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대학 신입생들 500여 명이 3월 7일 오후 3시부터 서울역광장에서, 대학교 개강 시기를 맞아 등록금 인하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 7일 서울역 앞에서 '서울지역 대학생연합' 및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 소속 16개 대학 신입생과 회원들은, '대학교육 문제 해결 촉구 새내기 대행진' 행사를 갖고, 최악의 경제 위기 속에서 등록금 동결은 대책이 될 수 없다며 등록금을 더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반값 등록금' 대선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 등록금 인하 포퍼먼스


 ▲ 한편 '민주세대386' 수백여 명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명동역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벌이다, 추모제가 열릴 서울역을 향해 삼삼오오 이동했다. 


 ▲ 저녁 6시경 불법 체증하다 딱걸린 '반촛불 시민'




 ▲ 49제를 앞두고 있는 용산참사범국민대책위는 7일 저녁 7시부터 서울역광장에서,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규탄 및 MB악법 저지를 위한 촛불추모대회'를 열고 용산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용산 살인진압 특검 청원.고발운동


 

    ▲ 추모공연 - 몸짓패 '들꽃'

 

 ▲ 추모공연 - 덥(dub), 한음파

 

 ▲ (좌)추모시- 오도엽 시인의 ‘저항’의 시 낭독

 ▲ 저녁 8시 30분경 추모제를 마친 가운데, 해산한 촛불시민을 따라 다니고 있는 사복경찰들

  이날 추모제를 마친 참가자중에는 가두시위를 위해 거리를 나섰지만 따라 오는 사복경찰 등으로 인해 시위 정보가 누출돼거나 거리 시위에 제약을 받아 부평초처럼 거리를 떠돌다 자진 해산했다.

가두시위에 나선 참가자들은 저녁 9시 이후 시청역으로 위회해 나와 을지로 방향 도로로 나왔지만 채 5분이 안돼 경찰력이 투입되어 시민 한명이 연행돼자, 바로 동대문을 거쳤다. 이어 밤 10시 40분경 지하철을 이용, 영등포구청역으로 이동해 문례동 방향으로 10여분간 거리행진을 벌였지만, 경찰이 또 급히 나와 도로를 차단, 격렬한 충돌이 발생돼 또다시 7명이 연행되는 등, 이날 송경동 시인을 포함해 총 10 여명이 경찰에 연행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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