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만 동지 석방, 단속추방 분쇄, 미등록 이주노동자 전면합법화"를 위한 릴레이 첫 집중집회가 12월 29일 낮 수원출입국관리소 앞에서 개최했습니다.
앞서 '경기 이주공대위' 주최로 이주연대단체와 함께 26일 부터 릴레이 선전전 진행과 피케팅 시위를 벌이며 수원출입국에 항의해 오고 있습니다.
이주노조 경기중부지부의 지부장으로 활동했던 자만 동지는 12월 11일 군포에서 일하던 중 공장에 갑자기 들이 닥치는 출입국 직원에 의해 단속 연행되어 화성보호소에 수감된 채 강제출국 등의 협박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12월 11일 이날은 군포의 당정 공단만 아니라 의정부, 동대문, 성수 등 이주노조 활동가들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이 있었고, 이 같은 사례는 심상치 않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서울경인이주노조는 이에 대해 이주노조 탄압 및 말살 음모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이날 집회를 통해 이주노조 탄압 중단할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리고 "출입국 직원들이 자만동지가 일하는 공장에 들어와 자만동지를 보자마자 고압적 자세로 신분증도 제시 하지 않고 팔에 수갑을 채웠는데, 이는 표적 수사임이 분명하다."고 지적하고, 자만동지의 즉각적인 석방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또한 경기 이주공대위 및 이주인권단체는 단속 방법 또한 무절차.무차별 적인데 이주노동자들에게 이전과 달라진 것이 없이 단속 과정에서 발길질을 하거나 반말과 욕설을 일삼으며 포승줄에 엮어 줄줄이 끌고 가더라고 ‘위법’적인 행위들을 폭로하였고, 이를 개선할 것을 촉구 했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경기 이주공대위, MTU(서울경인이주노조)를 비롯 대구성서공단(STU), 민주노총 경기본부, 경기서부 건설노조, 일성레저 노조, 삼성에스원 세콤 해고자 연대, 노동해방학생연대, 성균관대 율동패 아성, 명지대 학생들 등 10여명의 이주동지 외 50여명의 노동자들과 학생들이 연대해 주어 이주노동자들의 투쟁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경기 이주공대위는 신정 이후인 1월 3일부터 약 한달간 수원출입국관리소 앞에서 매일 12시부터 릴레이 선전전 및 매주 금요일 집중집회를 계속 진행한다고 밝히고, 지속적인 연대를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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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성레저 위원장 |
△ 삼성에스원 세콤 해고노동자 연대 동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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