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악법의 시행과 동시에 집단해고를 당한 이랜드 여성노동자들의 투쟁이 400여일에 이르고 있다.

홈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는 삼성테스코는 이랜드의 홈에버 전 매장을 인수하면서 이랜드 노동자들을 고용승계 하겠다고 했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후에 대화에 나서겠다며 현제까지 이랜드 일반노조와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

 

이랜드노조는 이랜드를 타격하는 한편 홈플러스와는 대화를 이끌고자, 9월2일부터 추석집중투쟁을 시작했다.

이랜드노조는 9월2일 오후 이랜드그룹 신촌본사 앞 출정식을 시작으로, 조합원뿐만 아니라 여러 시민단체와 시민.네티즌들과 함께해 10일까지 추석집중투쟁을 진행한다.

이번 추석집중투쟁은 홈에버와 이천일아울레 등 이랜드의 주요 대형매장과 이대와 종로, 명동에 있는 이랜드 후아유 매장 등, 불매운동을 통한 투쟁이다.

 

이랜드사는 종업원 휴식을 줄이려 매장에 휴게실을 없애고 외주화를 강행해 해고도 잖은데다, 투쟁하는 노조에게 손배가압류, 고소.고발 남발 등 노조 탄압이 극심한 실정이다.

또한 이랜드사는 재고품을 신상품으로 바꿔 팔고, 미국산 소를 호주산으로 둔갑해 팔고, 불법 술장사, 업자와 짜고 각종 깡치기 한 행위가 적발되는 등 사회적인 파장이 있었다.
이러한 불명예를 노사와의 상생의 대화로 나아갈지, 아니면 평행선을 달리며 법적인 대립각으로 나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2# ∇ 9월 3일 오후 홈에버 시흥점 투쟁집회 및 불매운동 현장

 

 

 







   1#  9월 2일 오후 이랜드노조  이랜드그룹 신촌본사 앞 출정식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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