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특별생방송'가는해오는해' 장면 <- 사진 좌측에 촛불.시민단체 깃발들이 어렴풋이 보인다.
12월 31일 밤 서울 종로 보신각과 대학로 일대에 시민 10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렸다.
이날 서울시가 준비한 제야의 타종 행사는 시민의 행사소지품을 통제(반입금지)하고 시민들을 메인무대에서 먼 보신각광장 밖에서 관람케 하여 잘보이지도 않는 등 하였다. 수만여명이 투입된 경찰의 무리한 통제로, 시민들의 눈길이 타종 메인무대보다는 간혹 스크린을 쳐다보다, 관중속 촛불시민들의 촛불놀이.문화행사에 쏠렸고, 이날 제야의 타종행사 속 흥겨운 송년촛불문화제로 치뤄졌다.
출처 : 커널뉴스, 오마이뉴스 @신만호 시민기자, (미디어다음 블로거기자단) .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언론장악 저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2차 결의대회’를 열고, 한나라당 ‘7대 언론악법’ 철폐를 촉구하며, 1박2일 총력투쟁에 들어간 전국언론노조는, 총파업 6일째인 31일 이날도 여의도 국회앞에서 결의대회를 갖은후, 저녁무렵 종로중심가에서 거리선전전을 진행했다.
▲ 2008.12.31 저녁 서울 보신각(종로 1가 종각) 앞 제야의 타종 행사 준비 모습.
▲ 12월 31일 저녁무렵 아직 보신각 타종행사가 준비된 가운데 인근 제일은행 앞에서, 전교조 및 촛불시민단체가 모여 포퍼먼스와 함께 풍선과 선전물을 나눠주며 거리 홍보전을 펼쳤다.
▲ 저녁7시 40분경 경찰이 제일은행 인도안으로 들어와 촛불깃발을 뺐는 일이 발생했다.
▲ 이어 저녁 9시경, 조계사입구 인도에서 풍선작업을 하고 있던 촛불시민 몇명을 포위해 풍선을 빼앗은후, 여성은 훈방조치 하고 남성 2명은(전교조 최모조합원, 대학생 임모씨) 서울 노원경찰서로 연행해 갔다.
▲ 밤 11시가 되기전까지 타종 행사장 인근을 경찰이 포위하고 접근을 불하한데다 서울시의 사전 행사마저도 없어, 시민들은 인근 상가에 들어가 있거나 지하철 대합소에서 몸을 축이었다.
▲ 또한편 대부분의 시민들은 촛불시민들과 함께 촛불문화제 공연을 구경했다.
▲ 그러나 경찰이 이마저도 통제하려해 관람이 순탄치가 않았고, 촛불시민들의 경찰에 대한 항의가 있어서야 공연이 재게 되었다.
▲ 밤 11시경이 되자 뒤늦은 타종 사전행사가 열리고 관람이 허용됐다.
그러나 경찰이 타종행사을 관람하는 시민쪽에 바짝다가와 통솔을 해, 구경나온 시민중 일부는 그곳 분위기가 경직되고 위압적인듯 느껴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 '온통 촛불바다가 된 제야의 타종행사장'.
이날 보신각 앞 타종행사에 수만여명 이상의 촛불시민이 참석한것으로 보인다.
▲ 2009년을 알리는 자정이 되자 타종이 시작됐다. (본 사진은 리허설 장면중 하나임)
▲ '2009 타종과 함께 정부여당 수난의 날이 되다.'
타종이 거행되자 정부여당(한나라당)을 규탄하는 촛불의 목소리가 드높았다.
▲ 외국관람객도 동료들과 함께 촛불에 호응하고 있다.
▲ 이날 레이저쇼 중 지난 미장갑차에 희생된 두여중생(효선이,미선이)의 얼굴이 오버랩돼 보인다.
▲ 자정 1시경이 지날무렵 경찰이 인도까지 시민들을 몰고 시민들의 귀가를 종용했다.
촛불시민들도 이날 얼마간의 정부여당 탄핵의 분위기 성과를 확인하고 대부분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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