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8일,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됐으나, 언론과 시민단체의 미현지 도축장 실태
(SRM 의심 쇠고기 유통 가능성)를 폭로하고 시민들이 쇠고기 협상 무효를 요구하는 촛불시위에 나섰다.
정부는
전 국민적 반발에도 불구하고 후속대책으로 추가협의를 하여 5월 29일 오후 4시경
과천종합청사 농림수산식품부 브리핑실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장관 고시를 발표했다.

 



△ 그러나 5월 29일 이날 고시된 추가협의는 이미 언론이 보도한 것과 전혀 다르지 않았다.
쇠고기 고시 ‘독소조항’ 에 수정은 없고, 5·6조가 예전과 상충하며
미국과 ‘추가협의’ 내용은 부칙에 2개항 정도만 추가됐다.
고시된
안을 보면 미 현지 작업장들을 점검해보니 특정위험물질(SRM), 위생관리에 문제가 없다고 해,
언론의 현지조사와 달리 잠입.밀착 점검이 아닌 것으로 현지조사 신뢰에 대한 의문이 있다.
검역주권과 관련해서 수입위생조건 상에서 직접적인 수입금지 조치가 아닌
GATT, WTO 규정에 준한다는 것이어서, SRM 의심 쇠고기가 발생시
당장 의심 쇠고기 수입중단이 아닌 수개월 이상 소요되는 검증과정 결과에 의해 중단된다고 한다.
SRM 기준이 美 내수용과 일치하는등 해, 이러한 후속 대책은 여론에 밀려 급조된 게 상당수라는 것이다.
한편 이날 기자 질의응답 시간을 짧게하고 서둘러 마무리 하여, 기자회견이 끝난 다음에도
기자들이 산발적으로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에게 질문을 하였지만 답변이 불충분 했다.

 


△ 또 한편 이시간 과천종합청사 직원들은 '광우병 수입 쇠고기 반대' 스티커를 떼어내고 있었다.

 


△ 민주노총은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부수적인 대책이 아니라 근본적인 재협상 "임을 밝히고,
무기한 노숙농성을 이엇다.

 


△ 민주노동당도 단식 및 무기한 노숙농성을 잇고 있다.
 
 


 
29일 저녁 서울시 및 전국 광역시 거리에서, 졸속 협의된 미국산 쇠고기 고시를 발표에 반발해
시민들 총10만 여명이 거리에 나와 촛불시위를 벌였다.
 
 


△ 서울시에서는 서울 시청앞 광장에 5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모였다.

 
 


 
 



 


 



 



 
 


△ 5월 29일 7시 서울시청앞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8시 이후부터 거리행진을
명동, 을지로, 종로 1∼5가, 안국동 일대를 돌아 밤늦게 진행됐다.
 
 


△ 거리행진이 종로에 다다르자 행진 참가자수가 8만여명으로 불어나는등,
길을 지나던 시민들 수만명도 즉석에서 참여하여
투어하듯 행진했다.

 


△ 거리 행진 참가자들은 저마다 촛불과 종이플랑을 들고
"고시 철회! 협상무효!... 민주시민 함께해요!"를 외쳤다.

 



 



 


 


29일 저녁 서울 중심 거리에서, 졸속 협의된 미국산 쇠고기 고시를 발표에 반발한 시민들이
29일 밤과 30일 새벽까지 도심에서 거리시위를 벌여 긴장감이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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