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총파업과 촛불 시위 주도 및 작년 이랜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시해 업무 방해를 한 혐의의 이유로,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과 진영옥 수석부위원장, 이용식 사무총장 등 지도부 3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23일 신청해, 5시간 만에(24일 오전 11시40분경)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체포영장을 수락했다.


체포영장을 발부 받은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4일 오후부터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건물 주변에 수십 여대의 전경차를 끌고 와 병력으로 에워싸기 시작했다.

이에 민주노총은 24일 오후에 예정돼 있던 제10차 투본 및 12차 중집회의를 중단하고, 민주노총 사무총국 전 성원 및 산하 지역본부와 가맹 산별조직들에도 비상상황을 알리고  지도부를 사수할 것을 요청하는 긴급 소식을 날렸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다음 아고라 등에는 민주노총에 대한 경찰침탈을 규탄하는 네티즌들 목소리가 높아졌고, 마침내 “민주노총을 지키자”며 촛불 시민들이 속속 몰려들었다.

경찰의 “이 위원장 등이 건물 밖으로 나올 경우 검거하겠지만 현재로서는 민노총 건물에 경찰 병력을 투입할 계획은 없다”에 대해, 민주노총은 “표적 공안 수사이자 노동자의 파업 권리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자진출두 할 의사가 없고 영장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조합원과 촛불 시민들은 경찰과 대치하며 24일부터 연이어서 촛불시위와 함께 밤샘 지도부 사수 투쟁을 해, 26일까지 사소한 마찰 외에는 검거작전에 의한 침탈이나 큰 물리충돌 없이 전운만 감도는 상태였다.
그러다 27일, 진영옥 수석부위원장이 잠시 신촌에서 일을 보다 돌연 체포되어 영등포서에 수감되었다.
이날 이후부터 민주노총 앞에서 물리적 충돌이 심해지고 있는데, 경찰의 과도한 검문검색으로 마찰이 발생되고 있다.
또 건물안까지 경찰 병력을 투입할 계획은 없다는 당초 방침과 달리 경찰의 무전교신 등에 의하면, 30일 밤 이후부터 새벽쯤 건물 침탈 상황도 배제할수 없을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즉 침탈 가능성이 있다.)

 

 

6#  08.8.02 민주노총 앞 현장모습      신만호 기자 @ chmanho1@hanmail.net

 

5#  08.7.30 민주노총 앞 현장모습     




4#  08.7.29 민주노총 앞 현장모습

 


 

 

 

 




3#  08.7.26 민주노총 앞 현장모습

 


2#  08.7.25 민주노총 앞 현장모습

 

 


 

 

 

 



 

1#  08.7.24 민주노총 앞 현장모습

 

 

 

 

 


 

 


 

 

 

  

 

기륭분회6.27~7.4 투쟁현장 모습(투쟁 1039,단식농성17~24일차)

 


△ 기륭전자(가산동 디지털단지 내) 여성조합원들은 부당 해고에 맞서,
2차례 철탑고공.농성에 2차 단식을 전개하며 1000일 이상 복직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 기륭사측에 노동부는 2005년말 불법파견 판정을 내렸고, ILO(국제노동기구)에서
'비정규직 노조활동 보장 및 비정규직 철폐' 권고를 한데 이어,
최근 국내 1000인
지식인들도 기륭 투쟁에 직간접적으로 동참하면서 시정 권고를 촉구했다.
그러나 기륭사는 비정규직을 고용, 박봉을 주면서 이윤을 극대화 하고, 경영주를 여러번 바꿔
주식 축제를 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공장부지를 매각하고 생산설비와 장비를 해외로 철수시키는등,
노동자 문제 해결은 뒤로한체 이사준비를 완료해 몰래 떠날 날짜를 카운트다운 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그 와중에서 비정규직만을 고용해 짬짬이 수준 이상으로 라인 가동을 하고 있다고도 한다.


 


△ 기륭전자분회는 지난 6월 28일 토요일 (투쟁1040일차/농성986일) 전 조합원 단식농성 18일차를
맞이해 연대동지들과 함께하는 11일차 릴레이 집단동조단식을 서울 시청 앞에서 전개했다.


 


△ 기륭분회 릴레이 동조단식을 함께 참여하며, 비정규직철폐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는 노동자들.


 


△ 7월 2일(기륭투쟁 1044일차/농성 990일, 전 조합원 단식농성 22일차 / 릴레이 동조단식 15일차)
금속노조.서울지부는 기륭전자 앞에서 총력투쟁을 결의하는 파업출정식을 개최했다.

 


△ 7월 4일 5시 ~ 9 일 까지 열리는, '기륭투쟁승리와 비정규투쟁기금마련 연대미술전'이
 4일 저녁 창덕궁 앞 갤러리 '눈'에서 열렸다.

 


△ 7월 4일 기륭 연대 미술전 개관식에서 송경동 시인이 시낭송을 하고 있다.

 


△ 연대 수익을 위한 미술품들

 

 
 


 △ 6월 26일 택시노조는 청계광장에서 'LPG값 인하'를 요구하며 파업을 시작했다.

 


△ 이에 앞서 공공운수.화물연대는 지난 6월 13일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 대회'에 참석해,
'
물가폭등 기름 값 폭등 실질임금 하락 보전 대책 제시하라!'를 요구, 파업을 돌입한 바 있다.
(현제 다른 현황업종과 달리 요구사항을 관철시켜 나가고 있다.)
 


△ 지난 6월 13일 대학로에서 열린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 대회' 현장

 


△ 행진 - (앞)비정규직.특수고용직 노동자의 요구사항이 담긴 만장 행렬

 


비정규법 전면 개정 등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촛불행사장을 향해 행진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 또 한편 이날 보건의료노조는 쟁의조정신청을 하고 산별.총파업을 결의하며 행진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간부, 대의원 3천여명이 장충체육관에 집결,
△미국 광우병 쇠고기 수입저지와 병원급식 반대 △의료영리화정책 폐기 △국민건강권 쟁취를 내걸고 쟁의행위 조정신청을 포함한 총파업 등 전면투쟁에 돌입한 것이다.


△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전부터 세종로공원에서 집회를 벌이다,
장충체육관에 집결해 결의대회를 갖은후, 인근 서울 중심가를 행진하며,
택시 노조원들과 함께 민주노총 총파업 출정식에 합류한 후 촛불집회에 결합했다.


 


△ 이날 26일 저녁 민주노총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관보게재에 반발해,
세종로거리에서 파업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에 돌입했다.


 


△  이날 민주노총은 결의문을 통해, 쇠고기 협상 무효 및 재협상, 한반도 대운하 반대, 물, 전기, 가스, 철도, 교육 등 사유화 정책 폐기, 기름값 물가 폭등 저지 등을 공동 요구로 내세웠다.


 


△ 6월 26일 저녁 세종로 앞에 열린, 광우병.대책국민회의 주최 '촛불문화제' 현장

 


△ 6월 26일 저녁 세종로 앞에 열린, 촛불문화제 현장


 


△ 이날 촛불문화제는 약1시간 정도로 일찍 끝났고, 참가자들은 세종로 앞  서울 시청 앞에서
교보문고 앞으로 행진해 광화문 앞에서 도착, 연좌 시위를 벌였다.

 


△ 광화문 앞에 도착하고 있는 촛불들

 


△ 일부 참가자들은 동화일보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동아일보사를 규탄했고,
이 과정에서 언론노조위원장이 다치고 한 여성이 연행됐다. 

 


△ 한편 세종로 사거리와 서대문 방향을 중심으로 도열해 이명박 정권을 규탄하는
가두시위를 벌이며, 국민토성을 쌓기 위해 모래를 공수했다.


 


△ (좌) 인간띠를 만들어 모래주머니를 나르며, (우)국민토성을 쌓고 있는 모습

 


 
△ 한편 신문로 앞 골목에서는 전경차를 밧줄로 끌어내는 진입투쟁이 전개됐다.
이날 시민들은 전경의 국회의원 폭행 등, 공권력 남용에 반발해 새벽 3시까지 격렬히 저항했다.

 

출처 : 미디어다음, 미디어몹(민중의소리 베타블로그 연동) 


 

 

 


 


 

 


 


 

 

 

기륭노조, 5월 2차 고공농성에 이어, 6월 2차 조합원 집단단식 및 집단동조 전개하며 복직투쟁중

 

기륭전자 조합원들이 지난 5월 11일 시청 '하이서울페스티발' 조명탑 고공농성을 해서,
두차례 교섭을 이끌어 냈지만 별 진전이 없어,
5월 25일 아침 7시 구로역 근처 cctv 고공농성에 들어 갔다.
기륭전자가 조합원 복직문제를 해결하지도 않고, 최회장이 이번 이명박 대통령의 중국방문에 함께
수행하는 것에 항의하고, 일터의 광우병 비정규직 철폐와 직접고용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2차 고공시위에 나선 것이다.  이번 2차 고공시위에는 윤종희 조합원과 구자현수석부지회장(금속노조 서울지부 남부지회)이 함께 했다.





  


기자회견과 함께 일터의 광우병 비정규직 철폐와 직접고용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함성들

 


기륭전자분회는 2차 고공농성장 앞에서 연대단체와 함께 집회 및 철야 노숙농성을 이었다.

 


기륭전자분회 투쟁을 지지하는 연대단체 현수막들.

 


구로역 광장 (우) 화려한 모습에 비해 (좌) 비정규직의 현실은 초라하기만 하다.
구로 고공농성에 참여한 윤종희 조합원은 단식도 하다 어느날 쓰러져 위급한 상황이 되기도 했다.


 


한편 5월 25일 기륭전자분회 2차 고공농성 11째 이후, 서울경찰청은 박행란 조합원이 2006년 12월에 열린 한미에프티에이 반대집회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갑자기 연행했다. 이에 시민사회단체는 6월 9일 국가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박행란 조합원이 여지껏 체포영장 및 출석요구서도 한번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시국집회 단순 참여건을 문제시하여 절차를 무시하고 경찰이 강제연행해 조사를 실시한 것은 부단히 인권침해적이다. 또 의문의 이유가 있다고보건데, 최근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이 주최한 '이명박 대통령 해고장 보내기 기자회견'에 박행란 조합원이 참석해 이를(피케팅한 것) 괴심히 여겨 그러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경찰청이 설령 국가원수를 위하는 충정심에서 그리했다한들, 이는 과도한 처사이며, 비정규직노동자를 우회적으로 탄압하는 꼴로 비춰져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경찰의 갑작스런 연행과 조사를 받고 풀려 나온 박조합원은
9일 긴급 기자회견과 함께 국가인권위에 진정서를 냈다.



 


△ 기륭전자분회의 2차 고공농성에 간간히 사측과 교섭이 진행됐으나, 여전히 진전이 없었다.
6월 11일 (기륭농성
1,022일), 조합은 회사 수위실 옥상에 올라 분연히 2차 집단단식을 돌입했다.

 


 
2차 집단단식을 알리며 결의 및 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는 기륭전자조합원들

 


△ 기륭전자분회 조합원들 2차 집단단식 농성장 모습


 


△ 기륭전자분회 조합원들 2차 집단단식 소식에, 20여일 가까이 구로역 고공탑 농성을 이어가던 구자현수석부지회장(금속노조 서울지부 남부지회)도 고공탑 농성을 풀고, 기륭전자 앞 집단단식 농성장에 합류했다.

 


△ 한편 6월 18일 집단단식 8일차(기륭 농성 1030일차),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기륭사측과 면담을 하기위해 기륭사를 방문하던 중 사측은 구사대를 동원해 사회인사들을 밀쳐내며 면담을 저지하려 했다.
이날 구사대 동원이라는 돌발사태로 어수선한 상견례로만 끝이 났다. 회사 문 앞에는 사회인사들이 돌아간 상황에서도 전경들이 지키고 있는 등 하고 있었다.
6월 15일 단식농성 5일차를 맞던 기륭전자 분회 강화숙, 이미영 두 조합원이 탈진으로 쓰러져 녹색병원으로 후송되는 등, 이번에 총 3명이 쓰러진 상황이기도 했다.

 


△ 기륭전자분회는 6월 18일 오후 1시(기륭전자 앞)에 '기륭여성비정규직 성실교섭 및 정규직화 촉구 사회각계 기자회견'과 16시 민주노총 서울지부 총력결의대회를 열고 집단 릴레이 동조단식을 선포했다.

 


△ 이날 집단 릴레이 동조단식 결의를 갖기 전, 이미 6명이 3일차 집단동조단식을 돌입한 상태이다.

 


△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오는 20일 16시 기륭전자 앞 금속노조 총력결의대회도 함께해 집단동조단식을 이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속보 글쓴이 :  영상김천석


어제(6.4) 대통령에게 “해고”한다고 편지보내기 운동을 한 기륭전자 조합원이 오늘(6.5) 새벽 집 앞에서 전격 연행되어 남대문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기륭전자 조합원 박행란씨는 “8월 15일자로 해고한다”는 내용의 이명박 대통령 해고장 보내기 운동을 벌이겠다는 기자회견을 4일 오전 국회에서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세벽 집에서 나서는 박행란씨를 서울시지방경찰청에서 잡아가 남대문 경찰서에 수감하였습니다.

이유는 벌써 3년 전인 2006년에  한미FTA관련 집시법 위반으로 소환장을 보냈는데, 불응했다는 이유입니다. 그 때는 뭐하고 이제와서 이렇게 갑자기 잡아갑니까?

청와대가 신문들 가판을 미리 모니터하기 시작했다던데, 이거 어제 저녁에 청와대 지시 내려진 게 아니고서는, 어떻게 주거지 경찰서도 아닌 시경이 직접 한 사람만 표적으로 잡아갈 수 있겠습니까?

우리나라 경찰 이래도 되는 겁니까? 하긴 시경은 지시 떨어져 하란대로 했겠지요. 청와대에서 신문 모니터하는 담당자 누구입니까?

잡혀간 박행란씨가 다니는 기륭전자는 네비게이션 만드는 회사인데, 노동조합 만들었다는 이유로 “오늘부터 나오지 마라”고 해고문자 보낸 회사입니다. 그런지 4년 되었습니다. 노동부에서도 재판부에서 기륭전자 사장이 불법파견했다고, 회사측이 잘못했다고 판결했습니다. 그런데 회사측은 벌금 5백만원 물고 뻔뻔스레 할 일 다했다고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게다가 이명박 대통령은 며칠 전 중국 갈 때, 바로 이 문제많은 기륭전자 최동열 회장을 데리고 중국에 갔습니다.

 그래요, “기업 프렌들리” 실천 잘 합니다.

잡아간 박행란씨를 즉각 석방해야 합니다.

2006년 건으로 잡아갔다면, 그동안 누구의 담당업무였는지 확인하여, 3년간 잡아가지 않고 미루어온 그 담당자들과 결재라인에 있는 사람들 줄줄이 다 직무유기로 처벌해야 합니다.

청와대에서 신문 가판 모니터하는 것 당장 폐지해야 합니다.

촛불시위하면 잡아겠다고 해서, 우리모두 “나를 잡아가라”고 했습니다. 정말로 청와대에 “8월 15일부로 이명박 대통령을 해고한다”고 보내야겠습니다. 나도 잡아가는지... 나는 언제 무슨 건수를 찾아내 잡아가는지... 대한민국 국민들 다 조사해서 잡아가라지...

< 연행 경과 >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실 퍼옴


2006. 12. 6. 한미FTA 집회참가

2007. 12. 3. 위 내용 관련으로 체포영장 발부

2008.  6. 5. 아침 7시 집앞에서 연행



6월 5일 오늘 아침

- 07:00경 집 앞에서 여자경찰관 1명, 남자경찰관 2명에게 연행되어 남대문 경찰서 진흥과로 옴.


- 08:20경 남대문 서장과 전화통화 연행되어 와 있는지 모르는 상태, 기륭전자 관련하여서는 3주전 시청타워 관련하여 사건밖에 없다면서 상황을 파악하여 연락 주겠다고 함.


어제 국회 정론관에서 비정규해고노동자들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해고 통지서’보내기 기자회견을 했는데 갑자기 연행되어 당황스럽다고 하니 그 일과는 관계없을 듯 하다고 말함.


- 어제 기자회견 끝나고 서울지방경찰청이라고 하면서 의원실로 전화해와 ‘이명박대통령 해고통지서’는 어떻게 보낼거냐? 왜 해고날짜가 8.15일이냐면서 몇 차례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하여 전화가 옴.


- 연행할 당시 어디 소속이냐고 물으니 ‘남대문서라고 했다가 구로서 소속이라고 했다가 하면서 정확히 자신들의 소속을 밝히지 않았다고 함.

관련동영상 - 6월 4일 기자회견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80605101513269&cp=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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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6주년 기념 양대노총 대의원·비정규직 의식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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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노동자들도 이명박 정부로부터 등을 돌렸다. 노동계의 한 축인 한국노총이 정책연대를 통해 적극 지지했지만,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노동자 지지율은 7%대로 떨어졌다.

25일 <매일노동뉴스>가 (주)리서치 앤 리서치(대표 노규형)에 의뢰해 양대노총 대의원과 비정규직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식조사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집권 3개월을 맞아 20%대로 주저앉은 이명박 정부의 국민 지지율보다 더 큰 폭으로 노동계의 이반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설문조사 "이명박 정부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매일노동뉴스

조사결과에 따르면 양대노총 대의원과 비정규 노동자 1천9명 중 7.8%가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반면 88.4%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무응답은 3.8%. 소속별로 살펴보면, 민주노총은 매우 잘못하고 있다거나 잘못하고 있는 편이라고 응답한 대의원이 99.7%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비정규 노동자들도 90.3%가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한국노총 대의원은 18.3%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말 한나라당과의 정책연대 조합원 총투표 당시 이명박 후보를 41.5%가 지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23.2%의 지지성향이 빠져나간 셈이다.

이명박 정부가 잘하는 정책분야에 대한 질문에는 해당사항이 없다는 응답이 66.5%로 높게 나타난 가운데 경제분야(8.2%)·행정분야(5.8%)·외교분야(4.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이명박 정서가 가장 많이 드러난 분야는 ‘노사관계 및 노동정책’으로 조사됐다. 이명박 정부가 잘하는 정책분야에서는 1.1%로 가장 낮았고, 못하는 정책분야에서는 30.4%로 가장 높았다.

노동자들은 바람직하지 못한 사업과 정책에 대해 쇠고기협상을 포함한 한미FTA협정(34.1%)을 꼽았다. 한반도 대운하 건설(26.6%)과 공공부문과 의료·방송 등의 민영화(14.8%), 법과 원칙의 엄격한 적용에 근거한 노사관계 정책(8.0%)이 뒤를 이었다.

이명박 정부의 노동정책 중 노동자에게 가장 불리한 것으로는 ‘노사분규에 대한 법과 원칙 우선적용’으로, 30%의 노동자가 선택했다.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와 복수노조 허용(25.2%)이라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양대노총 대의원과 비정규직 조합원을 모집단(2천135명)으로 지난 15~17일 전화면접으로 진행됐다. 한국노총 대의원 338명, 민주노총 대의원 394명, 비정규직 조합원 277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 오차는 ±2.2%포인트다.
ⓒ매일노동뉴스


△ 5월 20일 화요일 13시(기륭투쟁1001일차/농성947일) 기륭전자 앞에서,
기륭투쟁지지 1000인 선언단 기자회견이 연이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소선 여사님은 '노동자의 하나됨'을 호소하는 연대사를 했다.

 


△ 성명서 전문 =>  ico-file 기륭1000일_투쟁맞이_사회각계선언_보도자료.hwp   

 


△ 기륭투쟁 1001일차(농성947일차) 20일 14시 기륭앞 '비정규직철폐 기륭 1000일투쟁 승리를 위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가 기륭전자조합원 10여명과 연대단위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이날 대회에 참가자들은 대회사마다 손피켓을 들고
힘차게 "비정규직 정규직화 쟁취!" 등의 구호를 외쳤다.

 





△ 상징의식

 


△ 노동.민중가수들이 대회사 중간에 투쟁의 노래를 열창하고 있다.

 


△ 5월 20일 오후 기륭앞 '비정규직철폐 기륭 1000일투쟁 승리를 위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서
 기륭전자조합원들이 모처럼 근무 당시의 복장으로 여럿이 모인 가운데,
무대에 함께 나와 투쟁의 노래를 불렀다.

 


△ 이날 참가자들은 결의대회를 마치고 진격투쟁 포퍼먼스를 진행했다.

 




 


△ 5월 20일 이날 참가자들은 연이어서 저녁 19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비정규직철폐 포퍼먼스'를 시작으로, '기륭 1000일투쟁 승리 문화제'를 펼쳤다.


 








 
 


△ 기륭투쟁 1001일차 20일 이날 문화제에서 백기완 선생님이 절절한 시국시를 낭송했다.

 


△ 20일 이날 문화제를 시작으로 참가자 대부분은 '1000일투쟁 1박2일 노숙투쟁'에 들어갔다.


 


△ 20일 밤부터 기륭전자 앞 1박2일 노숙투쟁 참가자들은, 수요일 아침에(투쟁1002일차/농성948일) 출근투쟁 캠패인을 진행했다.

 


기륭전자 앞 1박2일 노숙투쟁 기념신

 


△ 21일 이날 참가자들은 오전에 관악지청까지 선전전과 함께 거리행진을 했다.

 


△ 참가자들은 관악지방노동청 앞에 도착해, 노동부가 비정규직 철폐에 나설것을 촉구했다. 

 


△ 관악지방노동청 앞 피켓신


 


△ 21일 밤에는 기륭앞에서 '남부지역노동열사문화제'가 개최됐다.

 



 


 

 


 
△한편 22일 오전에 관악지청에서 교섭이 열렸으나, 또다시 진전없이 끝이났다고 한다.
기륭전자조합원들은 1000일 투쟁 이후로도 아침선전전 등을 진행하며 투쟁을 잇고있다.

경향신문 입력: 2008년 05월 18일 22:43:13
 
ㆍ‘불법파견’ 첫 공론화…사측 500만원 벌금내고 ‘나몰라라’

2005년 8월부터 시작된 서울 구로 디지털단지내 기륭전자 비정규직 노조의 파업이 19일로 1000일을 맞는다. 비정규직 사업장으로서는 최장기 파업이고 불법파견 문제를 처음 공론화한 사례이다.

기륭전자 파업은 ‘비정규직에 대한 부당한 처우→노조 결성 및 처우 개선 요구→계약 해지’라는 국내 비정규직 분규의 첫 ‘공식’이 시작된 곳이다. 노조원들의 삭발·단식·점거·고공시위 등이 이어졌지만 해결 전망은 여전히 흐릿한 상태다.

파업은 비정규직의 열악한 처우가 발단이 됐다. 2005년 기륭전자 파견업체 직원들의 월 급여는 64만1850원. 그 해 최저임금 64만1840원보다 10원 많았다. 평일 잔업과 주말·명절 연휴의 특근을 합해도 세금을 떼고 나면 월 100만원을 손에 쥐기 힘들었다. 더 심각한 것은 상시적인 해고 위협이었다.

김소연 노조 분회장은 “옆자리 동료와 작업 중 대화를 나눴다고 해고하고 몸이 아파 휴가를 내려고 하면 ‘영원히 푹 쉬라’는 말이 나왔다”며 “관리자에게 말대꾸를 했다고 해고통보를 받은 직원도 있다”고 말했다.

당시 기륭전자의 직원은 정규직 16명, 계약직 40명, 파견직 240여명으로 생산은 사실상 비정규직이 전담했다. 명목상으론 파견직이지만 기륭전자에 직접 고용된 것과 다를 바 없었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대부분 기혼 여성 노동자들이다.

기륭전자 노동자들은 2005년 7월 노조를 결성하고 단체협상을 요구했다. 사측은 노조를 대화 상대로 인정하지 않고 노조에 가입한 계약직·파견직 직원을 계약기간 만료를 이유로 해고했다.

노조원의 부서를 임의로 바꾸고 백지탈퇴서를 요구하고 생산현장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기도 했다. 노조는 사업장을 점거하고 파업에 돌입했다.

2005년 8월 노동부는 기륭전자에 대해 불법파견 판정을 내렸다. 현행 법상 생산직에 파견 업무를 쓰는 것은 불법이다. 문제는 불법파견이라고 해도 마땅한 제재 수단이 없다는 것. 사측은 벌금 500만원을 물고 ‘법적 책임’에서 벗어났다.

이와 함께 생산의 전 라인을 도급으로 바꿔 계약기간이 남아 있던 계약직과 파견 직원을 도급업체 소속으로 전환시켰다. 노조원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가 하면 54억원의 손해배상 가압류를 신청했다.

노조원들은 삭발·단식농성 등을 하며 격렬하게 맞섰다. 파업 1000일이 흐른 지금은 조합원 200명 가운데 36명만 남았다. 나머지는 “사직서를 쓰면 손배 가압류를 풀어주겠다”는 사측의 회유로 노조를 떠났다.

김 분회장은 “미안해서 노조에 말도 못하고 그만둔 사람들이 많다”며 “대부분 파견업체를 통해 재취업했는데 새로 취업한 직장에서 해고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남은 조합원 가운데 파업에 적극 가담하고 있는 노조원은 10명 남짓. 나머지는 생계를 위해 짬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노사는 지난 16일 재교섭을 시작했다. 지난 11일 ‘하이 서울 페스티벌’이 진행 중인 서울시청 앞에서 조명탑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벌인 것이 사측을 압박한 결과다. 재교섭에서 노조는 파업 조합원의 직고용을 요구했고 사측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했다. 접점을 찾지 못한 노사는 22일 2차 교섭을 가질 예정이다.

<정제혁기자> - 경향신문

천인 지식인 선언 및 선전전과 촛불문화제 연이어 진행중



기륭전자 앞에 새로 펼쳐진 기륭 갤러리(비정규철폐 천막미술관)
문자로 부당 해고된 기륭전자(가산동 디지털단지 내) 조합원들이
복직투쟁을 전개해온지 1000일을 앞두고 있다.
최근 기륭전자분회는 1000일 투쟁을 앞두고, 1000일 투쟁주간을 선정해,
지난 일요일 시청 앞 고공시위 및 5월 6일부터 천인 지식인 선언 및
선전전과 촛불문화제을 잇따라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 고공시위 영향으로 5월 16일 오후 관악지청에서 노사정 교섭을 재개했으나
후일을(다음주 목요일) 기약한 체 진전없이 끝났다.

 


기륭투쟁 천인 지지 선언 첫 번째(호주 전기노동자들) 기자회견 모습
(음성 안내) ▷ http://chmanho.ivyro.net/MidiFile/기륭-호주연대회견08.5.mp3
기륭전자분회는 복직투쟁 1000일을 앞두고, 5월 6일 낮 기륭전자 앞에서
기륭투쟁 1000인 지지 선언의 시작을 알리는 첫 지지선언(기자회견)을 개최했다.

 


5.16 비정규여성노동자 인권보고대회(지식인행동) 모습
5월 16일 오후 기륭전자 앞에서 ‘투쟁하는 여성 비정규 노동자 인권 보고대회’를,
기륭전자,학습지,이랜드·뉴코아,KTX 등 장기투쟁사업장인 조합원들이 참석해 발언을 했다.

기륭사는 여성노동자를 전부 비정규직으로 전환하여 근무태도 등의 이유를 대어 새댁이면 3개월, 임산부이면 6개월, 보통 여성은 1년 단위로 재계약이나 해고를 남발해 수백명이 넘게 해고를 당했다. 사측은 노동부의 부당해고 판결과 인권위의 여성임금 차등지급 부당함이라는 권고도 무시한체, 복직투쟁하는 여성노동자에게 구사대와 용역을 동원해 하루가 멀다하게 시비와 폭력까지 행사해 왔다. 사측의 폭력 행위자를 사법계에선 대부분 치외법권 해택처럼 면죄부를 주었고, 사측은 역고소 및 고소.고발 남발, 손배.가압류 불복 항소 등을 해 왔으며, 또 노동부까지 사측의 나팔수가 되는등, 힘겨운 투쟁 현실을 증언했다.

 


△ 기륭전자 앞에 새로 펼쳐진 기륭 갤러리(비정규철폐 천막미술관)


△ 천막미술관에 기륭전자분회 조합원 근무 당시의 물품들도 진열돼 있다.


△ 지난 기륭전자분회 투쟁 사진들


 


△ 5월 16일 저녁 기륭 앞 촛불문화제 모습

 


△ 5월 16일 저녁 기륭 앞 촛불문화제에서 송경동 시인이 시낭송을 하였다.
(음성 안내) ▷ http://chmanho.ivyro.net/MidiFile/V0100516.mp3

 


△ 5월 16일 저녁 기륭 앞 촛불문화제에서 노래공장이 공연을 하였다.



△ 5월 16일 저녁 기륭 앞 촛불



△ 기륭투쟁 998일차 5월 17일 오후에는 '여성노동권 쟁취를 위한 선언자대회'가 열렸다.
이날 여성 참가자들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저임금과 착취가 횡횡하는 현실을 증언했다.

 



 


△ 기념신 - "투쟁은 쟁취할 때 까지이다!"
 

 

출처 : 오마이뉴스, 미디어다음, 미디어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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