밭이나 자연벌판에서 나는 자연산 소출을 최대한 활용하는것이,

시장에서 모종을 사서 키우는것보다 훨씬 실하고 경제적이네요.


 

∇ 나주인근 광주변두리의 고향집 근처 전경모습 

(광주시 광산구 신동의 고향마을, 2017년 5월초 풍경)

 

 

 ∇ 2016년경 봄에 귀촌하여 마당앞 울타리주변에다,

 세멘바다 바로위로 망을 깔고 흙을 올려 텃밭을 만들었드랬습니다.

6월이 한참 지났는데도, 대파.부추.상추가 실하지않고 정체되있습니다.

 

 

∇ 마당끝 우측 자투리땅에 위치한 자연식텃밭 모습입니다.

 

 ∇ 좌측에 자연산 부추이며, 우측에 자연산 돈나물입니다.

아래 우측엔 작년에 사서 심은 부추인데, 아직도 부실한 모습입니다.

모두 비료도 사용치 않고 오로지 퇴비로만 자라고 있는 환경입니다.

 

∇ 몇년이 지난 자연산 부추인데, 완전 왕부추입니다^^

 

 

 ∇ 집터 안쪽에 위치한 자연식 서브텃밭입니다.

 

∇ 냉이인지 냉이사촌인지 저절로 나고 있으며,

그사이와 왼쪽에 작은 노란꽃핀 쌈나물이 절로 나고 있네요^^

 

∇ 쑥도 저절로 좀 나고 있네요.

 

 ∇ 당근 밑에 저절로 자라고 있는 어떤 모종 모습입니다.

 

 

 

∇ 귀촌초기에 마당앞에 세멘위로 작은 텃밭을 만들었는데, 
소출이 좋지않아
세멘바닥을 겆어내고 대부분 과수원을 만들었습니다.

옛날에 논바닥이어서 진흙 상태라 한묘목당 3리어카정도 흙을

파바꾸어서 심으니 그런데로 잘 자라고있네요.


 

∇ 그중 세멘을 겆어내지않은 아래 텃밭 일부는 흙을 좀더올려,

먼야산밭에서 절로나는 대파를 일부 옮겨 심어놨습니다.


 

∇ 이곳은 집입구 오른쪽의 무지개차광막을 씌운 구조물내의 텃밭입니다.

옛날부터 이곳은 텃밭이었는데 예전에 잠시 축사로 신고.개조해서 사용하다,

현제 구조물은 그대로놔두고 텃밭을 조성한 모습입니다.

다행히 밭흙 그대로라 약간의 마사토를 구하여 더올려주니 나름 괜찮네요.

 

 

∇ 집앞에 있는 친척의 방치된 논이며, 미나리가 저절로 자라고있는 모습입니다.

이곳은 동네주민 누구든 자유로히 와서 채취할수있습니다.


 

∇ 동네 뒷 야산 대나무밭에는 취나물?과 산딸기가 지천에 널려있습니다.


 

∇ 문중야산인근에 채취한 쑥과 고사리입니다.

참으로 고마운 자연이 아닐수없습니다..

 

 

http://cafe.daum.net/myrefarm/14Lb/31257  귀농귀촌곧은터

http://cafe.daum.net/refarm/QHc/7426  귀농사모

http://cafe.daum.net/kseriforum/8oZY/6082  김광수경제포럼

http://cafe.daum.net/hanryulove/IwYk/663067  한류열풍사랑

 

안녕하세요.

도농생활이 가능한 광주변두리의 고향에 귀촌한지 1년이 지나갑니다.

짬짬이 날일을 다니다, 방치되있던 고향집을 샐프로 수리한 모습입니다.

 

 

1#

귀촌하기전 2015년경 고향집 근처모습입니다. (나주인근 광주시 광산구 신동)

 

귀촌후 혼자서 샐프로 집수리를 대부분 완료한 현재의 모습입니다.

 

 

 

 ∇ 샐프로 집수리 및 텃밭만들기 모습을 사진으로서 순차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집수리전 고향집입구 노후된 담장 모습.


 

일단 고향집 입구를 새로 단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예전에는 소키우는게 그런대로 매리트가 있었으나,

지금은 대량사육이 아닌이상 큰 수익이 없기에, 축사를 해체하고

차광막을 올리어, 텃밭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 차광막을 설치한 텃밭일때, 고려할점이

우천시 구조물을 통해 떨어지는 빗물은 우박처럼 강하게 떨어지기에,

모종에 직접 안맞고 빗겨나게하여 텃밭을 조성해야하더군요.

 

 

 

 해체한 축사용 지붕 컬라강판으로 가옥본체중 본체아래에
일부 슬레이브로 된곳을
해체하고, 칼라강판으로 교체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가옥본체 아래를 칼라강판으로 교체후 (1차만)페인트 칠한 모습입니다.

 

 

 

∇ 가옥본체 뒷뜰을 옆집에서 본 모습이며,

매쉬팬스 울타리를 이곳도 칼라강판으로 울타리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 뒷뜰을 칼라강판으로 울타리작업 완료한 모습입니다.

 


 

 ∇ 귀촌초기에 마당앞에 세멘위로 작은 텃밭을 만들었는데, 
소출이 좋지않아
세멘바닥을 겆어내기로 했습니다.

 

 

시골에서는 농사용의 거추장스러운짐이 많아 용달차를 많이 사용하길래,

일단 자동차책임보험료를 알아보니 다마스5밴보다 엄청나더군요.

라보는 45만원선, 1톤 포터는 60만원이상이라니..

본 다마스5밴은 책임보험료가 착한 30만원초반인데다 좀 거추장스럽다해도 

아래처럼 짐차로도 가능한 만능차라서 그냥 다마스밴으로 안착하기로했습니다.



∇ 마당앞 세멘바닥을 일부제거 완료한 모습입니다.

 

∇ 그런데 아뿔싸.. 땅을 파보니 흙이 죽어있네요.

친지가 예기하시길, 예전에 마당앞까지 논이었다는군요.

텃밭을 만들려면 깊이 50센치이상 땅을 모두 파 없애고 새로운 흙으로 덮어야할판입니다.
하여 텃밭은 뒤로하고 일단 과수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묘목당 둘레 1.5~2미터에, 깊이 1미터정도 파니 버릴흙이 3리어커정도 됐습니다.

 

 

 

∇ 묘목과 묘목사이는 일일히 땅을 파해칠수없으니,

삽을 깊숙히 박아넣고 떠들어주어서 숨길을 터주었습니다.

(그중 상태가 아주 않좋은 흙은 파내고 묘목 구덩이서 양호한 흙으로 교체하면서..)

 

 

 

∇ 여러 묘목 식재후 몇주후 모습입니다. (4월 중순)

 

 

 

 

 

2#

∇ 아래 풀밭사진은 저희 큰집(우리는 작은집) 집터 모습입니다. (2015년경)

 

∇ 윗마을에 사셨던 망한 (큰집)친지를 위하여, 작은집 장남으로서
 메인부지 아래 창고부지에, 지난 늦가을에 컨테이너를 무상으로 제공했습니다.

 

 

 

 

 


 

∇ 집수리비용이 (큰집) 컨테이너 구매값과 지붕보강자재비 등,

본가(작은집) 각종수리 장비.자재비 포함해 총250만원이하로 지출됐습니다.

 

 

 

∇ 집수리가 끝나가는 4월경 그만 컨테이너에서 낙상하여 옆구리를 다치고 말았습니다.

위험하기로는 저희 집수리하는게 더위험한데,
엉뚱하게 큰집 컨테이너에서 사고가 났으니 이게 뭔시추레이션인지,
방심하면 금물이라는게 이건가봅니다.

요통약을 (근육이완제, 소염진통제) 싸게파는 송정동 열린병원인근 다나은약국에서,
나주의 나주종합병원앞 제일약국에서 2천원식에 사 몸조리하니 지금은 완쾌중입니다.

 

 

∇ 차도가 있은후, 일단 먼저 사전투표를 하였습니다.

 

http://cafe.daum.net/kseriforum/8oZY/6075

http://cafe.daum.net/myrefarm/14Lb/31223

http://cafe.daum.net/refarm/QHc/7420

http://cafe.daum.net/mmnix/Dpgu/14268

http://cafe.daum.net/minivan/6t6P/17822

 

[MEMO] 아래 자료에 앞서 덪붙이며..

미국 랜드보고서에 미국이 2003~2006년경 북침공 분할점령시나리오가 있으며 이것이 한반도분할설의 시초입니다.
자세히는, 2004년 클린턴정부때 대북선재공격시나리오(한미연합군 대북작계 5026~5027)를 검토하며,
미국랜드보고서에 북한붕괴시나리오를 한반도분할지도를 비공식적으로 구상하여 작성합니다.
당시 한.미.중.러가 산계하여 연합하듯 대북작전훈련을(북한붕괴급변대응 작계) 했다고합니다.
2003년에 한, 일의 구축함이 러시아와 블라디보스톡에서 합동훈련을 하고,
중국과 러시아는 동해 해상 봉쇄 훈련과  서한만 건너편인 산동반도에서
대규모  공수낙하와 상륙전, 미사일발사, 백파이어 전략폭격기 운영 훈련을  4일 동안 실시했습니다.
즉, 중국의 병아리계획이라는것은 주변열강연합군과 산계 및 합동으로 북을 침공하여 분리점령하는 계획이라고 할수있습니다.
현제 인터넷에 떠도는 한반도 4분할 통제그림은 중국발 시나리오입니다만,
클린턴정부때 미국이 먼저 한반도분할구상과 함께 분할지도를 비공개로 작성했는데,
중국측이 알고보니 북한영토의 60~70%를 한미가 장악하는 지도인걸로 파확됐습니다.
이에 반격하듯 중국의 구상은 이렇다며 중국이 북영토의 60% 가까이를 차지하는 4분할지도를 비공식적으로 2009년도에 언론에 흘립니다.
중국이 주도적으로 2010~11년경 제안한 대북침공 분할점령지도는,
패착외교의 시발점인 이명박정부가 고대 한사군 남방배치라 인식하던 위치와 일치한다합니다.

다시정리하면, 당시 중공이 2010~11년에 제안한 방안과 랜드보고서를 통해 미제가 고백한 2003~2006년 침공 분할점령시나리오는 엄염히 다르며 시초는 미국입니다.
여기서 살펴볼것은 중국과 러시아의 침공루트인데요, 당시 대북선재공격을 운운하며 떠드는데 주도적이던 미국이 정작 구체적인 작전을 하는듯 마는듯하니까, 한국군 숭미수뇌부도 불만이고
중공도 못참고 자신의 역할을 아래 사진처럼 확대한 방안을 제시하고, 아울러 이에 따른 보상심리로 한반도 4분할 통제그림을 제시한것이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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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북한 붕괴 시나리오' 검토

출처; 서울경제 | 입력 2009.09.09.

http://media.daum.net/v/20090909182514753

11개 주요 안보위협에 포함… 아프간 전쟁 수준 설정 관심


북한 체제 붕괴시 어떻게 대응하느냐 하는 문제가 미국 국방부의 주요 국방정책 시나리오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북한의 정권 붕괴(regime collapse)를 미 국방부가 아프가니스탄 전쟁이나 이라크 전후 처리 문제 수준의 당면과제로 설정하고 있음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끈다.


9일 외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들어 처음으로 내년 초 의회에 제출하는 '국방정책 4개년 보고서(QDR)' 준비과정에서 북한 붕괴와 북핵 도발 대치상황 등을 11개 주요 안보위협 시나리오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



이는 최근 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QDR 준비작업에 대한 평가논문을 게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미셸 플러노이 정책담당 차관의 지휘로 미국이 조만간 직면할 대외위협11가지 시나리오로 가정해 이를 5개 이슈팀이 나눠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제1이슈팀은 미국 주도로 이뤄지는 국가재건작전 시나리오 네 가지를 검토하고 있는데 이중 하나가 북한의 정권붕괴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작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미국의 작전, 파키스탄의 핵 위협 등에 대한 시나리오 작업이다.


제2이슈팀은 중국과 대만, 러시아와 발트해 연안국 간의 갈등 문제와 더불어 핵무장을 하게 될 이란을 다루고 있다. 제3이슈팀은 미국 본토방위, 민간지원, 사이버 공격, 재난관리 문제를, 제4이슈팀은 전세계적인 미국의 군사배치 조정 문제를, 제5이슈팀은 국방부 내부업무 효율성 제고 문제를 각각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이들 5개 이슈팀이 마련할 정책에 미비점이 있을 것에 대비, 민간인들을 참여시킨 별도의 '레드 팀'을 구성해 정책대안을 마련하고 있는데 여기에도 역시 '북한의 핵 도발에 따른 미국과 북한의 대치상황'이 '7개의 치명적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로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6개 '치명적 시나리오'는 ▦중국의 대만 침략으로 촉발되는 세계전쟁 ▦과격 이슬람 세력이 옛 소련의 핵무기를 확보해 미 본토 위협 ▦미국과 세계경제를 마비시키려는 에너지 시설 파괴, 해상 화물선 공격 ▦글로벌 전염병 창궐 ▦파키스탄 내전에 따른 인도 등 서남아시아 핵전쟁 ▦미국의 이라크 철수 등이다.


지난 1997년 도입된 QDR
는 미국의 국방전략, 군 현대화 계획, 국방예산 등을 4년 단위로 작성하는 미 군부의 핵심 전략 보고서로 의회 보고가 의무화돼 있다.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검토되고 있는 이번 QDR재래식 전쟁과 사이버 테러,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등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전쟁(hybrid war)'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보전략 구축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호 기자 easter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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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블로그 글 소개)


한반도전쟁예언과 한반도의 운명

출처 ; http://christustraeger.tistory.com/12

 

 

 

지난 2009년 9월초 미 국방부가 북한붕괴시 북한분할시나리오를 검토한다는 보도가 있었다.(*1)

바로 옆의 그림이 미 국방부가 구상한 북한붕괴시 분할시나리오라고 한다. 중국이 그린 지도도 아니고 대한민국의 혈맹이라는 미국이 그린 지도라는데, 대한민국의 지분이 없고 중국의 지분이 가장 크다. 

대한민국 사회가 증오심과 분노를 차분히 다스리면서 남북문제를 대처해나갔다면 미 국방부든 중국 지도부든 감히 이런 지도를 그리고 있지 못하지 않았을까? 증오심과 분노에 눈이 멀어 북한을 백안시한 결과가 이런 수모와 어두운 전망이다.

특별히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간곡히 묻는다. 북한이 붕괴하기를 피를 토하듯 기도하는 목사 장로 집사 청년들이여, 당신들 제정신인가? 이 지도를 똑똑히 보라! 이것이 당신들이 바라는 지도인가? 이것이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보여주신 비전인가? 당신들은 북한땅을 수복하려는 꿈이 없는가? 

언젠가 한반도에 대한 예언에 관해 글을 쓴 적이 있다. 그 글에서 밝혔다시피, 그 예언 자체는 하등 무서울 것이 없다. 진정 무서운 것은 이 땅의 불의와 더러움이다. 이렇게 갈갈이 찢겨져 나간 한반도를 보면서도 자기들의 증오와 분노를 종교와 이데올로기로 정당화하려 드는 사람들의 모질고 독한 완악함이 진정 무섭다. 그 독한 죄성으로 점철된 이 땅의 불의와 부조리가 진정 두렵다.

이땅의 그리스도인들, 특별히 북한이 붕괴하길 기도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고한다.

무엇이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가 이 땅에 임하시는 것인가 주님의 마음을 이해하라! 

대한민국에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이 땅의 완고함을 두려워하고 돌이키라!

원수 북한이 붕괴하는 것을 기뻐하지 말라! 

하나님은 원수의 불행을 기뻐하는 자를 결코 기뻐하시지 않는다. 

북한에 인권과 자유와 경제적 풍요가 없는 것에 대한민국을 견주며 자만하지 말라! 

저들은 한없이 연약하고 가련한 우리의 동포다.

오히려 대한민국에 불의와 부정부패가 만연한 것을 애통하고 이 땅에 공평과 정의가 메마른 데 대해 주리고 목말라 하나님 앞에 신음하라! 


이땅에서 공평과 정의가 하수처럼 가득 흘러 저 북녘땅까지 적실 때 이 땅에 평화통일이 임할 것이다.


[덧붙임]

*1.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실제로 미국방부 CSIS의 한반도분과가 이 문제를 토의하는 데 사용한 문서가 올라와 있지만 아쉽게도 문제의 지도는 CSIS에서 아직 찾지 못했다. 

대신 북한붕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최근 글만 찾을 수 있었다. 이 글이 교묘하게 결정적인 논점과 질문에 대한 대답은 회피하면서 쓰여졌음에도, 이명박정권이 미국방성과 북한붕괴문제에 관해 대화를 진행해왔음을 내비쳤다.("...Bilateral planning has been stepped up with South Korea under the Lee Myung-bak administration.") 

문제의 지도를 CSIS가 작성했다면 현 정권에서도 이를 모를 리가 없고, 심지어 그 지도의 경계선을 긋는데 동참했을 수도 있다는 뜻 아닌가. 문제의 지도가 국내언론에 보도됐을 때 대한민국 정부는 여기에 대해 아무런 논평도 내놓지 않았다. 이승만 정부에서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 이르는 역사상 모든 대한민국 정부에서 한반도 북부 국토수복은 당연한 권리요 책무였던 걸 생각하면 참 이상한 일이다. 

혹은 문제의 지도가 CSIS가 작성한 게 아니라 다른 누군가 작성해서 여론의 간을 보는 것이었다면? 참으로 착잡한 현실이 아닐 수 없다.

 

2. 조금 다른 각도에서 미국과 한국정부가 지난 3년간 북한붕괴를 논의해왔다는 폭로가 가디언지에서 나왔다. 국내보도를 보면 여기엔 중국에 경제적 편의를 제공하는 방안까지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되어 있다. 북한붕괴든 북한분할이든 중국에 뭔가를 팔아넘기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게 현실이라는 점이 황당하고 답답할 따름이다. 왜 우리 영토를 당사자끼리 얘기하지 못하고 주변 열강을 끌어들여야 한단 말인가. 박선원 미국 브루킹즈연구소 초빙연구원에 따르면, 문제의 '경제적 편의'란 영토를 떼어주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한심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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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중국정세 참고자료]

 

"北을 동북4성에 편입할 생각있나" 시진핑과 '南주도 통일' 의견 나눠

통일 화두 朴대통령, 최대 고민은 ‘주변국 협조’

출처; 동아일보 | 입력2014.01.08. http://media.daum.net/v/20140108030542547


“북한 동북4성 편입 생각있나” 朴대통령 질문에 中시진핑 부인 “南주도 통일 지지”

조선닷컴 입력 : 2014.01.08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1/08/2014010801017.html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통일 지지를 밝혔으며, 북한을 동북4성으로 편입할 가능성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동아일보가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통일이 중국과 러시아의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논리를 편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에게는 북한과 접경지역으로 대표적 낙후지역인 동북3성 개발에, 푸틴 대통령에게는 러시아 숙원사업인 극동지역 개발에 통일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제논리로 설득했다.

이에 시 주석은 즉석에서 통일 지지 의사를 밝혔으며, “중국이 북한을 동북4성으로 편입하려는 계획이 있나”라는 박 대통령의 질문에 시 주석은 그런 가능성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에 급변 사태가 발생할 경우 중국군이 북한에 진주해 영향권에 두려는 의도가 있는지를 물은 것에 외교적 수사일 수도 있지만 부인했다는 것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6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북한과 전통적인 우방국인) 중국·러시아 정상과도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고 언급했다. 연쇄 정상회담을 통해 이를 어느 정도 제거했다고 박 대통령은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청와대 일각에서는 한국 주도 통일에 중국과 러시아가 원론적으로 동의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반도 유사시 중국의 개입 운운 자료>

 

 

<한반도 긴장고조>中, 유사시 北 평양-원산線 진주?

백두산 대규모 훈련 왜

출처; 문화일보 | 김상협기자 | 입력2014.01.13

http://media.daum.net/v/20140113114605072

 

중국군, 지난해 이어 올해도 압록강서 도하 훈련

출처;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13-07-04 13:41 | 최종수정 2013-07-04 15:4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etc&oid=001&aid=0006353022

 

 

한반도 유사시 비밀계획 '병아리'는?

[군사주권을 빼앗긴 나라의 비극] <23> 강대국 정치와 패권의 압력(1)

 

출처; 김종대 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2014.12.06 06:03:01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2231

2009년 10월 22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41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를 앞둔 시기. 이명박 대통령에게 김태영 국방장관은 "미 측이 북한 붕괴 시 중국 개입에 대비한 별도의 대비계획을 만들자고 제안했다"며, "이러한 미국의 요청에 따라 중국과의 협력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북한 급변사태 대비계획을 개념계획 5029의 별도 부속문서로 만들고자 한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만일 우리가 중국 개입에 대비한 문서를 만든다는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면 중국과 외교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관리에 유의하라"는 지침과 함께 김 장관의 의견을 수용했다. 

이 대통령의 지침에 따라 한미 군 수뇌부는 한미연합사령부로 하여금 '개념계획 5029'의 새로운 부속문서를 작성했다. 부속문서의 핵심은 두 가지다. 첫째, 미국은 중국이 북한 급변사태 국면에 개입하더라도 중국과 군사적으로 충돌하지 않는다. 둘째, 대량살상무기에 대해서도 중국과 공동으로 관리한다. 이 두 가지는 미국이 북한에 대해 일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중국의 지위를 인정하면서 핵 문제에 대해서도 자신의 '독점적 지위'를 고수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한 것이다. 유사시 미국과 중국의 강대국이 한반도를 관리하고 한국의 주권은 실종되는 개탄스러운 계획이 아닐 수 없다.

필자가 이 내용을 취재한 지 2년이 지난 2011년 10월에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정보가 입수되었다. 바로 중국 정부의 한반도 유사시 대비 비밀계획으로 일명 '병아리(小鷄 : 샤우치우아이) 계획'이다. 중국이라는 암탉이 북한이라는 병아리를 품듯이 북한을 보호하고 관리해준다는 의미다.  

이 계획은 중국의 무장 경찰이 남포~원산을 잇는 대동강 이북 지역을 점령하여 북한 전역의 치안을 유지하고 주민들이 대량으로 한만 국경을 넘는 것을 차단하는 등 복합적인 북한 안정화 계획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우에 따라 인민해방군이 개입을 위해 북한으로 진입하는 군사도로를 확보하는 사회간접자본(SOC)에 우리 돈으로 총 2조 5000억 원을 투입했다고 주장했다. 랴오닝성 선양에서 인민해방군 정규군을 집결시켜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너 북한에 진입시키는 작전도로 건설을 이미 끝낸 상태라는 주장이다. 이후 필자는 선양과 단둥을 여행하면서 중국 군구사령부의 거대한 기지를 직접 보고 크게 놀란 바 있다.

남북한이 서로 적대하면서 소모적인 경쟁을 하는 동안 주변 강대국은 한반도의 미래를 자기 국가이익에 맞게 재설계하고 있다. 주권이 실종된 나라, 외세에 의존하는 나라의 비극은 이제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다. 이런 국제정세의 변화에 대해 우리 정책 당국은 예민한 감수성을 발휘하지 못한 채 그저 남의 일처럼 여길 뿐이다. 

 

한 때 남북관계를 진화시키면서 우리가 한반도 정세를 주도하던 시절도 있었다. 노태우의 북방정책과 남북 화해협력, 김대중 대통령의 화해와 통일의 대북 정책, 노무현 대통령의 6자회담과 한반도 평화번영 정책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한반도 정책이란 게 뭔가? 그런 게 있기는 할까? 지금 우리에게 있어 한반도의 지정학이란 무엇인가? 바로 강대국 정치의 열점(熱點)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 스스로 한반도 정세를 주도할 수 없고, 강대국 정치에 운명을 맡겨야 하는 그런 나라가 되었다. 이걸 당연시하면서 스스로 질곡에 빠지는 것은 바로 대한민국호에 세월호 선장과 같은 지도자가 있기 때문이다. 


한반도 유사시 중국의 비밀계획.. 놀라운 폭로

[군사주권을 빼앗긴 나라의 비극 23] 강대국 정치와 패권의 압력①

출처; 오마이뉴스 | 입력2014.12.05. 18:39

 http://media.daum.net/v/20141205183903869

 

[뉴스 830]중국, 북한 급변대비 ‘병아리 계획’ 뒤 숨겨진 야심은

출처; [채널A] 입력 2011-12-21 20:15:00 | 수정 2011-12-22 07:28:15

http://news.ichannela.com/3/all/20111221/42786344/1

 

사오츠얼’(小鷄兒) 이른바 병아리 계획은 중국이 마련해둔 것으로 알려진 북한 급변사태

대응 계획입니다.

북한 급변사태 때 중국군이 남포와 원산을 잇는 대동강 이북지역까지 내려와 치안을 유지하겠다는 것입니다.

랴오닝 성, 지린 성, 헤이룽장 성을 일컫는 동북3성으로의 북한 주민 유입을 막겠다는 내용입니다.

지난 6월 국회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에서 정옥임 한나라당 의원이 미국 해리티지재단 소속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이 계획을 소개했었습니다.

그러나 병아리 계획 뒤에는 한반도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노리는 중국의 야심이 엿보입니다.

"병아리 계획 이면에는 중국이 유사시 북한을 점령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어제 후진타오 국가주석에 이어 오늘 원자바오 총리 등 중국 공산당 상무위원 9명 전원이 주중 북한 대사관을 찾아 조의를 표한 것도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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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부터 중국이라 와전된 4개국 분할통제 시나리오 보도]


한반도 통일시 북한, 4개국이 분할 통제?

출처; 아시아경제 | 온라인이슈팀 | 입력2015.08.05.

http://media.daum.net/v/20150805160412697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원전반대그룹이 또 다시 해킹자료를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에 원전반대그룹이 공개한 것 중 이른바 '통일 시나리오'로 보이는 문건이 눈에 띈다.

5일 한 방송 보도에 따르면 한미연합훈련과 관련된 사항을 기록한 것으로 보이는 이 자료에는 '북한지역을 4개국이 분할 통제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합참에 요청함'이라고 적혀 있다.

자료에 의하면 한반도 통일 시 한국은 평양남도와 황해남·북도, 미국은 강원도, 중국은 함경남도와 평안북도, 자강도, 양강도, 러시아는 함격북도를 통제한다고 돼 있다.


↑ 사진=MBN 뉴스 캡처


중국의 제안이라는 이 계획에 대해 "미국이 한반도 통일을 지원하기보다 중국과 마찰을 최소화해 한국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이 자료는 훈련 날짜로 미뤄볼 때 2010년이나 2011년 진행된 훈련의 사후평가 보고서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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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붕괴론’에 놀아난 언론

출처; 시사인 [319호] 2013년 10월 21일 (월) 12:06:22 문정인 (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214

한국 언론이 일제히 보도한 브루스 베넷의 ‘북한 붕괴’ 보고서는 1990년대 북한 붕괴론의 재탕이다. 이명박 정부의 지원을 받아 만든 ‘용역’ 보고서에 한국 언론이 호들갑을 떨었다.

   

  지난 9월19일 한국의 언론 매체들은 일제히 미국 랜드연구소 브루스 베넷 연구원의 ‘북한 붕괴 가능성 대비’라는 보고서에 관한 기사를 다루었다. 이 보고서에서 베넷 연구원은 북한을 ‘실패 국가’로 규정하고, 동독처럼 “갑작스레, 거의 경고 없이” 붕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이제는 붕괴를 전제로 한 급변사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성적 경제실패, 농업기반 약화, 식량부족과 영양실조, 국내정치 불안, 그리고 핵 개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파멸의 길로 들어설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김정은 체제의 붕괴는 내전, 인도주의 위기, 더 나아가서는 화생무기 및 핵무기 사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내비쳤다. 더구나 북한의 내부 혼란이 조기에 수습되지 않고 대내적 불안정이 가중될 경우, 북한 일부 지역에 대한 중국의 무력점거 개연성과 그에 따른 중국과의 군사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급변사태 대비책을 포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비상식량 및 의약품 확보와 공급체계 구축, 북한 군부와 보위부 인사들에 대한 포섭, 대북심리전 강화를 통한 북한 주민의 지지 확보, 중국과의 공조를 통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폐기, 그리고 중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비한 한·미 공조체계 구축 등을 구체적 대안으로 제시했다. 특히 급변사태 시 대규모 육군 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현행 22개 사단에서 2020년까지 12개 사단으로 육군 병력을 감축한다는 국방개혁안의 수정도 권고한다.

베넷 연구원은 2010년 이후 이명박 정부의 지원을 받아 북한 급변사태 시 안정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에 새로운 것은 하나도 없어 보인다. 1990년대 한국과 미국에서 제기되던 북한 붕괴론의 재탕 정도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당시 소련과 동구권 몰락이라는 세계사적 흐름과 더불어, 김일성의 노쇠화와 통치력의 한계, 세습체제의 부작용, 경제 파탄, 농업부문 실패와 대규모 기아 등을 이유로 북한의 조기 붕괴를 예단했던 연구와 크게 다를 바 없다. 

한 가지 특이한 게 있다면 한·미 군사 개입과 안정화 전략에 대한 그림이 비교적 분명하게 제시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베넷 연구의 치명적 오류는 군사 개입과 안정화 전략에 대한 여러 제약을 간과한 데 있다. 북한에 급변사태가 발생했다고 해서 한국과 미국이 군사 개입을 통한 안정화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국제법적 근거는 없다. 무엇보다 중국과 러시아가 상임이사국으로 있는 유엔안보리가 유엔 평화유지군 파병이라면 모를까 (중국과 러시아가) 그러한 군사 개입을 허용할 리 만무하다.


중국 군사 개입 정당화하는 빌미 될 수도

물론 북한 급변사태가 한국의 안보를 크게 위협할 때 유엔헌장 제51조의 자위권을 이유로 북한에 대한 군사 개입을 정당화할 수 있지만, 이 역시 현실적인 대안이 되지 못한다. 이 경우 중국의 군사 개입을 정당화하는 빌미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북한 안정화 작전을 이유로 국방개혁안에 따라 진행 중인 육군병력 감축을 반대하고 오히려 육군 전투능력의 유지와 향상을 대응방안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의 객관성이나 합리성이 문제될 수 있다. 특정 군의 이기주의에 편승한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엄격히 말해 이명박 정부 5년간 남북관계가 망실된 이유 중 하나가 ‘북한 붕괴론’에 기초한 대북정책 전개에 있었던 것 아닌가. 자신의 붕괴를 바라는 상대를 우호적으로 대할 나라는 없는 법이다. 한국과 미국이 북한 급변사태와 안정화를 논의하면 할수록 북한은 더욱 적대적으로 나올 것이 자명하다. 게다가 북한의 급작스러운 붕괴보다는 점진적 개혁·개방이 한국에 더 득이 된다는 최근 연구 결과들을 감안할 때 베넷 연구는 그리 건설적이지 못하다.


베넷은 북한 전문가가 아니고 군사 전문가이다. 따라서 그의 연구는 붕괴보다는 안정화 작전에 방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붕괴에 대한 분석이 오류를 범하면 안정화라는 대응책도 오류를 범하기 마련이다. 이런 보고서를 심층 분석과 비판 없이 대서특필하는 한국 언론의 태도를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 

사실 이명박 정부가 베넷 연구원에게 이런 종류의 연구 용역을 준 이유랜드연구소라는 이름을 빌려 정부가 희망하는 정책을 정당화하려는 의도가 아니겠는가. 일종의 ‘정책 아이디어 세탁’인 셈이다. 불행히도 한국 언론은 여기에 놀아난 셈이다. 


 

- 미국 랜드연구소 보고서 -

Preparing for the Possibility of a North Korean Collapse

by Bruce W. Bennett


http://www.rand.org/pubs/research_reports/RR331.html


(전문)

http://www.rand.org/content/dam/rand/pubs/research_reports/RR300/RR331/RAND_RR331.pdf


(191쪽)


(199 쪽)




북한 국민총생산 년도별 변화 추이(18쪽)


 

북한 곡물 총생산량 연도별 변화 추이 (23쪽)

 

출처 : * 남성시대 * 상남자들의 박력터지는 휴식공간
글쓴이 : 채널만호 원글보기
메모 :

안녕하세요.

귀촌 1년차, 고향이 시골이나 인근에 고속도로 IC가 있어 광주시내 35분 거리라서,

일거리가 없어 그리 전전긍긍할 필요가없는 입지조건이 좋은 곳입니다.

날 풀린때 짬짬이 광주시내에 날일을 다니다, 월동기에 방치되있던 고향집 수리를 하며,

방치되있는 문중땅을 관리하면서 겨울나기한 모습입니다.

 

 

1#

귀촌하기전 고향마을 일부모습입니다. (나주인근 광주시 광산구 신동)

 

 

방치되있던 고향집

 

 

 1년전 귀촌후 약간의 집수리한 모습

 

 

 

∇ 갈대발 울타리는 임시용으로서, 몇년이상 기대하기엔 무리이기에

좀더 확실한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 중고 칼라강판을 구하여서, 울타리 보수한 모습입니다.

하다보니 강판 울타리 중간에 높이가 조금 튀어나오는게 눈에 거슬리어,

나중에 약간 수리좀 좀 봐야겠습니다.

 

 

 ∇ 노후된 담장을 보수하기로 했습니다.

가건물이 있다면 담장을 철거하고, 새로할 필요없이

가건물을 담장삼아 하여, 나머지만 담장작업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 바로 옆에 도랑이 있는것을 밑에 철폼을 깔고 공구리로 바라시를 하였습니다.

 

 

 

 

 

∇ 가건물이 축사용이었으나 대량사업이 아닌이상 매리트가 없기에,

비닐하우스나 텃밭으로 전환하는 작업입니다.

 

 

 


 

 ∇ 마당앞에 작은 텃밭을 만들었는데, 세멘위에 만든거라 소출이 좋지는 않습니다.

하여 되도록 뿌리가 깊지않은 파, 상추, 부추같은것만 재배해야하거나

흙을 일반토양보다 더 올려야 할판입니다.

 

 

∇ 하여 이곳 마당밭도 조금 세멘을 겆어내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 마당 앞 텃밭을 위한 세멘바닥을 일부제거 완료한 모습입니다.

동시에 그라인더로 뒤 울타리 높이도 맞추어 놓으니, 그럭저럭 괜찮네요^^

 

 

 

 


 

2#

∇ 윗마을에 사셨던 망한 (큰집)친지를 위하여, 작은집 장남으로서
 메인부지 아래 창고부지에, 지난 늦가을에 컨테이너를 무상으로 세워주었습니다.

천막도 덪붙이는 작업을 하였는데, 천막길이를 너무 길게하여,

많은 비.눈을 감당하지 못하는거 같아 새로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 도데체 천편일율적인 평면 컨테이너 천장은
어떤 똘아이의 발상이었는지 생각만하면, 화가 나지 않을수없습니다.

물이 빠지지 않는데다 사람만 겨우 지탱할 정도의 얄은 철판마감이니 기가 찹니다.

결국 이것도 아치형 지붕작업을 새로해야한다는 결론입니다.

(전기,수도 설치가 어려운 외진곳에 종종 컨테이너를 쓰는 사례가 많은데,

이런 경우 어찌 지붕보수해서 쓰라는말인지 도통 알수없는 노릇입니다.)

 

 

 

∇ 컨테이너 처마 및 지붕보강작업을 위한 아치형 지붕작업입니다.

마당에 콘크리트.자갈길이 보이는데, 작은집 담장과 마당철거한것을,

아래 사진처럼 다마스에 실어 이곳에 망치로 부수며 촘촘이 깐 것입니다.

마당이 넓어 갖다 깔고도 모자라 중요한부분만 깔았습니다.

 

 

 

 

 

∇ 밴차량은 운전석룸에 먼지가 들어올수있어,
천막이나 아래처럼 천과 박스로 간이격벽을 옷핀으로 둘려쳐서 막은후,
뒷적재공간에 막짐을 실으면 되겠습니다.

(지금은 토목거리를 모두 날라서 다시 옷핀을 좀 재거해둔 모습입니다.)

 

 

 

∇ 큰집 기초공사를 하면서 옆집담장이 부실하기에, 일부 부서져있는곳을

매쉬펜스로 둘러치고 천막으로 덪붙여 막아주었습니다.

이웃집이 처음엔 공사좀한다고 시끄러워 유리창을 신경질적으로 닺길래,

나중에 인사치례하고 담장주변정리와 수리를 해주니 입이 찢어집니다.

 

 

 ∇ 컨테이너 처마 작업이 거의 완료되는 모습입니다.

 

 

∇ 6평형 3X6컨테이어라서 신형플라스틱골판(장당 7천원, 가로700,세로1800사이즈)

9장이면 충분한줄알았더니, 총10장이 필요하다는 결론입니다.

마침 거센눈이 오기시작하니, 왼쪽처마 한장마무리는 다음에 하기로했습니다.

 

 

∇ 며칠간 눈이 오길래 궁금하여 와보니 처마가 잘 지탱하여 작업이 잘된 모습입니다.

 

 


며칠전 처마 작업을 끝내며 차량용왁스를 조금 뿌려놨더니,

낮에 햇볓이 들자 저절로 눈이 내려가 떨어져가는 모습입니다.

 

 

∇ 왼쪽 컨테이너 본체지붕은 지붕보강작업을 아직 하지않았기에

그대로 눈이 쌓인체있어 직접 치워야했습니다.

이상 소소한 동절기 일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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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난로를 설치하면서, 인생의 역경을 발견하다.

 

겨울 주.보조난방으로 시골의 정취를 느끼고싶다면 화목난로가 있지요.
요즘 화목난로중 보급용으로 꾸버스가 있어 구매해보니 나름 괜찮습니다.



회목난로를 구매할때 유의할점중 하나가 연통지름의 크기인데요,
주로 지름이 125mm이지만 시중 일반철물점엔 해당 연통이 아예없는 경우가 많아
(대형철물점에도 없는 경우가 있음) 제품구매시 한번에 넉넉히 구매해야합니다.

그리고 또한 화목난로 설치시 난감케하는 몇가지가 있는데,
연통 통로확보와 연료효율을 제대로 살리는 연통설치 마감입니다.
연통구멍인 연통통로를 확보키위해선 전기공사와 버금가는 함마드릴작업이 필요하지요.

또 연료효율을 제대로 살리는 연통설치 마감을 위해선 아래 사진처럼,
연통끝이 지붕위로 올라가게 설치해야한다는것입니다.



돌풍이 부는 특이한 지형의 도시나 오지산간,
해안가주변에서는 아래와 같이 연통 바로옆에 쇠파이프를 박아서,
설치해야한다는 계산인데,
그렇게되면 다니는데 걸거치거나 집의 미관상 보기가 않좋다는게 문제입니다.


지붕에 철사를 길게 여러개 연결해 잇는것 또한 지붕이 미관상 보기에 않좋고 흉하기 그지없지요.
그런데 그렇게 해야 열효율을 제대로 살릴수있다고하니, 이 얼마나 개떡같은 경우인지요.
성경(성서)에서는 자연의 이치가 섭리에 의한 오묘하고 놀라운거라 하는데,
실상은 간혹 처절함이 바탕이 돼있는 모순투성이라는것이죠.

말씀에 모든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느니 한다지만,
말이야 쉽지요, 실상은 무슨 탄탄대로가 아닌 처절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는것입니다.


노년에 노후생활을 어촌해안가에서 어패류나 잡고 편안히 보내고싶다는분들이 종종 계시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환상일뿐 실상은 처절한 삶이 바탕이 돼있다는것입니다.
해안가주변이나 갯벌에서 어패류같은 해산물을 채집하려면,
그시기가 대부분 한기가 느껴지는 가을부터 봄까지이니 추위와 싸우며 채집해야한다는것입니다.


우리 인간의 세상 돌아가는 정치판은 또 어떻습니까?
이곳 대한민국에 위정자 총수부터 시작해 기득권정당이
부정.부패하여서, 국민들이 저항해 수백만명 이상이 나와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런데 저 새누리 총수와 수권층은 물러나지않고 뻔뻔하게 버티고 있지요.
불의에 맞서 민주시민들이 대대적인 평화의 집회를 이어나갔는데도 말이죠.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 미대사관을 테러한 김기종님과 제 개인적으로 앞면이 있습니다만, 그냥 안타깝게 생각하며 그냥 지켜만보고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좀 극단적인 방법을 써서 문제이지, 막장 운동권이라든가 그리 생각치는 않습니다.
왜 그가 악이 받쳐 극단적인 방법으로 거사를 치러 나갔는가는, 저들이 촛불이 얼마나 버티는지보자며 뻔뻔하게 버티고있는 있듯이, 개에겐 몽둥이가 최고라는걸 잘 알기에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던것입니다.
만일 설령 그럴지라도하십니까?
그렇다면 평화적인 방법으로 대대적인 저항의 촛불을 든다면, 김기종에게 한마디할 자격이 있습니다.
그렇지못하고 들긴들되 어느덪 촛불이 사그러진다면, 혁명자보다 못한 깝깝한 근성일뿐입니다.
인류사회에서 혁명적인거보다 평화로 문제해결을 요엄하듯이,
또한 그리한 방법으로 시가 맺히기를 기대해봅니다.


# 아래에 화목난로 설치 경험사진을 끝으로 글을 맺습니다.

 

∇ 화목난로는 장작개비로 인해 집이 지저분해질수있으니,

아래와같이 되도록 거실입구나 부엌에 설치하는것이 좋습니다.

난로받침대로 큰은쟁반이나 아래와같이 큰은박지쟁반으로 잇는것도 괜찬지요.

 

∇ 아래와 같이 125mm 연통를 충분히 계산치못하고 부족할시 보충하는 방법이있습니다.

125mm 연통은 시중에 구하기 어려우나, 컴버터형 화목난로 일자연통은 대형철물점에 간혹 있는경우가 있습니다.(시작 한쪽은130mm, 끝 한쪽은 110mm정도)

 

∇ 130mm 한쪽을 전지가위로 좀 잘라 기존 125mm 연통과 충분히 결합한후에,

110mm 연탄난로형 연통과 결합해 마감하면됩니다.

(즉 마무리는 엠보싱,일자형,티자형 모두다 110mm로 마감하는것입니다.)


 

∇ 연통 설치시 창문이 높게있다면, 구멍작업할필요없이

연통연결 알류미늄판 위아래에 쭉 통알류미늄판을 대거나하시면됩니다.

(아래는 고양이방이라 미관은 뒤로하고 일단 장판으로 간단히 마무리했습니다.)

 



∇ 지붕위로 전기선 지지철줄이 지나가기에 연통을 더올려 나중에 철사로 연결할수있으니 다행입니다만, 그렇지못한 환경의 경우 대략남감이 아닐수없지요.


 

 

 

 

안녕하세요.

중년초 이른 나이에 귀촌하는 사례가 드물듯이,

저또한 귀촌이 아니라 잠시 고향에 머문다는것이 어느덧 고향에 정착해있습니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서비스업) 하다 집안에 무슨일이 있는듯 느낌이 않좋아,

작년(2015년) 늦가을에 오랫동안 못갔던 광주 고향에 들려보니 느낌대로였습니다.

2011년경 남편을 여읜 어머니는 파킨슨병으로 수년전부터 요양중이셨습니다.

∇ 귀촌직후 모친을 요양병원에서 잠시 고향집에 외출시켰을때 모습이며,

파킨슨병으로 움직임이 좀 부자연스럽습니다.(현제 요양비 전액 국비혜택중)

 

 

그리고 둘째 남동생은 땡전 한푼없는데다 지체장애증세가 악화돼 도벽증,알콜중독증이 심해져 있었습니다.

귀촌후 집수리중 지붕페인트 1차작업 이후 잠시 남동생을 병동에서 외출시켜 찍은 사짐

 

 

 

하여 귀촌하자마자 사람이 살면서도 방치되다시피한 고향집을 수리 하며,

동생이 동네에 사고친 일을(빌려준돈 갚아주기) 수습하고 정신병원 수속을 밟는등 하였습니다.

 

근데 고향산하를 둘러보며, 더 황당한 경우가 있었으니 저희 큰집(우리는 작은집)이

아래사진처럼 집터 자체가 없어지고 횡한 상태였던것입니다.

 

이유인즉 큰집에서 딸만 여럿에 하나뿐인 막내아들이 대전에서 볼린장 사업하면서 친구에게 보증을 서줬습니다.

그러나 사업이 고전을 면치못한 와중에 보증서준 친구에게 문제가 생기는등,
사업도 망하고 그사람을 건사해주랴
빚쟁이 아닌 빚쟁이가 되어
결국 고향 재산까지 탈탈 털리게 된 지경이 됐다는것입니다.

하여 이왕지사 논.밭은 거의 넘어갔지만 집은 남아있기에,

새출발 하는 의미로 관리않되 폐가된 집을 허물고, 나중에 새로 집을 지을 계획이라고했습니다.

취지야 그렇지만, 집이 폐가된 상태라도 그냥 놔두다 나중에 허물면 좋았을것을,

공터로 횡한 상태가 왠지 뒤숭숭하고 내내 허전한 마음이었습니다.

내나이대인 큰집 막내아들에게 그 나중에가 언제일꺼냐고 넌지시 물어보니,

망해서 늙어서도 귀촌할 생각은 엄두도 않난다며,
출가외인인 맏누님의 아들에게 집지어 살라 했다합니다.

고향집이나 친지 큰집이나 사는 모양새가 말이 아닌지라 시내 일을 다니면서도 맘이 다잡아지지않아 뒤숭숭한것이,

돈은 있으나 낮선 시골에 귀촌하여 멍때려 있는것처럼 맹붕상태가 이런것이구나 들기도하였습니다.


가계부를 정리해보니 둘째동생 때문에 700여만원 지출됐고, 동네정비나 집수리에 2백만원이상,
귀촌후 1년이상 생활비까지 하면,
1400만원선 지출돼어 통장 잔고가 그만큼 줄어있어야겠지만..
다행히 귀촌후 일다닌게 있어서 900만원 이하로 잔고가 줄어있습니다.
또 다행인것은 정신병원에 입원중인 동생이 입원 4개월후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됐기에(수급1종)
병원비 무료에(입원 5개월부터) 생활비 30만원 이상 수급이
되는중입니다.
가족에서 제가 장남이기에 모두 보호자로 신경을 쓰는지라
가족과 상의하여 내가 동생에 쓴돈은 3년을 걸쳐 복지비 700만원 회수할 예정이라고 합의했습니다.

그리고 동생에게 복지비를 다 맞기면 흥청망청 다써버리기에 나중에 적금통장이나 만들어줄 생각입니다.


아울러 동생에게 내돈 들어간만큼 회수할 돈중 얼마간을 자선사역에 써야겠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 첫번째가 지난 10월 중순에 10여만원 어치의 농산물 선물입니다.
( 귀촌생활수기 - http://cafe.daum.net/kseriforum/8oZY/5764 )

∇ 12월 9일 박근혜 탄핵가결 기념으로 고향마을에서 쌀을 사서,

일단 이날 3포를(총 60kg) 택배로 고아원에 기탁하였습니다.

 

 

 

# 두번째로 큰집을 위해, 큰집과 상의후 작은 시골 쉼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 친지 공동명의로 돼있는 야산밭을(갑;큰집, 을;당숙들) 저희 작은집이 관리했으나

집안사정으로 경작을 포기한체 방치되있는 모습입니다.

 

 

∇ 그러던것을 큰집에서, 나주에 사시는 출가외인인 큰집큰딸께 관리를 의탁하여

조금씩 관리중인 모습입니다.

 

 

 

 

 

 

큰딸인 큰집누님이 가을에 나주에서 일주일에 5차례 올정도로 부지런하십니다.

저희 작은집이 야산에 세운 비닐하우스를 쓰게 허락하셨는데,
사는곳이 나주라서 바쁠때는 비닐하우스에서 주무시는데 남이볼때 좀 안스럽고 그랬습니다.

하여 큰집을 위할겸, 비닐하우스 말고 이곳에서 잠시 머물다 가시라고
아래와같이 큰집 쉼터를 (이동식 컨테이너) 마련해 주었습니다.

 

 


 

∇ 아래는 큰집쉼터를 마련하기전 작업순서 사진들이며, 작업전 야산에서본 모습입니다.

 

 

일단 주변 울타리작업 초기 모습입니다.

 아래의 모든 작업은 인력과 장비를 쓰지않고 저혼자 직접 재료를 구하여서 한것입니다.

 

 

야산과 인접한지라 고라니 출입차단을 위해, 뒷문 울타리망을 조금 했습니다.

 

 

 


∇ 그리고 매쉬휀스 대문으로(가로 1미터, 높이1.2미터) 뒤출입문을 완료했습니다. 

 

 

 

# 이제 큰집 쉼터인 컨테이너 기초공사 모습입니다.

몇달전 큰집에 작은 쉼터를 마련해주겠다는 저의 의중을 알리고,

보름간의 논의를 거쳐 큰집이 최종 선택한 큰터 아래의 좌측 창고부지입니다.

 

 

∇ 쓸만한 중고컨테이너를 구매하여 설치한 모습입니다.

 

 

 

 

 ∇ 110만원에 산 중고컨테이너라서 내부수리가 필수였습니다.

 

 

∇ 먼저 합판을 청소한후에, 도배와 장판작업 완료한 모습입니다.

 

 

∇ 쉼터 최종작업 완료모습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1월 29일 3차 대국민 담화 이후 "만약 나(박 대통령)에게 퇴진 시점을 묻는다면 내년 4월 말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부인하지 않고 있다. 

왜 하필 내년 4월 말일까?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 여야 인사들이 공통으로 하는 말은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한 후 국정 공백을 대비할 시간(과도 총리 인선), 그리고 각 정당이 다음 대선을 준비할 시간 등을 감안한 것 아니겠느냐"는 것이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1일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의 해당 발언에 대해 "나는 그런 말씀을 들은 적이 없다. 어쨌든 국회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다.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말씀하신 것을 참고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4월 퇴진, 6월 대선은 지난 11월 27일 정치 원로 회동에서 나온 의견이다. 이 회동을 주선한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국가적 혼란이 야기될 가능성이 높아 정당들이 대선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퇴진 시점을 4월로 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4월 퇴진, 6월 대선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당내 비박 진영 모임인 비상시국회의는 4월 30일 퇴진, 6월 30일 대선 일정을 제안했다.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 대통령의 퇴진 시점은 '랜덤'으로 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 4월 말을 제안한 분명한 이유가 존재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청와대 제공)


4월 말까지 대통령직 유지?박근혜 '무죄 프로젝트' 가동

박 대통령이 내년 4월 30일 스스로 물러난다고 가정했을 때 가장 차질을 빚는 것은 특검의 수사 일정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변수는 최순실 씨에 대한 재판이다. 

4월 30일 이전까지의 정치 일정 및 검찰 수사 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특검 기간 동안 박 대통령은 온전히 대통령직을 유지하게 된다. 특검 가동은 11월 30일 개시됐고, 최장 120일 동안 수사가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3월 말에 대통령에 대한 공소장을 써야 한다. 현직 대통령에 대해 쓰는 공소장과, '퇴진 (혹은 직무정지) 대통령'에 대해 쓰는 공소장은 완전히 다르다.  

특검 수사? 제대로 될 리 없다. 박 대통령은 현재까지 대통령 신분으로서 해야 할 업무와 '여성으로서의 사생활' 등의 이유를 들어 검찰 수사를 세 차례나 거부해왔다. 특검 조사에 성실하게 응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보통 이런 경우 검찰은 강제 구인에 들어가는데, 그렇게 하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왜? 현직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만약 탄핵과 헌법재판소 심판 결과가 조기에 나오거나, 박 대통령이 스스로 퇴진 시점을 임기 만 4년을 채운 2월 하순 정도로 상정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졌을 것이다. 특검 수사가 진행되는 기간 안에 박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가 가능해진다. 박 대통령은 포토라인에 서게 될 수 있다. 그리고 성실한 검찰 조사를 받을 수 있다. 4월 말 퇴진은 특검을 대비한 것이다.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도 "박 대통령이 4월 말을 제안한 것은, 결국 대통령직을 유지하면서 특검 수사 공소장을 받아보겠다는 의미 아니겠느냐"고 했다. 

그 다음 변수는 최순실 씨 등에 대한 재판이다. 최순실 씨,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1심 공판은 오는 13일부터 시작된다. 1심 재판에서 직권남용·강요·공무상비밀누설 등의 혐의를 놓고 치열하게 법리 다툼이 시작되겠지만, 박 대통령이 받는 혐의는 '직권남용 공범' 수준이다.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를 못했던데다, 수사 기간이 짧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통령 앞의 공소장도 없다.  

더불어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재판 일정을 감안하면, 1심 판결이 내년 4월 전에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만약 최 씨 등이 직권남용 부분에서 무죄 판단을 받게 되면, 자연스럽게 박 대통령은 면죄부를 쥐게 된다"고 했다. 이 점을 박 대통령의 변호인들이 노리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이 3차 대국민담화에서 "지금 벌어진 여러 문제들 역시 저로서는 국가를 위한 공적인 사업이라고 믿고 추진했던 일들이었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개인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한 변호사는 "직권 남용의 경우 법원이 엄격하게 따지기 때문에 무죄가 나올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즉 미르재단, 케이스포츠재단이 공식적으로 정부 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과연 직권 남용이 해당될지, 검찰이 이를 어떻게 입증해 낼지가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특검이 수사하게 될 뇌물죄에 대해서도 "전두환, 노태우가 '포괄적 뇌물죄'에 적용됐던 이유는 본인들이 직접 받았기 때문이다. 과연 박 대통령이 '제3자 뇌물죄'를 적용받을지 여부도 아직 알 수 없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를 종합하면 '4월 말 퇴진'이라는 시점은 박 대통령이 유영하 변호사 등, 본인의 법률 보좌진의 조언을 참고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대통령직의 이점? 매우 많다. 내년 1월에는 검사장급을 포함해 대대적인 검찰 인사가 있다. 박 대통령이 탄핵을 당한다면 검찰 인사에 관여할 수 없지만, 박 대통령이 직을 유지하면 검찰 인사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게 된다. 최 씨에 대한 검찰의 공소 유지가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4월까지 간다면 내년 1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의 임명권, 그리고 내년 3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이정미 헌법재판관의 임명권도 박 대통령이 가져간다. 

만약 최 씨의 재판 결과가 박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나온다면, 박 대통령은 퇴진 약속을 뒤집고 임기를 채우려 할 가능성이 높다. 퇴진 이유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친박계와 박 대통령의 최종 목표인 '임기 만료'는 여전히 아직 진행중이다. 박 대통령의 일정표에는 사실 '탄핵'도, '조기 퇴진'도 없을 것이다.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내년 4월까지 보장하는 것은 그래서 여러모로 문제가 많다. 

특히 야당 입장에서는 '독배'나 다름없다.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차기 권력을 이미 다 쥔 듯이 행동하고 있다. 야당이 정치적 일정에 매몰돼 계산기를 꺼내들 때, 박 대통령은 차근차근 '무죄 프로젝트'를 가동시키고 있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성명을 내고 "국민은 4월까지 기다릴 이유도 여유도 없다"며 "4월 퇴진은 범죄자 박근혜가 자신의 혐의를 세탁하는 시간일 뿐이다. 여야 당쟁으로 국정혼란은 더 가속화되고, 불법 통치가 계속되는 재앙의 시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박세열 기자 ilys123@pressian.com


출처 : 나는 꼼수다 공식 팬카페
글쓴이 : 콘스탄틴롬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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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크기 비교 - 2016년 버전










출처 : 이종격투기
글쓴이 : 꽃케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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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떤 농촌 한농가의 사례입니다만 논6마디와(1200평) 밭몇마디를 소유한 빈농이 있었습니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그정도의 농사로는 큰소득을 내기에는 힘들었기에, 농한기나 농사짓다 틈틈이 짬나는 때을 이용해, 동네 주변의 큰노지나 농장을 소유한 부농의 일손을 종종 도와주어 농사소득 이상의 돈을 벌어 생계를 이어나갔습니다.
대부분의 빈농이 그리했으며, 지금도 그리하는데, 세월이 갈수록 삶의 강도는 점점 더 심해지고있다합니다.
해가 지나감에 따라 물가는 올라가는데, 쌀값부터 시작해 상당수의 농산물 가격도 정체 상태인지라,
100마디(2만평)이상인 부농들도 농사를 포기하고 도시로 떠나거나, 혹은 상대적으로 수익이나는 작물로하여 종종 일손을 구하는 형태에서 벋어나 어쩌다 일손을 쓰고 최대한 가족단위로하여 인건비를 절감하면서 농촌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요즘에는 빈농이든 부농(농촌부자)이든 예전보다 노동강도.삶의 강도가 더 팍팍해진 현실입니다.
어떤 부농은 리스크를 줄이고자 땅을 놀리는 한이 있더라도 상대적으로 수익이나는 작물로하여 가족단위로만으로도 가능케 농사규모를 축소하여, 적당히 벌고 적당히 쓰는 농가도 있다합니다.

 

위 빈농의 경우 오래전에 논6마디에 비료와 농약을 적게쓰는 놀부농법으로 1년에 100여만원 투자하여 수익 250였는데, 지금도 그러하다합니다. 날수로 따지면 텃밭농사까지 부부가 100여일이상 투자한셈이라는데 밭작물까지 다판다고 계산해도 순수익 300만원도 체 않되는 셈입니다.
도시인의 경우 은퇴하여 간간히 창업을 하는데, 어떤 특정 창업으로 잘못 몰려서 제살깍아먹기 경쟁도 있던데, 농촌산업도 그리 내몰리는것인지 최근 쌀값 인터넷쇼핑을 검색하고서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래 참고용 캡쳐이미지를 보더라도 중국산쌀 가격과 5천원밖에 차이가 나지않는 국내산쌀 20KG에 3만원대가 적지않게 있었습니다.
중국산쌀이 개방됐다지만 뭐가 그리 조급해졌는지 수매.판매업자 스스로가 중국산과 그 차이액이 5천원이나 1만원대 이하여야한다고 자기주문하고 스스로 낮추어 판매하고 앉자있는 형세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쌀 생산농가들은 생산원가가 점점 낮추어져 시름만 깊어져가고 있습니다.
정부의 쌀 수매정책도 문제지만, 쌀판매시장 문제도 심각하여, 둘다 때려잡아야할 공공의 적이라할수있습니다.

 


 

그빈농이 오래전에는 동네 주변으로 종종 날일을 나가도 됐는데, 요세는 보통 반경 5KM이상으로 몇10KM 차로 나가야되니 출퇴근하는것부터 일이라합니다.
하여 어떤 농부는 집을 비우고 시내 막일이나 주야교대하는 공장이나 조그만 회사일지라도 마다않고 다니기도합니다.
본인의 경우 2016년 봄에 귀촌하여 자가용을 이용해 멀리 농촌일 나가거나 시내 막일을 다니고있습니다.
친척이나 문중의 방치되어 있는 논.밭이 몇천평이나 있고, 5KM인근동네에 방치된 땅이 수만평에 이르지만 누가 거져 농사지라고해도 않합니다.


∇ 농사를 포기한체 방치되어있는 친척 야산밭.

 

∇ 고향마을 앞 가을풍경

 

∇ 한동안 당일치기 목수대모도로 일나갔던 곡성관광개발현장.

 


아래 사진에, 귀촌하여 조금벌어 조금씩 기부나 농산물선물도 했습니다만,
농사로는 눈물의 땡처리가 아닌 이상 택도없는 현실입니다.

 

 

 


∇ 배밭을 일구는 친척에게 나주배 10만원어치를 샀는데, 7마대씩이나 주셨습니다.(일단 왕배를 취급하시는지라 A급은 비싸니 크기가 작아도되니 B급으로 알아서 달라하니 무려 7마다나 주셨습니다. 집에와서 선물에 합당한것만 선별해보니 그중에서 A급은 아니어도 A급에 가까운배가 감사하게도 4마대정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고추가루를 1키로만 달라했는데, 다 받지않고 2만원만 받고 무려 4키로를 주셨습니다.) 


 

∇ 사진 앞 멀리에 친척이 일구는 나주배 농장이 보입니다. (나주시 노안면 양천리 금동마을)

 

 

 

http://cafe.daum.net/refarm/QHc/7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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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10in10/DrC3/422591
http://cafe.daum.net/mmnix/FDjK/126840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3&articleId=196536

 

현제 아프리카생방송 팩트티브에서 생중계중입니다.

http://afreecatv.com/kkttii

 

 

【속보】백남기 농민 사망
http://v.media.daum.net/v/20160925142603841


[한겨레신문] 지난해 11월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진 백남기 농민이 별세했다. 향년 69.

백씨는 25일 오후 1시58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끝내 숨을 거뒀다. 백씨는 총궐기 당일 저녁에 쓰러진 뒤 외상성뇌출혈 진단을 받고 줄곧 의식을 잃은채 인공호흡기 등에 의존해 생명을 이어왔다. 서울대병원은 백씨의 정확한 사인을 급성신부전이라고 설명했다.

전남 보성에서 30년 넘게 농사를 지어온 백씨는 총궐기 당일 아침에 농민 120여명과 함께 버스를 타고 상경했다. 농민들은 대통령의 공약인 쌀값 21만원(한 가마니 80kg)을 보장하라고 정부에 요구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날 서울 종로구청 앞 사거리에서 차벽을 치고 막아선 경찰은 저녁 6시57분께 집회 행진을 하다가 차벽 앞으로 다가간 백씨를 향해 최루액이 섞인 물대포를 쐈다. 백씨는 강한 수압의 물대포를 직접 맞고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다. 분사는 그가 쓰러진 뒤에도 15초 이상 이어졌다. 곧장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며칠 지나 뇌수술도 한 차례 받았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못했다.

이후 백남기대책위원회 등이 꾸려져 병원 후문 앞에서 300일 넘게 경찰 규탄 농성을 이어왔다. 경찰은 한 차례도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았다.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나와 “백남기 농민과 가족분들께 어려움을 겪고 계신 데 대해 인간적으로 심심한 사죄 말씀드리겠다”며 청장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안타까움을 표명한 게 전부다. 백씨의 가족들과 농민 단체 등은 강신명 경찰청장을 비롯한 책임자들을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1968년 중앙대 법대에 입학한 백씨는 유신 독재와 군사 쿠데타에 투쟁하다 수배 생활을 하고 고문을 겪다가 몇 차례 제적된 뒤 1980년 퇴학 당했다. 이후 고향 보성으로 돌아가 농사를 시작했다. 가톨릭농민회에서 농민운동을 하고 1992년 전국 부회장도 지냈다. 백씨가 부회장을 맡았을 때 기존의 생존권 투쟁 대신 평화·생명·공동체 운동을 이끌었다. 그와 오래 지내온 동료들이 백씨를 두고 ‘생명의 농민’이라 부르는 이유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경숙씨와 자녀 도라지(35), 두산(33), 민주화(30)씨가 있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target=_blank>watchdog@hani.co.kr

지난해 11월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진 백남기 농민이 25일 별세하자 경찰이 서울대병원입구를 막고 있다. 사진 이재욱 기자

지난해 11월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진 백남기 농민이 25일 별세하자 경찰이 서울대병원입구를 막고 있다. 사진 이재욱 기자..


 

 

 백남기 농민 운구 호위하는 시민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3725442

 

지난해 민중총궐기 도중 경찰 물대포에 맞아 사경을 헤매던 백남기 농민이 317일만에 사망한 가운데 25일 오후 서울 대학로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고인의 시신이 장례식장으로 운구되고 있다. 

 

지난해 민중총궐기 도중 경찰 물대포에 맞아 사경을 헤매던 백남기 농민이 317일만에 사망한 가운데 25일 오후 서울 대학로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을 출발해 장례식장으로 운구하고 있다. 시민, 학생들이 경찰의 강제부검에 대비해 운구차량을 에워싼 채 장례식장으로 향하고 있다. 

 

 

 

 

 

故 백남기 유족 "참 잔인도 하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60926101004771

노컷뉴스 | CBS 김현정의 뉴스쇼

 

 

위독한 백남기씨 병원에 경찰 200여 명 배치, 왜?

주사투약 중단 등 위독해 가족들 대기중.. 가족들 "부검 반대한다"
오마이뉴스|유성애 기자 입력 16.09.25. 04:34 (수정 16.09.25. 04:38)

http://v.media.daum.net/v/20160925043406713?f=m

[오마이뉴스 글·사진:유성애, 편집:김지현 기자]

 백남기(69)씨의 상태가 위독해지면서, 백씨가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에 24일 밤 경찰 병력이 긴급 배치돼 시민과 대치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장례식장 가는 길목에 있는 제3주차장의 모습. 경찰 측은 출동 경위를 묻는 <오마이뉴스> 질문에 "혜화경찰서 연락을 받았다"는 대답 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 유성애 기자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대회 도중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백남기(69)씨 상태가 위독해지면서, 백씨가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에 24일 오후 경찰 병력이 긴급 배치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5일 경찰과 백남기 대책위(생명과 평화의 일꾼 백남기농민의 쾌유와 국가폭력 규탄 범국민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 등 주변엔 경찰 3개 중대 250여 명이 배치돼 있다.

25일 오전 0시 30분께에도 백씨가 있는 병원 본관 중환자실과 이어지는 연결통로 앞 주차장에는 기동대 병력 50여 명, 병원 입구에 130여 명 등 200여 명 가까운 경찰 병력이 대기 중이었다. 대학생과 시민 100여 명 등은 연결통로 앞에서 경찰들의 진입을 막으며 대치하고 있었다.

주차장에서 대기 중인 경찰 측은 출동 경위를 묻는 <오마이뉴스>의 질문에 "혜화경찰서 측 연락을 받고 왔다"라는 대답 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대회 도중 경찰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백남기(69)씨 상태가 위독해지면서, 백씨가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 인근에 24일 밤 경찰 병력이 긴급 배치됐다. 사진은 서울대병원 바깥에 배치돼 있는 경찰들의 모습.

ⓒ 유성애 기자

 

 

백남기대책위·가족 "검·경, 잘못 가리려 부검 시도 예정... 즉시 중단하라"
  
백남기 대책위 측은 경찰 병력 배치가 백씨에 대한 '부검 시도' 때문일 거라 추정하고 있다. 대책위는 24일 오후 8시 긴급논평을 통해 "오늘은 백남기 농민의 일흔번째 생일임에도 316일째 병상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라면서 "그간 사과도 책임도 없던 정권이 (백씨)부검을 실시하겠다고 한다, 검찰은 부검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백씨 부인 박경숙씨와 큰딸 백도라지씨 등 가족들도 현재 병원 중환자실 앞 복도에서 시민 30여 명과 함께 대기 중이다. 취재진과 만난 부인 박씨는 충혈된 눈으로 "(물대포로) 쓰러진 사람은 있는데 쏜 사람이 없다는 게 말이 되느냐"라며 울분을 토했다. 가족들이 경찰?검찰로부터 부검 등에 대해 연락을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과 함께 대기 중인 최석환 백남기 대책위 사무국장은 이날 <오마이뉴스>와 만나 "여러 경로를 통해 검찰이 곧 부검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라면서 "민변 등 변호사들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백씨 사건은) 현재 검찰이 조사 중이라 가족들의 동의나 법원 영장 발부가 없이도 검사 지시로 부검이 가능하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14일 민중총궐기 대회 중 경찰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뇌수술 등을 받은 백씨는 현재 매우 위독한 상태다. 대책위에 따르면 의료진은 백씨에 대해 "더는 조치할 수 없는 상황", "소변이 나오지 않아 투약을 할 수 없다"라면서 지난 23일(금요일) 오후 주사 투약을 중단하기도 했다.

백씨의 가족과 대책위는 앞서 논평을 통해 "가족과 대책위는 부검을 반대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부검 시도의 의도는) 백남기 농민이 쓰러진 게 경찰 물대포 탓이 아니라고 발뺌하고, 국가폭력이라는 사건의 본질을 은폐하기 위한 것"이며 "강제로 부검을 실시한다면 이후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검찰·정부에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백남기(69)씨 상태가 위독한 가운데, 25일 오전 백씨가 입원 중인 중환자실 앞에는 백씨 부인과 장녀 백도라지씨 등 가족과 시민 30여 명이 대기하고 있다.

ⓒ 유성애 기자

 

"경찰 진입 막겠다"... 시민들이 모이고 있다

한정우(36?서울 강진구 자양동)씨는 이날 지인 연락을 받고 왔다고 했다. 한씨는 "어젯밤(24일) 밤 10시께부터 사복 경찰들이 무리를 지어 왔다, 영장도 없이 '공무 집행'이라고만 얘기하며 들어 오길래 막아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이 못 들어가게 친구들과 지키고 있다"라는 대학생 임아무개(24)씨 등 대학생 50여 명도 복도에 앉아 대치 중이었다.

병원에는 최종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등 민주노총 관계자들도 대기 중이었다. 박병우 민주노총 대외협력실장은 "의료진에 따르면 백씨는 고층 건물에서 떨어진 정도의 충격을 받았다"라며 "영상에도 나왔듯 백씨는 경찰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게 확실하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경찰이 진입을 시도할 경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막겠다"는 입장이다. 

백남기 대책위는 25일 오전 대책회의를 연 뒤,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대 병원 농성장에서 공식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백남기 농민이 입원해 있는 서울대병원에 있는 시민들은 25일 자정께 경찰 병력의 병원 내 투입에 항의하면서 길목을 휴지통 등의 집기로 막아놨다.
ⓒ 김연희 기자 제공

 지난 24일 밤 페이스북 등을 통해 서울대병원 경찰 병력 진입 소식을 듣고 긴급히 모인 대학생과 시민 100여 명은 백남기씨가 입원 종인 서울대병원 본관 중환자실과 이어지는 연결통로에서 대기하며 배치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 유성애 기자

 

 백남기 농민이 입원해 있는 서울대병원에 경찰병력이 투입되자 이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즉석에서 손피켓팅을 벌이고 있는 모습.
ⓒ 김연희 기자 제공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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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의 의사협의회, 백남기 농민 부검 불필요 의견서 공개

 

★공유★ - 백남기 농민에 대한 강제부검이 필요하지 않다는 인의협 의사들의 의견서입니다. 

<의 견 서> 

환자명 : 백 남 기 (남/69세) 

본 환자는 2015년 11월 14일 경찰 살수차에서 분사된 물에 의한 압력으로 넘어지면서 의식소실 발생하여 서울대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었으며 검사결과 외상성 경막하출혈과 지주막하 출혈로 인한 뇌탈출증(대뇌낫밑탈출, 갈고리이랑탈출) 및 두개골, 안와, 광대 부위의 다발성 골절 확인되었으며 신경학적 신체검사 및 영상검사 결과 예후가 매우 불량하다고 진단받고 초기에는 수술도 의미없다고 설명듣고 퇴원을 권유 받았다가 생명연장(life-saving) 목적의 수술(경막하 출혈제거술, 감압을 위한 두개골 절제술) 후 현재 317일째 중환자실 입원 중입니다. 수술 후 의식은 계속 혼수상태(coma)이고 자발호흡 없어 인공호흡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범뇌하수체기능저하증, 폐렴, 진균혈증, 욕창, 연조직염, 폐색전증, 패혈증 등의 합병증이 반복되어 왔으며 현재 신부전, 폐부종 등 다발성 장기부전까지 진행되어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지속하더라도 더 이상의 생명연장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본 환자의 발병 원인은 경찰 살수차의 수압, 수력으로 가해진 외상으로 인한 외상성 뇌출혈과 외상성 두개골절 때문이며 당시의 상태는 당일 촬영한 CT 영상과 수술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본 환자는 외상 발생 후 317일간 중환자실 입원 과정에서 원내감염과 와상 상태 및 약물 투여로 인한 합병증으로 다발성 장기부전 상태이며 외상 부위는 수술적 치료 및 전신상태 악화로 인해 변형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사망 선언 후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가족들이 부검을 원치 않고 있으며 이처럼 발병원인이 명백한 환자에게서 부검을 운운하는 것은 발병원인을 환자의 기저질환으로 몰아가려는 저의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상식적인 의심을 하게 됩니다. 

2016년 9월 25일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신경외과 전문의 김경일 (면허번호 : 24336, 전문의번호 : 480) 
신경과 전문의 이현의 (면허번호 : 83028, 전문의번호 : 1349) 
내과 전문의 이보라 (면허번호 : 81876, 전문의번호 : 11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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