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분 영상> 6.7(72시간 셋째날)촛불 국민행동 현장


 


△ 민주노동당은 6월 7일 오후4시 서울 마로니에공원에서 '고시철회 재협상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어 거리행진을 (사진 좌)청소년.대학생단체 및 제야단체와 함께 시청 앞을 향해 행진했다.

 


△ 한편 '2MB탄핵연대' 네티즌들은 시청 앞 근처에서 연일 민간구호 활동을 펼쳤다
또 다음 아고라 회원들과 연대해 서울 중심가 투어 행진을 벌였다.

 


△ 서울 시청 서울광장 앞 촛불문화제를 위한 환경단체 홍보 부스에서

 


△ 6월 7일 저녁 시청 앞 세종로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 25만여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 이날 촛불문화제 자유발언에서는 한승수 총리의 열린토론에서 한총리의 주장을 반박해
(총리를) 쩔쩔매게 했다는 (좌)고려대학생의 익살스런 발언이 있었다.
또 지방에서 온 완도 시민과 (우)제주도 시민의 절절한 발언도 펼쳐졌다.
(음성 안내) ▷ http://chmanho.ivyro.net/MidiFile/08.6.7고려대학생.mp3

 

∇ 7일 저녁 촛불문화제 피켓신들

 
 

 
 


△ 7일 시청 앞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은 저녁8시 20분경 청화대를 향해 행진했다.

 


△ 행진 참가자들은 청화대를 향해 남대문 -> 을지로 -> 종로 -> 광화문 등을 거쳐 행진했다.
행진 중에는 행진 인원이 무려 30만여명으로 불어나, 참여수 고고행진을 기록했다.

 


△ 촛불행진단이 남대문로를 지나 명동을 거쳐 행진 중이다.

 



 


△ 촛불행진단이 광화문 앞에 다다랐지만, 며칠 전부터 미대사관 앞길은 차벽으로 막혀 있었다.
대부분의 촛불행진 참가자들은 광화문거리에서 마무리 시간을 갖고 귀가했다.

 


△ 한편 약 3만명여명의 촛불행진단은 밤 9시 30분경 청화대 우회도로인 서대문을 거쳐  행진했다.
그러나 독립문 도로(사직터널) 앞에 차벽으로 원천봉쇄 되어 진입이 불가능했다.
참가자들은 그곳 도로에서 한동안 연좌시위를 벌였다.

 


△ 독립문방향으로 간 촛불행진단은 밤 11시를 넘어 다시 광화문로를 향해 복귀행진 했다.

 


△ 행진중 뒤쪽에서 차량 행진단도 가끔 눈에 띄였다.

 


△ 한편 같은 시각 안국동 방향엔 300~600여명의 행진단이 산발적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었으나 이곳도 차벽으로 원천봉쇄 되어 진입이 불가능 했다고 한다..

 


△ 다시 대부분의 행진단이 모여있는 광화문 앞에는 아전투구식 격돌이 벌어졌다.
행진단 중 일부는 막힌 차벽을 산발적으로 흔들며 경복궁 방향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그러자 경찰은 소화기를 분사했고, 이에 격분한 행진단 중 몇은 경찰을 향해 소형 물패트통을 던졌다.
이에 질세라 경찰은 무심코 아예 오물석인 패트통까지 포함해 던졌다고 한다.
또 차벽을 올라타는 몇몇 행진단에게 방패로 내리 치고, 다뿌린 소화기를 내던지기도 하였다.
그러자 이번에는 행진단 중 학생으로 보이는 몇몇 청년이 뜬어낸 경찰 차벽에서 쇠파이프를 해체해
확보하여 방패를 든 경찰과 맞짱을 뜨는등 아전투구식 돌발상황이 연출됐다.
이러저러한 과정에서 시민과 전경 50여 명이 중경상을 입고, 11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 한편 선봉대 뒤에는 지난 6.1 경복궁역 대치현장보다 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연출됐다.
아전투구식 격돌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사태를 진정시키거나 하지 않고 대부분 안타까워만
하거나 불구경하고 있는듯 있을 뿐, 40~50미터 밖에서는 아예 자고 있는 등 하고 있었다.
그곳 현장 주위에는 총 2만명 이상의 촛불행진단이 있었고, 그중 300~500여명만이 진입투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중 100여명만이 적극적으로 진입투쟁중이었고 나머지 수백명은
번을 갈아 좀 하다 쉬면서 했다. 알고보니 장년보다 미성년을 포함한 대부분 청년.학생들이었다.
당시 예비군들이 선봉대에게 경찰과 맞장뜨지 말고 진정하라고 종용했지만,
대부분 예비군에게 불신이 있는지라 설득이 않되었고, 지도부에게도 좀 그런 분위기였다.
즉 연배있는 시민과 열혈 선봉대와 서통이 잘 않된 안타까운 점이...
어찌됐든 진입투쟁의 수가 이렇게 극소수이고 하니, 지도부나 연배있는 어른들이 나서서
최대한 무력행사가 없는 평화시위를 종용하거나 함께 옆에 있어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선봉대를 좀 설득하다 않되는다 싶었던지 선봉대 멋대로 하라는 식으로 방치해 버렸고
급기야 이런 돌발사태가 발생해 버린것이다.

 


△ 8일 일요일 새벽 5시경 경찰은 경력을 2개 방향으로 증강하여
촛불행진단을 방패로 밀치며 도로 밖으로 1차 해산을 강행했다.

 


△ 8일 일요일 6시경 경찰은 2차로 행진단을 교보문고 밖으로 밀쳐냈다.
이날 예비군들은 경찰에게 진압작적 중 진압 수위를 약하게 할 것을 종용하고
시민이 다치지 않도록 선빵을 하고 보호하는 등 전체적으로 역기능 보다 순기능이 컸다.

 


△ 해산작전이 진행될 즈음에도 선봉대와 예비군 및 일부 인터넷 회원과 학생단체,
제야단체(LN) 회원 외에는 대부분 1차 진압때 좀 버티다가 도망치듯 현장을 벋어나 버렸다.
선봉대 왈 "당시 1만명 이상의 대오가 있는걸 감안하면 힘을 뭉쳐 비등한 수치의 경찰과 맞서
해산작전에 완강히 버티면 승산이 있다"고 하던데 그러지 못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수천여명은 
시청과 서대문, 종로방면으로 흩어져 복귀 대기하는 인원도 있었다.



△ 8일 새벽 6시를 넘어 행진단은 세종로 앞 인도까지 완전히 밀려났다.

 


△ 한편 이날 새벽 7시경 다른데로 몸을 피한 일부 행진단 천여명은
다시 시청 앞 도로를 지나 세종로로 복귀해 가두시위 하러 나왔다.

 





 
△ 그후 경찰은 행진단이 스스로 해산할 것을 기약하고
일단 원하는 대로 시위하게 놔두고 철수했다.
행진단은 오전에 가두에서 연좌하다 인근 광장으로 이동해 토론하며 쉬면서 다음 일정을 이었다.
 


출처 : 미디어다음, 미디어몹(민중의소리 베타블로그 연동)  
 

 


촛불, 대한민국을 밝히다

- 서울시청광장 촛불집회 72시간 -


방    송    일  ▶ 6월 7일(토) 밤 10시 10분 KBS 1TV

책임프로듀서▶ 김 재 연

담  당   피  디▶ 최 세 경

글   ·  구   성 ▶ 박 미 연


 

“우리 이 세상을 이렇게 굴러가게 놔두지 맙시다.

함께 세상을 바꿀 촛불을 끝까지 함께 듭시다“


지난 5월 29일,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고시가 강행됐다.


4. 18 한미 쇠고기협상 이후 ‘밥상의 안전’을 주장하며

5월 2일, 10대들이 주축이 되어 시작되었던 ‘촛불문화제

그러나 달라진 것 없는 고시안의 내용과 국민의 의견을 무시한 일방적인 발표는

시민들을 시청 앞 광장으로 모이게 했다.


쇠고기 고시를 계기로 10대들의 손에 들려있던 촛불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불명예를 썼던 20대,

위험한 먹 거리를 내 아이에게 줄 수 없다며 유모차를 끌고나오는 어머니들,

그리고 자신보다 손자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할아버지·할머니들에게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수많은 사람들의 손에서 불을 밝히고 있다.


미국산 수입쇠고기의 장관 고시가 있었던 5월 29일부터

촛불집회의 가장 뜨거웠던 72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 ‘고시철패’에서 ‘탄핵’까지, 촛불집회 3일간의 기록

지난 5월 29일 오후 4시,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조건을 담은 고시를 강행했다.

4월18일 ‘30개월 이상, 뼈 있는 살코기’ 를 허용키로 한 쇠고기 협상안에 반대하며 5월 2일부터 ‘촛불문화제’를 열었던 시민들. 그러나 부칙을 통한 추가협상 외엔 달라진 것 없는 고시안의 내용과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일방적인 발표를 한 정부의 모습에 시민들은 분노했다. 정부의 고시발표 직후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 모이기 시작한 시민들은 ‘고시철폐 협상무효’를 구호로 나와 우리가족의 식탁을 지키기 위한 촛불집회를 시작했다. 


“회사에 있다가 소식 듣고 진짜 열 받아서 그냥 뛰쳐나왔거든요. 한, 두 명도 아니고

 국민들이 나와서 하는 건데... 어이가 없죠, 화도 나고...”                                   

                                                                - 22세 직장인 정수진 -


촛불문화제 기간 중 최대 규모인 10만여 명이 모인 5월 31일. 오후가 되어 각종단체와 대학생들이 서울광장에서 합류하자 시위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쇠고기수입 재협상으로 시작됐던 촛불집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집회내용도 정부규탄과 대통령 탄핵주장으로까지 바뀌며 그 성격이 변해갔다. 오후 8시 30분, 청운동쪽에 있던 시위대 80여명이 연행되었다는 소식에 청와대로의 거리행진을 시작한 시민들. 청와대 진입로를 막아선 전·의경들과 대치하다 밤 11시를 넘기면서 결국 격렬한 몸싸움으로 번졌다. 시민들의 거센 저항에 소화기와 물대포까지 동원한 경찰. 피를 흘리거나 정신을 잃는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누구도 원치 않았던 전쟁은 새벽을 넘어 6월 1일까지 계속되었다.

 

“제발 우리 말 좀 귀담아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문가시고 CEO이신 건 알겠는데...

 입이 하나고, 귀가 두개인 이유는 조금 말하고 많이 들으라는 이유잖아요.”

                                                                   - 32세 직장인 곽민규 -


“정부가 인식을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 힘이 얼마나 무서움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고시를 강행했고,  그 때문에 오늘 또 이렇게 엄청난 인파가 몰렸고요.

 우리 시민의 힘, 피플 파워를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31세 직장인 송천규 -


시위문화 - 2008 촛불집회


▶ 거리의 1人 방송국

시위현장 곳곳에 촛불대신 노트북을 든 사람들이 나타났다. 시위현장을 인터넷에 생중계하는 이들. 공중파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생생한 현장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인터넷 방송은 어느새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고 있었다. 또한 실제로 시위현장에서 만난 이들 중엔 인터넷으로 본 현장모습에 화가 나서 찾아온 사람부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어 지방에서 올라왔다는 사람까지 있다. 시민들의 발걸음을 현장으로 향하게 하는 인터넷의 힘! 오프라인에서 열린 촛불집회, 온라인상에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시민들의 댓글. ‘안방’이 곧‘현장’이 된다.   

 

 

“이걸 보시고 집회에 참가하기위해 오시는  분도 많고, 새벽에 전경들하고 충돌 일어날  때 도와주러 오시는 분도 많아요.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 진보신당 인터넷 방송팀 조대희 -



“ 아프리카나 아고라에서 본 현실이 너무 마음아파서 그냥 집에 있으면 안 되겠기에

  참가했어요. 비폭력 시위문화는 많이 발전했는데 진압하는 것은 옛날이랑 똑 같은 것

  같아서 마음이 더 아팠어요.”                

                                                                       - 30세 직장인 송영범 -

 

▶ 성별 불문, 연령 불문 - 바로 당신이 주인공

5월 2일 시작된 촛불집회의 첫 주역은 10대 청소년들. 수입된 값싼 쇠고기가 단체 급식에 사용되어 직접적인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10대들. 그들이 촛불을 들고 시청 앞에 모인 것이다. 입시전쟁 속에서 책상 앞에 있을 시간도 부족한 아이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을 앞으로 이끌어갈 바로 이 아이들이 촛불집회, 그 중심에 서있다.  

 

 

“공부해도 광우병 걸리면 공부해봤자 소용없잖아요”

“저희가 공부하는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하니까 저희라도 그 환경을 만들려고 나왔어요.”

                - 고등학교 2학년 이성아, 주아영 -


 

 

“어리다는 이유로 사회문제에 참여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선거할 나이가 돼서 투표를 할 때 사회적

지식 없이 투표를 하는 거니까 사회가 더 나아질 수 없다고 봐요. 그래서 학생 때부터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해요.“

                         - 고등학교 2학년 한채민 -


촛불집회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예비군 부대 유모차 부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인간방패가 되어준 청년들과 우리아이 밥상은 내가 지킨다며 아이와 함께 나온 어머니들. 격해 질 수 있는 시위현장에서 완충지대역할을 해준 주인공들이다.

 "예비역이란 이유만으로 환호 받은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시민들이 더 이상 거리에 안 나와도 될 때까지 인간방패가 돼서 안전하게 시위를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 유모차부대를 호위하고 나선 예비군들 -

 

“오늘 전경아저씨들한테 손 좀 흔들고 그러면 낫지 않을까요? 아기들 미소 한방에 뭐...  대통령께서 국민의 소리를 듣고 쇠고기 문제를 재협상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에요.

 눈물 나죠 솔직히... 웃지만 속으론 울고 있는 거죠.”

                                         - 세 아이와 함께 촛불집회 참가한 어머니 임미경 -


▶ 폭력 NO! 웃음 YES!

최루탄과 폭력이 난무하던 80년대 시위는 잊자. 한 손엔 도시락 한 손엔 아이 손을 잡고 나온 가족, 집회장에서 공연하는 밴드, 생일파티를 하는 연인, 꽃으로도 때리지 말아달라며 전경에게 장미꽃을 꽂아 주는 여인들까지. 누군가의 강요가 아닌 자율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촛불집회, 세대를 넘어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모습으로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시위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비폭력·무저항’을 외치며 평화로운 시위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시민들. 그들이 만들어내는 해학과 위트가 담긴 각종 구호와 피켓 문구들. 인터넷 게시판에 댓글을 달듯 상황에 따라 즉각 즉각 새로운 구호가 탄생하기도 한다.


“시위가 아닌 축제, 소풍처럼 된 거죠. 심각하게 싸우는 게 아니고 놀면서 싸우고

있거든요. 흥이 나서... 그러니 절대 이길 수가 없는 거죠. 시민들이 피터지게 싸웠으면 누가 죽느냐 사느냐 했을 텐데, 싸우면 싸울수록 더 흥이 나고, 더 재미있고...”

                                                                              - 87학번 김대영 -


■ 희망을 담은 촛불 하나 - 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않고 독단적으로 행동을 하고 계시잖아요. 그래서 국민들이 목소리를 내는 거고, 들어달라는 거잖아요. 이런 모습들을 봐주길 원하기 때문에 계속 목소리를 내야 된다고 생각해요.”

                                                                - 가족과 함께 나온 정경호 씨-

                        




미국 쇠고기 수입 협상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어린 학생들에게서 시작된 촛불집회.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과격해지고, 반정부시위가 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온다. 지난 3일간 촛불집회에 참여한 수많은 사람들. 이들이 촛불을 들고 그토록 바라던 것은 무엇일까? 국민과 함께 소통하며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나라를 원하는 것은 아닐까? 오늘도 그 마음을 담아 살기 좋은 세상을 향한 촛불 하나를 밝힌다.




모여서 시위를 할 게 아니라 정말 즐겁게 놀 수 있는 사회...

저기 있는 애들 뛰어놀고, 공도 차고, 쉬기도 하는 즐거운 모습들 있잖아요.

오늘까지만... 시위가 오늘까지 만으로 끝나고 내일이 왔을 때는

그런 걸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극장 간판식 게릴라전(展) “안전합니다”
 
[여성주의 저널 일다] 윤정은
▲ 게릴라전(展) “안전합니다” 의 간판식 설치물이 보이지 않게 갤러리 앞을 막아선 경찰차량들    © 일다

삼청동에서 청와대로 들어가는 길에 위치한 한 갤러리. 최근 경찰차 몇 대가 이 건물 앞을 막아서고 있다. 그 이유는 이곳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 때문이다. 전시회 제목은 “안전합니다”.
 
게릴라전(展) “안전합니다”가 열리는 있는 곳은 종로 팔판동에 위치한 ‘갤러리 벨벳 인큐베이터’이다. 갤러리 벨벳 인큐베이터는 전시회를 기획하며 미술인으로서 “촛불을 통한 익명의 지지보다는, 미술인다운 분명한 방식”을 택했고, ‘미술계 사람들만의 잔치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극장 간판식 게릴라 전시”를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극장 간판식 게릴라 전시회’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는 극장 간판에 해당하는 ‘안전합니다’ 간판이다. 바로 그 앞을 경찰버스 네다섯 대가 가로 막고 서 있다. 경찰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감시의 눈빛을 느끼며, ‘안전합니다’ 전시회를 연 작가 연미씨와 얘기를 나누었다.

 
-전시회 장소를 이곳으로 정한 이유가 있겠죠?

 
게릴라전(展) “안전합니다” 작가 연미 ©일다
“청와대에서 잘 보이는 장소이니 위치가 좋았구요. 저도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다른 사람들처럼 하나의 의견을 제시하는 거죠. 저도 한마디 하겠다는 건데…. 시위를 하는 사람이나, 지나가는 사람들이나, 전경들이나, 시간 나면 한번 구경하고 가시라고.”

 
전시회를 둘러보면 입가로 삐죽삐죽 실소가 터져 나온다.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은 신문지 위에 리페인팅하고, 스티커를 붙이는 등의 방법으로 만들어진 것들인데, 정치인들에 대한 풍자와 언론의 그릇된 보도 행태를 희화화하는 내용이다.

 
-작품 구상은 어떻게 하게 됐나요.

 
“신문을 보면, 정치인들의 얼굴만 바뀔뿐이지 내용은 똑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신문에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자’라는 생각해 스트커도 붙이고, 마스크도 씌이는 작업을 한 거죠. 신문을 보면 기사나 전면광고면 있잖아요, 기사도 그렇고 광고도 그렇고 ‘진짜’라고 하지만 가짜고 환상이잖아요.”
 
-전시회 오픈은 어제(3일)이었지요?

 
“어제, 오후 6시에 오픈하기로 하고 준비하는데 4시쯤 ‘안전합니다’를 밖에다 설치했거든요. 그걸 걸자마자 경찰이 올라와서 뭐하냐고 물었어요. ‘의도가 뭐냐’고. 제가 ‘1층 전시 봤냐’고 했더니 봤대요. 그러더니 그 경찰관이 ‘자기가 볼 때 좋은 내용이 아닌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또, 밑에 이명박 대통령의 얼굴이 있는 걸 보고 ‘이것도 달 거냐?’ 묻길래, 그렇다 했더니 ‘청와대 앞이니까 안 달았으면 좋겠다’고 그래요. 제가 ‘컨셉’이라고 말했죠. 거의 다 설치할 때쯤 전경차 두 대가 오더라구요. 떼러 온 줄 알았더니 가리러 왔더군요.”

 
<일다>에서 찾아갔을 때 밖에서 전시물을 볼 수 없도록 경찰차 몇 대가 막고 있었다. 사실 차량이 막지 않으면 이곳은 지나는 시민들이나 버스 안에서도 외벽에 설치한 전시물을 보고 감상할 수 있게 되어있다. 연미씨는 경찰 측의 민감한 반응에 놀랐다고 얘기했다.

 
▲ 연미 作 "내용을 몰라서" 신문지에 아크릴채색(2008)
“경찰 중 한 명이 ‘갤러리에서 이럴 줄 몰랐다’, ‘삼청동은 문화의 거리인데, 이미지를 망치는 것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안에서 하면 되지 않냐’ 하길래, 전시회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만 불러서 볼 거면 집안에서 전시하지 왜 갤러리에서 하겠냐? 많은 사람들이 보고 나서 느낌을 얘기하고, 피드백도 받는 것이 작가다, 라고 말했죠.”

 
전시회를 여는 동안 경찰들과의 실랑이는 계속됐다. 이후 ‘청와대에서 정식 제안서를 보내면 철수하겠냐’고 물어와 연미씨는 ‘철수할 생각 없고, 그럴 거면 영장을 가져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전시 삼일 째인 오늘, 건물주인이 청와대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전시물을 철거하겠노라 했다는 소식이다.

 
-이 작업에 대해 주위에서 반응은 어떤가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작업을 계속할 수 있을까 생각해요. 작품 자체로 감상되었을 때 미적인 완성도 필요한 부분이지만, 그러다가 개념이 약해질 수도 있어요. 그렇지 않아도 작가들의 자기 발언이 약해지고 있는데,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요즘은 (갤러리가) 작품을 판매하는 데 주력하는 추세에서, 이런 작품들은 절대 안 팔리니까 고민도 있긴 해요.”
 
“이 작업에 대해, 오늘 친구에게 일상적으로 생각했던 것을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어서, 그리고 전시가 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어요. 작품에 작가의 일상이 반영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상상력이 아무리 뛰어나다 해도, 작가도 사회인이죠. 내 작품이 뭐 특별한 생각에서 나온 것도 아니고, 집회에 나서서 발언하는 사람들 생각과 다를 바 없거든요. 제가 아는 정보라는 것도 다른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정도예요.”

 
연미 作 "cattle-blue" 혼합재료 가변설치(2008)  ©neolook.com
연미씨가 그런 말을 하는 동안 한 행인이 우연히 갤러리 밖에 설치되어 있는 간판을 쳐다보고는, 연신 웃으면서 지나갔다.

 
전시장에 들어오면 지하에서 검은 봉지를 뒤집어 쓴 동물인형들이 놓인 ‘이미테이션 애니멀’ 전시도 볼 수 있는데, 연미씨가 몇 년 동안 관심 가져온 주제이다. 애완과 식용으로 나뉘는 동물들의 고통을 전달하는 작품이다.

 
애니멀 작품들과 스티커 작품들은 얼핏 보면 다른 주제인 것 같지만 의미가 일맥상통한다. 연미씨는 궁극적으로, 소에게 ‘미친’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현대 문명, 가축을 대량으로 사육하고 소비하는 시스템을 만든 인간에 대해 자성을 촉구한다. 30개월 이상이냐 미만이냐를 논할 때, 소는 고깃덩어리로서만 존재한다. 그는 이번 촛불시위가 “지구 생태계는 안전합니다”라는 대답을 이끌어낼 첫 단추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게릴라展 “안전합니다”는 예정대로라면 8일까지 계속된다.
관람시간은 12시부터 8시까지.
갤러리 벨벳_Incubator (02.736.7023)

2008/06/05 [14:11] ⓒ www.ildaro.com

미쇠고기 졸속 재협의, 기만적인 장관고시에 맞서, 거리로 나온 시민들 촛불시위 행렬 줄이어


 

11분) 5.31, 6.1새벽 촛불시위 현장 영상



29일 저녁 서울시 및 전국 광역시에서, 졸속 협의된 미국산 쇠고기 고시를 발표에 반발해
10만 여명의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 벌인 촛불시위가 더욱 상승돼고 있다.
5월 31일
오후 3시부터 서울 대학로에서는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주최로 'DOWN 등록금, STOP 2MB, UP 공교육' 을 촉구하는 3차 교육공동행동 집회를 개최했다.
대학생들은 이날 새정부의 교육 정책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규탄하며,
퍼포먼스와 함께  등록금 상한제 실현과 국립대 민영화 저지 등을 촉구했다.
한편 같은 시각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서울광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사전행사를 열었다.

 

 
5월 31일 늦은 오후 서울 대학로에서 한대련의 'DOWN 등록금, STOP 2MB, UP 공교육' 촉구
3차 교육공동행동 집회에 대학생과 인터넷동호회, 넥타이부대 등 시민 만여 명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저녁7시에 열릴 시청 앞 촛불문화제 장소를 향해 행진했다.

 

 
△ 행진에 풍물패가 선두에서 굳을 이었다.

 

 
△ 참가자들은 행진하며 "고시 철회, 협상 무효!, 이명박 퇴진!" 등을 외쳤다.

 

 


 


 


 


 

 
△ 31일 저녁 7시 넘어 진행된 서울시청 앞 촛불문화제에, 10만명이 훨씬 넘는 인파가 모였다.

 

 
△ 이날 촛불문화제에도 남녀노소가 따로 없었으며, 지난 거리시위를 하다 경찰에 의해 부상당한
시민들이 종종 눈에 띄었는데, 현 정부가 국민의 목소리를 귀기울이겠다던 허와 실을 엿볼수 있다.

 

 

 

 
△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촛불문화제 이후 거리시위를 대비하여 짧은 자유발언과
포퍼먼스를 진행하며,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철회할 때까지 매일 밤 촛불 집회를 열고
6.10항쟁 21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10일 전국적으로 백만 명이 모이는 촛불행사를 열기로 하였다.
한편 이날 서울을 비롯 전국 100여곳에 촛불문화제가 열려 총 15만여명이 모였다고 한다.
 

 
△ 이날 시청 앞 촛불문화제는 9시 넘게 진행됐다.
 문화제 중 사회자가 "현재 이미 청운동거리에 진입하다 다수 연행됐다"는 급보를 전달하자,
 8시경 참가자들 중  5만여명은 청화대 앞 청운동으로 가기 위해  행진을 시작했다.
그러나 차벽에 인도까지 통로를 차단하고 있는 경찰에 의해 진입이 수올치 않았다.
하여 행진단은 3갈래로 나뉘어 대부분 서대문 방향이나 종로 뒷거리로 우회해 행진했다.
나머지 1만여명은 위 사진과 같이 광화문 우측 인도를 거쳐 진입을 시도했다.

 

 
△ 광화문방향의 경우 경찰은 행진단의 거센 항의가 있어서야 마지 못한 듯 인도를 열어줬다.
길이 열리기 전 사로 밀고 당기는 사소한 마찰이 발생했으나 시민들은 비폭력을 지켰다.

 

 
△ 한편 광화문 좌측 인도로 진입을 시도한 시민들도 있었는데 위 우측 사진과 같이 1명씩 지나가는
틈새가 있는 듯하나 통과할 시 여러 명의 경력이 진입을 저지하려고 있는터라 불가했다.
하여 시민보호를 자청한 행사참여 예비군복 시민들이 미리 통로 쪽으로 들어와 막고 있었다. 
그런데 유감스러운 광경이 연출되었다. 대부분의 예비군들은, 멋모르고 좌측 인도방향으로
들어온 시민들에게 다른 길은 예기해 주지 않고 그냥 길을 돌아가라고만 했다.
또 종종 자초지경도 설명해 주지 않아 어떤 시민은 그 비좁은 틈새를 들어가 확인하고서야
비로소 다른 통로 쪽으로 발길을 돌렸고, 대부분 그 주위를 배회하다 뿔뿔히 흩어졌다. 
결국 그곳에서 배회하다 뒤늦게 광화문 우측통로나 뒷통로로 진입을 시도했던 시민들은
낙오자가 된 듯 먼저 우르르 앞서간 행진단에 비해 진입이 수올치가 않았다고 한다.

 

 
△ 이날 밤 청화대 앞 거리는 인적이 없는 듯 촛불행진단도 주민도 잘 보이지 않았다.
밤 10시경 촛불행진단이 사직터널을 뚤었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경찰도 다급히 급보를 주고받으며, 청화대 앞길(효자동, 청운동)에 비치해 있던
 경력 중 수백여명 이상을 그곳으로 급파하는 등 다른 곳을 지원하는데 분주한 모습이었다.

 

 
△ 서대문로에서 사직터널을 거쳐 효자동 내자로터리와 옥인동길로 돌아온 2만여명의 행진단이
 밤 11시경, 정공법처럼 광화문로를 거쳐 들어와 경봉국 거리에 흩어져 와있던 일부의 행진단과
 경복궁 거리에 도착해 경복궁 촤측(효자동) 도로로 합류 했다.
이어 12시전 종로뒤로 해 안국동으로 돌아온 수만여명도 뒤이어 경복궁 우측 도로에 합류했다.

 

 
△ 경복궁 근처거리 청화대 진입로 좌우를 점거한 촛불행진단은 각각 맡은 자리를 사수하면서
산발적으로 청화대 앞 길을 향해 진입을 시도했다
그러자 경찰들은 방패로 밀치고 11시 50분경 물대포까지 쏘며, 왕강하게 진입을 막아 섰다.
이에 행진단이 다급하게 대형 비닐루를 구해 물대포를 막았지만 역부족이었다.

 


△ 경복궁 우 인접거리에선 어떤 용감한 중년 시민 몇이 시민이 걸쳐준 사다리를 타고
전경차에 올라타 살수차와 맞서다 몇분후 기습적으로 달려온 경찰에 의해 먼저 연행됐다.

 

 
△ 한편 한참 물대포가 오가는 다급한 대치 속에 경복궁 우측도로에 있던 대부분의 진보신당원은
 좀 하다가 더 이상의 진입은 포기한 듯 대치장소 40미터밖에서 구경하거나 쉬기 시작했다.
또한 대부분의 인터넷동호회 회원들과 시민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명박탄핵운동본부, 정책반대시위연대, 다음아고라, 민주노동당의 열성적인 일부 회원들과
소수의 급진적인 대학생과 재야단체 회원들만이 열심히 (심지어 어떤 회원은 교대도 없이)
힘이 다 빠지도록 경찰과 대치하며 저지선을 뚤는 시도를 하고 있었다. 
또 한편 민주노동당원과 다함께 회원은 선봉에서 줄곳 대치는 하고 있었으나 공세적이지 못했다.
이유인즉 대다수의 시민의 의견과 시민을 보호한다던 예비군들의 지시를 수렴하다보니 그랬다는데,
그 예비군들 대다수가 우유부단한 상태로 더 이상의 진입은 삼가하고 이 상태로 대치해 농성하고 있자는 기조인지라, 오히려 그런 의견에 호통을 치고 진일보한 투쟁을 독려해야 하는데 그러질 않았다.
하여 앞에서 선봉역활을 하던 인터넷 회원들은 경찰보다 인원이 2배인데도 단결이 않돼 사수하는데만
급급한 현 상황을 한탄하고, 선봉에 끼여 있던 예비군복 시민들을 향해 "너희들도 프락치이더냐?
마치 경찰의 나팔수인거 같다"며 저 프락치를 끌어내자고 하는 돌발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했듯이 이렇듯 뭉치지 못하고 진일보하지 못한 투쟁으로 말미암아
경찰은 6월 1일 새벽 4시를 넘어서 오히려 시민들의 저지선을 뚤고 시민들을 도로코너로 밀쳐냈다.

 

 
△ 6월 1일 새벽 5시경 경복궁 근처 양거리에 있던 촛불행진단은
경찰의 물대포와 방패로 동원된 밀쳐내기식 진압으로 근처 길 밖으로 밀려났다.

 


△ 확실히 이날도 보여준 경찰의 모습은 민주경찰이 아니었다.
그만큼 막무가내 과잉진압을 했음을 증명하듯 시민들은 저만치 밀려나 있는데 경찰들끼리
뒤석이다 못해 서로 채여 시위대를 진압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들에게 고립당하는 해프닝이 연출됐다.
 
 


 
△ 이날 경찰의 폭력적인 과격진압으로 인도로 밀려나 있던 시민들을 비롯해 남녀 여려 명이
중상을 입었다. 부상자도 수십 명 이상이 된다고 한다.


 

 
△ 오후 7시경 안국동 거리에서 경찰은 사복체포조에 이어, 아예 경찰특공대까지 투입하여
토끼몰이식 진압을 강행, 촛불행진단을 인도로 밀쳐내고
저항한다 싶으면 미란다도 고지하지 않고 인도에 있는 사람 할 것 없이 마구잡이식으로 연행했다.
이로 인해 도망가던 시민들과 인도에 있던 시민들 일부를 비롯해 50명 이상이 연행되는 등,
5.31 밤부터 시작된 이번 촛불투쟁에 200여명 가까이 연행됐다고 한다.

한편 촛불행진단 중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6월 1일 오전 8시 이후 서울역광장 및 시청 앞 광장에 모여
못쉬던 휴식을 잠시 취하며 자유발언과 함께 ��이 문화제를 이었다.



출처 : 미디어다음 , 미디어몹

 

 


지난 4월 18일,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됐으나, 언론과 시민단체의 미현지 도축장 실태
(SRM 의심 쇠고기 유통 가능성)를 폭로하고 시민들이 쇠고기 협상 무효를 요구하는 촛불시위에 나섰다.
정부는
전 국민적 반발에도 불구하고 후속대책으로 추가협의를 하여 5월 29일 오후 4시경
과천종합청사 농림수산식품부 브리핑실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장관 고시를 발표했다.

 



△ 그러나 5월 29일 이날 고시된 추가협의는 이미 언론이 보도한 것과 전혀 다르지 않았다.
쇠고기 고시 ‘독소조항’ 에 수정은 없고, 5·6조가 예전과 상충하며
미국과 ‘추가협의’ 내용은 부칙에 2개항 정도만 추가됐다.
고시된
안을 보면 미 현지 작업장들을 점검해보니 특정위험물질(SRM), 위생관리에 문제가 없다고 해,
언론의 현지조사와 달리 잠입.밀착 점검이 아닌 것으로 현지조사 신뢰에 대한 의문이 있다.
검역주권과 관련해서 수입위생조건 상에서 직접적인 수입금지 조치가 아닌
GATT, WTO 규정에 준한다는 것이어서, SRM 의심 쇠고기가 발생시
당장 의심 쇠고기 수입중단이 아닌 수개월 이상 소요되는 검증과정 결과에 의해 중단된다고 한다.
SRM 기준이 美 내수용과 일치하는등 해, 이러한 후속 대책은 여론에 밀려 급조된 게 상당수라는 것이다.
한편 이날 기자 질의응답 시간을 짧게하고 서둘러 마무리 하여, 기자회견이 끝난 다음에도
기자들이 산발적으로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에게 질문을 하였지만 답변이 불충분 했다.

 


△ 또 한편 이시간 과천종합청사 직원들은 '광우병 수입 쇠고기 반대' 스티커를 떼어내고 있었다.

 


△ 민주노총은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부수적인 대책이 아니라 근본적인 재협상 "임을 밝히고,
무기한 노숙농성을 이엇다.

 


△ 민주노동당도 단식 및 무기한 노숙농성을 잇고 있다.
 
 


 
29일 저녁 서울시 및 전국 광역시 거리에서, 졸속 협의된 미국산 쇠고기 고시를 발표에 반발해
시민들 총10만 여명이 거리에 나와 촛불시위를 벌였다.
 
 


△ 서울시에서는 서울 시청앞 광장에 5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모였다.

 
 


 
 



 


 



 



 
 


△ 5월 29일 7시 서울시청앞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8시 이후부터 거리행진을
명동, 을지로, 종로 1∼5가, 안국동 일대를 돌아 밤늦게 진행됐다.
 
 


△ 거리행진이 종로에 다다르자 행진 참가자수가 8만여명으로 불어나는등,
길을 지나던 시민들 수만명도 즉석에서 참여하여
투어하듯 행진했다.

 


△ 거리 행진 참가자들은 저마다 촛불과 종이플랑을 들고
"고시 철회! 협상무효!... 민주시민 함께해요!"를 외쳤다.

 



 



 


 


29일 저녁 서울 중심 거리에서, 졸속 협의된 미국산 쇠고기 고시를 발표에 반발한 시민들이
29일 밤과 30일 새벽까지 도심에서 거리시위를 벌여 긴장감이 감돌았다.

 

 

△ 3분 영상) 5.25 청계광장 촛불집회 및 가두시위

 

 
경에 의해 진입이 부분 통제된 청계광장 입구
 


△ 오후 4시경 한 시민이, 24일 새벽까지 종로거리서 노숙시위를 하다 38명 강제연행된 사례를 전하며, 오늘도 이미 1000여명이 기습행진을 시작했으니 함께 하자고 독려하고 있다.

 


△ 오후5시경 약 1500명의 이명박탄핵투쟁연대, 정책반대시민연대
일부 국민주권수호시민연대, 다음아고라 회원들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청화대를 향해 광화문로를 거쳐 기습행진을 강행했다.
참가자들은 행진과 함께
'탄핵' 대신 '하야'를 외치며, 38명 연행자 석방 및  미쇠고기 수입 전면 반대를 요구했다.
 


△ 행진 참가자들은 경복궁역까지 진입을 했으나 참가자수보다 더많은 의경의 원천봉쇄로 거리를 우회하다 또다시 진입을 시도하는등 하였다.
 


오후 6시경 광화문거리로 밀려난 행진단은 그곳에서 약소하나마 스크럼을 짜며 버텼다.
 


 

 
△ 그러나 해산을 고수하던 경찰은 10여분도 않돼 스크럼을 짜서 버티고 있던 행진단을 밀쳐내며 강제해산에 들어갔다.
 


△ 경찰들이 진단을 해산시키면서 버티고 있던 시민들에게 강제연행도 불싸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행진단은 버티려했으나 의경의 방패몰이식 진압으로 우왕좌왕 흩으진 상태가 돼어, 일단 행진을 중단하고 청계광장의 촛불집회에 합류했다.

 


 
△ 한 시민이 찢어진 동료의 옷을 보여주며, 행진중 경찰의 폭력진압이 있었음을 증언하였다.

 
△ 침울한 표정으로 시민의 폭력진압 사태를 가슴 아파하고 있는 촛불.



△ 25일 일요일 저녁에는약1만여명의 시민이 청계광장에 참석해 촛불을 밝혔다.
  

촛불이 뿔났다-청계에 5만명 모여, 집회후 종로앞 노숙시위

24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을 반대하는 국민들 5만명 이상이 모인 가운데,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 제17차 촛불문화제'가 개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각계 유명인사 발언 및 자유발언과 함께 저마다 이색 피켓 및 촛불을 들고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정책 철회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쳤다. 

참가자들은 9시 30분경 촛불집회를 마치고, 대부분 청화대를 향해 행진하려 했으나, 경찰의 차벽과 의경의 행진차단으로 대부분 귀가를 했다.

한편 약 1만여명 시민들은 "오늘 촛불을 들고 청와대로 가자! 정부의 미국산쇠고기 수입철회(고시철회)가 없는 상태서 이대로 귀가할 수 없다. 청화대로 행진하여 그곳 거리에서 노숙연좌 시위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청화대를 향해 종로밑으로 돌아 기습행진을 했다. 그러나 광화문 앞 종로 거리에서 전경의 인해전선식 원천봉쇄로 진입이 막혔고, 그곳에서 약 5천여명이 남아 밤늦게 연좌시위를 하였다.

밤이 저물어 지자 대부분 귀가를 하고 약 500여명의 시민이 남아 거리노숙 시위를 밤새도록 이었다. 새벽까지 이어진 촛불에, 경찰은 새벽4시경 기어이 물대포를 쏘며 방패를 동원하여 강제연행에 들어갔는데, 250여명의 노숙시위 시민을 고립하고 무력까지 행사하여 40명의 시민을 강제연행했다.

한편 일부는 구사일생으로 연행에서 풀려났다고 하며, 날은 밝고 초는 떨어졌지만 50여명 참가자들은, 새벽까지(13시간째) 38명의 연행자를 풀어줄것을 요구하며 미쇠고시 수입에 반대하는 '자유발언'을 이었다.

 

25일 오후 1시에는 청계광장에서 광우병 대학생 대책위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은 이날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야노숙농성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주권수호시민연대(국수연)는 오후 2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청계광장까지 가두행진을 하였다. (일부는 25일 낮 라디오21 라디오방송에서 마로니에 집회가 취소 되고 청계광장으로 오라는 맨트가 있어 서둘러 청계광장에 합류한 네티즌들도 있었다.) 
25일 늦은 오후부터는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자유집회 및 촛불집회가 있을 예정이다.

 


 

 

 

 

 

 

  

 

 

 



 

 

 

 

  

 

 

 

 



 





 

  

 

 

 

 

 

 

 

 

 

 

 

 

  

 


△ 이명박 대통령 탄핵 청원 운동을 벌이고 있는 네티즌 모임인 '2MB탄핵투쟁연대'는
오후 4시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1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미 쇠고기 수입 반대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국민이 뿔났다', `국민 기만, 서민 말살 이XX을 탄핵하라'는
종이피켓을 들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며,
미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현 정부 탄핵을 주장, 하야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미친소닷넷'은 명동거리에서 오후 4시부터 수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미 쇠고기 수입 반대 자율집회를 갖고, 촛불문화제가 열리는 청계광장까지 행진을 했다.




△ 5.17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열린 `미 쇠고기 수입 반대 범국민대회' 자유발언 모습들

 


2MB탄핵투쟁연대
 회원들의 피켓들

 


△ 참가자들은 2시간이 넘는 집회시간을 가진뒤 오후 5시경  여의도 공원 일대를
인도를 따라 돌아서
한강둔치를 거쳐 여의나루역까지 평화행진을 진행했다.

 


△ '
2MB탄핵투쟁연대' 5.17 한강둔치 평화행진 모습

 


△ '
2MB탄핵투쟁연대' 5.17 한강둔치 평화행진 모습

 


△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출발해
여의나루역까지 평화행진을 마친 '2MB탄핵투쟁연대'

 


5월 17일 '2MB탄핵투쟁연대'는 여의나루역까지 평화행진을 한후, 대부분 대중교통을 이용해 저녁에 열릴 청계광장 앞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일부 회원들은 인도를 따라 청계광장 앞까지 침묵행진을 하기도 했다.



 


△ 5월 17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 앞 미 쇠고기 수입 반대 홍보전 모습

 


△ 5월 17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 촛불문화제 기념신

 




 
 


 
 


17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광우병대책회의는 오후 7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미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 이날 촛불문화제에 5
만명 이상의 시민.학생들이 모여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 동심의 눈에서 본 촛불들

 


△ 한 학부모 모임이 청소년들과 함께 'FTA 반대 랩댄싱'을 열연하고 있다.

 


△ '광우병 의심 미쇠고기 수입 및 급식 반대 상황극'

 


△ 피켓신

 



△ 피켓신

 


 
출처 : 미디어다음, 미디어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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