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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조 표적단속을 규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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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조 위원장 2일 밤 강제 연행 - 구글뉴스
http://www.daili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81
토르나 이주노조 위원장 기습 연행돼 - 참세상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47579
각계 인사 1,500여 명, 이주노조 위원장과 부위원장 석방 촉구 선언
- 정부는 부당하게 표적단속한 토르너 위원장과 소부르 부위원장 석방해야
지난 5월 1일부터 시작된 ‘정부 합동 집중단속’과 이주노동조합에 대한 표적단속으로 5월 2일 서울경인이주노동조합 토르너 위원장과 소부르 부위원장이 강제연행 되어 청주외국인보호소에 구금되어 있는 가운데, 강제 표적단속에 대한 규탄과 이들에 대한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하는 시민사회 진영의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주탄압분쇄비상대책위’에서는 5월 9일(금) 오전 11시 프레스센터 18층에서 “이주노조 토르너 위원장, 소부르 부위원장 석방 촉구 각계 인사 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이러한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선언에는 홍세화(‘학벌없는 사회’ 대표), 오종렬(‘한국진보연대’공동대표, 이영(‘민가협’상임의장), 박래군(‘인권운동사랑방’활동가), 강기갑, 권영길 의원(‘민주노동당’국회의원), 심상정, 노회찬(‘진보신당’공동대표), 이석행(‘민주노총’위원장), 임종대(‘참여연대’대표), 김성환(‘삼성일반노조’위원장), 최병모 변호사(‘한국비정규노동센터’공동대표), 김희욱(‘참여불교재가연대’공동대표), 허원배 목사(‘한국교회인권센터’소장), 박천응 목사(‘이주인권연대’대표), 최의팔 목사(‘서울외국인노동자센터’소장), 황필규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국장), 조돈문(‘민교협’의장), 황철민(영화감독), 고영재(‘한국독립영화협회’사무총장) 등 1,526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한국진보연대 오종렬 공동대표, 한국교회인권센터(KNCC) 최재봉 목사,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최병모 공동대표, 서울외국인노동자센터 최의팔 목사, 전국빈민연합 김흥현 의장,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이상규 사무처장, 공익변호사그룹 공감 정정훈 변호사, 이주인권연대 최현모 전 대표, 전교조 이경희 대협실장, 진보신당 정종권 부집행위원장 등이 참가하여 이주노조 지도부 표적단속을 규탄하고 이들에 대한 석방을 촉구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이주노조 위원장, 부위원장 석방’, ‘이주노조 표적단속 중단’, ‘이주노조 합법화’, ‘정부의 집중 합동단속 중단’, ‘이주노동자 합법화’ 등을 주장하였습니다.
한편, ‘이주탄압분쇄비대위’에서는 9일(금) 저녁 6시 30분에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이주노조 지도부 석방 촉구 촛불집회’를 개최합니다. 이 촛불집회도 많은 참여와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 첨부 : 각계선언 기자회견 사진
강제추방 중단! 출입국관리법 개악저지! 이주노조 탄압 분쇄! 비상대책위원회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경기지역이주공대위, 경산이주노동자센터, 공익변호사그룹공감, 구속노동자후원회, 노동넷, 노동사회과학연구소, 노동자의힘, 노동전선, 노동해방학생연대, 다함께, 대학생사람연대, 문화연대, 민주노동당,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불안정노동철폐연대, 사회진보연대, 서울경기인천이주노동자노동조합, 성서공단노동조합, 아시아태평양노동자연대, 오산이주노동자센터, 이주노동자운동후원회, 이주노동자의방송, 이주노동자인권연대, 이윤보다인간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기본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본부, 전국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전국비정규노동조합연대회의, 전국빈민연합, 전국지역․업종일반노동조합협의회, 전국철거민연합, 전국학생행진(건), 필리핀이주노동자공동체 카사마코, 평등사회로 전진하는 활동가연대(준), 학생행동연대, 한국비정규노동센터, 한국사회당, 한국사회당 서울시당
▽ 이주노조 지도부 표적단속.강제연행 규탄 서울출입국 앞 5.3 기자회견
[이주노조 성명서]
또 다시 이주노조 위원장, 부위원장 표적단속 강제연행한 이명박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
이주노조 지도부를 즉각 석방하라!
1. 한국 정부가 또 다시 이주노조 지도부를 찍어서 표적 단속하는 반인권적 작태를 저질렀다. 이명박 정권 들어서도 연일 지역에서 이주노동자를 강제 단속하더니, 노무현 정권에 이어 뻔뻔스럽게 다시금 지도부를 폭력적으로 강제 표적단속한 것이다. 오늘(5월 2일) 저녁 8시 20분 경, 이주노조 사무실을 나서던 이주노조 위원장 동지가 사무실 바로 옆 중구청 네거리 횡단보도 앞에서 출입국 관리소 직원들에 의해 강제 연행되었다. 십 여 명이 넘는 출입국 직원들은 콤비버스를 인근에 대기시키고 잠복해 있다가 위원장 동지를 덮쳐서 강제로 차에 태웠으며 이 과정에서 저항하던 이주노조 사무차장을 힘으로 제지하였다. 출입국 직원들은 보호명령서도 보여주지 않았으며, "차에 가서 보여주겠다" "공무집행 방해하지 말라" 운운하면서 항의를 묵살했다. 또한 비디오카메라로 과정을 계속 찍을 만큼 철저히 계획된 표적 단속이었다. 또한 부위원장도 9시 경 이후 연락이 되지 않았고 경찰이 다녀갔다고 이웃주민이 말하는 것으로 보아 출입국단속반에 의해 강제연행 된 것으로 보였다.
2. 이에 대해 출입국관리소는 계속 표적단속 여부와 강제연행해간 위원장, 부위원장의 소재에 대해 확인조차 해주지 않고 있다가 변호사가 접견을 신청하고 나서야 두 명 모두 청주보호소로 갔다고 말했다. 우리의 항의와 규탄이 껄끄러운 것과 더불어 연행해간 이들을 강제출국 시키려는 의도로 소재를 말해주지 않은 것이다. 이는 한국정부 스스로가 이주노조를 표적단속 했다는 것을 자백하는 것이며, 정부정책에 문제제기하는 집단에 대해 야만적이고 반인권적인 탄압으로 짓밟는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것이다. 도대체 정부는 언제까지 미등록이주노동자들을 ‘불법인간’ 취급하고, 권리를 주장하는 이주노동자들을 무작정 공권력으로 강제단속하기만 할 것인가!
3. 이주노조는 작년 3인 지도부 표적단속 이후 99일간 항의 농성 투쟁을 전개하면서 정부 정책의 야만성을 폭로하고 단속추방 일변도의 반인권적 행태를 규탄하였다. 그러나 정부는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았고, 표적단속이 아니라 정당한 단속이라고 강변하기만 했다. 누가보아도 이는 거짓말이다. 한국사회에서 최소한의 인권과 노동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이주노동자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요구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활동했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무차별적인 탄압을 자행하는 정부는 이미 국제적으로도 수많은 지탄을 받고 있다.
작년 11월 27일 3인 지도부 강제 표적단속하고도 모자라 6개월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이주노조 지도부를 표적단속하는 것을 우리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고 한국 정부의 노동탄압, 인권탄압, 이주노동자 탄압에 치를 떨지 않을 수 없다. 그것도 노동절 직후, 저녁을 노려 대규모 인원이 잠복하여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잡아갔다는 데에 더욱 분노한다. 이는 이주노동자 전체, 한국 노동운동 전체에 대한 탄압이다. 우리는 한국노동운동, 제 사회운동과 연대하여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다.
이주노조 위원장, 부위원장 표적단속 이명박정부 강력히 규탄한다!
표적단속 강제연행한 이주노조 지도부를 즉각 석방하라!
야만적인 인간사냥 출입국 단속반 해체하라!
이주노조 인정하고 모든 이주노동자를 합법화하라!
2008년 5월 2일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노동조합
[민주노총 기자회견문]
이주노조 토르너 위원장, 소부르 부위원장 표적단속 강제 연행한 이명박 정권을 강력히 규탄한다
한국 정부가 또 다시 이주노조 지도부를 표적 단속하는 반인권적 작태를 저질렀다. 지난 해 2기 이주노조 지도부를 표적 단속한 지 불과 5개월 만이고, 이주노조가 3기 지도부를 새롭게 세운 지 불과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때다.
지금 온갖 반동과 개악을 쏟아내고 있는 이명박 정권은 이미 지난 3월부터 이주노조와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강력 탄압을 주문했다.
대통령인 이명박 자신이 직접 나서 이주노조 설립 문제가 대법원에 계류돼 있는 것을 거론하며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한 말은 바로 탄압을 주문하는 메시지였다. 그리고 얼마 안 가 "불법체류자 제로"를 만들라는 발언까지 해댔다.
이런 발언은 이주노동자들이 밀집해 있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연일 이주노동자를 강제 단속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급기야 또 다시 노무현 정권에 이어 이주노조 지도부를 폭력적으로 강제 표적 단속한 것으로 이어졌다.
노동절 다음 날인 어제 5월 2일 저녁 8시 20분 경, 토르너 림부 이주노조 위원장은 이주노조 사무차장(한국인 활동가)과 광우병 쇠고기 수입 등 이명박 정권을 규탄하는 촛불 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사무실을 나서던 길이었다.
이 시간 십여 명이 넘는 서울 출입국 단속반을 포함한 체포조는 콤비버스를 인근에 대기시키고 잠복해 있다가 사무실 앞 횡단보도를 건너자마자 덮쳐서 강제로 차에 태웠으며 이 과정에서 저항하던 이주노조 사무차장을 힘으로 제지하였다.
출입국 직원들은 보호명령서도 보여주지 않았으며, "차에 가서 보여주겠다" "공무집행 방해하지 말라" 운운하면서 항의를 묵살했다.
연행 과정을 비디오카메라로 계속 촬영하는 것이 보여주듯이 이번에도 철저히 계획된 표적 단속이었다.
같은 시간 소부르 부위원장 집 주변에도 단속반이 잠복하고 있었다. 소부르 부위원장은 위원장 연행 소식을 듣고 집 밖을 살폈고, 집 주변에 잠복한 단속반을 발견하고 집 안으로 황급히 들어갔으나 곧 이어 밤 9시 경, 10여 명의 단속반이 집 안으로 들이닥쳐 소부르 부위원장을 체포했다.
그리고 비제이 사무국장 집 앞에서도 출입국 단속반이 잠복하고 있었다. 단속반은 여차하면 비제이 사무국장도 체포하려 했으나 집 주변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알고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아 화를 피할 수 있었다. 단속반은 비제이 사무국장이 아내, 자녀와 함께 있는 집 안까지 쳐들어가 체포하기에는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이 사태의 전체적인 상황이 파악된 것은 자정을 넘겨 청주외국인보호소에 도착한 토르너 위원장이 이주노조로 연락을 취해 온 뒤였다.
이주노조가 토르너 위원장을 면회하기 위해 밤 9시 경부터 서울출입국에서 면회를 요구했지만, 서울출입국측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말로 일관했다. 소부르 부위원장과 연락이 두절돼 단속 여부를 확인하려 했지만 역시 이 사실도 확인해 주지 않았다.
자정 무렵, 변호사가 접견을 요구하자 이 조차도 거부했고, 항의 끝에 이주노조 지도부 2인이 체포된 현장에서 청주외국인보호소로 곧바로 이송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한국정부 스스로가 이주노조를 표적단속 했다는 것을 자백하는 것이다. 이번 표적 단속이 보여주는 것은 정부 정책에 문제제기하는 집단에 대해 야만적이고 반인권적인 탄압으로 짓밟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
도대체 정부는 언제까지 미등록이주노동자들을 ‘불법인간’ 취급하고, 권리를 주장하는 이주노동자들을 무작정 공권력으로 강제단속하기만 할 것인가!
이주노조는 작년 3인 지도부 표적단속 이후 99일간 항의 농성 투쟁을 전개하면서 정부 정책의 야만성을 폭로하고 단속추방 일변도의 반인권적 행태를 규탄했다. 그러나 정부는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았고, 표적단속이 아니라 정당한 단속이라고 강변하기만 했다. 누가보아도 이는 거짓말이다. 한국사회에서 최소한의 인권과 노동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이주노동자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요구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활동했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무차별적인 탄압을 자행하는 정부는 이미 국제적으로도 수많은 지탄을 받고 있다.
작년 11월 27일 3인 지도부 강제 표적단속하고도 모자라 6개월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이주노조 지도부를 표적 단속하는 것을 우리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고 한국 정부의 노동탄압, 인권탄압, 이주노동자 탄압에 치를 떨지 않을 수 없다. 그것도 노동절 직후, 저녁을 노려 대규모 인원이 잠복하여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잡아갔다는 데에 더욱 분노한다.
지금 이명박 정권은 공공부문 사유화와 구조조정 추진, 비정규법 개악 시도, 한미FTA 국회 통과 추진 등 수많은 반동과 개악 공세를 퍼붓고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민주노총의 강력한 저항이 예고되고 있다. 바로 이런 시점에서 이주노조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공격한 것이다. 따라서 이것은 단지 이주노조에 대한 탄압만이 아니라 이주노동자 전체를 탄압하는 것이고, 직접적으로 한국 노동 운동과 민중 운동 전체를 탄압하는 것이다. 따라서 민주노총은 이번 탄압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 이주노동자들은 한국 노동운동의 일부분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정부가 이들을 내치고 짓밟는다면, 우리는 노동자들의 연대의식으로 이주노동자들을 감싸 안고 연대 투쟁으로 이 탄압을 뚫고 나갈 것이다.
민주노총은 이번 탄압을 한국의 제 진보 세력과 함께 강력하게 투쟁해 나갈 것이다.
이명박 정권은 지금 당장 토르너 위원장과 소부르 부위원장을 석방하고, 이주노조 그리고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
이주노조 위원장, 부위원장 표적단속 이명박 정권 강력히 규탄한다!
표적단속 강제연행한 이주노조 토르너 위원장, 소부르 부위원장을 즉각 석방하라!
이주노조 인정하고 이주노조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
야만적인 인간사냥 출입국 단속반 해체하고 모든 이주노동자를 합법화하라!
2008년 5월 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사회진보연대 성명서]
거듭되는 지도부 표적 단속, 이명박 정부의 이주노동자 운동 말살 책동을 강력 규탄한다!
1. 한국 정부의 이주노동자 운동 탄압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5월 2일 저녁 8시 20분 경, 서울경기인천이주노동조합 토르너 림부 위원장이 사무실 바로 앞에서 출입국관리소 직원들에 의해 강제 연행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또 30분 뒤인 9시 경, 소부르 부위원장도 집에서 강제 연행됐다. 지난 해 11월 27일, 까즈만 전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 3인이 표적 단속되고 강제 출국된 이후 불과 5개월여 만에 다시 자행된 정부 당국의 만행에 우리는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
2. 이번 연행은 한국 정부가 얼마나 치밀하게 이주노동자 운동을 말살하려 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사무실 주변에 미리 잠복해있던 십여 명의 ‘인간사냥꾼’들은 호송버스를 대기시켜 놓고 연행 과정을 비디오카메라로 촬영하는 등 자신들이 토르너 위원장을 호시탐탐 노려왔음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이주노동자 운동 와해 책동에 완강히 저항하며 99일 간 항의 농성 투쟁을 전개한 뒤, 그 성과로 얼마 전 지도부를 굳건히 세워내고 이주노동자 운동을 강화하려는 이주노동조합이 한국 정부에게는 커다란 위협이었을 것이다.
3. 지난 해 8월 이후 정부 당국은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합동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해왔다. 작년 2월의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 참사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의 반인권적 단속-추방 행태는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출입국관리원의 ‘인간 사냥식’ 불법 단속에 날개를 달아주는 출입국관리법 개악을 획책하고 있다. 한편 한국 정부는 ‘다문화 사회’ 운운하며 이주자들을 포용하는 시늉을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혈통에 근거한 ‘동화정책’일 뿐, 미등록 이주노동자와 급진적 저항 세력에 대해서는 철저히 배제와 탄압으로 일관하고 있다.
4. 이 모든 것들은 이주노동력을 도입하되 자신의 입맛에 맞게 활용하기 위해 미등록 이주노동자를 ‘불법’의 이름으로 단속-추방하는 한국 정부 정책의 모순에서 기인한다. 우리는 계속해서 자행되고 있는 한국 정부의 이주노동조합 탄압이 자신의 치부를 감추기는커녕 더욱 거대한 저항과 투쟁을 불러올 뿐이라는 사실을 엄중히 경고한다. 아울러 이주노동조합 탄압은 한국 노동자운동 전체에 대한 이명박 정권의 공격이라는 점에서 광범위한 연대 투쟁을 조직할 것임을 밝힌다.
- 토르너 림부 위원장을 즉각 석방하라!
- 이주노동조합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추방 즉각 중단하라!
- 미등록 이주노동자 전면 합법화하라!
- 반인권적 외국인보호소 폐쇄하라!
- 출입국관리법 개악 시도 중단하라!
2008년 5월 2일 사회진보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