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5일 민주노총은 오후 3시30분부터 수십 대 전경버스에 둘러싸인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건물 앞에서, '공안탄압 분쇄, 이명박정권 심판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전국에서 상경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8.15를 맞아 민족해방정신을 속박하는 공안탄압에 맞서 국민촛불을 되살리고 노동자들 조직적 투쟁을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이날의 연설 - 기륭전자분회, 금속노조, 언론노조, 민주노총 제9기 자주통일선봉대 등.


 민주노총 제9기 자주통일선봉대 공연 모습.

 

 △ 결의의 시간 -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민주노총이 산별교섭을 기필코 쟁취해 현 보수정권이 획책하는 공공부문 사유화를 저지하고, 공안탄압으로 혈안이 돼 있는 현 정권과 투쟁해 나갈것을 다짐했다.

 

 △ 노대 참가자들은, 오후 4시 40분경 민주노총 건물 앞에서 영등포역까지 행진을 벌였다. 

 △ 노대 참가자들은 영등포역까지 행진을 한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제100차 촛불문화제 장소로 향했다. 

 

 

 △ 한편 이날 오후 4시경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는 광복 63주년 8.15기념대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8.15 민족통일대회'가 개최됐다.

 

 △ '8.15 민족통일대회' 참가자들은 -진보진영 공안탄압을 분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하며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 적극적인 실천을 벌여나갈 것 -10.4선언 1주년을 계기로 이명박 정부의 대북적대정책을 완전히 폐기시킬 것 -주한미군과 전쟁무기들을 모두 철거시키는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반전평화운동을 전개할 것 -이라크, 아프간 파병연장과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 국회 비준을 저지할 것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한미 FTA를 저지, 민중생존권을 사수할 것 등을 결의했다.


△ '8.15 민족통일대회' 참가자들은 오후 6시를 넘어 종로 방향을 향해 행진을 시작했다. 그러나 300미터 앞 사거리를 경찰이 차벽으로 인도근처까지 원천봉쇄를 하고 있어 잠시 행진하다 회화로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 그러나 혜화로방향도 이미 원천봉쇄 되어 참가자들은 잠시 주위를 서성이다 삼삼오오 봉쇄된곳을 벋어나거나 지하철로 이동해  제100차 촛불문화제 장소로 향했다. 

 

 △ 저녁 7시경 대학로 통일대회 참가자 및 탑골공원 민족대회 참가자들이 인도를 이용, 무리를 지어 제100차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소공로 근처로 항하고 있다.

 

 

 100차 촛불문화제 장소인 서울시청 인근이 경찰에 의해 원천봉쇄 돼자 수만명의 촛불시민들은 오후 7시 40분경 소공동로터리 도로를 점거하고 깜짝집회를 열었다. 

그러나 저녁 8시를 좀 넘어 경찰은 종로.남대문 방면에서 살수차를 앞세워 밀고 들어와 파란색 색소가 섞인 물대포를 발사하며 체포조 사복형사도 투입해 촛불시민들을 기습 연행을 해가며 강제 해산시켰다.

 

 

 △  연행차량 모습들 - 한국은행 앞 네거리(소공로 근처)에서 연행된 시민은 약30여명이라고 한다.

 

 △ 이날 밤 9시경 경찰이 남대문 상점 인도까지 진입해 해산 작전을 폈다.

 

  △ 해산된 한국은행 앞 네거리 남대문 인도쪽에서 경찰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서울 소공동 한국은행 앞 네거리를 점거하고 이명박 정권을 규탄하던 촛불시민들은 명동과 을지로를 거쳐 청계천, 종로통 등지로 이동해 밤늦게 거리시위를 벌였다.

 


 

 

 

 

 

 

 

 

 

 

 

 

 

 

 

  

 

 

 


 

 

 

 

 

 

 

 

 

 


 

 △ 8월 2일 6시 30분경 종로1가 근처에서 신설된 경찰특공대가 완전복장을 하고 있다.
경찰은 시위대가 폭력 시위를 할 경우 경찰특공대를 함께 투입해 검거작전을 펴고,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를 사용하겠다고 밝혔었으나 시위대와 큰 충돌은 없었다.


 △  청계광장에 일찍부터 나온 촛불 어린이들

 △ 8월 2일 저녁 7시 30분경 경찰은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청계광장 입구쪽을 완전 봉쇄하였다. 이는 당초 7시전 입구 봉쇄와 달리 촛불시민을 약간 배려한 차원이었으나, 이날 늦게 온 촛불시민들이 많았다.

 △ 경찰은 그래도 좀 배려했으면 됐지 뭘 더 바라냐는듯, 늦게온 촛불시민을 못들어오게 막고 차벽쪽에 있는 촛불시민을 밀쳐내었다.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었다.)

 8월 2일 저녁 7시경 청계광장에서 열린 제87차 “부시반대! 집중촛불문화제” 모습

 

 △ 저녁 8시경 촛불시민은 행진을 골목.인도를 향해 하려 했으나 경찰이 차벽을 터주지 않아
비가 오는 가운데 계천(천계천변)을 따라 행진했다.

 

  △ 청계3가 근처

 △ 청계3가 근처에서 경찰이 종로 방향을 막고 있는 상황

  △ 촛불행진단은 명동역을 향해 행진했다.

 

 △ 밤 9시경 명동역에 도착한 1만여명의 촛불시민들

  △ 밤 9시 20~30분경, 촛불단이 상호 의견이 잘 나오지 않아 행진의 방향도 못잡고 우왕좌왕 하고 있을때, 경찰특공대를 포함한 전경들이 시위대 해산을 시작했다.

 

 △ 우르르 몰려온 전경에 의해 해산되고 있는 촛불시민들

  △ 기습 해산작전으로 시민들과 기자(한겨레사)까지 연행됐다.
기자들이 연행차량에 몰려와 좌초지경을 알려고 취재왔으나 사유 확인은 불가능 했다.
연행된 기자는 풀어준다고 했으나 그냥 출발해 버렸고 한참후(3일?) 풀어줬다고 한다.
연행당한 한겨레기자의 말에 의하면 "여러차례 신분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경찰특공대 및 경찰들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내 자신의 목을 잡고 막무가내로 호송버스로 끌고갔다"고 한다.

 

 △ 밤 10시 20분경 촛불단은 명동성당을 향해 행진하여,
10시 30분견 명동성당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 이어 자정을 넘은 8월 3일 새벽, 촛불단은 여전히 인도까지 부분 봉쇄된 보신각 앞에
도착해 이곳에서 이날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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