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오후 11시 40분쯤 100여명의 조합원과 연대동지들이 홈에버 상암 월드컵점 농성장으로 진입하려 하자 경찰이 막아서면서 충돌, 26명이 연행된 상태며 뉴코아 강남점에서도 조합원 1명이 연행돼 조사를 받고 풀려 났다.
연행된 동지들은 현재 서울 강남과 수서, 용산, 중부경찰서에 각각 분산돼 조사를 받고 아직도 유치된 상태라고 한다.

하여 민주노총.이랜드 조합원들은 14일 오후 1시 상암동 홈에버 월드컵점에 모여 집회를 갖고, "연행자 전원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이어 오후 7시 조합원과 이들의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제를 개최했다.

집회 현장에는 대규모 경찰(전경) 병력이 배치,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전경들은 주변에 긴장감을 조성케 하고 있다. 경찰은 기자중 진보언론 기자에게는 농성장안 취재를 불허하고 매장 밖에서 취재토록 하면서 진입을 통제했다.
한편 이들 경찰은 영업중인 2층 매장 안을 휘젖고 다니는 등 해 노약자에겐 위압감을, 쇼핑하는 시민에겐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 경찰에 의해 봉쇄된 서울 상암동 홈에버 월드컵점

 


△ 농성장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는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 이곳에는 더 많은 전경이 진을 치고 있다.

 


△ 영업중인 2층에도 전경이 한켠에 자리를 잡고 앉아, 조를 짜 순찰을 돌며 행여 농성장 진입하려는 사람이 있는지 감시하고 있다.

 

 
△ 농성장 주변을 차벽을 만들어 봉쇄(진입통제)된 상태이다.

 


△ 이랜드 조합원들이 봉쇄 속에서 창문을 통해서라도 투쟁의 목소리를 이어 나가고 있다.

 



1분 영상) 7.14 오후 홈에버 상암 월드컵점 주변 모습


 


△ 한편 홈에버.킴스클럽 강남점에선 농성장 지하1층을 제외하고는 이곳도 정상영업을 하고 있다.

 


△ 매장 문구와 달리 정상영업 이상무.
(1층)매장 안내 문구에도 "노조원으로 인해 정상영업이 불가...영업 않합니다."라는 식의 무든 책임을 조합원에게 전가하는 적반하장의 문구가 쓰여 있었다. 그러나 문구와 달리 이곳도 정상영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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