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을 ‘장애인차별철폐의 날'로!"- "시혜와 동정식의 '장애인의 날'은 가라!"



▲ '420 장애인 차별철폐 투쟁 결의대회 및 행진' 모습

4월 20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장애인들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420 장애인 차별철폐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3월 26일부터 노숙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이날 행사에서, "장애인의 날을 투쟁함으로써 장애인권을 쟁취하는 '장애인차별철폐의 날'로 선언한다"고 밝히며, '장애인 차별철폐와 기본적인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특히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시설 비리척결과 탈시설 권리 쟁취를 위해 투쟁해오던 석암재단 베데스다요양원 중증장애인 11명이 삭발식을 거행하며, 비리 재단의 설립 허가를 취소해줄 것을 서울시에 요구했다.
또한 사회로부터 억압과 차별 받는 장애인들의 현실을 몸짓으로 알리는 ‘장애인 차별철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결의대회를 마친 후 시청 앞까지 가두행진을 하였다.

한편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의 일부 장애인들은(30여명) 강변북로 원효대교 부근에서 1개 차로를 기습 점거하고, ‘비리장애인재단 석암.성람의 설립허가 취소 및 사회복지시설 비리 척결’을 요구하는 행진을 벌였다. 그러나 10여분간 행진하다 경찰의 제지로 갓길로 밀려났고, "어차피 우리(장애인들)는 항상 갇혀 있다. 차라리 잡아가라"며 울분을 터트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420공동투쟁단은 장애인 생존권을 위한 10대 요구로 ▲장애인연금제 도입 ▲장애인 가족 지원정책 마련 ▲활동보조권리 보장 ▲장애인 주거권 보장 ▲장애인 노동권 보장 ▲사회복지사업법 개정 ▲성(性)인지적 관점의 장애여성정책 시행 ▲장애인의 방송통신 접근권 보장 ▲난치병 장애인 권리보장 특별법 제정 ▲보조기기 지원정책 마련 등을 정부에 촉구중이다.













 




 

 

 




 

 

 


 

 

 

  

공사판 매장 상태서 졸속 오픈해 쇼핑객들 발길 돌려 - [출처 : 미디어다음, 미디어몹, 오마이뉴스]
 



▲ 동대문운동장 철거 현장
- 서울시는 동대문 운동장 및 축구장(포크레인 뒷편) 총 7만평 부지에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 파크'를 짓기로 하고, 현제 단계적으로 철거 공사중인 모습이다.
ⓒ 신만호 시민기자   
동대문축구장  동대문풍물시장


서울시는 2003년 말 청계천 복원공사와 함께 황학동 벼룩시장을 철거하고, 2004년 1월 노점상들을 동대문축구장으로 이전시켰다. 그러다 다시 그 부지에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 파크'를 짓기로 하고, 4월 9일부터 상인들을 신설동 서울풍물시장으로(옛 숭인여중 부지) 이전작업에 들어갔다.
이어 서울시는 서울풍물시장이 13일부터 선입주 매장 사전 오픈 함을 알리고, 13일 이날부터 사흘간 ‘이전기념 세일 행사’를 한다고 홍보했다.
 



▲ 신설동 서울풍물시장
- 서울풍물시장은 아직 오픈식에는 이를 만큼 주변 입구부터 어수선하고 한산한 모습이다.


그러나 정작 장사를 하는 점포는 극히 드물었는데, 입점한 점포가 얼마 없었고 건물 안에 온 대부분 상인들은 입점 준비(인테리어 공사)에 분주한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서울시는 13일 오후까지도 인터넷 홈페이지의 ‘새소식’ 코너에서 “13일부터 15일까지 개장을 앞두고 할인 이벤트를 연다”고 알려 쇼핑객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또한 황당스럽게도 서울풍물시장 입구에 ‘이전기념 세일 행사’가 취소됨을 알리지 않은체, 입구 주변에 안내원을 배치하여 마치 정상 오픈 영업을 하는 양 카달로그를 건네주며 행인들을 유인해 오고 있었다. 그래서 쇼핑객 중엔 그것에 깜박 속고 서울풍물시장 안으로 들어서다 공사판 매장 현장임을 막딱뜨리는 황당함을 경험하고 발길을 돌리는 모습도 보였다.

▲ 신설동 서울풍물시장 내부 모습
- 건물안은 대부분 공사중으로 (4월 25일 기준) 50%만이 입점한 상태라고 한다.


서울시 가로환경개선담당관은 “상인들이 하루라도 빨리 장사를 하고 싶다고 요청해 서울시로선 11일 오후 급하게 ‘세일 행사’를 안내했으나, 12일 오후 늦게 상인회가 스스로 준비가 부족하여 행사를 취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입점한 상인들은 "서울시가 일방적인 '동대문 땡처리 세일행사'를 진행하더니, 이번에는 우리 상인에게 서둘러 입점해 사전 오픈식을 할 것을 종용할 때는 언제고, 상인들이 원해서 급하게 "세일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는 말도 않되는 책임전가식 행정을 하려 들고 있다”고 불만을 높였다.
그리고 상인들은 “동대문운동장은 번화가라 사람도 많이 오가지만 신설동 풍물시장은 인적이 드문 지역이라 홍보와 교통 개선이 관건이다”라며, 홍보용 대형 풍선을 띄워 사람들이 위치를 쉽게 찾도록 하고 교통 개선과 아울러 주차장 시설을 시급히 완비할 것을 서울시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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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
이사 와서 처음 맞는 겨울이었다. 어느 날 칼바람에 꽁꽁 언 몸을 지글지글 방바닥을 구르며 간질간질 녹일 생각에 부풀어 보일러를 켰다. 그런데 빨간색 혹은 초록색으로 켜져야 할 곳이 계속 깜박깜박하더니 보일러가 돌아가다 뚝 멈추는 것이다. 다시 시도해보아도 그 모양. 그날 밤은 할증까지 붙은 택시비를 날려가며 친구 집에서 신세를 져야 했다.
다음날 AS센터의 점검을 받았는데 보일러가 너무 오래되어서 뭔가를 갈아야 한다는 것. 급하니까 일단 내 돈 주고 갈았다. 그리고 주인에게 전화를 하려고 보니, 아차! 얼마 전에 주인이 바뀌었다는 통보를 받았는데 연락처를 받아 놓지 않았던 것이다. 부동산으로 전화를 돌렸다. 상냥하게,
“안녕하세요. 여기 땡땡 빌라 305호인데요. 보일러가 고장 나서 그러는데 주인집 전화번호 좀 가르쳐 주세요”
“아~ 땡땡 빌라? 근데 주인 바뀐 지 얼마 안 돼서 새 주인이 고쳐주려고 하겠어? 그럴 때는 일단 전 주인에게 말하는 게 맞는데. 전 주인 전화번호는 알죠?”
“네…….”
전화를 끊고,
어찌됐건 새 주인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할 걸 하는 찝찝함이 밀려왔지만 다음에 다시 물어보리라 다짐을 하며 전 주인 전화번호를 찾아 책상서랍을 뒤졌다. 다음 날, 나는 전 주인에게 줄 밀린 관리비 중에서 보일러 수리비를 뺀 나머지를 계좌 이체했다.

그리고 겨울 끝자락의 어느 날, 나의 집 바로 위에 비어 있던 옥탑 방에서 뚝딱뚝딱 공사가 시작되었다. 그 공사소리는 밤낮으로 한 달을 넘게 갔다. 옥상에 집을 한 채 더 얹질 모양인가? 으~~~시끄러!!! 그리고 공사가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났을 무렵, 난 이사 올 사람들, 내 나이 또래로 보이는 두 여성, 을 만났고, 옥상이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는 학원으로 변신했다는 사실을 들었다. 그리고 그 두 여성 중 한 사람은 이 빌라 전체의 주인의 딸이고, 한 사람은 그녀의 오빠의 부인이라는 사실을, 그녀의 오빠가 아버지 대신 이 빌라를 관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어느 새 봄. 집으로 올라가는 언덕길에 낯익은 자동차가 좁은 길을 다 먹고 떡하니 주차된 것이 눈에 들어왔다. 부동산 아저씨의 번쩍번쩍 하얀색 에쿠스. 그때, 에쿠스 뒤 쪽에서 허리를 숙이고 있던 아저씨가 모습을 드러낸 그 순간, 내가 인사를 할까 말까 망설이던 그 순간, 우리 집 위 미술학원 원장의 아들래미, 즉 빌라 주인의 아들의 아들래미가 빌라 현관에서 쪼르륵 달려 나와 “할아버지! ~~~”라고 하는 것이었다!
뭐야, 이건! 그럼 바뀐 새 주인이 부동산 집이었던 거야? 그럼, 보일러 수리비 안 주려고 자기가 새 주인인걸 숨겼던 거야? 이런 �장! 약이 올랐다. 그리고 왠지 불길한 예감이 몰려왔다. 1년 전 내가 이 집을 계약할 때, 전 세입자에게 법정금액이 훨씬 넘는 복비를 불렀다가, 그 전날 네이버에서 복비공부를 좀 하고 온 내 귀에 딱 걸려 얼굴 붉히며 법정 복비만 챙겨야 했던 그 돈에 찌든 아저씨가 집주인이 되다니. 이런, 옳지 않아~~~

시간은 흘러 흘러, 4만원 하던 관리비가 4만5천원으로 올랐지만 전 주인이 있을 땐 가끔씩 물청소의 호강을 누렸던 계단은 물방울 하나 맞아보지 못한지 이미 오래. 옥상 미술학원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은 익숙해지지가 않건만 말 한마디 않고 참아주는데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참내. 베란다 천장에서 물이 샌다고, 고쳐달라고 말한 지가 열 달이 넘게 흘렀건만 아직도 비만 오면 뚝뚝 물방울이 빨래를 시커멓게 다 적셔놓고 있다.

다시 겨울이다. 4월말이면 계약기간이 끝난다. 올려달라고 하면 어쩌지? 대책 없는 걱정이 스물 스물 올라올 무렵 전화벨이 울린다. 모르는 번호. 왠지 불길해 했는데 주인 아들이다.
요지는 지금 전세보증금을 그대로 두고, 월세로 40만원을 더 내라는 것이었다. 쿵!
요즘 시세가 어쩌고저쩌고…….자기 아버지가 그렇게 원하시고 어쩌고저쩌고…….한참을 듣다가 말했다. 임대차보호법에 따르면 주인이 올릴 수 있는 금액이 5% 이하로 제한되어 있잖아요! 내 목소리는 좀 떨렸지만 당당함을 잃지 않았다. 하지만 뻔뻔함으로 치자면 그는 챔피언이었다. 그렇게 못 맞춰주시면 다른 곳을 알아보시지요. 당신 지금 나한테 올려주든지 아니면 나가라고 협박하는 거야? 를 마음속으로 백 번 외치면서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다.
임대차보호법, 전세 월세 전환, 주인이 임대료를 엄청 올려달라고 해요, 등등의 검색어들을 쳐 넣고 정보를 하나하나 주워가는데, 갈수록 힘이 쭉쭉 빠졌다. 재계약 시 주인은 세입자에게 현 임대료의 5% 이상을 올려 받을 수 없지만, 세입자가 5% 이상 못 올려준다고 버티면 주인은 “그럼 나가!”하고 지르면 그만이었다. 그리고 새로운 세입자와 올려 받고 싶은 임대료로 계약을 하면 그만이었다. 주인이 계약 갱신 안 하겠다고 계약기간 한 달 전에만 통보하면 세입자는 무조건 방 빼야 한다. 불행히도 나의 집의 주인은 이런 사정에 빼꼼한 부동산 사장님이시다. 지지리 복도 없지…….
꼴값 이름값도 못하는 임대차보호법이여! 말이 나온 김에 말이지, 주인들의 임대료 인상 횡포를 제대로 제압하려면 ‘기존 임대료의 5% 이상 올릴 수 없다’는 규정을 살고 있는 세입자뿐만 아니라 새로 살게 될 세입자에게도 적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그러면 적어도 임대료 안 올려준다고 쫓아내지는 않을 것이 아닌가. 아님 법정금액 이상 임대료 인상을 요구하는 주인을 고발하고 처벌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던지. 속 터져!!!

괘씸한 주인 부자 면상 보기 싫어서라도 내가 나간다. �! 집을 보러 다니기 전까지 내 마음이 딱 이랬다. 그. 런. 데. 집을 보러 다닌 날, 난 2년 전과 사뭇 다른 시세에 놀라자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 부동산에 들어갔다 나올 때마다 어깨가 축축 쳐지고, 등은 더 굽어지고, 하이힐 속에서 내 발은 퉁퉁 부어 난리가 나고, 목구멍에서는 한숨이 계속 새어나와서 나는 마음을 고쳐먹었다. 그래, 더러워도 일단은 숙이고 협상하자.
주인과 나는 이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좀 깎기는 깎았다. 주인이 요구한 인상액도 깎았고 내 자존심도 깎았다. 주인 아들과 최종 금액을 서로 합의했는데 얼마 전 통화에서는 말을 바꿔 자기 아버지한테 말하고 나한테 다시 전화하겠단다. 지랄도 가지가지다! 난 또 그 전화를 기다리며 한 며칠 마음을 태우고 있어야 한다. 쳇, 재계약되기만 돼봐라. 난 벼르고 있다. 일단 관리비 받아 어디에 쓰는 지 명세서부터 매달 달라고 할 것이다. 베란다 물새는 것도 당장 고쳐 달라고 하고, 보일러도! 또……. 생각해봐야지! 오늘 밤도 말똥말똥하겠네.
시소 님은 인권운동사랑방 돋움활동가 입니다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4월 11일 국가인권위가 장애인 행사를 개최한 것과 별도로, 장애인 주최의 자체적인 기념 행사인 '420장애인차별철폐문화제'를 4월 12일 저녁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투쟁의 열기와 함께 개최했다.
장애인 주최로 이루어진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420공동투쟁단)은 최옥란 열사 추모일인 3월 26일 서울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제4회 전국장애인 대회’를 열고, “장애인 생존 10대 요구 안을 이끌어 내어, 장애인의 날을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로 만드는 등 장애해방의 새 역사를 개척하자"는 포부를 가지고 오는 4월 20까지 공동 선전전 및 행사를 통한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시행된 4.11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장애인의 권리와 사회서비스 접근성, 빈곤철폐 등에 있어 제도적인 실효성이 미비하다는 입장이다.
420공동투쟁단의 10개의 요구 안은 ▲장애인연금제도 도입 ▲장애인 가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정책 마련 ▲활동보조 권리 보장 ▲장애인의 주거권 보장 ▲장애인의 노동권 보장 ▲「사회복지사업법」을 개정하고 탈시설권리 보장 ▲장애여성 정책 수립 ▲장애인의 방송?통신 접근권 보장 ▲희귀난치병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 ▲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체계마련 등 이다.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시청 앞 노숙 농성장 모습

 


4월 12일 저녁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펼쳐진 '420장애인차별철폐문화제'에서 '사회가 만든 감옥시설' 해방 포퍼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 장애인 인권을 표현하는 붓글씨 그리기

 


 


△ 연설 -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박홍구 공동집행위원장
"시청 앞 현수막에 현 정권이 장애인이 행복한 나라로 만들고 있는 것처럼 쓰여 있지만, 그렇지만은 않은게 현실이며 장애인의 행복한 나라는 아직 멀었습니다.
사회복지시설이란 곳에서 운영이사들은 장애인에게 지급되는 피복.생계비를 착복해 장애인에게 인간 이하의 삶을 안겨주고 있는데도, 그들은 아직도 버젖이 활개를 치고 있는 현실입니다."



연설 - '석암재단 비리 척결과 인권 확보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한규선 위원장
"지난 우주인의 날에서 우주에 가져가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라는 예기가 있던데, 저는 개인을 위해 아무것도 가져가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이 땅의 차별과 편견을 가져가 날려오고 싶습니다."
 
 


△ 구호 - "어이야! 장애인 차별철폐 확실히 시행하라!"

 


△ 노래 공연 - 노래공장

 


△ 노래 공연 - 현대차노조 문예패

 


△ 연대의 인사 - 연세대 동아리

 


△ 문예 공연- 꽃다지.

 


△ 노래 공연 - 장애인 노래패 '시선'

 


△ 문예 공연 - '장애문예창작단'

 


△ 연극 공연 - 무언극 '공감'

 


△ 문예 공연 - 장애인 몸짓공연

 


△ 노래 공연 - '유금신'

 


 
장애인의 사회적 차별 방지를 위한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장애인차별금지법)이 2008년 4월 11일 시행을 알렸다.

이 법에 따라 앞으로 고용, 교육,복지 등 사회 전 분야에서 장애인들에 대한 차별금지와 정당한 편의제공이 의무화 된다. 즉 참정권 행사, 사법·행정서비스 등을 이용 할 때 관련 공공기관은 보조인력 등의 편의를 제공해야 하며, 공공기관이 주관·주최하는 행사에도 장애인의 요청에 따라 수화.문자.음성통역사 등을 배치해야 한다.

만일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을 악의적으로 차별할 경우에는 가해자는 형사처벌을 받거나 최대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이 장애인차별금지법은 아시아에선 홍콩에 이어 두번째로 시행되는 것으로, 위와 같이 개인 또는 집단에 의한 모든 생활영역에서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직간접적인 부당한 차별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이법의 취지다.

 

 
  
▲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시청 앞 노숙 농성장 모습 420공동투쟁단은 3월 26일부터 4월 20일까지, 현장투쟁을 통해 장애인의 권리 쟁취와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 빈곤철폐를 위한 연대투쟁을 벌이고 있다.
ⓒ 신만호
장애인

하지만 하위 법에서 아직도 제도적인 허점이 존재하는데, 예로 장애인의 시설 이용과 이동에 있어서의 차별에 대한 해결방안을 구체적으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시행령 제정 과정에서 드러난 장애인차별금지법안을 만들어 제시한 ‘장애인차별금지법추진연대’(장추련)은 정부의 입장에 대해 아래와 같이 지적하고 보완을 주문하고 있다.

시행령 제정 과정에서 정부와 장애계가 가장 첨예하게 대립했던 부분은 ▲편의제공을 의무적으로 해야 할 기업의 규모와 적용 시기 ▲ 시설, 이동, 교통 수단 등의 정당한 편의제공 내용 ▲ 장애인차별시정심의위원회의 장애인 당사자의 할당제 도입 등이었다.

하지만 정부는 방어적으로 적용범위 축소, 유예기간 연장, 기존 관련 법률 수준 적용 등 시설주와 사업주의 반발을 우선시했다는 것이다.

때문에 앞으로 5년 유예기간 지나도 30인 이하 사업장은 장애인에게 편의제공을 할 의무가 없으며, 시설이나 이동 등에 관해서는 현행「장애인 노인 임산부등의편의증진보장에관한법률」(이하 편의증진법)과 「교통약자의이동편의증진법」(이하 이동편의증진법)에 수준을 넘지 못하게 됐으며, 장애인차별시정심의워윈회의 인원을 늘리기는 했지만 장애인 위원 비율을 할당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시청 앞 선전전 모습 420공동투쟁단은 시행되는 4.11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제도적으로 아직도 미비하여, 현제도 현장투쟁(선전전)을 통해 장애인의 권리 쟁취와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 빈곤철폐를 위한 연대투쟁을 벌이고 있다.
ⓒ 신만호
장애인

이를 보완하자면 예를 들어, 장애인차별금지법 적용대상 사업장의 확대가 필요하다. 소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장애인들이 대다수인 현 상황을 고려해볼 때, 30인 이하 사업장 적용 제외는 노동에 있어서 장애인차별을 실제적으로 구제하기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설이나 이동, 교통수단에 있어서 정당한 편의제공에 대한 내용을 확대하는 것과 이와 관련되어 있는 편의증진법과 이동편의증진법 개정도 향후 숙제다.

그리고 장애인차별금지법 논의 과정에서 사실상 미진했던 지적장애와 정신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가해지는 차별을 막기 위한 조항도 더 신설해야 할 것이다.

또한 장애인차별시정위원회에 장애 차별 감수성으로 사건을 파악할 장애인 당사자 위원을 넣을 수 있어야 할 것이고, 무엇보다 법무부의 시정명령 선례를 많이 이끌어 내야 할 것이다.


 

  
▲ 캡쳐 사진 출처 : 테그스토리 (ID:브레이크) - 장애인차별금지법시행 첫날인 11일 대구시청 진입로에서는 지상횡단보도 설치를 반대하는 지하상가 상인들이 일제히 나와 지상횡단보도 철회를 요구했다.
ⓒ 신만호
님비

한편 우리사회에서는 아직도 장애인에 대한 편견.차별 등, 직·간접적인 차별이 남아있다.

제도적인 시행만으로는 실효성에 있어 의문이 좀 드는 부분이다.

하여 제도적인 시행과 아울러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의식.편견도 바꿔야 한다.

4월 11일 정오 서울시청 광장에서, 국가인권위가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을 기념해, ‘우리 함께 만들어요, 장애차별 없는 세상’ 행사를 갖았는데, 이 행사가 자축의 행사가 아닌 정말 실현성을 알리는 행사로 기억 되었으면 한다.

부디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일상에서 효력이 발휘되길 빌어본다.

 

 

 



 3월 26일 오후 서울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제4회 전국장애인대회'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420공동투쟁단)은 3월 26일 오후 서울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제4회 전국장애인대회’를 열어 올해 420공동투쟁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공투단은 이날 대회에서 ▲장애인연금제도 도입 ▲장애인 가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정책 마련
▲활동보조 권리 보장 ▲장애인의 주거권 보장   ▲장애인의 노동권 보장 ▲「사회복지사업법」을
개정하고 탈시설권리 보장 ▲장애여성 정책 수립 ▲장애인의 방송․통신 접근권 보장
▲희귀난치병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
  ▲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체계마련 등 10개의 요구안을 발표하며 촉구했습니다.

 


 '제4회 전국장애인대회' 참가자들은 마로니에 공원에서 집회를 마친후,
강화된 경찰의 통제에 따라 한차선만으로 순조롭게, 창덕궁까지 시가행진을 하였습니다.
투단은 이날, 26일 최옥란 열사 추모일부터 4월 20일까지, 현장투쟁을 통해
장애인의 권리 쟁취와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 빈곤철폐를 위한 연대투쟁을 전개중입니다.

 



 



 



 



 



 



 



 





△ 공투단은 26일 최옥란 열사 추모일부터 4월 20일까지, 현장투쟁을 통해
장애인의 권리 쟁취와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 빈곤철폐를 위한 연대투쟁을 전개하고 있으며,
3월 마지막주를 기해 서울시청 앞에서
'성람․석암비리재단 법인설립허가 취소와 탈시설 권리 보장을 위한 천막농성'을 돌입했습니다. 
 


 

 

 

 

 

2008년 3월 26일 오후 종로를 지나다 우연히, AIG 손해보험 본사 앞에서(서울시 종로구 서린동 136 서울센트럴빌딩 위치) AIG 손해보험 한 고객이 무기한 차량 1인 시위를 하는걸 목격했다.

하여 깜짝 취재차 간단히 여쭤보니, 목포시 서견동에서 카센터를 운영하던 김동진 사장으로, 2007년 3월쯤에 가족과 숙식하며 운영하던 카센터에서 돌연히 화재가 나 건물이 전소됐다고 한다. 당시 김사장은 카센터를 주거공간으로 하는 5000만원짜리 AIG 손해보험에 가입한 3년차 고객이어서, AIG 손해보험 본사에 위 화재 사실을 알리니 본사에서는 담당팀장을 파견해 현장을 답사케 해 구두로 보상을 약속하고 고객을 안심시켰다고 하였다.

그런데 파견 온 당당 팀장은 바닥 구경만 대충하고 현장 사진도 대충 찍어가는등 현장 답사는 대충한체 화재를 당한 카센터 김씨에게 안심하라면서 얼버무리는 이상한 모습을 보이더니, AIG 손해보험 사측은 카센터가 공장용이고 보험 청구 액이 과다하다고 엉뚱하게 김씨를 향해 채권보존신청이라는 민사고발을 해왔다.

이에 카센터 김씨는 카센터에서 가족과 숙식 생활을 하였음을 증명하는 불에 탄 숙소와 불에 탄 주방.가제도구, 싱크대, 옷.이불 등 당시 현장사진 등을 첨언해 보험사에 제시하며 이의를 제기하고 보상을 요구했으나 소식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목포에 사는 카센터 김씨는 자가용 봉고차량을 이끌고 서울로 상경해, 1달째 AIG 손해보험 본사 앞에서 손해보험 보상을 요구하며 무기한 차량 1인 시위를 하고 있었다.그런데도 AIG 손해보험 본사에서는 아직까지 면담도 해 주지 않은 체, 시위 방송 소리가 크다며 경찰서에 고성방가 혐의로 고발을 하며 시위를 막아달라고 진정을 하는데 만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카센터 김씨는 갑작스러운 지난 화재로 사업체와 주거공간이 일소에 날아 간데 이어 보상마저 이루어 지지 않아, 보상문제 해결을 위해 생활고의 고통 속에서 상경 시위를 하고 있는 것이엇다.

 

본 카센터 김씨의 사례는 아직 취재도 제대로 않 이루어진 실정이어서, 본 취재수첩의 글을 읽은 기자 중 시간이 있는 분은 그분의 취재를 해 주길 요청하는 바이다.

 

제보 요청자 : 목포 화재로 인한 AIG 손해보험 피해 고객 김동진 (T: 0116019197)
 


악덕재벌 삼성의 무노조 노동탄압, 부당해고자 양산, 서해안 기름유출사고 유발 등을 규탄하고
삼성기업의 책임 경영을 촉구하는 삼성 규탄 결의대회 및 시민 문화제
(삼성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국민한마당)가 3월 15일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 오후 1시 30분부터는 청계광장 앞에서 민주노총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전해투)의 주최로
'
삼성무노조 노동탄압규탄/ 부당해고자 원직복직쟁취 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 이날 대회사에 삼성계열 노동자들이 나와 투쟁의 발언을 이었습니다.

 


△ 참가자들은 초인류 인간경영 삼성이란 허상과 환상임을 지적하고,
삼성이
무노조 경영에서 벚어나 노조를 인정하고 부당해고자 원직복직할것을 촉구했습니다.

 


△ 이어 오후 3시 넘어서 청계광장 앞에서 '판단과비판'의 힙합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활동가들이 함께하는 '삼성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국민한마당'이 열렸습니다.



△ 이날 대회사에서 한국진보연대 상임운영위원장과 민변 변호사는
"태안을 회복하는 일이 곧 우리 사회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일이다"고 강조하고,
"이제는 우리 국민이 적극나서 사고 책임에 대한 진실을 밝히자"고 호소했습니다. 


 


△ 행사장 한켠에서는 환경단체들의 캠페인이 진행 되었습니다.

 

▽ 삼성에 의한 서해안 오염실태를 알리는 캠페인



 
 

▽ 삼성에 의한 서해안 오염실태를 알리는 포퍼먼스



 


△ 문화제 참가자들은 "Made in SAMSUNG"와 청계광장에서 시작해
삼성본관까지 방제복, 고무장갑, 마스크 등으로 꾸미고,
  ‘기름유출사고 완전해결, 이건희 일가 불법규명 촉구, 가장행진’을 하였습니다.


 


‘기름유출사고 완전해결, 이건희 일가 불법규명 촉구, 가장행진’

 



 

▽ 삼성본관 앞에서 펼쳐진 삼성에 의한 서해안 오염실태를 알리는 포퍼먼스



 
 


 
△ 연이어 열린 삼성본관 앞 '삼성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국민한마당'


△ 참가자들은 이날 '삼성고발' 풍성을 들고
서해 기름유출사고 주범 삼성중공업 범국민고발운동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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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청계광장과 삼성본관 앞에서

김태환 기자  docu6mm@nate.com  인쇄하기 기사본문글자크기
 
삼성 권력의 핵심부인 본관 앞에서 이건희 일가 불법규명과 기름유출 사고 완전해결을 촉구하는 시민 문화제가 열린다.
한국진보연대와 참여연대 등 70여개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삼성중공업 기름유출사고 시민사회대책위, 삼성 이건희 일가 불법규명 국민운동’은 15일 서울 청계광장과 삼성본관 앞에서 ‘삼성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국민한마당’을 연다.

주체측은 행사 취지에 대해 “15일은 삼성중공업 기름유출사고 100일이 되는 날이면서 삼성특검 1차 수사기한 만료 직후”라며 “법 위에 군림하려는 오만한 권력, 불법행위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뻔뻔한 권력, 삼성에 국민적 항의의 뜻을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문화제를 통해 “삼성이 거듭나기 위해서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법과 원칙에 따른 엄격한 처분이 필요하다”면서 “삼성의 진정한 반성과 개혁의 노력이 따라야 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서해안 농어민을 돕는 ‘서해안 살리기 농수산물 장터’를 시작으로 ‘기름유출사고 완전해결, 이건희 일가 불법규명 촉구, 가장행진’ 후에 세종로 삼성본관 앞에서 ‘삼성은 책임져라’ 시민문화제가 저녁 6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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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잘못했으면 책임지세요"  2008-03-14 오후 3:38:33 
  [알림] 삼성 책임 촉구하는 '국민한마당' 15일 열려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선언, 태안 기름 유출 사고, 삼성반도체 노동자들의 잇딴 백혈병 발병, '무노조'라는 기치 아래 끊이지 않는 노동권 침해…. 각종 사건과 의혹이 잇따르고 있는 삼성그룹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묻는 행사가 열린다.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사회단체와 시민들로 구성된 '삼성중공업 기름유출사고 시민사회대책위원회'와 '삼성 이건희 불법규명국민운동'은 오는 15일 서울 청계광장과 삼성 본관 앞에서 '이건희 일가 불법규명과 기름유출사고 완전해결을 위한 삼성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국민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은 태안 앞바다에서 삼성중공업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한 지 100일째를 맞는 날이다.
 
  "법에 따른 처분, 반성과 개혁이 삼성 거듭나게 할 것"
 
  이들은 "삼성중공업 크레인 예인선의 과실에 의한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는 국민들의 자원봉사에 힘입어 피해복구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삼성은 스스로의 법적 책임을 여전히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진정한 사과와 반성 그리고 무한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삼성 이건희 일가의 비자금 조성과 경영권 불법승계에 대한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고백이 이루어진 지 4개월이 지났다"며 "국민들의 뜨거운 진상규명 의지에 따라 특검법이 만들어지고 특검의 수사가 시작됐으나 e삼성 사건을 불기소 처분하는 등 특검이 과연 이건희 일가의 불법을 규명하고 법에 따른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 여전히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삼성이 거듭나기 위해서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법과 원칙에 따른 엄격한 처분 그리고 삼성의 진정한 반성과 개혁의 노력이 따라야 함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3월 15일은 삼성중공업 기름유출사고 100일이 되는 날이자 봐주기 결론으로 짜맞춘 수사를 하는 삼성특검 1차 수사기한 만료 직후이기도 하다"며 "삼성과 이건희 일가의 책임을 묻는 국민행동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오후 6시까지 이어지는 이날 행사에서는 서해안 오염실태와 자원활동가 사진전이 진행되며 삼성중공업 고발인 모집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서해안 오염실태와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상징하는 거대 조형물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설치하는 퍼포먼스 "Made in SAMSUNG"와 청계광장에서 시작해 삼성본관까지 방제복, 고무장갑, 마스크 등으로 꾸민 시민들의 행진도 예정돼 있다.
 
  다음은 행사 일정.
 
  1부 서해안 농어민을 돕는 '서해안 살리기 농수산물 장터' (청계광장, 오전11시- 오후3시)
 
  2부 기름유출사고 완전해결, 이건희 일가 불법규명 촉구, 가장(假裝)행진
  (청계광장 출발-삼성본관앞 도착, 오후3시 - 오후4시30분)
 
  3부 "삼성은 책임져라" 시민문화제
  (삼성본관 앞, 오후4시30분 - 오후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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