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8일 제 101회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시 청계천 영풍문고 앞에서, '경제 위기 책임, 여성노동자에게 전가 말라!'의 주제로 '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 발언 - 장기 복직 투쟁중인 (좌)특수고용직 학습지, (우)비정규직 기륭전자 여성노동자
이날 행사를 통해 각 여성노동자들이 단상에 올라 비정규직 현실을 비판하고, 여성노동자 생존권 보장및 여성 일자리 창출 등을 요구했다.

 


                     ▲ 문예공연 - '걸판'

 

 

 

 

  ▲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비대위는 이날 '여성노동자선언문'을 통해
840만 비정규직중 여성노동자 70%가 비정규직이며 경제위기 구조조정 해고 1순위임을 지적하고

'여성노동자의 저임금, 비정규직화 강요하는 신자유주의 폐기!, 경제 위기의 희생양 강요 중단, 여성노동자 생존권 확립!'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반인권 반여성적 구습을 타파를 위한 상징의식으로 소원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이고 있다.

 


 ▲ 한편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이날 낮 1시부터 서울시 청계광장에서 '빈곤과 폭력 없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제25회 한국여성대회'를 열었다.

 



  한국여성대회장에 함께한 부당해고 여성노동자들

 


 △ <아듀 2008 비정규 투쟁사업장 합동 촛불문화제 , 나 그리고 우리”> 행사가  12월 27일 오후 서울 청계거리에서,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주최 및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 주관으로 열렸다.
본 행사는 박승렬 목사의 기도를 시작으로,
2008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비정규 투쟁사업장들이 한 곳에 모여 올 해 투쟁을 되돌아보고 새해를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출처 : , 오마이뉴스 @ 기자, 미디어다음 블로거기자단.

  △ 송경동 시인의 오프닝 시를 사회를 맡은 고려대 학생들이 낭독하고 있다.

  △ 노래 공연 - 노래공장

 

  △ 율동 공연 - 성신여대 몸짓패 메이데이

 

  거리 법회 - 영탄, 진관 스님

 

  △ 비정규 투쟁사업장 조합원들의 알리는 말씀.


 △ 연대사 - 진보신당 심상정 공동대표

 

  △ 노래 공연 - 김성만 노동가수

 

  △ 클로징 - 참가자들은 끝으로 다함께 아침이슬을 부르며 새해를 소원하였다.

 

 

 

 

 

 

 

 

 


 

 

 

 

 

 

 

 

 

 

 

 

 

 

 

 

 

 

 

 

 

 

 

 

 

 

 

 

 


 

 

 

 

 

 

 

 

 

 

 

 


 

 

 

 

 

 

 

 

 

 

 

 

 

 

 

 

 

 

 

 


 

 

 

 

 

 

 

 

 

 

 

 

 

 

 

 

 

 

 

 

 

 

 

 

 

 

 


 

 

 

 

 

 

 

 

 

 

 

 

 

 

  



 

 

 


 

 

 


 

  

 

 

 

 

 

 

 


 

 

 

 

 

 

 

 

 

 

 

 

 

 


 

 

 

 

 

 

 

 

 

 

제6회 '2008 전국비정규노동자대회'가 10월 26일 오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기륭전자, 코스콤, 코오롱, 이랜드, 한국합섬 등 사회구조적 모순으로 비정규 노동자들의
투쟁이 장기화 되는 등, 갈수록 심각해지는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실질적 대책 마련
<기간제 제한, 노동기본권.고용안정 보장, 
비정규법 폐기 등>을 요구하는 자리였다.

이날 오후 1시 이후 사전행사로 ‘이용석 열사 정신계승사업회’ 에서 준비한
비정규 노동자로 살다 숨진 이들의 사진(영전) 등을 모시어 '비정규노동열사 합동추모제'를 치뤘다.

이어 14시를 넘어 '2008 전국비정규노동자 본 대회'를 수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정규직 노동자 8대요구안인 담긴 피켓과 플랭카드 등을 들고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전국에서 온 비정규직 노동자 800여명 및 노동단체 회원과 추모사업회, 제야사회단체,
각 진보정당, 촛불시민단체(누리꾼)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기간제 사용사유 엄격 제한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
△간접고용노동자 원청사용자 책임 인정 △최저임금제 보장 △비정규 투쟁사업장 해결
△구조조정 중단 및 해고금지를 통한 고용안정 보장 △이주노동자 노동허가제 보장
△국가보안법 폐지 및 공안탄압 중단 등의 8대 요구안을 촉구했다.

끝으로 행진을, 오후 5시부터 대학로 -> 종로5가 -> 종각 까지
"우리는 절대 쓰다 버리는 일회용품이 아니다'라는 구호와 깡통을 끌며 진행한후,
저녁 무렵 보신각에서 마무리 집회를 마치고, 11월 8~9일 '전국노동자대회'를 기약했다.

 

 △ 10월 26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2008 전국비정규노동자대회' 사전행사로,
오후 1시경 ‘이용석 열사 정신계승사업회’ 에서 준비한 '비정규노동열사 합동추모제'를 치뤘다.

 △ 합동 추모제에서 무속인이 휘나리 공연을 하고 있다.

 △ 비정규노동자들이 앞서간 노동열사들에게 추모를 하고 있다.

 

 △ 추모사 - 전국건설노동조합에서

 

 △ 추모곡 - 박준 민중가수

 

 

 

 △ 14시 이후 '2008 전국비정규노동자 본 대회'가 수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정규직 노동자 8대요구안인 담긴 피켓과 플랭카드 등을 들고 개최했다.


 

 △ 대회사 - 민주노동당 홍의원, 민주노총 허부위원장, 진보신당 전 노의원

 

 △ 투쟁사 - 비정규 장투사업장 금속노조 기륭분회 조합원들

 

 

 △ 투쟁사 - 지방 장투사업장 동우화인캠, 콜트.콜택 등

 

 

 △ 구호 - "비정규직 철폐!"

 

 

 △ 투쟁사 - 강남성심병원, 전국학습지노조, 이주노조, 원진환경미화원 등

 

 

 △ 시상식 - 김성만노동가수가 올해의 '제5회 이용석열사'시상식 수상자로 뽑혔다.

 

 △ 결의문에서 <기간제 제한, 노동기본권.고용안정 보장,  비정규법 폐기 등>
비정규직노동자 8대 요구항을 낭독하며 촉구했다.
 

 

 

 

 △ 노동자대회 참가자들은 오후 5시경 바깥 한차선을 따라 대학로에서 종각까지 평화행진을 했다.

 △ 노동자들이 비정규직은 깡통 신세임을 풍자하는 깡통을 끌며 행진하고 있다.

 

 

 

 

 

 

 

 

 

 △ 종묘를 지나자 좀처럼 반응이 없던 노인들이 비정규노동자 행진단에게 격려하며 호응했다.

 

 

 △ 종로 2가 진입로에서 잠시 멈춰진 비정규직 노동자 행진 행렬

 △ 종로3가를 막 지나 행진 차선을 1칸 더 넓혀줄것을 요구하는 일부 노동자들이 생기자,
경찰은 전투경찰을 투입해 차선 도발 및 행진을 잠시 차단했다.


 △ 참가자들은 저녁 6시 무렵 보신각에서 마무리 집회를 마치고, 현장투쟁 및 이후 노대를 기약했다.

 

1#  10월 20일(월) 며칠전 기륭노조 농성장 침탈 당한 이후, 기륭 앞 현장 

 

 

 

 

 

 

 

 

 

 

 

 

 

 

 

 

 

 

 

 

 

 

 

 

 

   2 # 10월 21일

 

 

 

 

 

 

 

3 # 10월 23일

 

 

 

 

 

 

 

△ 2006년 2월 1일 아세아시멘트 앞에서 투쟁 중인 고 권명희 조합원.
<민주노총 특별취재팀/노동과세계> 사진=기륭전자분회


비정규직 노동의 고통과 파견노동의 절망에 맞서 1130일째 투쟁중인 기륭전자 분회 조합원중,
권명희 동지가 9월 25일 새벽, 2년간의 암투병 끝에 끝내 운명했다.
권명희 동지는 2004년 파견직으로 입사한후 2006년경 해고를 당했고,
고인은 사측의 부당해고 등에 맞서 일터로 돌아가기 위한 장기투쟁 과정에서 몇년전 암이 발병했다.
이 사실을 주변에 드러내지 않고 다시 투쟁에 동참하다가 숨을 거둬 지인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9/25일 돌아간 고 권명희동지의 장례식을 기륭공대위(이후 장례위원회) 주관하에

9월 27일 토요일 아침 7시 부천 순천향병원에서의 발인식을 시작으로,
아침 9시 기륭전자앞에서 노동자장 노제로 진행했다.

 

 △ 구사일생의 장기단식을 치룬 기륭노조 김소연분회장이 조사를 낭독하였다.

기륭전자 분회 조합원 권명희 동지가 운명하셨습니다.
‘이곳은 우리가 돌아가야 할 일터 기륭 전자입니다.’라는 글씨 밑에서 조합원들이 함께 찍은 사진이 있습니다. 제가 아이를 안고 주먹을 들고 있는 그 사진입니다.
그 사진 속에 분홍색 모자를 쓰고 있던 조합원, 기륭이라는 글자 밑에 있는 조합원이 권명희 조합원입니다.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병 기운이 확연한 얼굴을 가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어렵게 투쟁하는 동지들에게 힘이 되는 건강한 얼굴이 아니라 암 투병을 하고 있는 얼굴을 보여 주기가 미안하다고 한 동안 병을 숨겼습니다.
그러나 조금 증세가 나아졌다고 용기를 내서 농성장을 찾아 온 날, 똑바로 얼굴도 들지 않았지만 이렇게 모두 함께 흔적을 남겨 놓은 조합원입니다.

권명희 조합원이 병을 얻은 것은 노동조합 투쟁을 시작한 후라고 알고 있습니다. 암이라는 치명적인 병명을 안 것은 불과 2년 전입니다. 4년 투쟁의 기간 중에 2년의 투쟁을 하다 얻는 병이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닙니다. 투쟁을 하다 얻은 병이 아닙니다. 비정규직 노동자 불법 파견 노예 노동의 억울한 한이 뭉쳐 우리 선량한 사람들 남에게 제대로 화 한 번 내지 못하는 그 마음속에서 아프게 뭉쳐 암세포 암덩어리가 됐을 것입니다.

‘일터의 광우병, 일터의 말기 암’ 비정규직 노동, 파견 노예 노동에 맞서 싸우던 기륭전자 분회의 숨은 조합원, 보이는 투쟁만이 다가 아님을 보여 주었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죽음에 맞서 분투하던 우리 권명희 조합원이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2008년 9월 24일에 운명하셨습니다.

너무 분합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너무 서럽습니다.
끝내 우리만 죽어야 하는 현실의 냉정함에 소름이 돋습니다. 그런데도 마지막 남은 10명만이 조합원인줄 아는 기륭자본, 파견 노동자들은 피눈물을 흘려도 옆집 개처럼 인지조차 하지 않았다는 기륭자본의 흉폭한 외면과 탄압은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죽음을 양산하고 있는 것입니다.

죽음마저 안아버린 지금 우리는 너무나 참담 합니다.
평생 외로웠고 노조를 통해 사람 사는 맛을 알게 됐다며 남편과 함께 농성장을 찾던 동지를 우리는 평생 잊지 않을 것입니다. 조금도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조신하고 조신했던 동지의 모습은 백합처럼 고결했습니다. 현장 농성장에서, 병원 침상에서 언제나 기륭 비정규직 투쟁의 승리를 염원했던 동지의 모습은 아름다웠습니다. 우리는 동지의 명복을 심장에 새길 것입니다. 그 죽음의 한을 풀기 위해 더 한 층 눈빛에 힘을 담을 것입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투쟁에서 먼저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의 승리를 반드시 동지의 영전에 바치겠습니다.


고 권명희 조합원의 약력과 가족사항 | ▢ 고인의 약력 
남편 : 최동철 (52세), 자녀 : 아들 최 기석(15세), 딸 수경(14세)

- 강원도 인제 1963년 8월 24일 출생 (당 46세)

- 2004년 6월 10일 기륭입사

- 2005년 7월 5일 기륭노조 설립 가입

- 2006년 1월 31일 해고 통보

- 2006년 5월 경 발병 투병 시작

- 2008년 3월까지 투병 중에도 병세가 완화되면 농성장 결합

- 2008년 9월 25일 운명



△ 연대 추모사 - 기륭공대위(인권운동사랑방 박래군 상임활동가)

 

 △ 연대 추모사 -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 진보신당 정종권 집행위원장


 

 △ 기륭공대위 송경동 시인이 절절한 조시를 낭독하였다.

△ 추도의 염불식


 

 △ 김성만 노동가수의 추모의 노래


 

△ 이삼언 무속인이 진혼 굿을 하였다.

 △ 최동철 남편의 인사말씀

△ 기륭전자 앞 노제 참가자들은 헌화.분향을 한후 모란공원 납골당으로 이동해 고인을 고이 안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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