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독소조항 간단 정리

  

1. 래칫조항(톱니바퀴의 역진방지장치)

낚시할 때 쓰는 미늘 같은 것인데 거꾸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이다. 즉 한번 개방된 수준은 어떠한 경우도 되돌릴 수 없게 하는 조항이다. 선진국 및 산업국가사이의 FTA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독소조항 중 하나이다.

< 예 >

- 쌀 개방으로 쌀농사가 전폐되고 식량이 무기화 되는 상황이 와도 예전으로 되돌릴 수 없음

- 광우병 쇠고기 수입으로 인해 인간광우병이 창궐하는 상황이 와도 수입을 막지 못함

- 의료보험이 영리화 되고 병원이 사유화 된 후 아무리 부작용이 나타나도 다시는 예전으로 되돌릴 수 없음

- 전기, 가스, 수도 등이 민영화 된 후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일어나도 다시 예전으로 되돌릴 수 없음

- 교육 및 문화 분야가 사유화 된 후 다시 예전으로 되돌릴 수 없음.

 

 2. 서비스시장의 네거티브방식 개방 (Negative List)

개방해야할 분야를 조목조목 제시하는 것(포지티브방식-Positive)이 아니라 개방하지 않을 분야만을 적시하는 조항이다. 따라서 미래에 생겨날 새로운 서비스시장은 무조건 모두 개방해야 한다.

< 예 >

- 온갖 도박장, 섹스산업, 피라미드판매업 등 미국의 서비스산업이 국내에 마구 들어오게 될 때 군말 없이 이것들을 수용해야 됨.

 

 3. 미래의 최혜국 대우 조항 (Future MFN Treatment)

미래에 다른 나라와 미국보다 더 많은 개방을 약속할 경우 자동적으로 한미 FTA에 소급 적용하는 조항이다.

< 예 >

- 일본과 FTA를 체결할 경우, 농산물분야에서 우리가 일본보다 더 강점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콩이나 보리를 개방했을 경우, 원래 한미 FTA에는 없던 콩이나 보리도 즉각 미국에게 개방해야 됨.

 

 4. 투자자 - 국가제소권 (ISD)

한국에 투자한 미국자본이나 기업이 한국정부를 상대로 국제민간기구에 제소할 수 있게 하는 조항이다. 투자자본이나 기업이 피해를 보았다고 판결나면 한국정부가 현금으로 배상해야 한다.(이 경우 당연히 한국보다 힘센 미국의 투기자본 및 초국적기업이 승리)  

한마디로 초국적 투기자본이나 기업이 자신의 이윤 확대를 위하여 상대국가의 법과 제도를 무력화 시키는 독소조항이다,

< 예 >

- 이 제도로 인해 한국에 투자한 미국자본이나 기업은 국내에서 재판받을 필요가 없음

- 오스트리아 등 미국과 FTA를 추진하거나 맺은 국가들 대부분은 이 독소조항을 채택하지 않았음

- 한국과 유럽의 FTA에 협상에서는 이 독소조항을 논의조차 하지 않음

- 대한민국의 헌법상의 주권 국가의 사법권, 평등권, 사회권이 무너짐

- 한국정부는 부동산 정책을 포함한 공공정책을 사실상 포기하게 됨

 

 5. 비위반 제소

FTA협정을 위반하지 않았을 경우라도 세금, 보조금, 불공정거래시정조치 등 자본이나 기업이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기대하는 이익’을 못 얻었다고 판단되면 국제민간기구에 상대정부를 제소 할 수 있게 하는 조항이다.

< 예 >

- 자본이나 기업이 자신들의 경영실수로 기대이익을 못 얻었을 경우라도 한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할 수 있음.

- 국제민간기구에 제소해서 무조건 이기기만 하면 천문학적인 보상금을 타낼 수 있음.

 

 6. 정부의 입증 책임 (necessity test)

국가의 정책, 규정 등 상대 국가는 그것이 필요불가결한 것이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해야하는 책임‘을 지는 조항이다.

< 예 >

- 현재의 대한민국 국민의 광우병쇠고기 반대여론 같은 경우, 과학적 입증자체가 터무니없는 일임

- 한국은 기초과학 분야의 국제적 위상이 취약함

 

 7. 간접수용에 의한 손실보상

상대국가의 정책이나 규정에 의한 직접적인 손해가 아니더라도 이를 통해서 간접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되면 이를 보상해야 하는 조항이다.

< 예 >

- 땅이 좁고 인구가 많은 한국은 토지공개념 등 사유를 제한하는 공동체적 법제를 가지고 있음(미국은 한국과 정반대)

그러나 이 독소조항으로 인해 한국의 모든 공동체적 법체제가 완전히 사라지게 됨

- 한미FTA가 한국정부의 모든 정책과 규정의 상위법인양 해석 되게 됨

- 대한민국의 주권이 유명무실 해질 위험이 있음

 

 8. 서비스 비설립권 인정

상대국가에서 사업장을 설립하지 않고도 영업을 할 수 있게 하는 조항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국내에 설립되지 않은 회사를 국내법으로 처벌할 수 있는 법이 없다. 따라서 서비스 비설립권 조항으로 인해 한국 정부는 이들 기업들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거나 불법사실을 처벌할 없게 된다.

< 예 >

- 미국은 각 나라와 FTA를 맺으면서“FTA이행법”을 만들었음: 이법에서“미국법률에 저촉되는 모든 FTA규정은 어떤 상황에서든 모든 미국인에게 무효다”라고 선언했음(미국에서는 FTA가 단순한 행정협정 일뿐임)

- 한국정부는 한미FTA에 저촉되는 한국의 모든 법(30여개)을 고치려고 함(한미FTA가 조약이며 법률이라고 주장함)

 

 9. 공기업 완전민영화 & 외국인 소유 지분 제한 철폐

한국의 공적이며 독점적인 공기업을 미국의 거대한 투기자본들에게 맛좋고 수월한 사냥감으로 던져주는 조항이다.

< 예 >

- 의료보험공단, 한전, 석유공사, 농수산물 유통공사, 주택공사, 수자원공사, 토지공사, 도로공사, KBS, 중소기업은행, 도시가스, 수도공사, 우체국, 주택공사, 지하철공사, 철도공사, 국민연금, 공무원 연금 등 : 미국의 거대한 투기자본에게 넘어가 사유화 될 가능성이 농후함.

- 수도요금, 전기료, 지하철요금, 가스요금, 의료보험료 등이 대폭 인상되게 됨으로써 서민경제가 파탄 나게 됨

 

 10. 지적재산권 직접 규제 조항 (Trips+)

미국의 특허권자가 한국 국민이나 기업에 대한 지적단속권을 직접 행사할 수 있게 하는 조항이다.

< 예 >

- 고가의 오리지널 약보다 값싸고 효과 좋은 카피약사용 불가능

- 미국의 경우 완벽한 민간의료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사람이라도 성인 1인당 1달에 70만원(700$)의 약값을 지출함(4인 가족기준 월200만원2000$지출)

- 카페, 블로그 , 개인 홈피 등 지적재산권 문제로 엄청난 분쟁을 겪어야 함

 

 11. 금융 및 자본시장의 완전 개방

현재도 그렇지만 앞으로 더욱 더 한국금융시장이 국제투기자본의 놀이터가 되게 하는 조항이다.

< 예 >

- 외국 투기자본이 한국 내에서 아무런 제재 없이 은행업을 할 수 있게 됨.

- 외국 투기자본이 국내 은행의 주식을 100% 소유할 수 있게 됨

-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감소로 많은 중소기업이 떼부도를 맞게 됨

- 사채 이자율 제한이 없어지고 사채천국이 됨

  

12. 스냅백 조항 (snapback)

한국 정부가 미국과 약속한 자동차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미국이 한국에 부여한 자동차 특혜 관세혜택을 언제든지 임의로 일시에 철폐할 수 있게 하는 조항이다.

< 예 >

- 미국의 무역보복이 일상화 되고 한국경제는 '막장'으로 내몰리게 됨

 

 

 

이런 조항 알고도 체결했다는데

어떻게함 ㅠㅠㅠㅠㅠㅠㅠㅠ

 

 

 

http://www.efnews.co.kr/sub_read.html?uid=13179  ←이건 관련기사야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99992   여긴 아고라 청원 서명하는 곳이야 한번씩 가서 서명해줘ㅠㅠ

 

아직 많은 사람들이 몰르는것 같아서 안타까워서 그래 ㅠㅠㅠㅠㅠ

 

주소 잘못넣었었나봐 이제는 들어가 질거야ㅠㅠ 한번씩 서명해줘 언니들 ㅠㅠㅠ

 

 

 

 

 

 

 

 

친구 블로그 새글떳길래 봤다가 개식겁해서 긁어왔다 ㅠㅠㅠㅠㅠ

 

원 출처는 어딘지 모르겠어 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하니 정말

 

제발 다른 까페 가입한사람들

막 퍼가줘 ㅠㅠ 자기블로그 알싸 이종 뉴쭉 엽혹진 연이말 소드 쌍코 어디든 ㅠㅠㅠㅠ

그리고 이글 읽은 아이들아

밥먹다가 티비보다가 부모님한테

말씀드리렴 ㅠㅠ 이거 뉴스에도 안나와

왜냐면 이명박정권이 언론장악 거의 끝내서

ㅠㅠ 친구한테도 폭풍문자하고!!!

우리가 누구냐!! 민주화의 주역이자 항일운동의 주역인 학생이잖냐 ㅠㅠㅠ 이정도는 해줘

출처 : 쭉빵카페
글쓴이 : 어몽시기 원글보기
메모 :

1. 2010.8.27(금) 2010년 08월 27일 금요일,오후8시, 대한문 앞, 4대강 생명살림 4대종단 공동 생명평화기도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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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 오후8시, 대한문 앞,

4대강 생명살림 4대종단 공동 생명평화기도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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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11일 토요일, 오후5시, 10만명 참여 대중 집회


2. 2010.8.28(토) 2010년 08월 28일 토요일,오후7시-9시, 청계광장 광통교, 4대강 공사 저지를 위한 청년문화제
    젊다면 두드려라- 4대강 공사 멈춰!



즐겁게 반대를 실천하라! 4대강 공사, 멈춰!

4대강공사가 줄기차게 진행 중입니다.
어이없어 인상을 찌푸려 봐도, 4대강 비포앤애프터 사진에 먹먹한 한숨을 쉬어 봐도,

4대강 기사에 욕하는 내 리플이 베플이 되어도 여전히 강은 파헤쳐집니다.
오히려 그럴수록 속도는 빨라요.

현재 4대강 공정률은 목표치를 약 110% 초과달성한 23%, 정부에서는 올해 말까지 본 공사의 60%를 할 거라며 의욕이 한가득입니다.
4대강 본 공사는 2011년 완공될 예정이고, 이후 섬진강 및 국가하천 정비와 하수처리시설 정비 및 직접연계공사가 실행되어
2012년 전체 완공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다수 국민이 4대강공사에 반대하는 이유는 '홍보부족' 탓이라며 홍보에 전력을 다합니다.
이미 2009년에는 수질개선/홍수예방 등에 사용해야 할 예산 79억원을 홍보하는데 썼고,
올해 10월에는 3억원을 들여 4대강 홍보를 위한 국제포럼을 개최할 것이라 합니다.
정부의 홍보는 이리 맹렬하나 알맹이는 빠져있습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급하게, 왜 이렇게 많은 돈을 들여가며 이 논란 많은 공사를 강행하는 것인지,
정부는 납득할만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4대강 공사 이후의 한국을 살아가는 것은 청년입니다.
4대강 공사가 초래할 미래의 환경 부담과 국가 부채의 후폭풍을 청년이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4대강 공사로 청년들이 얻게 될 것은 무엇일까요.
34만명 고용창출을 한다던 4대강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현재, 20대 취업자 수는 3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청년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함께 말해봅시다.
어떻게 대학에 붙을까, 어떻게 인턴할까, 어떻게 취업할까라는 기존 판에 편입하려는 생각은 잠시 놓고
우리가 판을 짜봅시다.
4대강 공사에 정당한, 너무도 정당해서 유쾌한 반대를 합시다.
도대체 왜 4대강 공사를 하냐고, 4대강 공사 예산을 대학생 등록금 보조에, 청년 실업 해결에 쓸 수는 없는 거냐고,
로봇물고기 개발 말고 젊은이들의 미래 계발에 힘을 쏟을 수는 없는 거냐고 물어봅시다. 요구합시다.

이제 체념은 맙시다.
이 정부는 우리가 뭘 해도 4대강 공사할거라며 포기하기엔 지금까지 해본 것이 너무 없습니다.
국회에서 내년 4대강 예산이 심의되는, 보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는 올해 12월, 그때까지 막아내자.
힘을 모아 우리의, 이 사회의 미래를 변화시켜봅시다.
이 판을 살리는 판으로 바꾸어 내봅시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함께 행동해봅시다.
당신의 이름으로 혹은 당신이 소속한 단위의 이름으로 오세요. 당당한 반대, 즐거운 반대를 만들어나갑시다.

4대강 공사를 우리가 멈출 것입니다.

4대강공사저지를 위한 청년학생연대


3. 2010.8.29(일) 2010년 08월 29일 일요일,오후12시-6시, 조계사 앞마당, 건강한 장터
    '굳센 의지로 4대강 사업을 반대하고 건강한 우리 강을 되찾기 위한 장터'


건江한 장터   '굳센 의지로 4대강 사업을 반대하고 건강한 우리 강을 되찾기 위한 장터'


이명박 정부의 무분별한 토지개발로 인하여 우리의 강과 주변의 여러 생명이 죽어가고 농민 6만명이 생활터전에서 이주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4대강 사업에 죽어가는 생명을 안타깝게 여기신 문수스님께서 소신공양으로 자신의 뜻을 밝힌 바 있으며,
그 뜻은 죽어가는 강과 생명을 위한 '4대강 사업 반대'였습니다.
삼국 카페(소울드레서,쌍화차코코아,화장~발)는 문수스님의 유지를 이어받아 '4대강 사업 반대'에 참여 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논의 끝에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바자회를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 날짜 : 2010년 8월 29일 일요일
■ 시간 : 정오부터 저녁 6시까지
■ 장소 : 조계사 앞마당
■ 바자회 물품 : 의류,생활용품,도서,음식,기념품등

■ 주최 :소울드레서,쌍화차코코아,화장~발,4대강 생명살림 불교연대


KBS수신료 인상반대 3종 세트 서명운동도 함께 !!!

1. KBS채널 수신금지 선택권을 보장하라.(쿡 누르고 서명 부탁드립니다.)

  


2010.8.27(금) 오후8시, 대한문 앞, 4대강 생명살림 4대종단 공동 생명평화기도회 집중.

2010.8.28(토) 오후7시-9시, 청계광장 광통교, 4대강 공사 저지를 위한 청년문화제 젊다면 두드려라- 4대강 공사 멈춰!

2010.8.29(일) 오후12시-6시, 조계사 앞마당, 건강한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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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 오후8시, 대한문 앞,

4대강 생명살림 4대종단 공동 생명평화기도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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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11일 토요일, 오후5시, 10만명 참여 대중 집회

 

 

출처 :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글쓴이 : []샤 원글보기
메모 :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100825160606666&p=ned


아무도 모르게 '슬쩍'…국회의원 월 130만원 수당챙겼다


찬성(187명)

강기갑 강길부 강명순 강석호 강성천 강승규 강용석 강창일
고승덕 고흥길 공성진 곽정숙 권경석 권선택 권영길 권영진
권택기 김금래 김기현 김낙성 김동성 김무성 김부겸 김선동
김성곤 김성수 김성순 김성식 김성조 김성태 김세연 김소남
김영선 김영우 김영환 김옥이 김용구 김유정 김장수 김재균
김재윤 김 정 김정권 김정훈 김춘진 김충조 김태원 김태환
김학송 김학용 김혜성 김효석 김효재 나경원 나성린 노영민
류근찬 박근혜 박기춘 박대해 박민식 박병석 박보환 박상돈
박상천 박선숙 박선영 박순자 박영아 박은수 박종근 박준선
배영식 배은희 백성운 백원우 백재현 변웅전 서병수 서종표
손범규 손숙미 송영선 송훈석 신성범 신지호 신학용 심재철
안규백 안민석 안상수 안형환 안홍준 안효대 양승조 우윤근
우제창 원유철 원희목 유기준 유성엽 유승민 유일호 유재중
유정복 윤상현 윤석용 윤 영 이강래 이계진 이군현 이낙연
이두아 이명규 이명수 이범관 이범래 이병석 이사철 이상민
이성남 이성헌 이애주 이영애 이용희 이인기 이정선 이정현
이종걸 이종구 이종혁 이주영 이진복 이진삼 이찬열 이철우
이춘석 이학재 이한구 이한성 이혜훈 이화수 이회창 임동규
장윤석 장제원 전여옥 전혜숙 정갑윤 정동영 정두언 정병국
정수성 정영희 정옥임 정의화 정장선 정진섭 정태근 정하균
정희수 조경태 조문환 조원진 조진래 조진형 조해진 주광덕
주성영 진성호 진 영 최구식 최규식 최문순 최병국 최연희
최인기 최철국 허원제 허태열 현경병 현기환 홍영표 홍일표
홍재형 홍준표 황영철


반대(2명)

이용경 조승수


기권(2명)

정해걸 최영희


......


진보신당 조승수
창조한국당 이용경

여의도 1번지에 제대로 된 사람은 두 명 뿐이군요. 진보 쪽에 한 명, (개혁적)보수 쪽에 한 명.


씁쓸합니다.

출처 :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글쓴이 : Archer 원글보기
메모 :

[단독] 한국대사관들의 황당 지침 "평양냉면 먹으면 국가보안법으로 처벌"


해외 주재 대사관, 북한 식당 이용시 국보법 처벌 방침 통보 논란


해외 주재 한국대사관들이 천안함 사건 이후 교민들에게 북한 식당 이용금지하고, 북한 식당을 이용할 시 남북교류협력법 및 국가보안법으로 처벌한다는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다른 해외 주재 한국대사관은 해외 여행을 주관하는 여행사와 가이드에게도 메일을 보내 북한 식당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통보했다.

그동안 자유롭게 북한 식당을 이용했던 교민이나 여행객들이 단순히 북한 식당을 이용했다는 이유만으로 법적 처벌까지 감수해야만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북한 식당 가면 법적 처벌이라고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네팔 카투만두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 K(45)씨는 최근 황당한 이메일을 받았다. 주 네팔 한국대사관이 발신자로 돼 있는 메일은 '북한식당 이용을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는 제목으로 2가지 항목의 내용을 통보하고 있다.

네팔 한국대사관은 첫번째로 "천안함 사건으로 북한의 호전성이 여실히 드러나고, 3대 세습을 위해 북한 주민들을 아사 상태로 몰고 가는 등 인권 탄압을 자행하고 있는 북한의 실상을 알면서도 김정일 통치자금의 원천이 되고 있는 북한 식당을 이용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부끄러운 행동이므로 이용을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통보했다.

심지어 네팔 한국대사관은 "정부는 북한식당 이용자에 대해서 입국 즉시 ‘남북교류협력법’ 및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를 조사 할 방침"이라며 다음과 같이 법적 처벌 조항까지 제시했다.

남북교류협력법 제 9조 2항(남북한 주민 접촉)
남한의 주민이 북한 주민과 회합, 통신, 기타 방법으로 접촉하기 위해서는 통일부 장관에게 먼저 신고⇒ 위반 시 3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국가보안법 제 8조(회합․통신)
자유 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한다는 점을 알면서 반국가단체 구성원 또는 지령을 받은 자와 회합, 통신 그 밖의 다른 방법으로 연락을 하는 자⇒ 10년 이하 징역. 끝.

K씨는 관련 이메일을 받고 상당히 찜찜한 기분이 들 수밖에 없었다. 교민들을 보호해야할 대사관이 북한 식당에 갔다는 이유만으로 법적 처벌을 운운하는 것이 기가 막히면서도 항의라도 하면 혹시 불이익을 받을까봐 두려움이 앞섰기 때문이다. K씨에 따르면 벌써부터 네팔 교민사회에서는 관련 내용에 대해 서로 쉬쉬하는 분위기다.

K씨는 "교민들 사이에서도 두려우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얘기도 안한다"며 "문제가 생기면 대사관을 찾아갈 수밖에 없는데, 개인적으로 이같은 방침에 불만을 가지고 있어도 항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네팔 카투만두에는 400여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고, 한해 5만명 정도의 한국 여행객이 찾고 있다. 카투만두 시내에는 북한 식당 2곳이 여전히 장사를 하고 있고, 한국인들이 주로 찾고 있다. 한국 여행객들이 호기심 차원에서 한번 가보려고 하는 곳이 북한 식당이라는 것이 현지 교민의 설명이다.

K씨는 "이명박 정부가 국내에서 강경 대북 정책을 펴고 있는 그대로 해외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혀를 찼다.


주 네팔 한국 대사관이 교민에게 보낸 메일

주 네팔 한국 대사관이 교민에게 보낸 메일ⓒ 민중의소리



'평양냉면' 북한 식당에 간 교민들은?

네팔 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도 한국 교민들에게 비슷한 내용을 공지했다. 말레이시아 한인회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대사관은 지난달 29일 한인회에 공지사항을 내려보냈다.

공지사항에는 "북한의 천안함 어뢰 공격으로 46명의 우리 군인들이 순직하는 참사가 일어났고, 해외 북한식당 영업이익금이 김정일 체제 유지 및 미사일. 核 개발등으로 전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여행사 및 교민께서는 북한식당 이용을 금지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북한 식당을 이용할 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통보했다.

그리고 " 북한식당 이용 행위는 '남북교류 협력법' 및 '국가보안법'에 의한 사법 처리 대상이며, 입국시 북한연계 여부에 대한 조사방침"이라며 네팔 대사관이 통보한대로 남북교류협력법과 국가보안법 위반시 법적 처벌 조항을 제시했다.

말레이시아는 일찍이 북한과 수교를 맺어 북한과의 교류가 활발하고 우리나라 역시 2만명 정도의 교민이 살고 있어 남북 교류도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곳이다. 일례로 한인 타운이 있는 말레이시아 안팡 지역의 국제학교에는 북한과 남한 학생들이 뒤섞여 서로 친구로 지내는 사례도 많다. 말레이시아에서 북한 식당을 이용하는 행위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교민들을 범법자로 만들겠다는 협박에 다름없다는 것이 현지 교민들의 주장이다.

한인회 관계자는 "안팡에는 평양냉면이라는 북한식당이 있는데, 처음 생겼을 때 교민들도 신기하고 북한 종업원이 공연도 보여주고 해서 많이 갔다왔다"며 "그런데 천안함 사고가 터지고 괜히 경계심을 갖는 분위기는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그렇다고 북한 식당을 갔다 왔다고 해서 어떻게 처벌할 수 있겠느냐"라고 반문하면서 "정말 처벌을 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느냐,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처벌을 할 수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북한 식당 이용한 여행객마저 범법자 만드나

또다른 해외 주재 대사관은 교민 뿐 아니라 여행사와 가이드에게도 북한 식당 자제령을 내렸다.

해외 여행 가이드북 저자인 J씨는 천안함 사고 이후 베이징 주재 영사관으로부터 북한 식당을 자제해달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 메일 수신지에는 J씨뿐 아니라 해외 여행 주관 여행사와 가이드까지 포함돼 있었다.

J씨는 "북한 식당도 일종의 새로운 문물로 충분히 접할 수 있는 것이고, 실제 북한 식당을 이용하는 80% 이상이 한국 사람"이라며 "정부 당국의 방침은 한마디로 난센스"라고 말했다.

J씨에 따르면 여행사들도 여행 상품에 포함돼 있는 북한 식당 코스를 빼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한국 교민 거주지에 북한 식당이 많고, 교민들은 한국에서 손님이 오면 북한 식당을 가는 것이 대중화돼 있는데, 이번 북한 식당 자제령 때문에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다는 것이 J씨의 설명이다.

시민사회는 결국 이명박 정부의 대북 강경 정책이 해외 교민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윤지혜 한국진보연대 민주인권국장은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남북 교류와 협력에 있어서 상대를 범죄 집단화하는 방침"이라며 "해외 여행객마저도 범법자가 될 수 있는 것이고 감정적으로는 반북 이데올로기를 확산해 냉전 시대로 회귀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난했다.

외교통상부, 전면 부인하더니..."해당 영사관 징계 하겠다"

이 사실을 전면 부인하던 외교통상부 국제안보과 관계자는 "우리 본부(외교통상부)에서 이같은 훈령을 내리지도 않았는데, 마음대로 이같은 지침을 내린 것은 경고를 하든 징계를 해야할 것 같다"며 사실 확인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진 기자 besties@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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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개판입니다 대통령 하나 바꼈다고 나라가 이렇게 3류로 추락 할수가 있습니까?
너무 너무 쪽팔랍니다 이런 나라의 국민이라는것이...
 
경제방 같은글 입니다 추천 부탁이요!!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1091784

출처 : 깨어있는 쇼핑매니아
글쓴이 : 『언소주』mb잡는쵸딩 원글보기
메모 :

 

  "KBS, 수신료 인상 골몰 말고 공정방송으로 거듭나라"    2010.07.09 (금) 오마이뉴스
▲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대전충남본부 회원들은 9일 오후 대전KBS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KBS는 부당한 수신료 인상에 골몰하지 말고,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라"고 촉구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KBS의 수신료 인상 움직임이...

 

"수신료 더 내라고? 텔레비전 끊겠다!"  시사IN Live 사회 2010.07.10 (토) 오전 11:16

등은 올해 초 편파 방송에 항의해 'KBS 수신료 거부 퍼포먼스'를 벌이면서, 집에 있는 텔레비전을 퍼포먼스에... 언론단체가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텔레비전으로 ‘수신료 거부 퍼포먼스’를 벌이는 모습. 정치적인...

 

 

 

TV수신료 거부운동   2010.02.17

쌓다" 행사 일환인 어용방송 왜곡방송 KBS 수신료 거부 캠페인과 공공부문 민영화반대를 위한 소외된... 땡 하면 땡쥐가 나오는 땡쥐방송 !! KBS 수신료 거부 방법입니다. 이 부문에 관해서 잠깐 언급하자면 .....
http://blog.daum.net/mogan55/7521823  mogan55

 

 

KBS수신료 안내는 법, 보수우익 고마워요  오마이뉴스 연예 2010.07.09 (금) 오후 7:18

공영방송쟁취를위한범국민운동본부 등 보수우익 단체가 제작한 만화. 이 만화에는 '편법으로' KBS 수신료거부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다. ⓒ 공영방송쟁취를위한범국민운동본부 지난달 23일 KBS 이사회는 4600원, 6500원...

 

 

 

[7.28후보단일화] KBS 수신료 거부서명 한나절만에 3,000명 돌파!  2010.06.17

KBS 수신료 거부서명 한나절만에 3,000명 돌파! KBS가 수신료를 종전의 2,500원에서 무려 6,500원으로 올리겠다고... ' 카테고리의 다른 글 [7.28후보단일화] KBS 수신료 거부서명 한나절만에 3,000명 돌파! (0) 21:18:31 [7.28후보단일화]...
http://theworldeveryonehappy.tistory.com/1977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이루는 깨달음

 

 

 

 

“4대강 때문에 세계문화유산 물거품 위기”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477

 

"4대강 인부들, 속도전 때문에 사망-실신 속출"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5936

 

국민70% 반대하지만...4대강 이미 22% 공정률
http://www.vop.co.kr/A00000309884.html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 물 더러워졌다”
http://polinews.co.kr/viewnews.html?PageKey=0101&num=110045

 

낙동강 부유물질 농도, 4대강사업 뒤 최대 16배 증가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24995

 

유엔 "4대강 사업 친환경 아니다"…&039;국제 망신&039; 당한 정부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00730103449

 

"4대강 사업은 정치적 재앙!" <동영상>
http://www.vop.co.kr/V00000309297.html

 

법원 “4대강 공사비 정보공개 마땅” 판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7271811245&code=940301

 

4대종단 “반생태적 4대강 중단을”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32169.html

 

세계환경단체도 4대강 사업에 비판 더해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609

 

"4대강사업 강행은 머슴이 주인 능멸한 형상"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5648

 

“수질개선 예산 등 79억, 4대강 홍보 불법 전용”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7231834025&code=940701

 

4대강 떠맡은 수자원공사, 수도요금 인상 추진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5602

 

4대강 빚 폭탄, &039;수도요금 인상&039;으로 메우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20564

 

4대강 공사장 집중호우, 국민혈세 쓸어갔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683

 

‘죽음의 먼지’ 석면까지 투입된 4대강 사업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7912

 

"4대강이 일자리창출? 중장비만 보여"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5241

 

한일 습지 전문가 "4대강사업은 람사르협약 위배"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14275

 

맑아진 태화강, 4대강 살리기 모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3333682

 

“4대강 사업, 운하 만들려는 것”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29694.html

 

장마보다 위험한 ‘4대강 정부’ 거짓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7021817475&code=940701

 

4대강 사업엔 승인도 필요 없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7011810405&code=940701

 

"4대강사업 창출 일자리 95%는 일용직"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4749

 

“보 건설방식 미국선 30년전 폐기… 4대강 홍수위험 키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6241827545&code=940701

 

"4대강 살리기? 언제 죽었는데?"…73% &039;생태 A,B등급&039;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00614174406

 

&039;태화강 살리기&039;와 정반대인 &039;4대강 죽이기&039;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00614141202

 

4대강 사업 ‘국민저항 운동’ 선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6160005485&code=940701

 

부풀려진 &039;4대강 일자리 창출론&039;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00601181838

 

"4대강 사업으로 홍수 예방? 단군 이래 최대 거짓말!"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00517151151

 

"4대강을 지키자"…명동성당서 23년만에 시국미사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8155

 

MB 정부, 4대강 공사에 군부대까지 투입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77001

 

"4대강사업으로 위협받는 습지, 정부 발표의 2배"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48830

 

4대강 사업 &039;법도 필요 없다&039;…공사 중지 명령에도 강행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419009

 

세계유일 단양쑥부쟁이, 4대강사업에 멸종 위기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59399

 

"4대강 공사 이후 낙동강 물고기 씨가 말랐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00202

 

예산 날치기로 브레이크 없는 ‘4대강 사업’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1040040235&code=910100

 

"4대강 사업, 대운하 사업 포석 맞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1228122401

 

“4대강, 운하 아니고는 목적이 없는 사업”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95751.html

 

<사이언스> "4대강 사업, 복원인가, 파괴인가?"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00329193315

 

대운하연구원 “4대강 정비 실체는 운하계획”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89310.html

 

이 대통령 “대운하 믿음 변화 없어” - 임기내 대운하 추진 않겠다, 태화강 발언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0883

 

운하반대 교수들 “보가 있는한 4대강 죽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64470.html

 

민주당 “4대강 사업의 5대 거짓말, 22가지 문제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11091804245&code=910402

 

"4대강도 날치기? 예산안 상임위 통과는 무효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9165052

 

“청계천 1년내내 녹조…4대강의 미래 모습”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12181343471&code=940701

 

4대강사업, 홍수 없는 곳에 홍수 예방?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667

 

李대통령 "임기중에는 대운하 하지 않겠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091230095334

 

정부, 알고도 "골재 팔아 4대강 사업비 충당" 거짓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273275

 

"4대강 구상에 &039;갑문&039; 포함... 대운하 준비사업이라는 증거"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272521

 

4대강 사업은 무더기 불법공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269639

 

4대강 사업 위법투성이… 재정법 등 위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11091806565&code=910100

 

민주당 “4대강 사업의 5대 거짓말, 22가지 문제점”  0911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11091804245&code=910402

 

4대강 환경영향평가 ‘부실·졸속’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386526.html

 

4대강 사업 수익 창출을 위한 카지노 도입의 허구성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240853

 

4대강 자전거도로 환경파괴 우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10160309041&code=940100

 

"국민 73.5%, 4대강 사업 중단 또는 유보해야"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232336

 

대운하연구원 “4대강 정비 실체는 운하계획”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89310.html

 

“미국 하천, 보 설치뒤 생태계 크게 변해”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377543.html

 

환경을 개선하는 수로는 없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89200.html

 

자연하천 라인강 물길을 ‘인공개량’했더니…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68493.html

 

 

 

 

<현장소식>강청보의 가물막이 터지다~

4대강 공사 현장에서 가물막이 둑이 붕괴되어 장비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9일(수) 오전 4시 30분경 여주 남한강 살리기 6공구 강천보 건설현장(현대건설)에서, 소수력발전 시설을 위한 공사현장의 가물막이 둑이 붕괴되었습니다.

이 사고로 약 100m*20m 정도의 면적이 침수되었으며, 내부에 있던 포크레인 1대와 크레인 1대가 침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4대강 범대위에서 주민 제보를 통해 사건을 접하고 현장을 확인해보니, 현재는 무너진 내부 가물막이 둑을 보수하기 위해 덤프트럭들이 토사를 싣고 가물막이를 보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지점은 소수력발전을 위한 공사장이었으며,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 현장이 침수된 것이라 합니다.

이곳 강천보 현장에는 강천보 공사장을 둘러싼 가물막이를 제거하는 작업을 6월 8일(화)부터 진행하고 있었으며, 현재 외부 가물막이 둑을 일부 개방하여 공사장 내부를 담수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내부 가물막이둑이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붕괴된 것으로 유추되고 있습니다.

첨부한 사진 보시면 처음 사진에서 앞쪽의 외부 둑이 강천보 공사 가물막이 둑이고,  
이 지점의 일부를 개방하여 어제부터 가물막이 둑 제거를 위해 일부 개방을 하여 물이 채워졌는데 멀리 교각 사이로 보이는 내부에 주황색 오탁방지막 쳐진 지점.. 이 지점은 소수력발전 시설 공사 현장 부분이며이 부분은 내부 가물막이둑이 쳐져 있고 깊이는 한 5~7M 정도의 깊이라 합니다.

외부 가물막이를 어제부터 일부 개방해서 물을 채우다가 오늘 새벽 4시 30분경에 수압차이로 인해 내부 가물막이 둑이 터진 듯 합니다. 터진 지점은 주황색의 오탁방지막이 있는 부분인 듯. 아마도, 물이 채워진 부분의 오른쪽 부분에 파란색의 가림막이 있는데 이 부분이 아마 포크레인을 덮어 놓은 것이 아닌가 합니다.

들리는 주민 증언으로는 포크레인 및 크레인 1대가 각 각 침수되었다 합니다. 낮에 작업 중에 벌어졌으면 사람이 다칠수도 있는 큰일 날 사고였다고 합니다.


 

생명과 인권을 돌아보는 월드컵 응원전

온 나라가 다시 한번 월드컵 응원열기로 달아오르겠네요~

물론 우리나라가 자랑스럽게 이기는 것을 기원하는 것 너무나 좋습니다.

 그러나 월드컵 기간 열띤 응원을 하면서도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 24시간 포크레인 공사로 파헤쳐나가는 4대강과 죽어가는 생명들

 

* 월드컵 축구공을 만들기 위해 잔혹한 노동을 하고 있는 인도,파키스탄의 아이들

 

그래서 4대강의 생명들과 아이들의 인권을 위한 월드컵 응원을 제안합니다.

 

0 일시 :

 * 그리스전          6월 12일(토) 19:00~

 * 아르헨티나전    6월 17일(목) 19:00 ~

 

0 장소 : 추후확정

0 내용 :

 - 사전행사 : 4대강과 축구공을 만드는 아이들에 관한 사진전과 영상, 공연, 시민발언

 - 본행사 : 월드컵 응원전

 0 준비물 : 빔프로젝트, 노트북, 발전기, 응원도구, 판넬, 영상 등 

 

 

 

 

 

# 급하게 도와주실분을 찾습니다.

당일 자원활동 해주실분,, 실무를 함께 해주실 분을 찾습니다.

실무자원활동해 주실 분은 조금 일찍 오셔서 도와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능하신분들은 댓글로 신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실 수 있는 일도 신청해주세요~ 판넬 제작, 당일 자원활동, 영상촬영, 사진촬영, 웹자보 제작, 응원준비

이 응원전은 순수하게 개인으로 진행하는 것이며 월드컵 응원전과 함께 생명과 인권을 생각하는 자리입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만 진행이 가능합니다.

 

문의는 010-9486-9546 /m비야가라 / justwind@greenkorea.org

 

 

 

4대강 삽질을 막는 사람들  http://cafe.daum.net/stopsabzil 

 

"내 양심 몽땅 걸고 4대강 사업 반대한다"    출처 : 오마이뉴스

[전문]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의 격정 토로... "죽음의 사업"
10.05.31 14:11 ㅣ최종 업데이트        최경준 (235jun)  

"나는 지금 내 양심을 몽땅 걸고 4대강사업에 반대하고 있다."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대표적인 4대강사업 반대론자다. 그가 6.2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다시 한번 4대강사업의 부당성을 토로하고 나섰다.

 

그는 지난 30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나는 왜 4대강사업에 반대하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무려 2백자 원고지 110여쪽에 달하는 장문의 글에서 그는 시종일관 '양심'에 대해 얘기했다.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시민으로서, 지식인으로서, 그리고 경제학자로서의 모든 양심을 걸고 4대강사업에 반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지금 4대강사업을 둘러싼 국론분열의 양상은 심각한 위기국면으로 치닫고 있다"며 "최악의 경우 정부와 반대진영 사이에서 힘의 대결이 빚어질 수 있고, 어쩌면 2008년의 촛불시위 때보다 한층 더 심각한 사회적 갈등의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4대강사업에 대해선 언제나 입을 닫고 있는 보수 언론"

 

우선 이준구 교수는 보수 언론에 대한 비판의 날부터 세웠다. 그는 "스스로 입에 재갈을 물렸는지 아니면 암묵적 담합이 있었는지 몰라도, 웬일인지 4대강사업에 대해서는 언제나 굳게 입을 닫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세계적 정론지 뉴욕타임즈는 '보도하기에 적합한 모든 뉴스를 보도한다(All the News That's Fit to Print)'라는 모토를 내걸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보수 언론은 언제부터인가 '내가 원하는 뉴스만을 보도한다(Only the News That I Want to Print)'라는 모토를 채택한 것 같다."

 

 

그는 이어 자신이 4대강사업을 반대하는 4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우선 "4대강사업은 시대착오적인 '강 죽이기'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는 "자연 그대로의 강을 살려 둔 채 부분적인 손질을 하는 것이 최선의 대안임에도 불구하고 댐 축조와 준설이라는 낡은 교리를 적용해 우리의 강들을 몽땅 죽이려 하고 있다"며 "상식을 가진 사람으로서 나는 이런 시대착오적인 토목공사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생태계 교란은 위험한 불장난"이라고 했다. 그는 "4대강사업의 반(反)생태성은 이 땅에서 우리와 함께 수만, 수억 년을 평화스럽게 살아오던 뭇 생명들을 죽음의 구렁텅이로 내몰고 있다"며 "한 인간으로서의 내 양심은 이 거대한 '죽음의 사업'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4대강사업을 두고 "정당한 절차가 무시된 반민주적 사업"이라고도 했다. 특히 보수언론에 대한 비판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언론까지 적극적인 협조자로 전락해 버린 상황에서 정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견제할 방법은 하나도 남지 않는다"며 "국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사업을 강행하려 하는 정부 때문에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4대강사업의 절차적 문제점도 지적했다. "아무런 준비도 없는 졸속사업"이라는 것이다. 그는 "4대강사업에 대한 정부의 홍보를 보면 왜 이 사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가 전혀 제시되어 있지 않다"며 "이렇다 할 준비도 없이 대통령의 지시 하나로 인해 몇 달의 짧은 기간에 급조된 초대형 토목공사"라고 말했다.

 

경제학자답게 4대강사업의 경제적 가치에 대한 문제 의식도 드러냈다. 그는 "22조원에 환경 파괴와 생태계 교란과 관련된 비용을 더하고, 여기에 다시 매년 들어가는 유지, 보수비용까지 포함하면 실로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어간다"며 "엄밀하게 계산해 보면 그 사업에서 나오는 편익이 그 1/10에도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제학자로서의 양심을 걸고 4대강사업이 경제적으로 전혀 가치가 없는 사업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며 "정부가 좀 더 구체적인 수치로 나를 설득하지 못하는 한 나는 이 결론을 조금이라도 수정할 용의가 없다"고 못을 박았다.

 

한편 이준구 교수는 이번 글을 쓰게 된 배경에 대해 "(4대강사업 반대론자들이) 실정을 몰라서 반대한다는, 정치적 목적에서 반대한다는 (정부의) 어처구니없는 공격에 반박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 교수의 글 전문이다.

 

나는 왜 4대강사업에 반대하고 있는가?

 

1. 머리말

 

발행부수 많은 일간지만 읽고 지상파 방송만 보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무슨 이유로 4대강사업에 반대하고 있는지 알 길이 없다. 스스로 입에 재갈을 물렸는지 아니면 암묵적 담합이 있었는지 몰라도, 웬일인지 4대강사업에 대해서는 언제나 굳게 입을 닫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 정론지 뉴욕타임즈는 "보도하기에 적합한 모든 뉴스를 보도한다(All the News That's Fit to Print)"라는 모토를 내걸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보수 언론은 언제부터인가 "내가 원하는 뉴스만을 보도한다(Only the News That I Want to Print)"라는 모토를 채택한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눈을 돌려 좀 더 균형 있는 보도에 접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한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세상을 보게 된다. 그들에 따르면 지금 우리 사회에서 4대강사업에 반대를 하는 사람은 극히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극소수의 정치적인 지식인, 종교인만이 반대를 하고 있을 뿐, 말 없는 다수는 4대강사업에 대해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 정부가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대화를 제의해도 이들은 일방적으로 그 제의를 거부하고 있다. 보수언론은 지금 우리에게 이처럼 자기 마음대로 왜곡한 진실을 믿도록 강요하고 있다.

 

그러나 보수 언론에 세뇌된 사람이라 할지라도 세상 돌아가는 형국을 보면 무언가 석연치 않은 점을 발견하게 될 것이 뻔하다. 그들은 대통령과 정부가 4대강사업에 반대하는 사람을 향해 날이 선 발언을 서슴지 않는 이유가 무언지 궁금해 한다. 반대하는 소수의 지식인, 종교인을 그냥 무시해 버리면 될 텐데 구태여 그들에게 날을 세우는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

 

무슨 일이든 반대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그렇게 일일이 신경을 쓸 필요가 있을까? 아마 이런 의문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질 것이다. 아무리 진실을 가리려 해도 언제든 밝혀지게 마련이다. 보수 언론이 개별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왜곡 보도를 한다 해도 그림 전체를 짜맞추면 진실이 반드시 그 모습을 드러내게 마련이다. 예를 들어 4대강사업에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대통령과 정부의 공격에 관한 기사를 보고 사람들은 반대하는 세력이 결코 만만치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보수 언론이 그것을 보도한 의도는 4대강사업을 띄워 주려는 데 있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그것과 관련된 진실을 만천하에 알린 셈이 된다.

 

보수 언론이 아무리 가리려 해도 가릴 수 없는 진실은 4대강사업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세력이 도저히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커져 있다는 사실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숱한 문제들로 운동 집단이 형성되고 해체되었지만, 지금까지 4대강사업 반대 그룹처럼 규모가 큰 집단은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았다. 민주주의의 회복을 목 타게 갈구하고 있던 시절에도 지금처럼 우리나라 4대 종교집단이 모여 한 목소리를 낸 적이 없었다. 어떤 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몇 천 명이나 되는 대학교수가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낸 경우도 전혀 없었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사상 초유의 대규모 사회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이들은 취미 삼아 한 번 모이자는 식으로 만들어진 집단이 결코 아니다. 우리 국토 전체의 안위가 달려 있는 심각한 문제를 팔짱만 끼고 바라볼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뭉쳐진 집단이다. 따라서 구렁이 담 넘어가는 식으로 얼렁뚱땅 넘어갈 수는 없게끔 되어 있다. 이들에게 4대강사업을 계속해야 하는 명확한 이유를 납득시키지 못하는 한 반대 의사를 스스로 철회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통령과 정부는 이들이 왜 4대강사업에 반대하고 있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기는커녕, 홍보 부족으로 인해 실정을 잘 모르고 반대한다는 말로 받아치고 있다. 소통이 없는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이 문제라고 지적하는데, 듣지는 않고 내 말 더 들어보라고 강요하고 있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4대강사업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정치적 목적에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다고 역공을 취하기도 한다. 상대방의 말은 단 한 마디도 들으려 하지 않는 독선과 아집에 기가 막힐 따름이다.

 

4대강사업 반대 그룹의 일원으로서, 나는 실정을 몰라서 반대하고 있다는 말에 심한 모욕감을 느낀다. 이 사업에 경제적 측면 못지않게 환경공학적, 수문학적, 생태학적 측면이 중요성을 갖는 것은 사실이며, 내가 그 방면의 전문가가 아니라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아무런 정보도 없이 무조건 반대를 하고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동안 부지런히 4대강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해 왔으며, 나름대로의 판단을 하기에 충분하고도 남을 지식을 축적했다.

 

내가 신뢰하는 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르면, 4대강사업은 환경공학적, 수문학적, 생태학적 측면에서 전혀 쓸모없을 뿐 아니라 매우 큰 위험성을 수반하는 사업이다. 나는 그들이 엄밀한 과학적 근거 위에서 그와 같은 결론을 내리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이에 비해 지금까지 정부가 4대강사업이 필요하다는 근거로 내세운 것들을 보면 믿음이 전혀 가지 않는 엉터리 논리뿐이다. 게다가 내가 전문적 지식을 갖고 있는 경제학적 관점에서 보면 거의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타당성을 결여하고 있는 사업이다.

 

정치적 목적에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다는 말은 한층 더 모욕적으로 들린다. 그 동안 나에게 배운 수많은 제자들이 증언해 주겠지만, 나는 일생을 정치와 담을 쌓고 살아온 사람이다. 비록 능력과 노력 부족으로 인해 훌륭한 업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여기저기 기웃거리지 않고 학자로서의 한 길을 걸어온 데에 대해서는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 앞으로도 정치판에 발을 들여 놓을 의사가 추호도 없음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그런 나에게 정치적 목적 운운하는 것은 참을 수 없는 모욕으로 들린다. 다른 교수, 신부, 목사, 스님, 교무들 어느 분에게도 그런 말을 입에 담기라도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지금 내 양심을 몽땅 걸고 4대강사업에 반대하고 있다.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시민으로서, 지식인으로서, 그리고 경제학자로서의 양심에 비추어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행동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그 동안 나는 이런 저런 각도에서 왜 4대강사업을 해서는 안 되는지에 대해 많을 글을 써 왔다. 실정을 몰라서 반대한다는, 정치적 목적에서 반대한다는 어처구니없는 공격에 반박하기 위해 내가 왜 4대강사업에 반대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밝혀 보려고 한다.

 

2. 4대강사업은 시대착오적인 '강 죽이기'다

 

한반도대운하사업 얘기가 나왔을 때 사람들이 가장 주목했던 것은 그 사업의 시대착오적 성격이었다. 아니, 비행기로 화물을 나르는 세상인데 강 위에 느림보 화물선을 띄워 물류혁명을 일으키겠다고? 한 마디로 한반도를 길게 관통하는 운하를 만들겠다는 생각은 해외토픽에나 나올 시대착오적 발상이었다. 대선 때 내건 공약이니 무슨 일이 있어도 해내겠다고 다짐했지만 국민의 반응은 냉담하기 짝이 없었다. 취임 반년도 안 되어 그 계획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것은 하나의 필연이었다.

 

한반도대운하 계획을 포기하겠다는 발표가 나온 지 몇 달 후 뜬금없이 등장한 4대강사업은 온통 초록색 분칠을 하고 우리 앞에 나타났다. '녹색뉴딜'이라는 가당치 않은 구호와 함께 나타났기 때문에 시대를 앞서가는 성격의 계획이라고 오해하기 십상이었다. 그러나 한반도대운하사업을 4대강사업으로 '이름 세탁'을 했다고 해서 공사의 본질이 바뀐 것은 아니었다. 이름과 명분이 바뀌었어도 시대착오적이며 반생태적인 사업의 본질은 털끝 하나 바뀌지 않았다. 토목공사의 기본 내용이 한반도대운하의 경우와 똑같이 대대적인 준설과 여러 개의 댐(보) 쌓기인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는 일이다.

 

물을 잘 흐르게 만든다고 물길을 똑바로 만들고, 물을 가둬 둔다는 목적으로 높은 댐 쌓는 것은 치수의 낡은 패러다임이다. 홍수 방지라는 명목으로 높은 시멘트 제방을 쌓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점도 이미 오래 전에 밝혀진 사실이다. 강에 대한 인간의 간섭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자연의 상태로 되돌려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기 시작한 것 역시 아주 오래 전의 이야기다. 주지하다시피 지금 선진국에서는 강 주변에 만들어 놓은 인공구조물을 철거하는 것이 일종의 트렌드가 되어 있다.

 

4대강사업이 갖는 시대착오성은 외국 전문가에 의해서도 정확하게 지적된 바 있다. 세계적 과학저널인 사이언스(Science)지는 2010년 3월 26일 "Restoration or Devastation"이란 제목하에서 4대강사업에 관한 특집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에서 지형학의 권위자인 UC버클리대학의 컨돌프(G. Mathias Kondolf)교수는 이 사업의 발상이 시대착오적인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조금 길지만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한 문단을 그대로 인용해 보기로 한다.

 

"더욱 근본적으로 어떤 학자들은 그 계획[4대강사업]이 하천 관리에 관한 시대에 뒤떨어진 사고방식을 반영하고 있다고 믿는다. '4대강사업은 선진국에서 하천 관리방식이 진화되어 온 길에서 벗어나 있다'라고 UC 버클리대학의 지형학자 컨돌프 교수는 말한다. 그는 유럽과 미국에서 개발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이제는 강들에 굽이쳐 흐르고 넘쳐흐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둔다고 말한다. 이 접근방식이 생태적으로 더욱 건전할 뿐 아니라, 준설이나 제방축조로 인한 하천 관리작업을 필요 없게 만든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사업 담당자 홍씨는 이에 대해 한국의 강에 대해 자신들이 연구하고 사례 분석을 한 결과에 따르면 댐과 준설이 최선의 대안이라고 대꾸했다.

 

More fundamentally, some academics believe the plan reflected outdated thinking about watershed management. "The Four Rivers Project is out of step with the way river management is evolving in the developed world."

says G. Mathias Kondolf, a geomorphologist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He says planners in Europe and the United States now aim to give rivers room to meander and flood. This approach is more ecologically sound, Kondolf says, and eliminates river maintenance imposed by dredging and embankments. Project official Hong counters that based on their research and case studies of rivers in South Korea, dams and dredging is the best solution."

 

4대강사업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말하면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믿지 않으려 할 테지만, 외국의 전문가가 말했으니 믿어야 하는 게 아닐까? 그는 댐 축조와 준설이 현재 선진국에서 하천을 관리하는 방식과 정반대의 길을 가는 시대에 뒤떨어진 접근방식이라고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입만 열면 선진국을 본받자고 부르짖는 사람들이 왜 강에 대해서만은 선진국이 가는 길과 정반대의 길을 가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자기 편할 때만 선진국의 예를 인용하는 그들의 버릇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입맛이 영 씁쓸하다.

 

그리고 이 글에 나온 홍씨라는 사람이 누구를 뜻하는지 모르지만, 대답치고는 무척 궁색하다는 느낌이다. 도대체 몇 달 동안의 짧은 기간 동안 우리 강에 대해 무슨 심도 있는 연구를 하고 사례연구를 할 수 있었을까? 별 근거 없이 궁색함으로 모면하기 위해 그렇게 대답했을 것이 너무나 뻔하다. 최선의 대안이란 것은 몇 년의 기간에 걸쳐 수많은 모형실험을 거치고도 찾아내기 힘든 법이다. 우리가 지금 듣고 있는 4대강사업의 찬성논리가 대체로 이 정도로 엉성하고 뜬금없는 수준을 넘지 못한다.

 

강물이 자유롭게 굽이쳐 흐르고 넘쳐흐르도록 놓아두는 하천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명확한 과학적 근거에 기초하고 있다.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별 것 아닌 것으로 보이는 강바닥의 모래와 자갈이 엄청난 수질 정화의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엄청난 양의 오염물질이 강으로 흘러들어도 강물이 그런대로 맑음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다. 정부는 그것을 모두 준설해 강을 깨끗하게 만든다지만, 사실은 이 자연 정수기를 철저하게 망가뜨리려 하고 있는 것이다. 강의 자정기능을 말살시켜 버리고 수질 개선한답시고 엄청난 혈세를 쏟아 부으려는 모습이 '병 주고 약 준다'는 속담을 생각나게 만든다.

 

또한 홍수 예방의 측면에서 볼 때도 자연스러운 강의 흐름에 섣불리 손대는 것은 위험한 장난이다. 그 동안 수많은 홍수를 겪으면서 자연은 나름대로의 방어장치를 만들어 놓았다. 적절한 장소 몇 곳을 둑으로 보완하기만 하면 자연 그대로의 강은 훌륭한 홍수방지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최근 우리가 경험한 대부분의 홍수 피해가 4대강사업의 공사 대상이 아닌 상류나 지류에서 일어났으며, 그나마 산림 파괴나 난개발로 인해 발생한 '인재(人災)'의 성격을 갖고 있었다. 무모한 4대강의 직강화가 어떤 초대형 인재를 초래하게  될지는 역사가 증언해 줄 것으로 믿는다.

 

한마디로 말해 4대강사업은 시대착오적인 '강 죽이기'에 불과하다. 자연 그대로의 강을 살려 둔 채 부분적인 손질을 하는 것이 최선의 대안임에도 불구하고 댐 축조와 준설이라는 낡은 교리를 적용해 우리의 강들을 몽땅 죽이려 하고 있는 것이다. 상식을 가진 사람으로서 나는 이런 시대착오적인 토목공사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

 

3. 생태계 교란은 위험한 불장난이다

 

'4대강 살리기'라는 이름으로 위장하고 있지만, 이 공사의 본질이 '4대강 죽이기'라는 것은 움직일 수 없는 진실이다. 강은 그 자체의 생명을 갖고 오랜 기간 동안 진화해 오늘날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강변의 하찮게 보이는 풀숲, 모래톱, 웅덩이라 할지라도 수억 년을 끊임없이 흐른 물길에 의해 만들어진 하나의 생명체라고 볼 수 있다. 그것들이 수많은 홍수와 가뭄을 거쳐 갖게 된 오늘날의 모습은 자연의 이치를 그대로 나타내 주고 있다.

 

이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보존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오직 심미적인 측면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자연 그대로의 상태가 아름답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지만, 자연에 섣불리 손대지 말아야 할 더 중요하고 더 실질적인 이유가 있다. 그것은 원래 상태 그대로 잘 보존된 자연이 우리 인간에게 가장 이롭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실질적인 이득의 관점에서 볼 때도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보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수질 정화나 홍수 예방의 측면에서도 (약간의 보완을 가한) 자연 그대로의 강이 가장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정부가 무슨 말을 하든 4대강사업과 관련해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 국토 전체의 생태계가 몽땅 뒤집혀질 정도로 심각한 교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이다. 정부 자신도 현재의 상태에 심각한 교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진실은 감히 부정하지 못하리라고 믿는다. 청계천과 양재천의 작은 성공에 들떠있는 정부는 생태계 교란의 위험성을 전혀 모른 채 위험한 도박을 벌이고 있다. 썩어 있던 작은 물줄기들을 깨끗하게 만드는 일과 아무 문제가 없던 4대강을 뒤집어엎는 것 사이에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 생태계에 대한 무지 때문에 4대강을 청계천과 양재천처럼 만드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불장난인지 모를 뿐이다.

 

최근 섬진강에서만 사는 갈겨니가 난데없이 청계천에서 발견되어 우리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청계천 관리당국이 풀어 넣었는지의 여부는 확인된 바 없지만, 하여튼 청계천의 생태환경이 엉망으로 망가졌음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예라고 말할 수 있다. 깨끗한 물이 흐르기 시작하면서 서식하는 물고기의 종류가 크게 늘었다는 선전도 거짓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문제는 지금 정부가 온 국토의 강들을 청계천의 꼴로 만들어 놓으려 하고 있다는 데 있다.

 

청계천의 예를 보면 4대강사업이 모두 끝난 후 강 주변의 생태계가 더욱 풍성해지리라는 정부의 호언장담이 어디서 나오는지 짐작할 수 있다. 여기저기서 물고기 잡아와 4대강 아무 곳에나 풀어 놓겠다는 심산인 것 같은데, 한강에만 사는 물고기가 영산강에서 발견되는 일 같은 것을 자주 보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해 놓고는 강물이 깨끗해져서 서식 어종이 더욱 풍부해졌다고 거짓 홍보를 해댈 것이 틀림없다. 우리나라 큰 강들이 고유의 생태성을 완전히 상실하고 초대형 어항이나 수족관으로 변화한다는 뜻인데, 그렇게 되면 생물학 교과서를 바꿔 써야 하는 일이 생길지 모른다. 이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모르는 무신경의 소유자들이 지금 우리나라를 다스리고 있다.

 

생태계의 교란은 그 귀결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특히 위험하다고 말할 수 있다. 전국의 4대강을 온통 뒤집어엎은 후 우리 국토 전반에 걸쳐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자신 있게 예측하지 못한다. 기후가 어떻게 변화할지, 지하수 수위가 어떻게 변화할지, 혹은 어떤 동식물의 종이 사라지고 어떤 종이 새로 나타날지 전혀 모르는 상태다. 최근의 언론 보도를 보면 새만금사업의 여파로 인근 변산해수욕장의 모래가 몇 미터 깊이로 파여 나가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새만금사업이 시작되기 전은 물론 공사가 진행되고 있던 과정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다. 전 국토에 걸쳐 이런 예기치 못한 결과들이 속속 나타난다면 얼마나 당황스럽게 될지 상상해 보기 바란다.

 

4대강사업으로 전 국토의 생태계가 엉망으로 망가지면 원상회복을 하고 싶어도 하기가 어려울 테니 걱정이 더욱 크다. 뿌리째 뽑혀나간 나무들과 풀이 다시 무성해지려면 수십 년의 세월이 필요할 것이다. 강바닥의 모래를 몽땅 긁어내는 바람에 산란장을 잃은 물고기들이 다시 떼지어 다닐 만큼 그 수가 늘어나려면 더 긴 시간이 필요할지 모른다. 더군다나 불도저와 포클레인으로 뭉개진 모래톱과 습지는 영영 되살아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목전의 이득에 눈이 어두워 이런 위험한 일을 저지른다는 게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다.

 

4대강사업의 반(反)생태성은 이 땅에서 우리와 함께 수만, 수억 년을 평화스럽게 살아오던 뭇 생명들을 죽음의 구렁이로 내몰고 있다. 요즈음 인터넷상에서 나도는 사진들을 보면 4대강사업이 우리 국토를 얼마나 처참하게 망가뜨렸으며,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죄 없는 생명들이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는지 바로 알 수 있다. 그들도 우리 인간과 똑같은 생명의 권리를 갖고 이 땅에서 터 잡고 살아가는데, 도대체 우리가 그들을 떼죽음으로 몰아갈 그 어떤 권리를 갖고 있다는 말인가? 한 인간으로서의 내 양심은 이 거대한 '죽음의 사업'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

 

4. 정당한 절차가 무시된 반민주적 사업이다

 

일반 사람들은 잘 모르고 있지만, 지금 4대강사업과 관련해 우리 민주주의는 중대한 시련에 직면해 있다. 이 사업이 그대로 강행되느냐 아니면 중단되느냐에 따라 민주주의적 원칙이 무너져 내릴 수도 있고 그대로 지켜질 수도 있다. 국민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개인적인 신념 하나만에 의해 강행되고 있는 4대강사업은 명백한 반민주성을 갖고 있다. 이것을 막지 못한다면 어렵게 얻은 이 땅의 민주주의는 또 다시 시궁창에 내던져지는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된다.

 

잘 알다시피 4대강사업은 불과 몇 달 동안의 밀실작업의 결과로 급조된 토목공사다. 무리하게 추진되다 좌절된 한반도대운하사업과 달리, 4대강사업은 대선공약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던 것이 어느 날 갑자기 우리 앞에 그 정체를 드러냈다. 그리고는 이렇다 할 공론과정도 거치지 않고 집권여당이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서둘러 통과시킴으로써 움직일 수 없는 현실이 되어 버렸다. 그런 식으로 얼렁뚱땅 일을 해치워 버렸기 때문에, 그 사업을 한다는 말이 나오자마자 삽질이 시작되고 전국의 강은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망가져 버렸다.

 

정부는 모든 절차를 지켜 공사에 착수했다고 강변한다. 그러나 형식상의 절차를 지켰을지 몰라도, 상식의 선에서 보면 결코 정당한 절차가 지켜졌다고 말할 수 없다. 예컨대 불과 몇달 동안의 짧은 기간 동안에 그와 같은 초대형 토목공사의 환경영향 평가를 끝마쳤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일이다. 단순한 토목사업도 몇 달 안에 끝내기 힘든 마당에, 전국에 걸친 생태계에 거의 지각변동에 가까운 영향을 줄 사업의 평가를 몇 달만에 끝마쳤다면 보나마나 부실평가였음에 틀림없다.

 

22조원이나 드는 초대형 토목사업인데 거의 모든 비용지출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것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정부는 "국가재정법 시행령 13조에 따라 보 설치, 하천 준설 등의 사업은 재해 예방사업이기 때문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변명한다. 궁색하기 짝이 없는 변명인데,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 것은 바로 이런 편의주의적 행정을 두고 하는 말이다. 형식적으로 법 규정만 지켰다고 절차의 정당성이 보장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이렇다 할 여론 수렴의 과정 없이 대통령의 지시 하나만으로 사업계획을 짜기 시작했다는 것부터가 민주주의의 원칙에 어긋난다. 모두가 잘 기억하고 있겠지만, 4대강사업이란 말이 처음 나왔을 때 제대로 된 토론회 하나 열려 본 적이 없다. 모든 보수언론은 약속이나 한듯 입을 다물고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업 그 자체에 대한 정보조차 갖고 있지 못한 상태였다. 국민을 이렇게 무지의 상태에 몰아넣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추진된 사업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없는 것은 불문가지의 사실이다.

 

4대강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명확하게 드러난 것이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구도에서는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이 철저하게 파괴되어 있다. 입법부와 사법부가 견제를 함으로써 행정부의 독주를 막고 건전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원칙은 거수기 역할에 충실하기로 결심한 거대여당이 국회를 장악함으로 인해 휴지조각이 되고 말았다. 사법부가 간간히 견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그때마다 정부와 보수언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비틀거리기 일쑤다. 그나마 사법부의 견제도 아주 사소한 사안에 관해서만 행해지고 있을 뿐, 국가운영의 기본틀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이다.

 

사실 견제와 균형은 행정부 안에서부터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각 부처의 성격에 따라 이와 같은 견제와 균형이 이루어져야 합리적인 정책 수행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4대강사업의 주무부서가 국토해양부라 해서 다른 부서들이 일체 관심을 끊고 방관만 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만약 이 사업에서 나오는 파장이 국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그것이 바로 자기 부서의 관심분야라 한다면 제3의 부서라도 당연히 그 사업에 간여해 견제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예를 들어 환경부의 입장에서 볼 때 4대강사업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면 이에 대한 경보를 발령해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환경부의 존재이유라는 사실에 한 점 의문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4대강사업과 관련해 환경부는 그 존재이유를 망각하고 거수기로 전락하는 길을 스스로 선택하고 말았다. 환경에 대한 위험요인을 찾아내고 대비책을 촉구해야 할 환경부가 오히려 만세를 불러주고 있는 우스꽝스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를 가본다 해도 이런 사례는 찾기 힘들 텐데, 내가 내는 아까운 세금이 왜 이런 부서의 유지를 위해 쓰여야 하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나아가 민주주의적 원칙이 제대로 구현되려면 제4부라고 할 수 있는 언론이 제 구실을 해줘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대표적 일간지 3개사와 지상파 3개 방송국의 보도 태도를 보면 한숨만 나올 따름이다. 내가 이들에게 4대강사업의 반대투쟁에 앞서 주기를 바라는 것은 결코 아니다. 나도 현실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데 그런 정도로 터무니없는 기대를 할 리가 없다. 내가 바라는 것은 최소한 객관적인 사실만이라도 정확하게 보도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중요한 사건조차 보도하지 않음으로써 여론을 왜곡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금까지 가톨릭 교단이 주교회의라는 공식기구의 결의를 통해 사회적 현안문제에 대해 목소리 낸 것을 본 적이 없다. 5천 여 명이나 되는 가톨릭 성직자들이 서명해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밝힌 것을 본 적도 없다. 아마 조선시대 기독교가 전파된 이래 처음 보는 중대한 사건이 아닌가 한다. 뿐만 아니라 2천 명이 넘는 선방의 수도승들이 사회적 이슈에 대해 집단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사례도 처음 보는 일이다. 산사에서 오직 수행에 정진하고 있어야 할 수도승이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를 내는 것 그 자체도 신기한 일인데, 그 숫자가 2천여 명이나 된다는 것은 더욱 놀라운 일이다.

 

그런데도 보수 언론은 이 중요한 사건들을 거의 모두 무시해 버렸다. 단 한 줄의 기사도 싣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설사 기사를 싣는다 해도 시시한 상해사건보다도 더 작은 비중으로 다루기 일쑤다. 그 결과 대부분의 국민은 누가 무슨 이유로 4대강사업에 반대하는지조차 모르고 있다. 이렇게 언론까지 적극적인 협조자로 전락해 버린 상황에서 정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견제할 방법은 하나도 남지 않는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민주주의 원칙이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은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현재 국민의 절반 이상이 4대강사업에 반대하고 있다는 것은 정부 자신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국민의 존경과 신뢰를 받고 있는 주요 종교 지도자들이 거의 모두 반대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4대강사업의 강행을 고집하는 것은 국민의 의견을 듣지 않고 독선적으로 나라를 이끌어가겠다는 뜻이다. 국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사업을 강행하려 하는 정부 때문에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나는 이 비민주적인 4대강사업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

 

5. 아무런 준비도 없는 졸속사업이다

 

4대강사업에 대한 정부의 홍보를 보면 왜 이 사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가 전혀 제시되어 있지 않다. 불과 몇 달만의 밀실작업에서 태동한 사업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근거가 있을 리 만무하다. 정부가 이 사업을 해야 하는 당위성의 주요 근거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수질 정화, 홍수 예방, 용수 확보 세 가지다. 그런데 왜 그런 목적의 사업이 필요한지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수치는 하나도 없고 그저 막연한 수사(rhetoric)로 채워져 있을뿐이다. 물고기와 새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빨리 강을 살려야 한다, 물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담을 그릇을 크게 만들어야 한다는 식의 허황한 수사 이상의 것을 발견하기 힘들다.

 

수질 정화를 위해 4대강사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납득시키려면 현재 4대강의 수질오염이 어느 정도이며,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정확하게 알려줘야 한다. 이를 위해서 정부가 해야 할 일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장기간에 걸쳐 4대강의 각 지점에서 정확한 오염도를 측정하고, 주요 오염원은 무엇인지를 알아내야 한다. 그 다음에는 이런 정확한 데이터에 기초해 여러 가지 대책의 효율성을 비교, 평가하는 작업이 따라야 한다. 이런 포괄적인 분석작업의 결과 4대강사업 같은 대규모 준설 이외의 적절한 대안은 없다는 결론이 나와야 비로소 이 사업의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내가 신뢰하는 우리 대학의 환경공학 전문가에 따르면, 지금처럼 4대강을 대대적으로 파헤칠 이유가 전혀 없다고 한다. 강 밑바닥의 흙이 오염되어 있는 사례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나, 지극히 일부에 국한된 일이며 전역에 걸친 대규모 준설은 전혀 필요 없다는 것이다. 만약 정부가 이 주장을 반박하고 싶다면 4대강의 전 지점에서 채취한 토양 샘플이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면 된다. 이런 간단한 반박조차 하지 못하는 것은 정부가 아무런 객관적 증거를 갖고 있지 못하다는 좋은 증거다. 지금의 상황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영산강과 낙동강의 물이 썩었다." 혹은 "겨울 갈수기가 되면 오염도가 특히 높아진다." 정도의 막연한 말을 늘어놓는 일뿐이다.

 

또한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강물을 가둬 놓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 논리적 근거도 무척 희박하다. 정부는 물 부족 사태가 올 것에 대비해야 한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할 뿐, 언제 어느 정도의 물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전망은 전혀 내놓지 못한다. 물 부족의 가능성을 점치는 유일한 근거는 외국의 한 사설 연구단체가 내놓은 신빙성 없는 보고서인 것 같다. 강수량을 인구로 나눠 얻은 이 조잡한 분석 결과는 많은 전문가들의 비웃음을 사고 있다. 이런 어설픈 분석 결과에 기초해 불 부족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부르짖는 것은 한 편의 코미디라고 말할 수 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때 우리가 가까운 장래에 물 부족 사태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은 지극히 희박하다. 앞으로 물에 대한 수요가 대폭 증가하거나 공급이 대폭 줄어든다고 예상할 하등의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물에 대한 수요는 우리의 생활방식 그리고 산업구조와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 만약 우리 생활방식이 어떤 이유로 갑자기 물을 훨씬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바뀐다면 물 부족 사태가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웬만한 집에서 모두 뒷마당에 수영장을 만들고, 매일 물을 갈아 넣는 일이 생긴다면 물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말이다. 가까운 장래에 정말로 그런 일들이 발생할까? 구태여 대답을 기다릴 필요조차 없는 의문이다.

 

산업구조의 측면에서 볼 때도 물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해야 할 이유를 전혀 발견할 수 없다. 서비스업에 비해 농업과 제조업이 물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사용한다는 것은 상식에 속하는 일이다. 만약 서비스업의 비중이 더 작아지고 농업과 제조업의 비중이 더 커진다면 물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 경제의 산업구조는 그 정반대의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 경제규모가 전반적으로 커짐에 따라 물에 대한 수요가 커질 수 있으나, 이 수요 증가폭이 산업구조 재편에 따른 수요 감소폭보다 크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산업용으로 소비되는 물의 측면에서도 물 부족 현상을 야기할 이렇다 할 요인이 없는 셈이다.

 

그렇다고 해서 물의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할 근거가 있는 것도 아니다. 지구온난화와 더불어 강수 패턴이 불규칙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나라 부근의 강수량이 급격히 줄어든다는 장기 전망이 나와 있는 것은 아니다. 만약 우리나라가 사막화의 길을 걷고 있다는 신빙성 있는 전망이 나와 있다면, 용수 확보를 위해 4대강사업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약간의 정당성을 인정해줄 수 있다. 내가 모르는 그런 전망이 이 세상 어딘가에 존재한다면 나에게 가르쳐 주기 바란다.

 

나아가 홍수 예방을 위해 4대강사업이 필요하다는 주장의 구체적 근거가 제시된 것을 본 적도 없다. 홍수 예방을 위해 그 사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받으려면 무엇보다 우선 그동안 일어난 홍수와 관련된 통계를 제시하고 4대강을 어떤 방식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지난날의 홍수 관련 통계를 보면 지금 토목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구간에서 일어난 사례가 지극히 드물다. 진정으로 홍수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을 한다면 상류와 지류에 토목공사가 집중되어야 한다. 이는 그들이 내걸고 있는 홍수예방이란 목표가 아무 의미도 없는 하나의 구실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한 마디로 말해 4대강사업은 이렇다 할 준비도 없이 대통령의 지시 하나로 인해 몇 달의 짧은 기간에 급조된 초대형 토목공사다. 4개의 강에 대해 판박이와도 같이 똑같은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준비가 부실한지를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다. 만약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수질 정화, 용수 확보, 홍수 예방의 대책을 세운 것이라면, 토목공사의 내용이 강마다 달라져야 할 뿐 아니라 똑같은 강이라도 지점마다 달라져야 한다. 예를 들어 영산강은 수질 정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인 한편, 금강의 경우에는 홍수 예방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하자. 그렇다면 영산강과 금강에서 이루어지는 토목공사의 내용은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 될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똑같은 영산강이라도 이곳에서는 습지를 정리하는 데 주력하는 반면, 다른 곳에서는 오염된 물이 흘러들어오는 것은 막는 데 주력한다는 식으로 지점마다 공사의 주안점이 달라져야 마땅한 일이다.

 

수질 정화, 용수 확보, 홍수 예방이 중요한 과제라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정부가 4대강에 대해 한결같이 깊숙하게 준설하고 높은 댐을 쌓는 방식으로 이 과제들을 한꺼번에 해결하려 한다는 것이 과연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아무런 심사숙고도 없이 즉흥적으로 대규모 토목공사를 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 냈다는 말밖에 되지 않는다. 4대강의 모든 지점에서 판박이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을 보면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마구잡이로 댐을 쌓고 강바닥을 긁어내고 있다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토목공사의 과정에서 혹은 모두 끝나고 난 다음 뜻하지 않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더군다나 4대강사업처럼 사상 유례없는 대형 토목공사의 경우에는 돌발 상황의 발생 가능성이 특별히 클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예상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 두어야 한다. 4대강사업본부가 과연 이런 대응책을 준비해 놓고 삽을 뜨기 시작했을까? 나는 절대로 아닐 것이라고 확신한다. 만약 그런 돌발 상황이 발생한다면 온 국민이 그것의 피해를 몽땅 뒤집어써야 한다. 정부는 지금 준비 안 된 졸속공사로 국민의 안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는 셈이다.

 

6. 경제적으로 전혀 가치가 없는 사업이다

 

한반도대운하사업은 조잡하지만 그나마 비용-편익분석 결과를 내놓아서 경제적 타당성을 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했다. 그러나 4대강사업은 아예 비용-편익분석의 결과를 제시하지도 않고 있어 경제적 타당성의 평가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그와 같은 대규모 토목공사에 기초적인 비용-편익분석도 실시되지 않았다는 것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 지난번에 쓴 글에서 지적한 것처럼 "나를 믿느냐? 그러면 따라 오라"는 식으로 사업을 밀어붙이는 우스꽝스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4대강사업과 관련된 비용-편익분석 결과를 제시하지 않은 것은 정부의 의도적 선택임이 분명하지만, 나로서는 그 배경을 정확하게 알 수 없다. 한 가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한반도대운하가 논의되고 있을 때 편익이 비용의 두 배 이상이라는 분석 결과가 사람들의 비웃음을 샀던 것을 기억하고 이번에는 아예 그런 비판의 소지를 없애자는 의도가 깔려 있을 가능성이다. 그것보다 더욱 그럴듯하다고 생각되는 가능성은 몇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모든 준비를 마쳐야 했기 때문에 비용-편익분석을 할 시간조차 없었다는 것이다.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구체적인 비용-편익분석의 결과 없이 제시된 4대강사업은 그 타당성 입증책임의 소재를 뒤바꿔놓는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빚었다. 어떤 공공사업의 타당성에 대한 입증책임은 당연히 그것의 시행 주체인 정부에 있다. 그런데 요즈음 진행되고 있는 4대강사업 관련 논의를 보면 찬성측이 반대측에게 왜 그 사업이 타당성이 없는지를 증명하라고 요구하는 우스꽝스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가 4대강을 정비하려 한다는데 무슨 근거에서 훼방을 놓느냐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이 바로 그런 적반하장식의 우스꽝스러운 요구를 하고 있는 셈이다.

 

아무리 논의가 혼란스럽게 돌아간다 하더라도 공공사업의 타당성을 입증할 책임이 정부에 있다는 상식을 뒤엎으려 해서는 안 된다. 정부는 수질 정화, 용수 확보, 홍수 방지에서 오는 편익이 22조원+알파를 초과한다는 확실한 증거를 우리에게 제시해야만 4대강사업이 타당성을 갖는다는 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여기서 ?는 환경 파괴와 생태계 교란과 관련한 비용을 뜻하며, 이는 엄청나게 큰 값이 될 수 있다.) 그 토목공사에서 구체적으로 얼마만큼의 편익이 창출될 수 있는지를 밝히지 못하는 한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타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은 없다.

 

말이 쉽지 22조원이라면 이만저만 큰돈이 아니다. 최근 남유럽에서 방만한 재정운영으로 인한 경제위기가 빈발하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도 결코 안심할 처지가 되지 못한다. 이명박 정부가 참여정부로부터 건전한 재정을 물려받았기 망정이지, 부실한 재정을 물려받았다면 글로벌 금융위기의 파고를 넘기도 힘들었을 것이다. 경제성이 입증되지도 않은 사업에 22조원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 부으면서 재정의 건전성을 말할 자격이 있을까? 다음 정부에게 부실한 재정을 물려주는 최초의 정부가 되기 않기를 바란다.

 

이 22조원이란 불요불급한 지출의 부담이 누구에게로 돌아갈지는 구태여 설명할 필요조차 없다. 더군다나 부자 감세를 통해 중, 저소득층의 조세부담을 상대적으로 더 높여 놓았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 무상급식 문제가 제기되었을 때 연간 1조 남짓의 추가적 조세부담을 놓고 포퓰리즘이니 아니니 격렬한 논쟁이 벌어진 바 있다. 그런데 22조원이나 되는 엄청난 돈을 쓸모없이 쏟아 붓는 것과 관련한 조세부담 논쟁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나는 그런 쓸모없는 조세부담을 단 한 푼이라도 떠안기 싫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그 22조원의 비용이 전부가 아니라는 데 있다. 일단 공사가 완료된 후라 할지라도 매년 유지, 보수에 엄청난 비용이 들 것이 분명하다. 청계천처럼 작은 물길 하나를 유지, 보수하는 데 매년 백억원 가까운 비용이 들어간다고 들었다. 그렇다면 전국의 강들에 매년 퍼부어야 할 돈은 가히 천문학적인 규모가 될 것이다. 생각해 보면 수질 정화한 가지에 들어가는 비용만 해도 엄청난 규모일 것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흘러들어가는 물은 여전히 더러운데 물을 담는 그릇이 커진다고 물이 더 깨끗해질 리 없다. 오히려 물의 흐름이 늦어져 더 더러워질 가능성이 크다. 4대강사업으로 물이 맑아진다는 것은 엄청난 비용을 들여 정수를 하겠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 그 많은 양의 물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과연 얼마나 많은 돈을 퍼부어야 할지 상상해 보기 바란다.

 

22조원에 환경 파괴와 생태계 교란과 관련된 비용을 더하고, 여기에 다시 매년 들어가는 유지, 보수비용까지 포함하면 실로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어간다는 결론이 나온다. 엄밀하게 계산해 보면 그 사업에서 나오는 편익이 그 1/10에도 못 미칠지 가능성이 크다. 나는 경제학자로서의 양심을 걸고 단언할 수 있다. 여러 정황에 미루어 판단해 볼 때 4대강사업은 경제적으로 전혀 가치가 없는 사업이라고 말이다. 정부가 좀 더 구체적인 수치로 나를 설득하지 못하는 한 나는 이 결론을 조금이라도 수정할 용의가 없다.

 

최근에는 4대강사업의 공정이 이미 30% 이상 진전되었기 때문에 사업을 계속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사이비 논리까지 등장하고 있다. 경제학의 기초만 갖고 있어도 이 논리가 일고의 가치도 없는 쓰레기라는 것을 바로 알아차릴 수 있다. 토목공사에 지금까지 쏟아 부은 돈은 무슨 수를 쓰든 회수할 수 없다는 의미에서 매몰비용(sunk cost)의 성격을 갖는다. 경제학원론 책을 보면 매몰비용은 얼마가 되었든 잊어버려야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 나온다. 돌이킬 수 없는 과거는 미련 없이 잊어버리는 것이 상책이라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4대강사업의 계속 여부를 고려할 때 이제까지 얼마의 돈이 들어갔는지는 상관하지 말고 미래의 일만을 생각해야 한다. 즉 공사를 계속해 우리의 국토를 더 망치는 것이 바람직한지 아니면 여기서 그치는 것이 바람직한지만 생각해야 한다는 뜻이다. 3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지금 이미 처참하게 망가졌지만, 더 이상의 파괴를 막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응당 잊어버려야 하는 매몰비용에 연연해 추가적인 파괴를 용인하는 것은 결코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없다.

 

이미 엄청난 돈을 쏟아 부었으니 공사를 계속하자는 사이비 논리는 비단 이번뿐 아니라 늘 등장하는 단골메뉴다. 새만금사업의 경우에도 이와 똑같은 논리가 등장했다는 것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부와 토건족은 언제나 일을 저질러 놓고 보는 습성을 갖고 있다. 일단 저질러 놓고는 이 사이비 논리를 동원해 공사를 계속할 빌미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나쁜 버릇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의미에서도 4대강사업과 관련해 그와 같은 사이비 논리가 발을 붙일 틈조차 주지 말아야 한다.

 

7. 맺음말

 

나는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시민으로서, 지식인으로서, 그리고 경제학자로서의 모든 양심을 걸고 4대강사업에 반대하고 있다. 나는 그 사업이 수행할 가치도 없을 뿐 아니라, 수행해서는 안 될 것임을 자신 있게 증언할 수 있다. 지금 상황에서 그렇게 엄청난 돈을 쏟아 부으면서 4대강을 정비해야 할 당위를 전혀 찾을 수 없다. 정부가 말하는 것처럼 우리 강들이 심하게 오염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홍수와 물 부족의 위협이 눈앞에 다가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 대규모 토목공사가 절실하게 필요한 이유는 정부만 알고 있을 뿐 우리는 단 하나도 알지 못하고 있다.

 

4대강사업이 단지 아까운 세금이 낭비되는 결과를 빚는 데 그친다면 이렇게까지 격렬하게 반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은 대규모의 환경 파괴와 생태계 교란이 가져올 파장이다. 현재 고작 3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심각한 수준의 환경 파괴가 일어나고 있다. 공사가 완전히 끝났을 때 4대강 연변이 얼마나 끔찍한 모습으로 변화해 있을지는 상상하기조차 싫을 정도다. 그때가 되면 수천, 수만 년을 우리 곁에서 정겹게 굽이치며 흐르던 강은 우리와 영영 이별을 고해야 한다. 그 대신 인공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저수지들이 우리를 맞게 될 것이다.

 

전국의 강들을 청계천과 양재천처럼 만들겠다고 하는데, 이는 전국의 강을 성형수술대에 올리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할지 몰라도 속으로 골병이 든 생태계를 만들어낼 것이 너무나도 뻔하다. 이 강에서 살던 물고기를 저 강으로 옮기고, 이 강변에서 자라던 풀과 나무를 저 강변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전 국토의 생태계는 엉망으로 망가져 버릴 테니까 말이다. 그와 같은 인간의 무모한 간섭이 어떤 무서운 결과를 빚을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걱정이 크다.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이 순수한 동기에서 우러나온 국민의 걱정 소리에 귀를 닫아서는 안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대통령과 정부는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포기할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수많은 지식인과 종교인들이 강한 목소리로 '4대강사업 절대불가'를 외치면, 무슨 일이 있어도 임기 안에 끝내겠다는 고집으로 맞서는 상황이다. 국민이 어떤 말을 하던 내 마음 내키는 대로 나라를 이끌어가겠다는 독선과 오만이 두렵기만 하다.

 

지금 4대강사업을 둘러싼 국론분열의 양상은 심각한 위기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보수 언론이 이 진실을 잠시 은폐할 수 있을지 몰라도, 국민의 눈과 귀를 언제까지나 가려둔 상태로 묶어놓을 수는 없다. 나는 이 위기상황의 진전 과정을 걱정스러운 눈으로 주시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 정부와 반대진영 사이에서 힘의 대결이 빚어질 수 있고, 어쩌면 2008년의 촛불시위 때보다 한층 더 심각한 사회적 갈등의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

 

나는 정부에게 4대강사업에 반대하는 학자들과 종교인들이 발표하는 성명서를 정독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이 사업을 저지하려는 이들의 결의가 얼마나 굳건한 것인지 알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이 회유와 위협에 넘어갈 사람인지의 여부도 미리 파악하고 있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보기에 그들은 4대강 사업 결사반대의 의지를 이미 굳혀놓은 상태이며, 어떤 회유나 위협에도 굴복하지 않을 사람들이다. 만약 이 사실을 잘 안다면 반대여론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지금과 180도 달라져야 한다. 지금처럼 약이라도 올리듯 속도전으로 대응하는 전략은 반대진영의 결의를 더욱 굳게 만드는 결과만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의 상황은 낙관적인 전망을 내리기 어려운 방향으로 돌아가고 있다. 결정적인 반전이 없는 한 이명박 정부가 4대강사업의 삽질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이 사업에 반대하고 있는 지식인과 종교인이 이를 순순히 받아들일 것 같지도 않다. 파국을 피하는 유일한 길은 4대강사업의 삽질을 잠시 멈추고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뿐이다. 어차피 4대강사업은 계속할 테지만 할 말 있으면 해보라는 식의 거짓 대화 제의는 오히려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이 사업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끝내 설득할 수 없다면 공사를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각오로 대화에 임해야 한다. 사실 민주주의의 원칙이 제대로 지켜진다면 이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계속 반대할 의사를 갖고 있다면 미련 없이 포기해야 하는 것이 순리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으로 뽑혔다 해서, 국회의 절대다수 의석을 확보했다 해서 모든 일을 자기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백지수표를 건네받은 것은 절대로 아니다.

 

그 동안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는 끊임없는 발전을 거듭해 왔다. 이제는 세계 어느 나라도 부럽지 않을 만큼 성숙한 단계에 들어섰다고 자부해도 좋을 정도가 되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으로 인해 민주주의적 원칙은 중대한 위협에 직면하게 되었다.

 

4대강사업을 둘러싼 국론분열의 상황이 어떤 방식으로 정리되느냐에 따라 우리 사회 민주주의의 앞날이 결정될 것이다. 국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4대강사업을 그대로 밀어 붙인다면 이 땅의 민주주의는 회복이 어려운 상처를 입게 된다. 나는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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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영산강사업 여망 주장은 망언”

독재정권 5~10년이면 끝장…강 파괴되면 복원 어려워
4대강 사업 쓸데없는 짓 위해 아이들 급식비까지 삭감

 

http://www.siminsori.com/news/articleView.html?idxno=63818#

 정영대 기자sunlight87@siminsori.com   2010년 06월 08일

“민심은 천심!”
임낙평 영산강살리기광주전남시민행동 공동대표가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사퇴를 요구했다.

   
▲ 임낙평 공동대표
박 지사가 민심을 거슬러 4대강사업을 찬성하고 영산강사업 지속방침을 밝힌 행태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임 대표는 “6·2지방선거에서 민심은 천심이라는 것을 보여줬다”며 “국민여론은 세종시 원안추진과 4대강사업 전면중단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명박 정권이 민심을 들으려하지 않아 경향각지에서 세종시와 4대강에 대한 국민여망을 수용하라는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며 “그런데도 박준영 지사는 4대강 사업을 적극 옹호·찬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대표는 이어 “박 지사가 전남지역 주민들이 영산강 살리기 사업을 여망하고 있다는 망언을 일삼고 있다”며 “박 지사가 향후 4년 동안 도지사 직책 수행 근본자질이 없는 만큼 민간단체 이름으로 정중히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박 지사가 이명박 정부 등장이후 한반도 대운하 사업과 영산강 사업을 찬성하고 있다”며 “민주당에 당론을 상습적으로 위반한 박 지사를 징계·출당하고 공천에서 배제하라고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고 질책했다.

김병균 나주 고막원 교회 목사도 “올해 안에 4대강사업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 김병균 목사
김 목사는 “현 정권이 영산강 사업을 하면서 수질개선과 수량 확보, 홍수방지, 수변문화조성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오히려 수질악화와 홍수빈발, 강 생태계와 생명파괴가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명박 정권이 24시간 불을 켜놓고 어머니 속살 같은 산하를 막무가내로 파괴하고 있다”며 “독재정권은 5~10년이면 끝나는데 강이 파괴되면 복원하기 힘들고 비용도 수백 배가 든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이어 “정부가 현재 20%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4대강 사업을 올해 말 60%까지 달성하려 한다”며 “막으려면 20% 때 막아야지 60%가 되면 돌이킬 수 없다”고 호소했다.

김 목사는 “문수스님이 소신공양을 통해 역사의 십자가를 지고 갔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희생이 뒤따라야 하느냐”며 “4대강 운하를 고수하고 있는 청와대와 박준영 지사의 정신도 양심도 없는 행태에 국정과 도정운영이 심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선거에 이겼다고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며 “환경과 종교, 시민사회 단체에서 촛불을 밝히고 도지사를 찾아가 항의·토론하고 응징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 조영임 대표
조영임 광주여성민우회 대표는 “국민들이 지방선거에서 4대강 사업을 중단하라는 의견을 재차 표명했다”며 “4대강 사업은 아름다운 국토를 훼손하고 환경을 파괴해 후대에 죄를 짓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4대강 사업으로 복지예산, 특히 아이들의 급식비까지 삭감됐다”며 “쓸데없는 데 비용을 투자하고 강을 파괴하는 행위는 더 이상 지속되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조 대표는 이어 “전 세계가 환경파괴에 대한 위기의식 속에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4대강 사업은 전 세계적인 흐름을 정면에서 위배하는 행위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영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시민의소리(http://www.siminsori.com)

[출처] jinboseoul.net - 진보서울 -
http://seoul.kdlp.org/bbs/board.php?bo_table=community&wr_id=12359

 

 안녕하세요.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실입니다.

전쟁반대, 평화실현 시국선언문을 보내드립니다.
전쟁반대, 평화실현 10만 네티즌 서명운동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위의 지인들에게도 많이 홍보하여 주십시오.

 
서명페이지 주소는 ----> http://heenews.co.kr/sign.html

담당: 이정희 의원실 강보라(010-9113-2004)

 

이정희 의원이 10만 네티즌 시국선언을 제안했습니다.

<전쟁반대·평화실현 10만 네티즌 시국선언문> 

 대통령의 전쟁기념관 담화 이후, 전쟁에 대한 공포와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외환투기마저 고개를 들며 금융시장도 심리적 공황 상태로 빠져 들어가고 있다.
충돌이 교전을 부르고, 국지전이 언제 전면전으로 비화될지 모르는 분쟁의 시대가 우리가 살아갈

미래일 수 없다. 수많은 젊은이들을 사지로 몰아넣는 전쟁의 참화는, 천안함 장병들도 결코 원하지 않을 것이다.

 

대결과 전쟁을 반대하고 화해와 평화를 바라는 우리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1.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전쟁과 경제위기를 몰고 오는 대북강경책을 즉각 중단하라.

2. 선거 때면 고개 드는 북풍으로도 모자라 남북 간의 군사 대결마저 획책하는 이명박 정부를 규탄한다.

3. 천안함 침몰의 원인을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국민의 참여와 알 권리를 보장하라.

4. 우리는 오는 6.2 지방선거에 반드시 참여하여, 국민의 생명과 한반도의 평화를 정권 유지의 제물로바치려는 세력을 투표로써 심판할 것이다.  

 


이정희 의원, 전쟁반대 네티즌 서명운동 제안   2010.05.27 (목) 오후 10:10 | 통일뉴스

이정희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은 27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종이로 만든 탄알로 진짜 전쟁을 막자"며 전쟁반대.평화실현 10만 네티즌 서명운동을 제안했다...

이정희 의원, 10만 네티즌 시국선언 제안  [참세상 홍석만 기자]
‘전쟁반대 평화실현 10만 네티즌 시국선언’ 제안에 네티즌 호응 폭발2010.05.27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56978


이정희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이 10만 네티즌 시국선언을 제안했다.

이정희 의원은 27일 오후 3시경 자신의 홈페이지(http://www.heenews.co.kr)에 ‘전쟁반대 평화실현 10만 네티즌 시국선언’을 하자고 제안하고 제안문과 서명란을 공개했다.
네티즌들의 호응도 폭발적이다. 이정희 의원이 홈페이지에 공개한지 30여분만에 2000여명의 네티즌들이 서명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오전까지, 1만5천여명 이상 참여하심)

이 의원은 제안문에서 “이명박 정부는 선거운동개시일에 맞춰 서둘러 ‘북의 소행’이라 발표했다”며 “대통령 담화를 통해 ‘북의 군사도발’에 맞선 ‘자위권 발동’을 언급함으로써 남북관계는 일촉즉발의 전쟁국면으로 치닫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북한은 주적으로 규정되고 한미연합 대잠수함 훈련이 시작되고, 남북교역은 전면 중단돼 남북교류협력법이 제정된 1989년 이전으로 회귀했으며, 주식시장, 외환시장은 이미 살얼음판”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한반도 전쟁리스크를 이용해 한몫챙기려는 투기꾼들까지 가세해 우리나라 경제는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할 상황”이라며 행동을 호소했다.
이 의원은 “군대간 우리 친구들, 우리 동생들, 자식들을 위해 행동할 때”라며, “안보에서 실패했고 경제에서 또 실패하고 있고, 그것으로도 모자라서 이 땅에 전쟁의 미친바람을 끌어오려는 전쟁불사 정권에게 분명히 말해 주자”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 의원은 “5월29일은 야5당을 포함하여 평화를 염원하는 각계각층 대표자들이 함께 준비한 광화문 촛불대회가 있는 날”이라며“10만명이 한 몸 한 뜻이 되면 100만의 감동을 만들어낼 수 있고 기적을 낳을 수 있다”고 네티즌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시국선언 참여하기☞  서명  http://heenews.co.kr/sign.html
전쟁반대 평화실현 10만 네티즌 시국선언을 제안합니다
전쟁이라는 단어가 매일같이 신문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합조단 스스로도 밝혔고 국회진상조사특위에서도 확인되었듯 5.20발표는 정밀조사와 시뮬레이션을 완료하지 못한 중간결과에 불과합니다. 그런데도 이명박 정부는 선거운동개시일에 맞춰 서둘러 ‘북의 소행’이라 발표했습니다.
이어지는 대통령 담화를 통해 ‘북의 군사도발’에 맞선 ‘자위권 발동’을 언급함으로써 남북관계는 일촉즉발의 전쟁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북한은 주적으로 규정되고 한미연합 대잠수함 훈련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남북교역은 전면 중단돼 남북교류협력법이 제정된 1989년 이전으로 회귀했습니다.
주식시장, 외환시장은 이미 살얼음판입니다. 나흘만에 달러가 100원이나 올랐습니다. 기업하는 분들은 말한 것도 없고 유학준비하고 여행 준비했던 분들은 마른하늘에 날벼락입니다.
여기에 더해 한반도 전쟁리스크를 이용해 한 몫 챙기려는 투기꾼들까지 가세해 우리나라 경제는 한치앞도 내다보지 못할 상황입니다.
우리가 왜 이런 두려움위에서 살아야하는지요.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필요한 비용을 치를 각오가 돼있다고 말했는데 도대체 그 비용은 무엇이고 누가 감당하라는 말입니까?
유시민 후보께서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6월 2일 받아든 투표용지는 종이로 된 총알 이라고, 우리에게 남은 권리 투표용지 한 장과 붓뚜껑 뿐 이지만 그것으로라도 전쟁을 막아야 합니다.
군대간 우리 친구들, 우리 동생들, 자식들을 위해 행동할 때입니다. 안보에서 실패했고 경제에서 또 실패하고 있고, 그것으로도 모자라서 이땅에 전쟁의 미친바람을 끌어오려는 전쟁불사 정권에게 분명히 말해 줍시다. 절대 전쟁은 안된다고. 전쟁을 하려면 당신들이나 하라고 말입니다.
제 홈페이지에 간단한 서명 양식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5월29일 3시까지 딱 10만명만 모여 봅시다.
5월29일은 야5당을 포함하여 평화를 염원하는 각계각층 대표자들이 함께 준비한 광화문 촛불대회가 있는 날입니다. 하나가 열을, 열이 또 백을 만들어내면 10만인 선언 금방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그 10만명이 한 몸 한 뜻이 되면 100만의 감동을 만들어낼 수 있고 기적을 낳을 수 있습니다.
2010.5.27 이정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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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희망연대 주간일정 (5월 22일 ~ 6월 2일)

http://cafe.daum.net/goyangnet/PsJu/95

5/29(토)오후4시

명동 우리은행, 삼성역

투표독려 홍보전

815평화행동단,아고라오프라인 등

5/29(토)오후2시

서울광장

투표참여캠페인 플래쉬몹

유권자희망연대/참여연대

5/29(토)오후6시

봉은사

투표참여 캠페인

친환경무상급식 캠페인

유권자희망연대/친환경무상급식연대

5/29(토)오후7시30분

봉은사

콘서트 ‘강의 노래를 들어라’

강의노래콘서트시민추진위원회

5/30(일)오후3시

서울지역 160개 기초자치구 및 전국 각지 커피숍

투표 3일전 알고찍자 커피파티

유권자희망연대

5/31(월)오전11시

서울광장

유권자 투표참여 촉구 기자회견

유권자희망연대

 

 

http://cafe.daum.net/coffeepartykorea/JsT0/28

5월30일!<투표3일전~ 알고찍자 커피파티>를 열어봅시다!|

안녕하세요? 커피당 운영진 뜬당입니다~

 

이제 지방선거가 보름정도 남았는데요. 

우리 커피당의 창당 취지처럼

온 동네방네 사방팔방에 커피파티가 열려서 '한 사람의 시민이라도 더 정치에 관심을 갖도록'

이번 지방선거에 막판 큰바람을 일으켜봤으면 합니다.

 

그래서 커피당 운영진들이 골몰하여 무시무시한 프로젝트를 내었고, 커피당 회원님들께 제안드립니다~!!

 

바로 5월 30일에! <투표3일전~ 알고찍자 커피파티>

전국 300여개 동네 곳곳에서 열어보자는 것입니다!!

 

이번 지방선거가 유권자들의 즐거운 참여의 장으로 만들어질 수 있게

투표를 3일 앞둔 일요일에 내가 사는 동네에서 <투표3일전~알고찍자! 커피파티>를 열것을 제안드립니다.

 

내 주변에 아직 투표를 결심하지 않았거나, 8개 투표용지를 잘 모르는 가족들, 이웃들과 함께

★ 8개 투표권의 정체 파악 ★ 우리 동네 후보 누가 나왔나? (후보 공보물 갖고 얘기나누기) 등의

이야기를 나누는 커피파티를 열었으면 합니다.

우리 지역에 출마한 후보의 후보공보물을 직접 들고 나와서 만나봅시다!!!

 

☆ 5월 30일(일) 투표3일전~ 알고찍자! 커피파티 ☆

- 날짜는 ? 5월30일(일) 오후3시~6시

- 어디서? 내가 사는 곳(투표하는 곳)  ***동 내에 있는 커피숍에서

- 누구와? 나와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 무엇을 ? 

  ★ 8개 투표권의 정체 파악

  ★ 우리 동네 후보 누가 나왔나? 를 주제로 유쾌한 정치수다 떨기~! 

 

<참여신청방법>

1) 서울

가장 많은 기초선거구로 획정되어 있는 서울의 경우 [5.30알고찍자!파티_서울] 게시판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내가 사는 곳(투표하는 지역) 게시글이 만들어져 있으니 , 그 글 아래 댓글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2) 서울 외 지역

[지역커피당모임] 게시판에서 '말머리'로 [투표3일전~파티]를 선택하시고,

내가 사는 지역의 커피파티를 제안하시면 됩니다.

 

<주변에 퍼트리기>

아래 웹자보를 주변에 널리널리 퍼트려주세요~

 

 

 

인천,수도권 5월 25일이후 주요일정!!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음. 공유하고 싶은 소식을...

http://cafe.daum.net/ichosim 또는 icdemo@hanmail.net, 으로~)

“고 천안함 사건 관련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희생자들을 욕되게 하는 정치적 악용! 선거에 이용하려는 현 정부와 딴나라당은 국민을 볼모로 전쟁공포분위기 조성을 즉각 중단하라!! ‘민중이 주인되는 민주사회”, “평화통일 조국”, ‘6.2 지방선거의 민주-진보진영 승리’를 위해 ‘진보진영이 총단결-통합’ , ‘범민주진영이 총연대-후보 단일화’ ,‘전 국민이 지방선거투표에 적극 참여’하고 범야권과 국민대중의 투표를 적극 조직하여 국민이 승리합시다!”

   

5월29일(토): 투표참여캠페인 플레쉬 몹-친환경 무상급식 캠페인(14시, 서울광장, 010-9192-5267), 투표독려 홍보전(16시~,명동우리은행, 삼성역, 010-7733-4728), 콘서트 “강의 노래를 들어라!”(19시, 서울 봉은사, 010-34128-9212)

 

5월30일(일): “유권자의 취향” 후보 알고찍자 커피파티(15시~18시, 전국방방곡곡, 010-3393-7036)

 

마법사 해리포터와 계양산 골프장 저지 삼보반배

5월 30일(일) 오후 3시부터 연무정 앞

하느재 100일 릴레이 마감하며 ‘골프장 반대에 투표하라’는 마법사 해리포터 등장

계양산 하느재 고개에서 벌였던 롯데골프장 백지화를 위한 3차 100일 릴레이 농성을 마감하며 마법사 해리포터를 앞세우고 계양산길을 삼보반배를 하며 걷는다.

삼보반배는 세걸음 걷고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는 것으로 등산로를 감안 일배가 아닌 반배를 하는 것. 이날 100일 농성을 마감하는 삼보반배에는 시민들에게 ‘계양산 골프장 반대에 투표하도록 마법를 부리는’ 4명의 마법사 해리포터가 앞장선다.(사진)

이날 삼보반배는 계양산 연무정 앞 -> 계양산성(팔각정) -> 하느재 고개로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하느재에서 농성장을 정리하는 것으로 100일 농성을 마감한다.



 

5월31일(월): 유권자 투표참여촉구 기자회견(11시, 서울광장, 010-3245-4533)

 

6월2일: 2010지방선거-1인 8표 행사(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광역의원-비례, 기초의원-비례, 교육감, 교육위원)

 

6월6일(일): 운동초심 28차 모임- 6.2지방선거 평가와 “초심이야기-정성준 전 인대협 의장”(17시,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역 6번 출구-광장 지나서 관교동 먹자길 삼거리 횡단보도 건너 30미터지점 오른쪽 첫 골목, 032-433-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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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우리강에생명을]오늘 저녁 7시 30분, 강의 노래 들으러 오세요~      
4대강 삽질을 막는 사람들 http://cafe.daum.net/stopsabzil

[강의노래]오늘 저녁 7시 30분, 강의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드디어 오늘입니다. 
많은 시민서포터즈들의 참여로 준비된 콘서트 "강의 노래를 들어라"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손에 손을 잡고 봉은사로 나들이 나오세요.
강의 노래를 함께 듣고 생명을 강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마음에 새겨보아요~

 

<강의노래 공식블로그 바로가기>

 

 

[4대강현장]낙동강엔 흙탕물만 흐른다-4대강사업 낙동강 공사 현장 항공사진

4대강사업 공사 예산의 절반이 투입되는 낙동강 공사현장 항공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낙동강지키기부산시민운동본부가 최근 촬영한 이 사진들은 처참하게 파괴되고 있는 낙동강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낙동강 본류에서 발생하고 있는 심각한 탁수 현상입니다.
이러한 흙탕물은 어류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경상도민의 먹는 물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강정보 공사현장 하류 금호강 합류점. 엄청한 오탁수가 흘러내리고 있다. 오른쪽이 금호강이고 탁수가 발생하고 있는 강줄기가 낙동가 본류다 ⓒ낙동강지키기부산시민운동본부


강정보 공사현장. 주변 습지가 모두 사라져 처참한 모습이다. 준설로 인해 심각한 탁수가 발생하고 있다.ⓒ낙동강지키기부산시민운동본부


일선교 하류 준설현장. 포클레인을 대거 투입하여 모래를 파내고 있는데 이는 환경영향평가 위반이다. 게다가 오탁방지막도 설치하지 않아 탁수가 그대로 본류로 흘러들고 있다. ⓒ낙동강지키기부산시민운동본부

낙동강은 모래와 함께 흐른다고 이야기 할 정도로 넓게 펼쳐진 모래톱들이 특징입니다.
강의 정화기능과 함께 강 생물들의 기본 서식처가 되는 모래톱이 준설로 사라지면서 생태계에 심각한 교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강을 살린다던 4대강 사업, 그러나 4대강 사업이 끝나면 낙동강에 무엇이 남아있을까요?
<4대강현장 소식 더보기>


[선거후보이야기]젊음의 거리, 신촌 현대백화점 앞을 점령하다


4대 영웅들은 어제도 오늘도 시민들이 계신 곳으로 달려갑니다.
이제는 어색한 것도, 부끄러운 것도 없습니다.
생명의 강을 살리기 위한 영웅들의 몸짓, 응원해주세요.


28일, 4대강 사진전은 연세대에서 진행했습니다.


► 오늘의 4대강 동향

[오마이뉴스]"슈퍼맨도 4대강은 살릴 수 없습니다."

27일 낮 12시, 광화문 광장에서는 춤판이 벌어졌다. 우리나라의 강이 더 좋아 음악에 맞춘 흥겨운 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슈퍼맨, 스파이더맨 등과 일반 시민들이 떼로 어울려 흥겹게 춤을 추고 있으니,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호기심 가득한 얼굴이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경향뉴스]4대강 이판사판

전국의 조계종 수좌 2000여명이 엊그제 하안거(夏安居) 시작에 앞서 ‘서산대사의 이판사판’을 언급하며 4대강 사업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전국선원수좌회 명의의 ‘4대강, 그 생명의 소리를 위한 성명서’는 정부가 강행한다면 “4대강변에 모여 용맹정진으로 웅변할 것”이라며 직접 행동도 불사할 것임을 천명했다. 수좌들은 “물은 흘러야 한다는 생명 순환 질서를 파괴”하는 반생명의 굉음과 정부의 오만·독선으로 인한 민주주의 퇴행의 신음이 산중 선창(禪窓)을 뒤흔들고 있다고 절박함을 토로했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영상]4대강, 투표로 살릴 수 있습니다!

환경단체 활동가들, 시민들을 대신해서 현장에서 각종 불법을 찾아내고 고발했습니다. 
죽어가는 야생동물들을 찾아내 기록하고 알렸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귀를 닫고 불법을 계속하고 있으며 4대강은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4대강을 반대하는 후보가 지방선거에서 당선이 된다면 약간의 희망이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선택만 남았습니다. 




► 생명의 강을 살리는 일에 함께 해주세요.


1. 100인 100곳 1인시위에 함께 해주세요. 
-신청: <1인시위 신청 바로가기>

2. [콘서트] "강의 노래를 들어라"
- 때: 5월 29일(토) 오후 7시 30분/ 곳: 봉은사
- 문의: <강의 노래 공식블로그 바로가기>

3.[투표참여]"나 투표할래요!"
6.2 지방선거, 생명의 강을 살릴 수 있는 우리의 기회입니다.
투표를 통해 정부에, 국회에 크게 외쳐 보아요.
"4대강 삽질, 이제 그만!!!"

-참여: <투표 서약 바로하기>


4. 4대강범대위 공식트위터 @sos_4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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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토), 미관광장에서 `6월 2일, 행복한 고양시`를 향한 마지막 행진!

일시 : 2010년 5월 29일(토) 오후 1시 30분 - 4시 30분 (약 3시간)

장소 : 미관광장

주최 : 고양무지개연대, 고양평화청년회

문의 : 고양무지개연대 사무국 (031-815-8100)

 

<행사 순서>

1:30   - 풍물패의 길놀이, '투표송' 배우기

2:00   - 10. 62m 김밥만들기 (고양평화청년회 '아름다운 밥상'으로 독거노인들께 제공됩니다)

3:00    - 자전거 캠페인 (호수공원으로 출발)

          - 모의투표 (8표에 대해 알아봅시다) 및 도전 골든벨

          - 투표 참여 홍보물 나눠주기

4:00    - 자전거 팀 맞이하기, 소감 듣기 & 다함께 '투표송' 부르기

4:30   - 정리

 

* 미관광장 대관 신청 문제로 행사 시간을 약간 줄여서 수정했습니다.

 http://cafe.daum.net/goyangnet/PsJu/97

 

 

 

31일 경총 앞, 3차 사회주의 정치 실천의 날 합니다.

http://cafe.daum.net/antimb/K9AT/1007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K161&articleId=170850

http://cafe.daum.net/antimb/HXck/191041

http://blog.daum.net/chmanho/16883648

 

 
<서울대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올라온 글>

 KSTAR 저거 별 관심없는 사람 엄청 많겠지만 내가 여러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설명하겠다.

1987년 미국, 구소련, EU, 일본
4개국이 ITER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합의한다.
각자가 모두 플라즈마(제 4상태, 고체, 액체, 기체도 아닌 상태입니다) 연구를 어느정도 진행한 상황에서 힙을 합쳐서 제대로 해보자는 시도였다.
1988년 ITER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지만 곧 구소련 붕괴로 재정상태 악화되고
미국이 탈퇴하여 독자개발에 나서면서 ITER 은 존립에 위기를 맞는다.

그러나 EU 와 일본의 지속적인 참여와 미국의 독자개발 실패 후 재가입을 거치며
15년의 연구끝에 2001년 핵융합 설계도가 나오게 된다.
그런데, 그동안 이게 가능한 실험인가를 놓고 매우 말이 많았고
엄청난 비용을 들여야 하기 때문에 다들 소극적이었다.

그동안 한국은 참여하려고 했지만 '당연히 퇴짜맞았다'
퇴짜맞은 한국은 1995년부터 핵융합연구를 시작하였고
2003년 KSTAR 라는 핵융합로를 거의 완성하기에 이른다.
ITER 에서 설계만 15년이 걸리고 천문학적 액수가 들었던 사업을
한국은 단 8년만에 핵융합로 완공을 눈앞에 둔 것이다.

미국이 독자개발 실패하고 GG 쳤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이게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2003년 ITER 사업단은 한국을 방문한다.
그리고 한국은 KSTAR 기술이전을 조건으로 ITER 에 가입하게 된다.

그리고 이후 인도의 가입으로 (인도는 엄청난 금액의 분담금을 지급하게 된다)
현재 7개국이 참여하는 우주정거장 이후의 세계 최고의 프로젝트이다.
미국, 일본, 중국, EU, 인도, 러시아 그리고 한국.

현재까지 연구실에서나 쓰는 소형 핵융합로가 아닌,
발전가능한 대형 핵융합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다.
아직 상용화 단계까지의 연구는 진행되지 않았지만 희망이 보인단 말이다.
마치 최초로 달에 가는게 꿈같은 일이었듯이.

이제 ITER 은 프랑스에 핵융합로 건설을 시작으로 총 35년에 달하는 전세계적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50억 유로이다. 한국 부담금은 10% 정도이다.

이것은, 우주정거장 이후로 인류의 미래를 걸고 추진하는 프로젝트이고
선진국에서 사활을 걸어보는 에너지 프로젝트이다.
지구위에 태양을 만들겠다는 거다. 당연히 무공해에다 엄청난 에너지원이다.

한국따위를 저기에 끼워줄 리 없는건 누구나 알것이다.
한국은 돈과 정치력이 아닌 기술력으로 가입된 국가이고
핵융합 기술은 세계 최고다.


그런데 지금 MB정권은 10년동안 동고동락하며 세계최고의 기술을 키워온 연구진들의 수장을짤랐다.
그들은 정치따위엔 관심도 없으며, 오로지 한국을 세계 최고의 에너지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묵묵히 노력해 오신 분들이다.


진짜 쓰레기 정부라고밖에 할 수 없다.

KSTAR 는 잘만되면,
석유 더이상 수입 안하고 먹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
전 세계 7개국만이 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강국을 위한 발판이 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미 ITER 에 가입된 이상
분담금만 제때 내면 핵융합 기술의 지적재산권은 공유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까지 오게한 건 정치인들이 아니라 오로지 공학자들의 피와 땀이다.

중국처럼 기술력 하나 없는 것들도 참여할 수 있는건 그들의 정치력이지만
한국은 오로지 기술력으로 ITER 에 가입할 수 있었단 말이다.

R&D 비용 중에서
7개국 중에 핵융합로 건설을 유치한 EU 의 분담금은 46% 정도이고
나머지 6개국이 9% 정도를 분담하고 있다.
50억유로니까 한국이 무려 5억 유로를 분담하고 있다는 거다.

상식적으로 우리나라가 R&D 에 저정도 투자할 돈이 어디있나?
당연히 없다.
우리나라 분담금 5억유로 중에서
25%만 현금으로 국가 세금에서 나가고
나머지 75%는 KSTAR 를 만들면서 개발한 제품들을 현물로 제공한다.
국내 대기업 중공업에서 물건을 만들어서 납품하는 방식으로 나머지 75%를 때우고 있다는거다.

기술력으로 가입만 된게 아니라 기술력으로 투자금까지 최소화하고 있다.
도대체 이놈의 정부는 뭐가 불만인건가?

◆이상기 생명연 전 원장(이임사 요약)

   경력
   2008년 1월 한국미생물학회장 및 한국미생물학회연합 회장
   2007년 1월 IBC 21세기를 대표하는 최고의 지성 2000인

   수상
   2007년 2006 올해의 KAIST 동문상 사회부문
   2003년 국민훈장목련장
 
이 시간을 빌어 그동안 동고동략해 왔던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모든 직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

입소한 이후 지금까지 연구원으로 26년, 원장으로서 3년을 보냈다. 그동안 총예산이 1000억원을 넘어섰고, 인력도 1000명이 넘었다. 뿐만 아니라 제2캠퍼스와 분원을 거느린 대형 국책연구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논문 성과 역시 뛰어나, 지난해에는 기술료 수입만 약 77억원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그 결과 생명연은 국제적인 제약기업들이 협력하고 싶어하는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발돋움 했다. 이것을 나는 'KRIBB DNA'라고 부르고 싶다.

신정부가 들어선 이후 국가의 과학기술정책 방향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생명연과 KAIST의 부당한 통합 추진으로 최대의 위기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위기가 찾아 왔을 때 하나가 되게 하는 'KRIBB DNA'를 믿는다. 단합된 힘을 발휘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떠날 때 뒷모습이 여러분들에게 떳떳하고 자랑스럽기를 개인적으로 소망해 왔다. 그러나 이제 막상 떠나야 할 때 직원 여러분들의 어깨위에 얹혀 있는 무거운 짐을 바라보면서 물러나야 한다는 것이 가슴이 아프다.

비록 원장으로서 소임을 완수하지 못하고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여러분을 지원하고 연구원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상섭 안전성평가연구소 전 소장

인물사진   소속
   안정성평가연구소 (소장)
   학력
   니혼수의축산대학대학원 수의학 박사
   수상
   1999년 국민훈장 석류장
   경력
   2002년 1월 안전성평가연구소 소장
   1999년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 전문위원

공식통보는 4일 오후에 받았다.

문건으로 본 것이 아니라 화학연 원장에게 전화로 받았다. 그래서 5일부로 사직했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이야기를 들은 바도 없다. 전화를 받으면서 화학연 원장에게 물어보니 모른다고 하더라. 연구회 이사장도 마찬가지.

할 말이 없다. 국가가 필요없다고 하니까 나가는 것.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많이 아쉽기 때문에 이렇게 말을 하는 것.

심적으로 괴롭다. 부설연구소지만 자립도를 67%까지 올렸다. 출연연 연구소 자립도 1위까지 올랐다.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정부의 기치가 실용화인 것을 잘 알고 있다. 우리 연구소가 대표적인 실용화 연구소다. 그런 것을 잘 알아보고 나를 나가라고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전문성 이런 것을 따졌다면 나를 나가라고 했겠는가.

의심이 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내가 할 말은 없는 듯 하다

◆신재인 국가핵융합연구소 전 소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재인
 
직업 : 전 연구인
 
출생 : 1942년 10월 25일 
 
소속 : 전 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

공식통보는 지난 주말 경에 신임 기초연 원장에게 받았다.

플라즈마 막바지 작업을 해놓고 나갔으면 했는데, 아쉬운 마음이 든다.

현재 30% 진행된 상태로, 앞으로 경험있고 잘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나머지를 진행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 나머지 70%는 열흘이나 보름 정도 시간이 걸려야 할 것 같다.

지금 현재 정부에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기 때문에 아무것도 얘기할 수 있는 것이 없다.

핵융합연구소란 뚜렷한 목표가 있는 연구소다. 그 일을 하기 위해서 전 연구원들이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다. 국가에서 제도적으로 잘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면 체계적으로 앞서 나갈 수 있는 역량있는 연구소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조금 잘못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있어 안타깝다.

비록 지금 나가지만, 앞으로 이런 부분에 있어서 핵융합 연구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김학민 한국재료연구소 전 소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학력: 카네기멜론대학교대학원 금속재료

박사경력: 한국기계연구원 재료연구소소장

수상: 1996년 국민포장


공식통보는 5일 받았다.

지경부 산하의 부설연구소들은 여러 사항들 때문에 통폐합 된다는 이야기를 구두로 들어왔었다. 시골(창원)에 있기 때문에 모든 걸 감수해야지라고 생각했다.

재료연구소는 부설기관이 된지 1년이 된 기관이다. 소재 분야가 많이 중요시될 때 맞춰서 설립돼 열심히 한 번 잘해보자고 했었다. 그러다 이렇게 상황이 돼버려서 아쉬운 마음 뿐이다.

부설이 되기 위해 노력했던 10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부설이 됐으면 하는 염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어렵게 작년에 떨어져 나왔던 것.

30여년 전에 기계연과 선박 쪽이 통합을 한 적이 있었다. 지금까지 그대로 이어져 왔지만 아직도 풀리지 않는 꼬리표가 남아있는 것이 사실. 통합이라는 것은 같은 위치에서 함께 섞여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물리적인 통합의 경우 같이 있어도 '어디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달린다.

또한 통합이 되면 손해 본 것만 생각하지 득이 된 것은 서로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엔 다 피해자가 되는 것. 이득이 있다면 통합을 하는 것이 맞지만 출연연의 부설연구소의 경우 통합 해 봤자 소용이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현재 정부가 실용을 내걸고 출연연의 개수를 줄이는 것으로 통폐합을 시키고 있지만, 출연연의 경우엔 서로 경쟁을 많이 시키는 것이 발전을 위해서도 좋다라고 생각한다.

직원들이 상당히 불안하리라고 생각한다. 아직 솔직히 털어놓고 직원들과 얘기하진 않았다. 통폐합으로 시끄러운 이 때, 연구소가 잘못되면 어떻하지 라는 걱정은 사실 누구한테도 있을 것.

아쉬운게 없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개인보다 기관이 잘돼야 하는게 먼저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연구소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 뿐이다.

한평생 27년을 연구소에 있었는데 연구소가 잘됏으면 좋겠다. 나는 우리 연구소 연구원들이 중요한 한다고 생각한다. 겉만 보고 비판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앞으로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게끔 연구소가 발전되기를 기원할 뿐이다.


‘핵융합’도 이명박정권 ‘코드인사’로 무너지나

이유 모를 이임식… "자립도 1위로 키웠는데…"

한국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 란 무엇인가?

이명박 코드인사, KSTAR 개발한 과학자를 해임!

 


사실 아직까지는 그렇게 현실적으로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 기사를 보고 확실히 느꼈습니다. 생각이 있는 사람인지 없는 사람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 자리에 앉아 있다니 정말 나라가 걱정이 됩니다.

이명박의 그리고 그 주위사람들의 머리속에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다. 정권이 바뀌었으니 당연히 우리쪽 사람으로 바뀌어야 한다? 돈 나가는거 아까우니 전부 통폐합 해야 한다??
과연 누구를 위해서 이런 생각을 할까요? 국민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아니면 자기 정권을 위해서? 한나라당을 위해서? 누가봐도 국가의 미래 보다는 당장 앞의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일을 하고 있다고 밖에는 생각이 안되네요. 이명박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얼마나 많은 이런 일들을 겪어야 할지 생각만해도 가슴이 답답합니다.

정치적인 이유로 최고 기술의 공학인을 물러나게 하고 국가의 프로젝트를 좌지우지하는 이 나라에서 과연 누가 공학자가 되고 싶어 할까요? 많은 교수님들이 예기 했습니다.  "공학자가 정치적이게 되면 공학자로서의 생명은 끝이다..." 이젠 공학도 기술보다는 정치력이 뛰어난 사람이 넘쳐나겠네요..

20여년 만에 시국미사 운집한 인파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469827

 

“4대강 사업 민주주의 부정” 명동성당서 시국미사 진행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5101823145&code=960206
민주화운동의 '성지'인 서울 명동성당에서 6월항쟁 이후 처음으로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시국미사가 열렸다. 학계와 언론계, 시민단체 등 각계 인사 77인도 4대강 사업을 일단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MB독재가 불러온 ‘명동성당 시국미사’   2010.05.10
MB독재가 불러온 ‘명동성당 시국미사’ 분하고 부끄럽고 슬픈 날 오늘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 연대’의 주도로 명동성당에서 시국미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알려진 대로 명동성당은 한국 민주화에 있어서 아주 상징적이며...
http://blog.daum.net/phosa   라이의 중구난방

 


태그: 이명박독재, 명동성당시국미사 

명동성당 시국미사, 시대의 초상을 말하다 - 20년만에...   2010.05.10
명동성당 시국미사, 시대의 초상을 말하다 20년만의 시국선언 미사, 4대강 개발과 물질주의에 경종을 울리다 명동성당이 10일 오후 2시, 20년만에 시국미사를 봉헌합니다. 명동성당에서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미사가 열리는 것은 87년...
http://blog.naver.com/saheilu   사헤일루의 不老句

 


명동성당서 '4대강 사업 중단' 시국미사 열려   2시간전 http://www.ytn.co.kr/_ln/0106_201005101705266157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시국 미사가 오늘 서울 명동성당에서 사제와 신도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미사를 주도한 '4대강 사업저지를 위한 천주교연대'는 미사를 마친 뒤 성명서를 내고 "정부는 4대강 사업...


4대강 저지 대규모 시국 미사   3시간전
【서울=뉴시스】박종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 명동성당에서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국 미사가 열리고 있다. 천주교연대 측은 1987년 6월 항쟁 이후 명동성당 본당 안에서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미사가 열리는 것은...
http://www.newsis.com/pict_detail/view.html?pict_id=NISI20100510_0002721524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8155

 

"4대강을 지키자"…명동성당서 23년만에 시국미사
천주교 연대, 사제·수도자 5005인 선언문 발표
2010년 05월 10일 (월) 18:33:40 김수정 ( rubisujeong@mediatoday.co.kr)

 

전국의 사제와 신도들이 서울 명동성당에서 두 손을 모았다.

'4대강 사업저지를 위한 천주교연대(이하 천주교연대)'는 10일 오후 2시 명동성당에서 전국의 천주교 사제 300여 명과 신도 8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생명·평화미사’를 열었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사업과 종교·시민사회단체에 대한 정치적 압박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천주교연대는 6·2지방선거에서 4대강 사업을 찬성하는 한나라당 후보에 대해 낙선운동을 선언해 앞으로 지방선거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명동성당에서 정부 정책을 반대하는 미사가 열린 것은 1987년 6월 항쟁 이후 처음이다.

윤종일 프란치스코회 신부는 이날 미사에서 “4대강 사업 현장에서는 강바닥이 파헤쳐지고 강변이 잘려나가고 강물이 진흙탕이 돼가고 강변은 시커멓게 뒤덮이고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 공약이었던 한반도 운하가 수정돼 4대강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신부는 “많은 연구와 토론을 거쳐 이뤄져야 하는 국가 정책 사업이 제대로 논의 없이 추진되면 국민이 피해를 본다는 것은 독재시대경험해 알고 있지 않느냐”며 “4대강 사업은 많은 의혹 속에서 시작했으며 지금도 의혹과 거짓투성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신도들에게 4대강 사업 현장에 가 볼 것을 권유하며, 6·2 지방선거로 우리 강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 '4대강 사업저지를 위한 천주교연대(이하 천주교연대)'는 10일 오후 2시 명동성당에서 전국의 천주교 사제 300여 명과 신도 8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생명·평화미사’를 열었다. 이치열 기자 truth710  

 

미사가 끝난 뒤에는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전국 사제·수도자 5005인 선언문’이 발표됐다.

천주교연대는 선언문에서 “이 정부는 생명의 가치보다는 물질·풍요·소비·개발·자본의 가치에 더 기울어 죽어가는 강과 그 강에 기대어 살아가는 자연 형제들의 신음소리에 귀 막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6·2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인 투표에 적극 참여해 강의 생명을 약속하는 후보를 식별하고 선택해 4대강 사업에 대해 분명히 심판할 것"이라며 "이러한 우리의 투표 참여와 후보자 식별은 정치적 개입이 아닌, 불의한 사회적 상황에 대항해야 하는 신앙인의 의무이며, 교회의 가르침, 정의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천주교연대는 4대강 사업 반대를 선거법 위반으로 규정한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서도 “가장 큰 선거법 위반은 이 정부가 선거 기간 중에도 강행하고 있는 ‘4대강 사업’”이라며 “정부와 선관위는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고 있는 종교·시민단체들에 대한 정치적 개입과 압박을 중단하고, 지금 당장 4대강 사업을 멈추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천주교연대는 이날 국토해양부에 찬반 전문가들이 모여 사업 내용을 알리는 공개 생방송 토론회 개최를 제안했으며 전국 사제들에게는 앞으로 매주 수요일 생명의 강을 위한 생명·평화미사를 요청했다. 이들은 또 4대강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에서 기도회와 대자보 게재, 강 순례 등을 계속하기로 했다. 한강에서는 오는 10일부터 철야기도회가, 정의구현사제단은 17일부터 단식 기도회를 연다. 6월부터는 명동성당에서 평신도 중심으로 침묵기도회를 예정돼 있다.

 

 

MB가 칭찬했던 유기농 농민 11명 연행  2010.02.24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2&articleId=294591

 

 

 "오늘 트랙터 몰고 청와대로 가겠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79868&CMPT_CD=P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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