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만호
2008. 5. 29. 10:45
2008. 5. 29. 10:45
★ 정국을 주도하는 괴력, 미친소반대 촛불문화제
- 2MB의 온갖 호도책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전방위 압박을 가해...
1. 모든 연령층의 시민들을 청계광장으로 불러들인다.
- 초딩-중딩-고딩-대딩-직딩은 기본대열이고 아래로는 5,6세 아이들 손잡고, 갓난아기 업쳐들고 위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까지...
2. 모든 종류의 모임을 청계광장으로 불러들인다.
- 촛불을 첫 제안한 카페와 사회운동단체는 물론 연인, 가족단위, 동창모임, 각종 동호회, 유명 연예인, 정치인까지...
(5/6일) 청계광장 촛불, 2MB 너나 먹어
3. 모든 사회현안을 청계광장으로 불러들인다.
- 광우병은 미친소로, 대운하는 미친물로, 교육자율화는 미친교육으로 사회의제화에 성공.
- 물-전기-가스-의료의 민영화, 지하철 등 공공기관의 인원감축-민영화, 비정규노동자차별과 탄압, 이주노동자 표적단속, 집회와 표현의 자유 억압 등 사회쟁점 전면화
- 김밥할머니 동영상으로 노점단속지탄과 서울시 이례적으로 즉각사과
4. 모든 카메라를 청계광장으로 불러들인다.
- 인터넷언론, 신문사, 방송사, 사진작가 및 동호회, 시민들 폰카, 경찰채증카메라까지...
- AI파문, 서울시 Hi Festival,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이명박 중국방문 모두 파묻혀
* 다만 기륭의 2회에 걸친 고공농성투쟁은 선명한 사진과 함께 사회면 중심
(5/11일) 시청광장 고공농성 기륭조합원, 이명박정부 최초 선도투쟁 승리!
5. 모든 국가통치기구들을 청계광장으로 불러들인다.
- 관할경찰서는 물론 서울청, 경찰청까지... / 정보과, 경비과는 물론 서장, 청장까지... 최근엔 특수기동대까지... / 경찰은 물론 장학지도사, 일선교사, 국정원(?), 청와대까지
6. 이명박 정부를 사방팔방에서 압박, 무너뜨리고 있다.
- 대통령도 리콜되나요? 2메가밖에 안되는 뇌용량 등 이명박 회장의 권위 완전 실추ㅋㅋ
- 정부의 거짓을 낱낱이 전국민에게 생중계 : 청문회, 협정문의 SRM과 미국SRM의 차이, 2MB의 대국민(거짓)사과, 농림식품부 공무원의 양심선언 등 정부의 졸속협상, 굴욕협상 전모 드러나
- 처음엔 경찰동원, 중고생 막느라고 교사 동원, 사법처리 협박과 배후조종 이념공세도 안 통하고, 학교로 찾아와 고딩 으름장수사한게 역풍맞아 여론악화, 결국 본색을 드러내어 현장엔 경찰청장과 청와대 비서관도 나오시고, 종합탄압대책을 세우려고 공안대책협의회에 수석비서관회의까지 5공전두환시절 회귀로 벼랑끝 상태...
- 첫날 38명 연행에서 급기야 113명 연행... 소식을 접한 시민들 분위기는 저항이 거세지고 촛불이 큰불로 전화되는 폭풍전야 상태
* 장관고시 강행하여 대규모투쟁 일어나면 군대, 공익, 교도대 동원하려나?! 군인들도 광우병쇠고기 먹기 싫어할텐데... 고시강행은 곧 2MB 무덤행!
★ 시위문화의 새로운 양상, 기존 운동방식에 혁신을 요구
- 청소년과 네티즌이 집회시위의 강자로! 경찰도 어리둥절 쩔쩔매...
1. 열린 마당, 열린 문화, 열린 방향
- 사실 비좁은 청계광장, 게다가 5월11일까지 무슨놈의 축제한다고 서울시는 천막촌 만들어놨지, 교통경찰은 차량통제안해 참여자들 앉지도 못하게 방해하지 ㅜㅜ
- 그런데도 청와대 지척거리, 시민들 가장 많이 모이는 곳, 광화문-종합청사-미대사관-종로-보신각-명동-시청이 5분안에 있는 사통팔달 중심지, 이게 등업해서 여의도, 신촌, 대학로까지 한달음에 (2MB말마따나 자기가 만든 광장인데 월매나 억울할꺼나)
- 아기자기하고 지형이 불규칙해서 대규모 중앙판도 가능, 소규모 분산판도 가능. 집중하고 싶으면 무대 쳐다보면 되고, 자기주장 알리고싶으면 1인시위부터 유인물, 현수막, 서명판 펼치면 되고, 좀이 쑤시면 잠깐 광화문네거리 떼지어 갔다오면 되고, 배고프면 근처 낙지를 먹든 행상하는 꽈배기를 먹든 편의점 컵라면을 먹든 마음껏 *^^*
2. 역동적 해방공동체
- 누가 지시한것도 아니고, 주최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구호도 피켓도 스스로 만들고 발언도 자기 이야기... 그래서 가장 감동적, 역동적, 주체적
- 공간만 열린게 아니고, 연령대만 열린게 아니고, 참여방식과 문제의식, 활동양상도 활짝 열려... 나들이처럼 아이들 손잡고 나온 가족, “야 너 하나도 안 변했구나, 졸업하고 처음이지?”하는 동창모임에서부터 분노를 참지못해하는 열정참여자들, 지난 24일밤부터 4일째 밤늦도록 서울거리를 활보하는 거침없는 행동파까지 모두가 역사의 수레바퀴를 굴려가는 저항의 주역
- 네티즌 제안으로 시작된 촛불, 처음엔 중고생 참여 폭발적, 국민대책회의 구성되고, 점차 3-40대 참여 증가, 네티즌이 선도하고 소위 운동권과 일반시민들이 주거니받거니 합류하는 형국, 정부 협박과 이념공세, 학교를 비롯 각급기관을 통한 방해공작, 최근 토끼몰이식 연행과 물리적 탄압이 오히려 국민과 촛불대오의 일치감 높여주고, 서로의 존재감을 피부로 느끼게 해줘
* 뭐랄까 마치 80년 오월광주전야를 보듯, 87년 6월 항쟁이 이랬을까, 미선효순촛불투쟁이나 월드컵거리응원같은 가슴벅찬 공동체의식, 거대한 에너지가 느껴져..
3. 의사소통체계
- 다음 아고라를 중심으로 블로거뉴스, MB탄핵카페, 정책반대시민연대, 미친소닷네 등 인터넷의 막강한 영향력이 물밀듯 일거에 오프라인 상륙
- 기존언론을 능가하는 여론주도력, 번개보다 빠른 전파속도와 기동성, 운동권을 능가하는 동원력, 동시의견개진-동시논쟁-동시합의에 이르는 놀라운 내부민주주의, 기발한 아이디어 창조력...
* 인터넷게시판에 올라온 이명박 프로필
이름:명박
별명:맹박 생각:천박 개념:띨박 철학:척박 언행:경박 외모:호박 인심:야박
취미:구박 특기:윽박 의리:깜박 공무원:타박 기관장:압박 서민:핍박 민심:각박
사업:피박 투기:대박 범죄:해박 부패:쌈박 위증:절박 경제:쪽박 정치:도박
정책:엇박 구속:임박 미래:포박 전망:희박 성금:협박 탄핵:촉박 안티:친박
(5/9일) 청계천 촛불, 대통령도 리콜 되나요?
4. 비판의식이 아닌 주인의식 (가장 중요한 핵심이 아닐까)
- 거침없는 발언, 논리전개가 아닌 감정의 솔직한 표출, 설득하거나 가르치려 하지않고 자기이야기로 소통하고 참여에 만족, 개성강하고 색깔 다른 이야기인데 모아놓으면 결국 ‘미친소반대 2MB탄핵’
- 경찰마저 갈피를 못잡고, 헤매는 현장의 모습은 하이힐에 짧은치마, 울긋불긋한 색상의 옷, 오토바이 타고다니는 족도 있고, 교복에 흰가면, 모자와 면마스크, 조직화 체계화되어있지 않은 단일(?)한 부대
- 이 모든 것의 근저엔 지극히 당연하고도 강렬한 ‘주인의식’ ‘주권의식’이 깔려있다.
- PD수첩방영 이후 청와대 서버다운 / 경찰이 촛불을 사법처리한다고 하자 실명게시판 경찰청사이트에 ‘나를 잡아가라’는 수천 항의글 / 가두진출하면서 경찰이나 진압차량을 보면 적극 나서서 호통, 제지, 항의 / 27일 5개단체수사 발표되자 걱정말라는 응원댓글 폭주하고 닭장차로 우리가 걸어가자는 의견개진, 28일(수) 새벽 113명 연행시 실제로 참가자들은 당당하게 닭장차로 걸어가 자진체포
- 37명 연행이후 25일(일) 낮 자연스레 형성된 청계 자유발언대에서, 가두진출을 반대하는 목소리 나오자 대오에서 야유 쏟아지며, “37명 잡히면 370명 들어가고, 370명 잡아가면 3700명 들어가야지 미친소를 막을 수 있다”는 발언에 박수~
- 구호와 발언에서도 ‘미친소?! �미!?’ ‘2MB 너나 먹어’ ‘이명박 OUT’으로 미친소반대->MB탄핵으로 단순명료 핵심찌른 건 인터넷문화의 영향도 있지만 에두르지 않는 국민주권의식의 발로
- 이점이 운동권과 다른 지점. 네티즌들은 요구하거나 비판하기보다는 내가 주인이기에 내 감정에 충실하고, 주체로서 자기행동에 주저함이 없다. 각자를 주인으로 보기에 방식에서도 설득보다는 공유와 합의를 중시하고 가두행진에서도 지휘자나 조직체계없이도 즉석에서 빠르게 의견개진, 소통해서 행동을 결정하고 결정하면 모두들 흔쾌히 따르는 새로운 양상
- 구호도 8자, 16자 정형화된 틀에 요구성 내용이 아니라 생활속 경험에서 우러나온 짧고 직관적인 표현.
* 몇가지 구호모음
먹지 마세요 2MB에게 양보하세요 / 청와대는 한우파티, 우리는 광우파티 / 2MB 너나 먹어 / 이명박 OUT / 명박이 씨밤바 / MB 들어오고나서 되는 일도 없고 안되는 일도 없다 / 가격인하 2MB / 대통령도 리콜되나요? / 사람잡는 무개념 이명박, 청소년들이 나서서 개념탑재
미친소?! �미!? / 우리가 왜 미쳐야 하죠? / 미국개도 안먹는 걸 왜 우리가 먹어야 하죠? / 뇌송송 구멍탁 / 난 깨끗이 죽고싶다. / 육회떠서 먹으면 우리도 먹을게 ㅗㅗ / 국민이 실험용이냐? / 공무원이 생체실험대상이냐?
잠좀자자, 밥좀먹자 / 국민은 2008년, 정부는 1980년 / 이명박 좋아하는 음료수 ‘개또라이’
/ 3개월이 백년이다 / 다~악치고 협상무효
* 몇가지 글모음
"소비자인 국민이 자동차를 샀다. 그런데 의자가 조금 불편했다. 바로 고소영, 강부자 내각이다. 그래도 참았다. 이번엔 핸들링이 안좋았다. 영어몰입교육이다. 그것도 참았다. 이번엔 엔진이 힘이 없다. 대운하 정책이다. 그래도 참았다. 그런데 이 차가 브레이크가 안든다. 이게 바로 쇠고기 문제다. 소비자 입장에서 지금까지 다 참았는데 더이상 간과할 수 없는 하자(브레이크 고장)를 발견한 것이다. 그래서 소비자인 국민이 이 자동차를 리콜을 요구하는데 자동차회사에서는 '뭘 모르는 소비자가 좋은 상품 불평만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100분토론 양선생)
“화창한 봄날에~ 미친소 아가씨가 광우병 걸려 태평양 건너갈 적에 시궁쥐 아저씨 미친소 아가씨 보고 첫눈에 반해 스리살짝 보쌈했대요~” (정반연 노가바)
(5/27일) 청계광장촛불, 이명박OUT 선전차로 탈바꿈한 순찰차
★ 이명박 정부는 이미 총체적 위기에 직면
1. 최근 민심동향
- 부산 할머니 “이명박이 노무현보다 못한다면서?” 영남권에서도 돌아앉은 민심
- 택시기사 “역술가들이 가끔 타는데 누구는 2년이라 하고, 누구는 1년반이라 합디다” 흉흉한 민심
- 공기업 직원 “촛불참여금지 공문왔는데 이건 전두환 시절로 돌아가자는 건지” 현장의 반란
- 광우병 민심, 촛불문화제 민심은 생략... 폭발직전 활화산
2. 지지율
13일 한길리서치 22.6%, 5점척도조사에서는 17.6% (내일신문)
14일 여의도연구소 23%, 지난주 28.5%보다 하락 (세계일보)
18일 리얼미터 23.3%, 지난주에 비해 2.1%포인트 하락으로 최저치 기록 (CBS)
3. 이명박을 누르는 3각파도
- 쇠고기광우병 / 박근혜․당권내분 / 고물가․경제난조
- 경제난조로 이명박의 최대장점인 ‘경제살리기’는 파탄 조짐
- 고유가․고물가 파도 : 항공사비상경영, 어선출어중단, 화물차운행중단, 고속버스노선중단, 자가용출퇴근포기, 철근폭등으로 건설업․공사현장 비상,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파문
-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 등 세계경제 부진, 국내 투자 및 소비 둔화, 지방 미분양주택 속출, 건설업계 침체 등 경제전반 적신호
- 3각파도에 추가하여 외교무능력 심각. 북의 핵보고서제출, 미의 테러지원국해제, 냉동탑폭파예정 등 북미간 협의, 6자회담은 급진전되는데 이명박만 엄격한 상호주의로 외교무대에서 고립신세
4. 정부체계 붕괴
- 대운하 양심선언 관련 국토부의 공식문건 확인 등 일파만파
- 학교자율화 역풍, 모교특별교부금 파문 등 청와대 스피커노릇으로 여론만 악화하는 교육과학기술부 난맥상
- 정부의 KBS 사장 퇴진압력, 한국언론재단 흔들기, 광고통제, 청와대 출입기자 통제 등 일련의 언론통제 논란
- 국무총리의 국정조정기능 상실 및 청와대 일방독주
- 강압정치, 공안정치 부활 : 폴리스라인, 백골단부활, 대운하사찰, 기무사업무보고부활, 공안대책협의회 등 힘에 의존한 정치로 급격회귀, 파국과 격돌은 초읽기...
(5/24일) 청와대분수대앞 1일차 삼보일배 마친 강기갑의원
★ ★ 무너지기 시작한 이명박 정부에 승리의 쐐기를
1. 광우병쇠고기 수입저지를 1차 목표로, 대운하-교육자율화 등 사회공공성 확보투쟁으로!
2. 가두진출은 촛불투쟁의 질적 발전을 요구하는 신호탄!
- 분열은 이명박의 노림수, 모든 촛불진영은 다양한 편차와 의견을 존중하고 단결해야
- 2MB에게 애걸하는 무기력한 투쟁도, 한번에 모든걸 뒤집어엎자는 과도한 투쟁도 편향
- 지금은 투쟁양상이 질적 전환하는 중요시기... 구심확보로 긴급대응, 전면투쟁. 단위존중과 평화기조로 외연확대
- 5만의 촛불을 10만단위로 확대하면 곧 승리. 각계각층 양심세력, 남녀노소, 장삼이사 누구나가 모이는 풍성하고 역동적인 촛불판을 더욱 키워나가야
3. 싸우는 방식은 다양하고 당당하게!
- 평화기조를 중심으로 다양한 방식, 분노의 표출, 시공간을 활용하는 기상천외, 허를 찌르는 통쾌한 아이디어를 모으자
- 고시강행은 국민무시 국민말살 책동이므로 2MB의 선전포고에 격을 맞춰 대통령을 상대로 한 전면전을 벌이자
- 지금까지 강기갑의원의 구심역할을 확대하여 의원단은 정치투쟁 전면에 서고, 시민저항운동을 촉발하며 기륭(2회 고공농성투쟁으로 언론주목, 비정규문제환기), 이랜드뉴코아(홈에버매각, 카드깡전면수사로 사측 사면초가) 등 비정규투쟁, 빈민투쟁을 적극 결합!!!
(4/10일) 4.9총선 다음날 당선자들과 함께 코스콤방문, 비정규문제를 최우선해달라는 주문
(4/10일) 4.9총선 다음날 이랜드목동점 집회, 여전히 씩씩하게 투쟁하는 동지들
(4/12일) 시청광장, 장애인차별철폐문화제에 서울시당 사무처동지들
(4/15일) 한독운수, 허세욱열사추모관 개관식 (민주노동당 이상규 사무처장)
(5/9일) 서울역 KTX승무지부 문화제, 잊으신거 아니죠?
(5/9일) 서울역 KTX승무지부 주부조합원 편지낭독, 첨엔웃었으나 나중엔 눈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