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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섬유 등은 정부가 한미FTA 협상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고 내세우는 분야이다.
하지만,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자동차 분야는 3년 이내에 현대·기아차 등의 미국 현지생산 비중이 70%로 높아지고, 섬유 분야는 원사 기준으로 원산지를 판정하는 얀포워드 조항 때문에 한미FTA의 실익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비판이 이어졌었다.
그리고, 타결 직전 고위급 협상에서는 섬유분야에서 정부가 관세 양허(개방)안과 LMO(유전자조작생물체) 위생검역 절차 간소화를 맞바꿨다는 사실까지 밝혀졌었다.

이에 6월 8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1층 회의실에서는 자동차, 섬유 등 상품분야 협정문에 대한 평가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우선 울산대 백일 교수(유통경영학과)가 상품분야 일반에 대해 평가했다.
자동차 부문 성장전망 등이 믿기 어려울 만큼 과장하고 있다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한 백일 교수는 자동차, 섬유 산업 등도 독소조항으로 가득 차 있다고 비판하며, 전기전자부문이나 기계, 철강, 석유화학 부문과 같은 제조업 분야 역시 이익이 없거나 상당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백교수는 정부가 미국과의 FTA 체결로 물품취급수수료가 폐지되었고, 이로 인해 연간 4700만 불의 수수료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홍보를 하고 있지만, 이는 미국이 맺은 FTA의 모든 나라에 적용되는 항목으로 협상의 성과라고 하기도 민망한 항목이며, 그나마도 수수료 인하 효과는 대미수출의 0.1%에 불과한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고 말을 이어나갔다.
그에 비해 수출업계에서 절실하게 요구했던 반덤핑, 세이프가드 등 비관세 장벽의 완화 내지 폐지는 대부분의 것들이 관철되지 못하였고, 결국 협의회 성격의 그 역할도 유명무실한 ‘무역구제위원회’ 설치에 그치는 협상 결과를 냈을 뿐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유명무실한 성과를 위해 협상단이 합의한 여러 ‘독소조항’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유일한 성과라고 할 수 있는 관세철폐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스냅백(snapback: 한국측이 합의사항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시 관세철폐 되돌리는 조치로, 어느 FTA에도 존재하지 않는 독소조항)을, 섬유분야에서는 얀포워드를 확대한다는 명목으로 LMO(유전자조작생물)의 검역기준을 완화하는 양해서(understanding)까지 합의한 것이다.

이어 이종탁 산업노동정책연구소 부소장은 자동차작업반을 통한 기술표준조정작업이 미국식표준에 우리 기술을 종속시키게 되어 국내 자동차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친환경자동차개발 등 첨단기술발전에 제약을 가하게 될 것이다고 평가하였다.

섬유분야 평가에 나선 임영국 화학섬유연맹 사무처장은 정부가 근본적인 섬유 산업 발전 전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것을 요구하였고, 박근태 전국금속노조 부위원장은 6월 25일부터 한국자동차산업의 기반을 해체하고 사회양극화를 심화시킬 한미FTA를 저지하기 위한 총파업 투쟁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한미FTA범국민운동본부>와 <한미FTA 졸속 협상 반대 국회 비상시국회의>가 공동으로 진행하였고, 다음주에는 투자자-국가소송제(ISD) 등에 관한 기자회견이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시민사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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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섬유 분야 기자회견문>


한미FTA 상품 제조업 분야 성과 지나치게 과장
- 관세 인하 효과 미미, 비관세 장벽 분야 완전히 밑진 협상
- 섬유 분야, 우회수출 방지 협상은 대표적인 불평등 굴욕 협상
- LMO 수입 기준 완화 등 양보 불구, 얀포워드로 관세 인하 효과 미미


1. 정부는 한미FTA가 체결되면 가장 득을 보는 부문은 자동차와 섬유를 포함한 상품제조업 부문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11개 정부 산하 연구기관은 ‘한미FTA의 경제적 효과 분석’을 발표하면서 한미 FTA가 대미시장 퇴조추세를 반전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그 중심에 상품제조업을 놓고 있다. 문제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자동차 부문 성장전망은 믿기 어려울 만큼 과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2. 한미 FTA로 인해 한국 산업(제조업부문)에 피해를 가져올 상품수입부문은 서비스, 농업, 의약품 분야 등에 비해 미미한 피해로 거의 무시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자동차 섬유 산업에 미칠 긍정적 효과를 과장하는 한편 다른 제조업 분야의 피해는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섬유 산업의 긍정적 효과는 정부의 선전과는 달리 미미하고, 독소조항으로 가득 차 있으며, 전기전자부문이나 기계, 철강, 석유화학 부문과 같은 제조업 분야에서 이익이 없거나 상당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예컨대 전자계측기(관세율 8%), 레이저기기(8%) 등의 즉시 관세 철폐로 인해 수입량(2005년 11억불 수입)의 대폭증대가 예상되며, 석유화학(관세율 6%)등과 함께 상대적으로 높은 관세율 철폐로 인해 국내산업에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되는 부문이다.

3. 특히 내국민대우 원칙 중 ‘가장 유리한 조항보다 불리하지 아니한 대우’라는 조항의 삽입으로 한국 측이 더 개방적인 FTA를 타국과 체결할 경우, 미국 측에 더 유리한 조항으로 적용될 잠재성을 내재한 독소 조항이다. 반면 미국 측은 미 국내법(Jones Acts) 상 내국민 대우 예외 원칙을 협상 초기부터 제기하였고, 한국은 별 다른 저항없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미국이 하자는 대로 내주기만 하고 얻은 것은 없다는 얘기다.

4. 또한 정부는 미국과의 FTA 체결로 물품취급수수료가 폐지되었고, 이로 인해 연간 4700만 불의 수수료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홍보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미국이 맺은 FTA의 모든 나라에 적용되는 항목으로 협상의 성과라고 하기도 민망한 항목이며, 그나마도 수수료 인하 효과는 대미수출의 0.1%에 불과한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또한 반덤핑, 세이프가드 등 비관세 장벽의 완화 내지 폐지는 수출업계의 중점 요구사항이었음에도 대부분의 것들이 관철되지 못하였고, 결국 협의회 성격의 그 역할도 유명무실한 ‘무역구제위원회’ 설치에 그치는 협상 결과를 냈을 뿐이다. 반면 미국 측은 농산물 섬유 세이프가드, 배기가스 규제 철폐, 자동차 표준 작업반 설치, 신속분쟁절차 스냅벡 도입, 미 캘리포니아 환경기준 적용 등 한국 측에 대한 주요 비관세 장벽 요구가 대부분 관철되는 불평등 조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하였다. 상황이 이러할 진대 정부는 협상 결과에 대해 만족한다는 입장이니 한심한 노릇이다.

정부가 자랑해왔던 섬유분야의 공개된 협상결과도 참혹하기 이를 데 없다.

5. 한국의 총 대미수출은 섬유류 수출 비중에서 약 4%를 차지한다. 그러나 2005년 23억불, 2006년 20억불의 수출량을 기록하며 급격히 사양화되고 있다. 총 수출액 규모는 1990년에 비해 1/2로 축소되었고, 한국은 미국시장 점유율 8위(2004년)에서 17위(2006년)로 불고 2~3년 사이에 순위가 더 급락하였다. 섬유관세양허 효과에서 정부는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흑자를 예측하고 있다. 단기적인 수출 증대는 관세율 해제로 어느 정도 예상되었으나 장기적으로 이 효과가 지속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섬유 긴급수입 제한 조항의 경우 대미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대할 경우, 미국 측의 요구 중심으로 관철된 섬유 세이프가드가 발동될 것이며 섬유 효과는 당연히 감소위기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6. 미국 측의 61% 섬유 양허품목 비중은 호주와 모로코를 제외한 싱가폴, 바레인 등 미국과 FTA를 체결한 대부분 국가와의 100%라는 양허수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정부가 떠벌릴만한 협상결과도 아니다. 원사기준의 경우, 원칙적으로 얀포워드(yarn-forward, 원사 산지가 수출국이어야 완제품의 원산지를 수출국으로 인정하여 관세혜택을 부여하는 조항)를 채택하고, 다만 200개 요청 품목 중 5~6개 및 레이온, 리오셀, 아크릴 등 원사공급부족 분야 등 총 섬유류 중 15%에 불과한 혜택 품목으로 제한되는 협상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는 의류 수출의 폭발적인 증대는 사실상 얀포워드 원사기준에 의해 원천 봉쇄된 것이다.

7. 그 효과도 미미한 얀포워드 예외 품목을 늘리기 위해 정부는 국내 섬유업체의 소재지와 인적사항은 물론, 관련 기술, 기계의 종류 등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정보까지 미국에 공개하기로 했고, 미 조사기관의 불시 조사도 허용하기로 했다. 또한 우회 수출 방지 협상에서 대한민국은 자국의 권한있는 당국(산자부 도는 승계기관)으로 하여금 이 정보를 미국측에 연례로 제공하고 정보의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검증을 수행해야 하며, 우회수출에 대한 ‘합리적 의심’이 발생하면 수입당사국 협정을 준수하고 있음을 수입당사국이 결정할 수 있다는 항목(우회수출에 대한 수입국의 임의 판정권 허용), 사전고지 없는 현장조사 등등, 사실상 대미 수출국인 한국측에 전적으로 불리한 불평등조약이라는 혐의가 내포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얀포워드를 확대한다는 명목으로 LMO(유전자조작생물)의 검역기준을 완화하는 양해서(understanding)에 합의마저 하였다.

8. 엄격하게 말해서 개성공단 역외가공지역 지정 문제는 “한반도 비핵화 진전, 남북한 관계에 미치는 영향, 노동․환경 기준 충족” 등의 부속조건에 대한 구체적 합의와 기준사항이 만족되지 않는다면 개성공단의 역외가공지역은 인정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되는 것이고, 북핵문제 등 북미문제의 주도권은 미국과 북한에 있으므로, 이 부문은 한국정부의 관할권 밖이 된다. 즉 이것은 사실상 미국측 주장인 빌트인 방식으로 해석되어야 하는 것이다.

9. 상품 제조업 분야 협상 결과 분석을 통해 우리는 정부의 홍보와는 달리 득보다 실이 크다는 것을 알았다. 정부는 과잉포장된 협상 결과에 대한 홍보가 아닌, 협상 결과에 대한 국민들의 겸허한 심판을 받는 자세가 필요하다.

출처: http://www.pssp.org/bbs/view.php?board=paper&id=18514&page=1

글쓴이

  nobody

작성일

 2007.06.04 | 13:24

 

‘프레시안’을 읽다가 ‘열불’이 나서.....


1. ‘에프티에이’ 반대운동 실천을 열심히 하는 현장 노동자들한테서 ‘대국민 선전이 쉽지 않다. 좋은 선전물 좀 만들어 달라’는 이야기를 몇 군데서 듣고, 마음이 계속 무거웠다. O병할... 범국본이고 민노당이고 그래도 상대적으로 덩치가 있는 데서 그동안에 어째 그따위 선전물밖에 내려보내지 못했더란 말이냐...하고 새삼스레 O도 나올 뻔했다. 민노당 당직자들 사이에 ‘전면반대, 벅차게 느껴진다’는 기류가 흐른다는 이야기도 전해 듣고 불안이 치밀었다. ‘나’라도 빨리 효과적인 선전문안을 만들어야 하나...싶어, ‘프레시안’에 들어가 최근 글 ‘복사’하기로 붙여다가 프린트하여 바지 뒷주머니에 꽂고, 교실로 들어갔다. 참교육 훌륭한 스승 되기를 포기하고, 아니 ‘나태 태만, 정리해고 대상 교사’ 되기도 불사하기로 하고 아이들을 잠깐 ‘자습’으로 내몬 뒤에 프린트물을 읽었다. 그리고 ‘열불’이 났다.....


2. 송기호 변호사의 글이다. “미국에서는 정부가 ‘(재산권의) 취득은 아니지만, 취득과 동등한 규제’ ‘규제의 모습을 한 취득’을 할 경우, 헌법에 따라 보상해야 한다. 이와 관련한 수많은 사안들을 통해 이 헌법적 규정이 만들어졌다. 가령 지방정부가 하천 범람 예방과 교통량 억제를 위해 하천변 상가 소유주들에게 그 일부를 산책로 인도 도로로 기부 체납하는 조건을 붙였는데 법원이 ‘소유주들에게 보상하라’고 했다. 문제는 이처럼 사유재산권을 극단적으로 보호하는 미국의 헌법을 앞으로 에프티에이가 체결되면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한미에프티에이 협정문은 ‘한국 헌법의 개헌’이다.”


‘전태일을 따르는 민주노동연구소’에서는 에프티에이가 법과 제도까지 뜯어고치는 작업이 뒤따르는 ‘신자유주의의 완결판’이라는 것, 그리고 이를 국민적 토론과 승인도 없이 밀어붙이는 ‘지배세력의 쿠데타’라는 것을 여러 차례 밝혔다. 그런데 힘이 없는 연구소가 되다 보니, 그 설명이 충분히 먹히지 못했다.

그런데 굳이 이 연구소 문건을 접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알만한 사람들이 왜 ‘전면 반대, 선전하기가 벅차다’는 말을 하는가. 눈앞의 무역에서 ‘세이프 가드’를 설치하느니 마느니가 핵심이 아니라, ‘한국의 법규범이 온통 미국의 법규범대로 고쳐진다’는 것이 핵심인데 그 엄청난 개정결과에 대해 간파하지를 못한다는 말인가. 1948년 만들어진 한국헌법이 약간이나마 담고 있는 ‘경제민주화’ 조항들이 자취없이 날아가는 ‘개헌’이 육박해 있는데, 이것이 관료들끼리 밀실에서 주고받는 ‘협상의 대상’인가? 아니, 이것은 반대하는 사람들조차 언급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받아야할 조항처럼 묵과하고 넘어온 것 아닌가?


에프티에이는 한미 양국의 지배세력이 합작하여 한국 민중에게 들이미는 ‘쿠데타’요, 야만스런 계급투쟁임을 단호하게 간파하는 사람이라면 대국민 선전을 버거워 할 리 없다. ‘쿠데타’ 앞에서 분노하여 일어서지 못하는 우리는 누구라는 말인가.

 진작부터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는 쿠데타다!’ ‘임금님은 벌거벗었다!’고 소리치지 못한 우리의 겁약함과 흐리멍덩함을 이제는 끝장내야 할 때다. 프레시안을 읽고, 나 자신을 비롯한 모두에게 열불이 나서 끄적거렸다.

4월 15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 반대하는 농민과 노동자들의 대규모 시위가 서울과 지방에서 열렸다.
27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한미 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서울 대학로에 수만명이 참석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종로3가를 지나 종각역까지 행진을 벌였다.
각 단체들은 오후 2시부터 사전 집회를 갖고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입법 저지',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원회는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 농민단체는 `FTA 반대'를 주장하며 본 집회의 결의를 다졌다.
발언자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국민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것이 체결될 경우 농민과 노동자의 생존권이 크게 위협받는다. 한국이 미국의 `식민지'로 전락할수도 있다"하고 정부는 협상 과정과 내용 공개 및 협상 중단을 요구했다.
한미 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집회를 시작으로 한미 FTA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다음달 7일에는 전국 백개 시군 단위별로 집회를 열 계획이며, 6월에는 노동자와 농민 등 5백여명이 한미 협상이 진행되는 미국 워싱턴을 찾아가 반대 시위를 열 계획이다.

 

 

농민총연맹 의장

노래패-우리나라



조준호 민주노총위원장 대회사

오종렬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대회사

촌극

범국본 각계 대표 연설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 연설중

상징의식























 

 


한미 FTA, 어떻게 풀 것인가? - (4/14 KBS 심야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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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문제가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의 수퍼 파워 미국과의 자유 무역 협정 체결은 정치, 경제적인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과연 한미 FTA는 우리 체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인지, 아니면 미국의 경제 속국으로 변한 것인가 논란이 분분하다.
이런 관점에서 심야토론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토론해 본다.

1. 한미 FTA 추진 과정의 문제는 없었는가?
2. 우리의 협상 준비는 잘 되고 있는가?
3. 한미 FTA의 효과는 얼마나 되는지?
4. 피해 보상액과 시한의 문제는 없는가?

 

* 보도 관련 이미지 (2006년 4월14일)






한미 FTA, 기회인가 위기인가? - (SBS 토론 시시비비 86회-2006년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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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한국과 미국 정부가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양국 간 교역품목의 90%이상에 대해 관세 철폐를 목표로 하는 한미 FTA가 발효되면
우리 경제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최근 정태인 전 청와대 비서관이 청와대가 집권 후기 최대의 사업으로
한미 FTA를 무리하게 밀어붙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찬반논란이 뜨겁다.
반대 측은 한미 FTA가 아시아 시장 공략이라는 미국의 시나리오에 따라 추진되고 있으며 한국 시장을 미국에 고스란히 갖다 바치는 매국 행위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찬성 측은 FTA가 체결되면 거대시장 미국으로 들어가는 문이 활짝 열리면서 우리 기업들이 오히려 더 큰 이득을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
특히 한미 동맹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한다.

한미 FTA, 과연 기회인가 함정인가? 성장을 위한 부득이한 선택인가, 압력에 밀린 굴욕적 조치인가?
이번 주 SBS 토론 <시시비비>에서는 한미 FTA 협상의 의미와 파장에 대해 진단해본다.

 

 

* 보도 관련 이미지 (2006년 4월14일)




















KBS 2006 보도특집 - 함께하는 사회: 한미 FTA 전략적 해법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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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토론 음성을 모두 들으시려면 위 사운드 시작버튼을 누르세요.

* 토론중 (음성 : 총 1시간 43분) 발언 순서 (각각 클릭가능)

FTA 이해와 전망 : FTA 협상 추진 배경 요약 (2:13)

FTA 협상 추진에 대한 반론(저지발언)-이해영,김상조교수 (6:40)

FTA 협상 분야중 서비스분야에 대해 전망 요약 (11:53)

서비스분야 발언중 최병일교수의 오류발언有 (1:39)

최병일교수의 발언에 대한 김상조교수의 반론1 (1:34), 최교수의 김교수 반론2 (2:34)

종합토론-FTA 협상 분야중 금융업 (13:21)

종합토론-FTA 협상 분야중 의료업 (10:59)

종합토론-FTA 협상 분야중 교육업 (9:58)

종합토론-FTA 협상 분야중 제조업 (13:31)

종합토론-FTA 협상 분야중 농업 및 마무리 발언 (28:54)



*
보도자료 관련 메시지 이미지 종합 (2006년 3월31일)



































4월 21일 한미FTA 타결 무효, 고 허동지 추모 문화제 포토    ⓒ 신만호 시민기자

4월 21일 저녁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연이은 '한미FTA 타결 무효, 고 허세욱 동지 추모 문화제'가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열렸습니다.  
 

 
△ 이날 5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집회 中 간간히 촛불을 들고 한미FTA 폐기를 외쳤다.
 

  
△ 이날의 언사들
 

  
 
△ 구호 - "민중 생존권 팔아먹는, 한미FTA 폐기하라!"
 

  

 

  
△ 문화공연 - (오지총, 김성만 노동가수, 노래공장)
 

  
△ 문화공연 - 들꽃
 
 

  
 


출처 : 피플타임즈(http://www.peopletimes.net/)

관련뉴스 : "허세욱... 정성을 다해 산 삶이었는데"  오마이뉴스 사회 | 2007.04.21 (토) 오후 10:49
                '언제까지 자기 생명을 내던져야 하나?'   오마이TV TV | 2007.04.22 (일) 오전 0:30
 

 

 

 

'한미FTA무효, 고 허세욱 열사 민족민중열사장' 대규모 노제(路祭)가
택시기사 고(故) 허세욱 동지를 기리며 4월 18일 서울 곳곳을 행렬하며 열렸습니다.

 

출처 : 피플타임즈 (www.peopletimes.net)
[현장스케치] "FTA반대 분신" 故 허세욱 동지 추모제.




2007년 04월18일 故 허세욱 동지 추모제 포토    ⓒ 신만호 시민기자


허열사의 정신 헛되이 말자!  - `FTA반대 분신' 故 허세욱 동지 추모제 시내 곳곳에서 치뤄

'한미FTA무효, 고 허세욱 열사 민족민중열사장' 대규모 노제(路祭)가 택시기사 고(故) 허세욱 동지를 기리며 4월 18일 서울 곳곳을 행렬하며 열렸습니다.
고(故) 허세욱 동지는 지난 4월 1일 한미FTA 협상장 하얏트 호텔 인근에서 한미FTA 타결됨에 반대해 시위 도중 분신했고, 서울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15일 끝내 운명했습니다.

허세욱 동지의 영결식은 이날 18일 아침 7시, 한강성심병원 앞에서 치루고, 이어 운구 행렬은 "저 멀리 가서도 묵묵히 꾸준히 민주노총과 같이 일하고 싶다"는 허 동지의 유언대로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앞으로 향하여 그곳에서 노제를 치렀습니다.
이날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 회원들과 민주노총 택시노조 조합원들은 한강성심병원에서의 발인을 시작으로 서울시내 내내 행렬을 한독운수 택시 차량과 함께 만장과 허 동지의 영정사진 등을 들고 행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어 관악구 봉천동 한독운수, 하얏트 호텔 앞, 용산미군기지 앞까지 차량 행렬을 하고 각 도착한 장소에서 노제를 치룬 후, 서울 시청 앞까지 행진하여 범국민 추모식을 거행했습니다.

허 동지의 살아 생전 삶의 터전인 ‘한독운수’ 앞 노제에서는 허 동지의 죽음을 추모하는 퍼포먼스를 펼치엇고, 이어 허 동지가 분신한 하얏트 호텔 앞 자리에서는 허 동지의 넋을 기리는 길닦음 몸사위.몸짓 포퍼먼스를,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는 "내가 죽으면 화장해 전국에 있는 미군기지 곳곳에 뿌려달라"는 동지의 유서.유언대로 일부 유해를 미군기지 담벼락 위로 뿌리는 의식을 거행했습니다.

오후1시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는 범국본 및 시민사회단체 회원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미FTA무효 故 허세욱 동지 민족민주노동 열사장'을 치렀습니다.
이 범국민 추모식에서는 조사, 조시에 이어 진혼식을 거행하고 헌화.분향을 하였고,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으로 이동하여 오후 4시 이후 하관식을 거행하고 허 동지를 전태일 열사 묘소 인근에 안치했습니다.

 


용산미군기지 앞에서의 故 허세욱 동지 추모 노제 모습
 
 


△ 영전 사진과 피켓들
 
 


△ 조사 낭독 - (범국본 정광훈 대표 외)
 
 


△ 미군기지 앞에 많은 동지들이 참가해 한미FTA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구호 -
 "한미FTA 원천 무효다! 노무현 정권 퇴진하라!"
 
 


△ 고인의 뜻을 받아... 
허동지의 유언대로
일부 유해를 미군기지 담벼락 위로 뿌리는 의식을 거행했다.
 
 



△ 참가자들이 서울시청 범국민 추모식을 앞두고 행렬을 하고 있다.
 


 


 


△ 열사의 염원을 담은 투쟁의 깃발들이 힘차게 행진하고 있다.
 


 


 


 


 


 △ 용산 미군기지 끝 지점에서...
 



서울 시청 앞 범국민 추모식 행사 모습
 
 


 투쟁의 깃발 날리는 서울광장
 
 


△ 조사 낭독 - (범국본 공동대표, 민주노총 위원장, 민주노동당 대표, 참여연대 공동대표)
 
 


△ 추도사 및 조시 낭독 - (송경동 시인, 민주노동당 관악구위원장, 김경형 영화감독)

 


△ 서울시청 앞에 수많은 동지들이 참가해 한미FTA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구호 - "한미FTA 원천 무효다! 허세욱 동지 살려내라!"
 
 


△ 조가 - (박준 민중가수)
 
 


△ 진혼굿- 몸사위.몸짓 포퍼먼스
 


△ "허세욱 동지여 고이 잠드소서"
 
 


△ 호상 인사 - ( 민주노동.서울시당 정종권위원장, 구수영 운수노조 민주택시본부장 )
 
 


△ 헌화.분향
 


△ 2007년 4월 7일 '
한미FTA 타결 무효, 허세욱 동지 쾌유 기원' 대학로 집회 모습
ⓒ신만호 시민기자

 

지난 4월 2일 망국적인 한미FTA 협정이 타결됨에 반발해,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는 4월 7일 전국동시다발 집회를 열고 “한미FTA 타결 무효!”를 촉구하며 허세욱 동지의 분신이 헛되지 않도록 결의를 다지고 허동지의 쾌유를 빌었다.
이날 내내 서울 도심에서는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대학로에서 수만 명이 참가해, 사전 철도노조 집회에 이어 범국본 본 대회를 열었다.
이어 참가자들은 시청 앞까지 대국민.선전전을 진행하며 행진을 한 후, 서울시청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 이날 한미FTA 타결 무효 촉구 집회에서의 각 참가단위 언사들 



 


 
 


 
△ 평통사가 분신한 허세욱 동지 쾌유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상징 의식
 



 


△ 구호 - "망국적인 한미FTA 타결은 무효다!  한미FTA 즉각 철회하라!"
 
 


△ 행진- 참가자들이 범국본 본 대회를 마치고 시청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 민주노동당원들이 FTA 무효를 알리는 풍선을 굴리고 행진을 하고 있다.
 
 


 


△ 참가자들이 종로를 거쳐 을지로를 지나고 있다.
 


FTA 반대 오토바이 행동단들
 


△ 참가자들이 시청쪽으로 막 들어오고 있다.
 
 


△ 행진을 마치고 촟불집회 준비 모습
 


△ 촟불집회 언사들
 
 


 


 
 


△ 문예 공연
 


 


FTA 반대 촟불집회에 어린이들도 자주 참가하고 있다.
 
 


△ 이날 촟불집회에서의 FTA 반대  이색 카드 색션
 


△ 시청 앞의 집회장 풍경이 정겨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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