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시민 2백여명 연행경찰, 엄중처벌 방침 논란
2시간전 촛불시민연석회의, 용산철거민 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 민생민주국민회의 등 50여개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2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과 서울역 광장 등에서 촛불 1주년과 용산 참사를 기리는 기념행사를 열었다.이날 서울역 광장에 모인 1000여명의...한겨레만 검색
5.2 용산참사추모제 촛불1주년 행동의 날, 시위대 태평로 점거 2009.05.03 최덕효(한국인권뉴스 대표 겸 기자)[포토뉴스] 2일 오후 4시 서울역에서는 경찰의 원천봉쇄를 뚫은 시민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용산참사범국민추모제'와 '촛불1주년 촛불행동의 날'이 개최됐다. 서울역 승강장 건물 앞 계단에서 약식집회로 진행된 이...
ㆍ도심 곳곳서 충돌… 112명 무더기로 연행 ‘촛불 1주년’을 맞아 주말 서울 도심에서... 용산참사 범국민 추모대회와 촛불 1주년 행동의 날’ 행사를 열었다. 언론소비자주권캠페인(언소주)이 광화문에서 마련한 ‘촛불 1주년 돌잔치’ 퍼포먼스에도...
'하이 전경 페스티발'?…경찰 과잉 대응으로 얼룩진 노동절
2009.05.02 (토) 오전 10:11 집회현장을 취재하던 < 커널뉴스 기자는 경찰에게 목이 잡힌 채 끌려나왔을 뿐 아니라 경찰 방패에 팔을 맞아 찰과상을 입었다. 또 흥분한 시위대는 시위대를 촬영하는 KBS와 SBS 기자들에게 물리력을 행사했고 일부 시위대는 '채증' 등을...프레시안만 검색|비슷한 기사검색
[MEMO: 어제 도심 촛불현장이 경찰의 원천봉쇄와 연행작전으로 수백여명이 연행되거나 다치는등, 충돌이 잦았습니다, 취재환경 또한 사람으로 과밀된 상태에 충돌 상황을 취재하다보니, 메모리가 에러가나 나중에 포멧할수밖에 없어 오후8시까지의 모습은 패스하며, 8시 이후 모습의 일부를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5월 3일 서울시경에 의해 원천봉쇄된 청계천광장과 공원 주변 모습임.
저녁 8시 이후, 광화문 사거리 주변 교보문고 거리 모습
청계천 동아일보 거리 모습
이날 경찰의 통제속에 하이서울페이티벌 퍼레이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밤 9시경 서울 시청 앞 모습
청계광장 및 서울역 등, 촛불 1주년 행사장을 봉쇄한 경찰에 의해 뺏긴 촛불시민들은, 통제된 거리를 우회해 광화문, 청계거리와 서울시청 주변에 속속 모여들었다.
8시경 시청 앞 하이서울 개막식장을 페스티벌 행사 시작과 함께 기습 점거해 서울축제는 흐지부지 끝이 났다. 이에 서울시경은 서둘러 시위대보다 많은 경력을 행사장에 투입해 해산작전을 펴 서울축제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시위대로 추종되던 60여명의 시민이 연행됐다.
2009년 1월은대한민국민주주의가그뿌리에서부터파괴된역사적인시간으로기록될것이다. 전날저녁민생을외면한 MB악법의직권상정을막고자항의농성을벌이던민주당국회의원들이국회에서공권력에의해강제진압된데이어, 1월 4일새벽에는국회앞인도에서촛불산책을마치고대화를나누던시민 3명이경찰에의해강제연행되는일이자행되었다. 경찰의만행은이것으로그치지않았다. 그들은부당한강제연행에항의하러영등포경찰서앞에모인 29명의시민들에게도곤봉과방패를휘두르면서토끼몰이식사냥을서슴지않았다. 국회에서는한나라당과국회의장이폭력을통해민주주의를유린했다면, 거리에서는공안경찰이아무런법적근거도없이담배피고, 대화하고, 항의하는시민들의헌법적권리를파괴하고있는것이다.
이 모든 것이 말해주는 것은 무엇인가? 대한민국 1%는 MB악법이, MB악법은 한나라당과 국회가, 한나라당과 국회는 공안검찰과 경찰이, 그리고 공안당국과 경찰은 조중동으로 대변되는 재벌언론이 지원하고 다시 이들 모두가 바로 그 자신이기도 한 대한민국 1%를 위한 MB법안으로 기존의 권력을 더욱 강화하는데 혈안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이 권력이 권력을 더 강한 권력으로 만드는 권력순환의 시나리오는 결국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독재정권의 수립의 다름이 아니겠는가! 입법, 사법, 행정, 언론권력이 서로를 견제하기를 멈추고 오히려 서로가 서로를 강화하고 지지하는 사회상태 속에서 민주주의가 들어설 자리는 없다. 다른 생각을 말할 수 있는 권리가 오로지 권력에게만 주어지는 독재국가가 민주화를 향해 달려온 지난 수년간의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면서 이제 그 마지막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지난 1년간 이명박 정권은 헌법에 기초해 자신의 존엄한 권리를 평화롭게 요구한 촛불시민들에게 방패와 곤봉으로 무장한 경찰들과 물대포를 동원해 폭력적으로 진압해왔다. 그들은 처음에는 촛불시민들은 순수한데 배후에서 조종하는 세력이 불순하니까 배후세력을 찾아야 된다는 논리를 펴더니, 이후에는 자신들 스스로가 순수하다고 말한 그 촛불들에게 불법 폭력세력이라는 딱지를 붙였다. 그들의 말을 경청했던 촛불들이 집회도 시위도 아닌 촛불산책을 걸으니 이제 그들은 촛불산책마저 ‘여러 사람이 동일한 목적으로 정치적 행위를 한다’는 이유로 불법행위라고 떠들고 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최근 보인 경찰들의 모습이야말로 바로 이 불법행위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야간에 촛불들보다 훨씬 더 많은 병력이 한나라당과 1%를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정치적이다. 이 모든 것은 경찰에게 더 이상 어떠한 정당성이나 법적 근거도 없다는 것을 말한다. 그들 스스로가 헌법을 비롯한 각종 법률들을 제일 앞서 위반하는 불법세력인데 어떻게 그들이 법의 수호자가 될 수 있겠는가!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MB악법 직권상정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경찰서에서 연행되어 있는 무고한 시민들을 즉각 석방하라!
평일 월~금, 혹은 매주 화,수,금요일 등, 각 서울지역마다 저녁7시경에 각 시내에서 촛불모임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주말도 마찬가지로, 8월 23일 토요일에는 시민과 네티즌들은 이날 서울 명동(오후 2시부터), 강남(오후 4시부터), 영등포(오후 4시부터) 등을 비롯한 수도권 10개 지역과 전국 곳곳에서 ‘반이명박 촛불’ 행동을 이어갔다.
이날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주말인 이날 오후 4시 서울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 '어청수 경찰청장 파면 서명운동 및 거리캠페인'과 오후 7시 명동성당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경찰의 도심중앙 원천봉쇄로 무산됐다.
한편 인터넷카페 `인간광우병 차단을 위한 범국민본부' 회원 100여명은, 앞서 오후 2시에 명동거리에서 `8.15'를 건국일로 보는 보수진영을 규탄하는 `건국절 망언 뉴라이트 규탄집회'를 열고, 각각 이후 촛불일정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또 한편 영등포에서는 영등포역 광장에서 오후 4시경, 네티즌 모임 지역대표자들이 모여 촛불토론회를 진행하고 가칭 ‘촛불승리범국민연대회의’를 건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저녁 7시까지 시민 수백여명과 함께 촛불문화제를 진행한 후, 여의도를 행해 행진. 도중에 민주노총 건물 앞에 도착해 민주노총 지도부 사수 지지방문을 갖은 후, KBS 본관 앞을 경찰이 원천 봉쇄했다는 긴급 소식으로, 촛불 시민들은 민주노총 앞에서 강남과 명동으로 나눠 결합하자는 결정과 함께 각각 이후 촛불현장으로 향했다.
또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등 천주교 단체들은 오후 5시부터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고 촛불집회 참가자 연행을 규탄하는 `제10차 시국미사'를 개최하고, 거리 행진을 해 저녁 8시경에 명동성당에 도착하여 앞서온 촛불 시민들과 함께 침묵.연좌시위를 밤새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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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등 천주교 단체들이, 오후 5시경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제10차 시국미사'를 개최하고, 명동성당을 행해 거리 행진을 해 막힌 경찰차벽을 피해 돌아 저녁 7시경에 명동근처에 다다르고 있다.
△ 저녁 7시 35분경 명동성당 근처에 다다랐을 즈음 경찰이 행진을 막기 시작했다.
△ 7시 40분경 경찰관계자는 과격 촛불무리인지 확인차 잠시 길을 막았다며, 행진길을 열어줬다.
△ 저녁 8시경 명동성당에서 침묵촛불을 시작하는 300여명의 천주교 단체 회원 및 촛불시민들.
△ 이날 촛불시민이 명동성당에 거의다 앉아 있는 조용한 촛불시위였지만, 여느때와 달리 경찰이 성당 인근 인도까지 와 진을 치고 있었다. 이는 지난 주말에 일부 과격 촛불시민이 성당입구(100미터 밖) 대로변에 진을 치고 길을 통제하던 경찰을 향해 먼저 짱돌 등을 던지고 하여, 상호 투석전이 펼쳐지는등, 서로 격한 분위기가 연출돼, 과격촛불 양상을 미연에 차단하려는것으로 보인다.
△ 경찰이 성당 인근 한 인도를 차지하고 어떤 경찰은 과격촛불시민의 채증사진자료 등을 검토하며 여차하면 검거작전을 펼 기미가 보이는등, 과격 시위에 예민한 반응이다.
△ 밤이 되자 성당 인근에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경찰들.
24일 아침 6시경, 경찰은 명동에서 촛불.침묵시위를 마치고 해산하던 시위자 12명을 연행했다고 한다.
△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는 8월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갑득 위원장 석방 ▲이명박 정부의 노동탄압 및 공안탄압 중단 ▲민노총, 금속노조 지도부 체포영장 즉각 취소 ▲어청수 경찰청장 파면 등을 요구했다. 특히 금속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2일 총파업의 주된 목적은 임단협을 위한 합법파업이자 정당한 단체행동권이다고, 어제 체포된 정갑득 위원장에 대한 석방을 요구하면서 오는 27일 총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찰이 기자회견 참가자 인원수를 제한하는등, 늦게온 나머지 100여명의 조합원들을 인도에서부터 과도하게 가로 막아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 영등포 민주노총 앞 플랭카드들
또한 어제 오후경 이 플랑 한개가 전복중인 경찰에 의해 강제철거 당했고, 사무실을 지키던 조합원들이 항의하여 되찾아오는등 한동안 소동이 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