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오후 11시 40분쯤 100여명의 조합원과 연대동지들이 홈에버 상암 월드컵점 농성장으로 진입하려 하자 경찰이 막아서면서 충돌, 26명이 연행된 상태며 뉴코아 강남점에서도 조합원 1명이 연행돼 조사를 받고 풀려 났다.
연행된 동지들은 현재 서울 강남과 수서, 용산, 중부경찰서에 각각 분산돼 조사를 받고 아직도 유치된 상태라고 한다.

하여 민주노총.이랜드 조합원들은 14일 오후 1시 상암동 홈에버 월드컵점에 모여 집회를 갖고, "연행자 전원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이어 오후 7시 조합원과 이들의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제를 개최했다.

집회 현장에는 대규모 경찰(전경) 병력이 배치,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전경들은 주변에 긴장감을 조성케 하고 있다. 경찰은 기자중 진보언론 기자에게는 농성장안 취재를 불허하고 매장 밖에서 취재토록 하면서 진입을 통제했다.
한편 이들 경찰은 영업중인 2층 매장 안을 휘젖고 다니는 등 해 노약자에겐 위압감을, 쇼핑하는 시민에겐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 경찰에 의해 봉쇄된 서울 상암동 홈에버 월드컵점

 


△ 농성장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는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 이곳에는 더 많은 전경이 진을 치고 있다.

 


△ 영업중인 2층에도 전경이 한켠에 자리를 잡고 앉아, 조를 짜 순찰을 돌며 행여 농성장 진입하려는 사람이 있는지 감시하고 있다.

 

 
△ 농성장 주변을 차벽을 만들어 봉쇄(진입통제)된 상태이다.

 


△ 이랜드 조합원들이 봉쇄 속에서 창문을 통해서라도 투쟁의 목소리를 이어 나가고 있다.

 



1분 영상) 7.14 오후 홈에버 상암 월드컵점 주변 모습


 


△ 한편 홈에버.킴스클럽 강남점에선 농성장 지하1층을 제외하고는 이곳도 정상영업을 하고 있다.

 


△ 매장 문구와 달리 정상영업 이상무.
(1층)매장 안내 문구에도 "노조원으로 인해 정상영업이 불가...영업 않합니다."라는 식의 무든 책임을 조합원에게 전가하는 적반하장의 문구가 쓰여 있었다. 그러나 문구와 달리 이곳도 정상영업을 하고 있다.

 
이랜드 사측 대응 2003년 내부문건 전략과 일치(?)
노조 "앞에선 대화, 뒤에선 고소.협박 지금과 똑같아"
민중의소리  허환주 기자    메일보내기

  '아주 예의를 갖춰서 노조의 요구가 법적 타당성이 없다는 내용증명을 집으로 보내라. 그러나 아주 예의를 갖춰서 감정을 상하지 않도록 문구를 써야 한다'
  
  '주부들을 고소.고발하는 것은 써먹을 수 있다. 많이 하면 집단문제가 되기에 몇 명만 해야 한다. 다른 주부들에게도 당신들도 이렇게 고소 고발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 줄 것이다'

  
  
  뉴코아-이랜드 비정규직 대량해고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사측이 이미 짜여진 각본에 따라 노조 활동에 맞대응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03년 12월 회사 임직원들이 주고 받은 회사 내부문건. 여기에는 회사가 어떻게 노조활동에 대응할지에 대해 상세히 적혀 있다. ⓒ이랜드 일반노조 제공

  최근 이랜드 사측은 조합원, 비조합원을 가릴 것 없이 노조활동을 하지 말 것을 종용하는 가정통신문을 각 가정에 발송하고, 부산.울산 지역의 일반 조합원들을 영업방해죄로 무더기 고소.고발 조치를 취했다. 간부가 아닌 일반 조합원을 고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랜드 일반노조 김경욱 위원장은 "농성을 풀고 대화하자고 하지만 이런 상황속에서 어떻게 농성을 풀수 있겠느냐"며 그토록 요구해왔던 "고소.고발이 취하되기는 커녕 일반 조합원들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것이야말로 노조를 대하는 회사의 태도라고 주장했다. 앞에서는 농성을 풀라고 하면서 뒤에선 계속적으로 고소, 고발을 진행함으로서 노조를 압박한다는 것.
  
   김경욱 위원장은 일련의 상황에 대해 이랜드의 내부 노사로드맵에 의해 진행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랜드 일반노조가 입수한 2003년 이랜드 내부 문건에는 이러한 노조 대응 전략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노조에 따르면 이 문건은 현 이랜드 개발 대표이사인 권순문씨가 한모씨에게 보낸 것으로 어떻게 노조 활동에 대응할 것인지 자세한 '전략'이 담겨있다.
  
  2003년 사측 내부문건 살펴보니..'통신문 발송, 조합원 고소.고발하라'
  
   문건에는 당시 이랜드 사측이 준비한 연말 행사인 송페스티벌 현장에서 시위를 벌인 비정규직 주부 노동자들의 요구에 대한 대응 방향과 전략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들 여성노동자들은 주로 매장 청소, 계산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당시 노동자들은 송페스티발에 참석해 피켓시위를 벌이며 부당한 해고 철회를 요구했다. 계약만료된 자신들의 계약연장 요구를 사측에서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권 대표이사는 이 문건에서 '이제 어떤 방법을 쓰던지 송페스티발 시위까지 나온 주부를 채용하는 것은 문제를 (내년 임투까지)확산시킬 수밖에 없으며, (그렇게 된다면)이제 모든 아르바이트 사원들을 정규직화 하는 요구를 받게 될 것'이라며 시위에 나온 주부들을 '오히려 절대로 뽑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권 대표이사는 이같은 직원들의 움직임에 대해 "(시위에 참여한 직원에 대해)회사가 절대 채용하지 않는다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동시에 몇 개의 시나리오를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몇 개의 시나리오 가운데 우선 '노조의 요구가 절대 법적 타당성이 없다는 등의 자세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작성해 집으로 내용증명을 보내라'고 밝혔다. 덧붙여 '그러나 절대도 아주 예의를 갖춰서 감정을 상하지 않도록 문구를 써야 한다'고 세세한 부분까지 일렀다.
  
   동시에 그는 '주부들을 고소.고발하는 것은 써먹을 수 있다'며 때에 따라 강한 압박도 가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많이 하면 집단문제가 되기에 몇 명만 해야 한다. (하지만 몇 명이라도) 다른 주부들에게도 당신들도 이렇게 고소 고발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 줄 것'이라며 그 이후에는 회사의 말을 듣는 대신 고소를 취하해주는 조건을 걸라고 주문했다.
  
  
△이랜드 사측은 지난 8일자로 조합원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보내 '폭력을 동원해 매장을 불법으로 점거한 노동조합 지도부와 적극 가담자들의 무책임한 행위에 대해 법적인 조치와 손해에 대한 배상 청구, 사규에 따른 엄정한 징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중의소리 자료사진

  
  노조 "전부터 자행되어 오던 회사의 노조 길들이기"
  
  이 문건에 대해 김경욱 노조 위원장은 "전형적인 회사의 노조 대응 방식"이라며 "회사에선 이미 협상 카드를 준비했음에도 노조가 회사의 압박으로 굴복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문건에도 나왔다시피 회사는 노조에 대해 똑같은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이미 각 가정에 배달된 통신문과 일반 노조원들이 고소 고발된 점을 지적했다.
  
   이랜드 사측은 지난 8일자로 조합원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보내 '폭력을 동원해 매장을 불법으로 점거한 노동조합 지도부와 적극 가담자들의 무책임한 행위에 대해 회사는 법적인 조치와 손해에 대한 배상 청구는 물론, 사규에 따른 엄정한 징계를 할 것'이라며 노동조합의 잘못된 투쟁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물론 정중하고 예의를 갖춰 글을 작성했다.
  
   노조측은 이 역시 권순문 대표이사가 '아주 예의를 갖춰서 노조의 요구가 법적 타당성이 없다는 내용을 집으로 내용증명으로 보내라'는 내부문건 내용과 맞아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물론 '요구'가 법적 타당성이 없다는 표현 대신 '점거'가 법적 타당성이 없다는 표현으로 달라진 것은 차이점이다. 노조를 압박하기 위해 일반 노조원들을 고소.고발하는 대응 역시 문건 내용과 일치한다는 주장이다.
  
  현재 이랜드 일반노조에서 일반 노조원이 고소장을 받은 인원은 60~70명인 것으로 노조는 추산하고 있다.
  
   홍윤경 이랜드 일반노조 사무국장은 "사측은 항상 대화를 하자고 하지만 결국 노조를 와해시키기 위해 갖은 수단을 가리지 않고 있다"며 "이런 행위는 예전부터 계속 자행되어 왔다"고 회사의 행동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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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07월13일 ⓒ민중의소리

7월 12일, 구로선경오피스텔 조합원들이 생존권 사수, 용역전환 철회를 위한 사업장(지하 5층) 점거 농성을 한지 11째(철야농성 47일째), 사측(관리단)은 아직도 조합의 연락이나 합의를 돌출하려 하지 않고, 며칠전 용역깡패들를 동원해 폭력 철거을 시도했고 버젓이 대체용역 4명을 고용해 지하4층에 상주 근무케 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이날 12일 오후 구로선경오피스텔 앞에서 '용역깡패 침탈 규탄결의대회'를 열고, 건물 앞.뒤, 지상19층에서 선전물 도배 실천 투쟁식을 벌이며, "죽어도 못나간다 용역전환 철회하라"의 구호와 함께 결연의 의지를 다졌다.



12일 오후 구로선경오피스텔 앞에서 '용역깡패 침탈 규탄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에
KTX승무지부, 이랜드일반노조, 사회복지지부, 학교비정규직지부, 상용직지부, 민주노총 서울본부 등 100여명의 동지들이 참여하였다.

 


△ (좌)연대사- 민주노총 서울본부,  (중)경과보고- 현장의 윤분회장,  (우)연대사- 공공서비스연맹

 


선전물 도배 실천 투쟁

 


선전물 도배 실천 투쟁

 


선전물 도배 실천 투쟁

 


△ 플랭카드 걸기
실천 투쟁

 


구로선경오피스텔 조합원들

 


△ 구호 - "
죽어도 못나간다 용역전환 철회하라!!!"

 


△ 지하5층 현장 입구 모습- 용역깡패의 여러 차례 현장 침탈로 문의 미관이 엉망이다.

 


△ 8일 새벽 용역깡패들의 현장 폭력침탈에 의해 부상을 당한 사무장님
당시 용역깡패 폭력에 의해
갈비뼈 2개가 나가서 쉬어야 하는데도 매일 농성을 함께 참여하고 있다.

 


△ 보건의료노조가 칼라 대자보를 만들어 주셨다.


기사 송고 출처 : 피플타임즈, 다음블로그 


KBS1TV9시뉴스, MBC뉴스 데스크, SBS저녁 8시 뉴스는 최근 비정규직 보호법 시행을 전후로한 시점에 발생한 이랜드계열의 대형할인매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리해고한 문제로 지속되고 있는 이랜드 측과 노동자들의 대치국면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7월10일 KBS1TV9시뉴스는 “연세의료원, 노조 총파업 돌입…환자 불편”을 황현택기자가 보도했지만 내용적으로는 이랜드 측과 노동자들의 대치국면을  시청자들에게 비중있게 보도했고  연세의료원의 비정규직 문제를 놓고 나타나는 노사간 의견대립을 보도했다. 7월10일 MBC뉴스 데스크는 “비정규직 보호법, 허점 투성이”를 이상현 기자가 보도했고  7월10일 SBS저녁 8시 뉴스는 “이랜드 노사 "합의 실패"…벼랑끝 대치 계속”을 남정민 기자가 보도했다.

7월10일 KBS1TV9시뉴스는 “이랜드 그룹 계열 홈에버, 뉴코아 대표이사와 노조 지도부가 처음으로 머리를 맞댔습니다. 노사는 그러나 해고된 비정규직의 복직 문제를 놓고 첨예한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발길을 돌렸습니다. ”라는 기자멘트와 함께 이남신이랜드 노조 부위원장의  "우리의 요구는 정말 절박하고 간절합니다. 비정규직이 직장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소박한 희망이 실현됐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인터뷰 내용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면서 기자가 “이상수 노동부 장관도 어제 저녁과 오늘 오전 각각 이석행 민주노총 대표와 오상흔 홈에버 대표 등을 만났지만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노.사.정이 이처럼 뒤늦게 대화에 나섰지만 좀처럼 비정규직 갈등의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사태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라고 멘트했지만 내용적으로 양시양비론 적으로 접근했다.

7월10일 MBC뉴스 데스크는“비정규직 보호법 시행을 둘러싼 갈등의 근본 원인은 법 시행으로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 되기는 커녕 오히려  일자리를 빼앗기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앞으로 2년 이상 고용하면 정규직으로 전환해줘야 하고 같은 일을 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차별해선 안됩니다. 이때문에 인건비가 부담인 기업들이 분란의 소지가 있는 비정규직을 내보내거나 고용 책임을 지지 않는 외주로 돌리고 있는 겁니다. ”라고 멘트하면서 “비정규직 보호를 위해선 기존 정규직과 기업의 양보가 필수적입니다. 이는 단순히 비정규직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회통합을 위해 우리가 치러야 할 비용이라는 인식이 있어야 만이 가능한 일입니다.”라는 멘트로 끝맺었다. 역시 양시양비 론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

7월10일SBS저녁 8시 뉴스는“3시간여에 걸친 이랜드 노사간 협상은 끝내 결렬됐습니다. 홈에버와 뉴코아 노사 양측은 서울지방노동청에서 오늘 오후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양측은 한때 한 달 동안의 완충 기간을 두는 데에 합의하면서 극적인 타결을 이루는 듯 했으나 서로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회사측은 이미 도입한 외주용역을 철회하지 않는 대신, 계약 해지된 53명의 뉴코아 근로자들을 임시 고용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라고 멘트를 했고 “노조측은 그러나 53명 외에도 복직 희망자는 전원 복직시켜줄 것과 계약기간 만료를 앞둔 350명에 대해서 일방적인 해고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회사측은 노조가 먼저 농성을 해제한 뒤 추후 논의하자는 입장이었지만 노조측은 일괄 타결을 주장했습니다. 노조간부 수십 명의 고소고발 철회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라고 멘트를 하면서 노사간 의 입장을  양시양비론으로 접근하고 있다.

KBS1TV9시뉴스, MBC뉴스 데스크, SBS저녁 8시 뉴스가 7월10일 이랜드 노사분규관련 보도를 통해 시청자들이 알수 있는 것은  비정규직 보호법이 비정규직 해고법으로 둔갑해 나타나고 있는 노동시장의 불안정성문제이다. 이랜드 노사분규의 발단은  비정규직 보호법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이랜드 측이 계열 대형할인매장의 2년 이상된 비정규직노동자들을   일방적으로 해고하고 또 외주용역으로 돌리는 등의  편법을  시도하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생존권의 위협을 호소하면서 집단행동에 들어간 것인데 KBS1TV9시뉴스, MBC뉴스 데스크, SBS저녁 8시 뉴스가 이랜드 노사분규를 보도하면서 양시양비론으로  접근하는 것은 내용적으로 매우 불공정 보도하고 볼수 있다.

지금까지 KBS1TV9시뉴스, MBC뉴스 데스크, SBS저녁 8시 뉴스가  이랜드 노사분규관련 보도를 하면서 ‘기업들이 비정규직을 외주로 돌리더라도 현행 법에는 이를 제한할 근거’가 없기 때문이라는 명분으로 이랜드측이  비정규직 보호법을 명백하게 위반하고 있는 정리해고와 외주용역으로 돌리려는 시도에 대해 현실적으로   정당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랜드측이 비정규직 보호법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비정규직 보호법의 한계와 허점을 악용해 일밖에 모르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아무 잘못도 없는데 그들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일터에서 내쫓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비유를 한다면 법의 한계를 악용해 훤한 대낮에   아무 잘못도  없는 길가는 행인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이런 자본권력의 폭력행위는 실정법적으로  ‘기업들이 비정규직을 외주로 돌리더라도 현행 법에는 이를 제한할 근거’가 없기 때문에 법적으로 처벌할 수 없다고 해도  노사정 합의를 통해 마련된  사회적 약속이기도 한 비정규직 보호법을 위반한  사실을 덮을 수는 없다. 기업도 사회구성원의 일원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피해갈수  없다. KBS1TV9시뉴스, MBC뉴스 데스크, SBS저녁 8시 뉴스는  이랜드 노사분규관련 보도를 하면서 이랜드 측이 노사정 합의를 통해 마련된  사회적 약속이기도 한 비정규직 보호법을 위반한  사실을 짚고 넘어가고 또 비판하고  이랜드 측의 사회적 책임을 엄격하게 물어야 옳았다.

이랜드 측이  비정규직 보호법을 교과서적으로 엄격하게 적용해도 망할 정도로 치명적인 독소조항이 있는  ‘악법’이  결코 아니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해도 비정규직 보다 높은 그러면서 정규직 보다 낮은 임금에 고용이 보장되는 ‘무기 계약직’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 비정규직 보호법을 교과서적으로 엄격하게 적용해도 망할 정도로 치명적인 이랜드 측의 생사여탈권이 달린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이랜드 측이  비정규직 보호법을 악용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리해고 하는것은 노동이 전부인 비정규직 노동자들자 들에게 일터를 빼앗음으로 해서 노동자들에게 사회적 죽임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노동이 전부인 비정규직 노동자들자에게 일자리를 빼앗는 것은 사회적으로 도태되라는 사회적 사망선고나 다름없다.

이런 이랜드 측의 비정규직보호법을 악용한 정리해고에 맞선 노동자들의 행위를 KBS1TV9시뉴스, MBC뉴스 데스크, SBS저녁 8시 뉴스가 양시양비론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그런 측면에서 접근해 볼 때 불공정 편파보도의 전형이다.   KBS1TV9시뉴스, MBC뉴스 데스크, SBS저녁 8시 뉴스 이랜드 노사분규관련 보도의 양시양비론적인 접근은 KBS1TV9시뉴스, MBC뉴스 데스크, SBS저녁 8시 뉴스가  비정규직 보호법의 피해자인 노동자들의 입장보다 상대적으로 이랜드로 상징되는   기업(자본권력)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는 점을 냉정하게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사회적 생사여탈권이 달린  문제를 졸속으로 처리한 국회와 정부의 책임에 대해 KBS1TV9시뉴스, MBC뉴스 데스크, SBS저녁 8시 뉴스는 너무 과대하게 접근하고 있다. 이런 국회와 정부와 이랜드측으로 상징되는 자본권력이 3위 일체가 돼서 이번 이랜드의 비정규직 보호법을 비정규직 해고법으로 둔갑시키는 변질된 법의 남용을 초래했다고 볼수 있는데 KBS1TV9시뉴스, MBC뉴스 데스크, SBS저녁 8시 뉴스는 이런 사안에  대해서 비정규직보호법을 졸속으로  만들고 집행하는 국회와 정부와  악용하고 있는 이랜드 측으로 상징되는 자본권력과 비정규직 노동자들 사이의 마찰을 양시양비론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목소리를 수평적으로 똑같이 양시양비론 적으로 접근하는 구조적 편파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KBS1TV9시뉴스, MBC뉴스 데스크, SBS저녁 8시 뉴스가 이랜드가 비정규직 보호법을 악용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리해고 하는 비정규직 해고법으로 변질시키고 있는 것에 대해서 법적으로 바로잡을 수단과 방법이  없다고 해서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노동시장의 불안정성과 경제사회적 양극화를 심화시켜 정부와 사회의  엄청난 기회비용을 지불하도록 하는 그런 이랜드측으로 대변되는 자본권력의 책임을 묻지  않고  양시양비론의 형식논리로 방송3사 간판뉴스가 방치하는 것은   언론으로서 매우 무책임하다. 그런 논리대로 라면 실정법과 정반대의 무책임한 사실상의 법을 어기는 우리사회의 그 어떤 법을 무력화 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정당화 될 수 있는 것이다.

SBS저녁 8시 뉴스야  자본권력의 배타적 소유지배구조가 구축돼 있기 때문에 방송의 공영성과 공정성을 기대할수 없다고 해도 국민의 방송인 KBS1TV의 9시뉴스와  공영성과 공공성을 담보해야할 MBC의 뉴스 데스크까지  자본권력의 지배하에 있는  SBS저녁 8시 뉴스와 크게 차별성이  없는  양시양비론적인 뉴스 보도를 하고 있는 것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KBS1TV9시뉴스, MBC뉴스 데스크는 이랜드 사태와 관련해서 이랜드 사측과 이랜드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사이의 대립관련 뉴스의 양시양비론적인 형식논리를 통해 내용적으로 불공정 보도하는 것을 고쳐야   한다.  KBS1TV9시뉴스, MBC뉴스 데스크 편성책임자의 각성을 촉구한다.

안티조선 언론개혁 홍재희 시청자


십자가에 묶인 비정규직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회원과 홈에버 월드컵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창전동 이랜드 본사앞에서 이랜드 비정규직을 위한 예배를 열고 있다.  

ⓒ2007 오마이뉴스 권우성


▲ 예배가 진행되는 가운데 회사 직원들이 출입문에 천을 내걸어 회사쪽을 볼 수 없도록 가리고 있다.  

ⓒ2007 오마이뉴스 권우성


"노동자들을 80만원에 고용해서 부려먹다가 비정규직 보호법이 시행되자 해고시킨 것은 기독교 정신이 아니다."

비가 흩뿌리고 바람이 세차게 불었던 10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창전동 이랜드 그룹 본사 앞. 한국 기독청년학생 연합회(한기연) 소속 학생들은 "주님의 가르침이 박성수 이랜드 사장에게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며 기도문을 낭독했다.

이날 이랜드 본사 앞에서는 '이랜드 비정규직을 위한 예배'라는 이름의 기도회가 열렸다.
한기연 소속 학생 20여명이 마련한 이날 기도회에는 이랜드 노동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일하고 싶다"는 말에 눈물을 훔쳤고, 학생들 역시 말을 잇지 못했다.

비정규직 노동자는 십자가에 못박혀


▲ 이랜드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연대하기 위해 온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회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2007 오마이뉴스 권우성

이날 기도회는 처음부터 삐걱댔다.
이랜드 노동자 10여명이 "이랜드 본사에서 예배를 하고 싶다"며 들여보내줄 것은 요청했다.
하지만 이랜드 관계자는 "안 된다"며 가로막았다.

현우(24) 한기연 연대사업국장은 "예배·종교집회는 어디서나 할 수 있다"며 "기독교 정신으로 경영하는 이랜드에서는 왜 못하게 하느냐"고 외쳤다.
이에 대해 강상백 이랜드그룹 대외협력실장은 "(노사가 교섭하는) 분위기가 흐트러질 수 있다"며 끝내 문 열기를 거부했다.

이날 기도회에서 한기연 소속 학생들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가는 비정규직을 형상화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비정규직 노동자로 분한 이희원(22)씨가 '해고' '야간수당 포함 월 80만원' '설 추석 연휴 무조건 근무' 등의 표어를 몸에 붙인 채 십자가에 매달려 죽어갔다.
그가 마지막으로 외친 말은 "일하고 싶다" "사람답게 살고 싶다"였다.

- 한기연은 어떤 곳인가?
"한기연은 서울대·경희대·이화여대·숙명여대·서울여대·고려대 등 6개 학교의 기독교 동아리 연합회다. 회원은 총 50명이고, 오늘은 20명 정도 왔다.

한기연은 공동체의 마음과 세상과의 만남을 중시하기 때문에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다.
2005년 하이텍 노동자들과 연대했고, 작년엔 평택에 다녀왔다.
학생운동에 관심을 갖는 기독교 동아리로는 우리가 거의 유일한 것 같다."

- '이랜드 사태'에는 언제부터 관심을 가졌나?
"홈에버·뉴코아 노동자들의 모습이 뉴스에 많이 나와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6월말 수련회가 끝난 후, 7월부터 홈에버 월드컵몰점에 이틀에 한번씩 나갔다.
그곳에서 노래 부르고 발언을 한다.
한번씩 목사님도 섭외해서 기도도 드린다.
저희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만큼 힘든 사람들 함께 하려 하고 있다."

- 이랜드가 기독교 기업이라 더욱 관심이 갔을 텐데.
"기독교 정신은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
하지만 (이랜드는) 기독교 정신으로 운영한다면서 노동자들을 80만원에 고용해서 부려먹다가 비정규직 보호법이 시행되자 해고시켰다.
이것이 기독교 정신이라 할 수 있나?
그런 것들에 항의하고 싶다."

- 기도회에서 발언 도중 눈물을 흘렸는데.
"지난 일요일(8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주재로 기독교인 10만 명이 모여 한국교회 대부흥 100주년 기념대회를 열었다.
불꽃이 쏘아올려졌다.
하지만 경기장 아래에서는 홈에버 월드컵몰점 노동자들이 경찰에 둘러 쌓여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 가슴이 아팠다.

(이랜드의 비정규직 해고는) 기독교 전반의 문제다.
기독교 정신을 가졌다면 노동자들과 함께 해야 한다.
우리나라 기독교인이 1000만명이라고 하는데, 이랜드 노동자와 함께하는 사람이 저희밖에 없는 것 같다.
너무 죄송하다."

"박성수 사장, 노동자들과 같이 천당 가기를"

- 오늘 기도회는 어떤 마음으로 열었나?
"박성수 이랜드 사장에 대한 개인적인 비난을 하고 싶지 않다.
다만 같이 화해하고, 대화하자고 말하고 싶다.
폭력적인 수단이나 규탄대회를 통해서가 아니라 기독교인의 한사람으로서 스스로 회개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노동자들과 같이 천당 갔으면 좋겠다."

- 기독교인이기 전에 학생이다. 요즘 학생들은 사회문제에 관심이 없는데.
"우리가 저 분(이랜드 노동자)들처럼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는데, 아직은 학생이다 보니 거리가 있다고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매장 바닥에서 열흘째 있는 농성하는 분들은 모두 어머니들이다.
그 모습을 보면 누구나 가슴 아파할 것이다.
실제로도 어머니가 비정규직인 가족이 많이 있다."

-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현재 고용의 형태가 점점 정규직을 비정규직으로, 비정규직을 용역으로, 용역을 일용직으로 이동되고 있다.
사람이 노동의 주체가 아니라 자본이 쓰는 일회용품처럼 되는 것 같다.
저항의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사람이 일회용품이 되는 시대가 더 빨리 온다."

-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사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노동자분들을 위로해드리는 것 밖에 없다.
그분들은 현재 많이 위축되고 경직돼있다.
싸움이 길어지고 열흘 동안 매장에서 지내다보니 그렇다.
대화와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그런 것들을 상담해주고 마음에 맺힌 한, 슬픔들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우리는 적은 수이기 때문에, 세상이 실질적인 변화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노동자분들에게 같이 했던 시간들이 옳지 않은 것에 저항하고 일하는 권리를 위해서 싸웠던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이 때 이랜드 노동자들의 옷에도 '해고' 딱지가 붙여졌다.
이랜드 노동자들은 고개를 숙였다.
이들은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다.
눈에서 물기를 닦아내야 했기 때문이다.
분위기는 숙연해졌다.
이랜드 노동자들은 연신 "고맙다"는 말을 학생들에게 되뇌었다.

한기연 소속 학생들도 눈물을 보였다.
특히 사회를 맡은 박보름(21) 한기연 연합회장은 이랜드 노동자들의 눈물에, 기독교(기업)에 대한 야속함에 몇 번이고 말을 잇지 못했다.


▲ 박보름 한기연 연합회장.  

ⓒ2007 오마이뉴스 선대식


기독교 동아리 학생들이 차가운 길거리에서 눈물을 흘리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박보름 연합회장은 "기독교가 소외된 사람을 되돌아봐야 하는데, 자기의 부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그의 말에서 젊은 '기독교 학생'들이 '기독교 기업 이랜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 홈에버 월드컵몰에서 농성중인 노동자들이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담은 학생들의 연극을 지켜보고 있다.  

ⓒ2007 오마이뉴스 권우성



▲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회원과 홈에버 월드컵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회사쪽으로 편지글이 담긴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2007 오마이뉴스 권우성



2007년 7월 8일 전국 이랜드계열 매장 점거 투쟁중, 상암동 홈에버 점거.농성 현장
 (기사 수정: 7월11일)    ⓒ 신만호 기자(자유기고가)
 


뉴코아.홈에버 등 이랜드 계열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해고에 항의해 이랜드 계열 사내 조합원들과 민주노총.민주노동당원들이 연대하여, 8일 전국 20여 개 홈에버.뉴코아 매장 점거 농성을 시도, 조합원들이 각 매장을 점거하거나 어떤 매장은 조합원들이 점거하러 온다는 소식에 스스로 매장을 열지않아, 전국 이랜드 계열 대형마트 16개 지점의 영업이 사실상 중단됐다.

이랜드계열 조합원/민주노총/민주노동당은 이날 8일 오전 10시부터 이랜드 계열 다수의 수도권 대형마트와 일부의 지방권 대형마트에 분산돼, 각 매장을 일제히 점거해 집회를 열고, 이랜드그룹의 비정규직 해고 철회와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영업이 정지된 매장은 집중 투쟁 지점인 홈에버 상암점, 뉴코아 강남점을 비롯, 면목 홈에버, 시흥 홈에버, 중계 홈에버, 평촌 뉴코아, 야탑 뉴코아, 일산 뉴코아, 인천 뉴코아, 순천 뉴코아, 울산 홈에버 등 서울 7곳, 경기 4곳과 울산, 부산, 대구, 경남창원 각 1곳, 전남순천 2곳 등이다.

이날의 이랜드계열 전국매장 점거 농성 투쟁은 홈에버 상암점 점거농성 4일째였던 지난 3일, 민주노총이 기자회견을 갖고 7일까지 교섭을 하지 않을 경우 불매운동과 전국 동시다발 매장 마비 투쟁을 벌이겠다고 선언했지만, 사측은 이에 응하지 않고 기만행위를 일삼고 있어 이렇듯 분연히 실천투쟁에 나선 것이다.

그런데도 사측은 100억여원의 영업손실이라는 이익타산만 운운하며,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어,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일단 홈에버 강남점.상암점은 계속 점거.농성을 진행, 나머지 점거 매장은 8일 밤에 농성을 풀고, 9일 오전을 기해 이랜드계열 상품 불매운동을 펼치기로 선언하였다.




△ 8일 서울
시흥 홈에버 농성 현장

 


 
△ 8일 시흥 홈에버 주변 모습

 



 


시흥 홈에버 농성 현장에서 민주노동당원들의 피켓신


 


△ 8일 서울 홈에버 상암점 주변 모습

 


△ 비정규직을 이야기하는 걸개 포스터

 


△ 홈에버 상암점에서 포착된 이날 주로 채증했던 전경으로 요주의 인물이다.

 


△ 서울 홈에버 상암점 농성 현장 매장 앞 모습

 


△ 서울 홈에버 상암점 농성 현장 매장 안 모습

 



 



 


△ 서울 홈에버 상암점 농성 현장 집회모습- (좌)사회자. (우)연대 발언하는 민주노동당 심의원
 



 


△ 이날 여러 연대단체에서 농성하는 홈에버 조합원들을 위해 지지후원금을 전달해주셨다.

 


△ 구호- 참가자들이 해고 철회와 원직복직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농성을 함께하는 홈에버 목동분회 종이 포스터



 


△ 농성을 지지하는 민주노동당 각 지역위 종이 포스터

 



 



기사 송고 출처 : 피플타임즈,  다음블로그


    * 관련 언런보도 기사들

이랜드 매장 20여 개 ‘올스톱’  참세상 사회 | 2007.07.09 (월) 오후 4:36

 이상수, "이랜드노조 한꺼번에 얻으려해"  참세상 사회 | 2007.07.09 (월) 오후 4:27

조합원의 결의, 지도부 넘어서고 있다” 참세상 사회 | 2007.07.09 (월) 오후 2:42

"오늘 이랜드 전 매장은 '매출 0'이다"  프레시안 사회 | 2007.07.08 (일) 오후 4:51

이랜드 노조 매장 16곳 점거농성…민노총 “불매운동”  경향신문 사회 | 2007.07.08 (일) 오후 7:00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프레시안 사회 | 2007.07.08 (일) 오후 5:42

[포토다큐]‘어제는 눈물 이제는 피눈물’  경향신문 생활/문화 | 2007.07.08 (일) 오후 5:42

이랜드 노조 `홈에버' 열흘째 농성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7-07-09 17:54 
 

 비정규직 보호법 악용 ‘또 다른 차별’ 내몰아  한겨레 사회 | 2007.07.08 (일) 오후 7:39

이랜드 노조, 농성 해제 “불매운동 전환”  경향신문 사회 | 2007.07.09 (월) 오전 11:21

지도부 체포 포기하고 법 개정 나서라  오마이뉴스 칼럼 | 2007.07.09 (월) 오전 9:21

[논평] 이랜드 자본은 홈에버 비정규직의 요구 즉각 수용하라 네이버 민주노동당 성명 자료실 | 2007.07.09 (월)

'같은 정규직인데 연봉은 40%'…허울뿐인 비정규직 보호법 노컷뉴스 사회 | 2007.07.09 (월) 오후 4:11

이랜드 사태는 비정규직 갈등의 '종합판'  머니투데이 사회 | 2007.07.09 (월) 오후 4:55

비정규직 문제 해법은 없나? 쿠키뉴스 사회 | 21분전

이랜드 사태에 정부 또 "법과 원칙...공권력 투입" 프레시안 사회 |

중앙과 한경의 '이상한' 논리  미디어오늘 경제 | 2007.07.09 (월) 오전 8:16

 (기사 수정: 7월9일 PM5시30분 <- 기사 내용중 관리단 회장과 고려주택관리 사장과의 관계설명이 잘못되어 부득불 정정했습니다.)
 

8일 새벽 2시 50 분경, 50여명의 용역깡패들이 구로선경오피스텔 지하 5층 양쪽 문을 통해 쳐들어와 산소절단기.장비 등을 가지고 문을 절단하고 쳐부수고 해 현장 침탈을 강행하였다.
당시 현장에서 현장사수투쟁을 하던
서울경인지역 공공서비스지부 구로선경 사업장 10여명의 조합원들은 112에 20여 차례, 용역깡패들의 폭력침탈.난동에 대해 신고를 하였으나, 경찰서에서 늑장을 부리는 바람에 조합원들이 현장에서 밀려 나오게 됐고, 3시 50분경 용역깡패들이 현장을 침탈(장악)했다.
이 과정에서 용역깡패들의 폭력에 의해 분회장님, 사무장님이 중상을 당해 고대 구로병원에 입원 중이고, 그 외에도 10여명이 안면부타격(경상)을 당했다고 한다.
용역깡패가 침탈을 강행하기 1시간이 지난 4시경에서야 경찰이 출동했고, 경찰은 미처 현장에서 도망치지 못한 용역깡패 21명을 연행해 갔고, 조합원들은 불행 중 다행으로 현장을 되찾을 수 있었다.
그런데 경찰서에서는 그 용역깡패들을 연행해 조사하더니, 조합원에게 중상을 입힌 사람까지 모두 불구속 훈방조치 했다고 한다.
조합원들은 당시 용역깡패의 폭력침탈 과정을 모두 찍어 놨기에, 조합원에게 중상을 입힌 깡패에겐 법적조치를 하기로 나섰다.

한편 용역깡패의 폭력적 침탈과정에서 구로선경오피스텔 자치관리단 회장의 사주를 받은 고려주택관리 사장(대표이사)이 여느 때처럼 버젓이 나타나 모든 상황을 진두 지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얼마전 고려주택관리 사장은 용역깡패를 동원해 현장을 침탈해서 1억 5천만원짜리 관리비통장과 3억 정도가 되는 예치금 통장들을 빼내가서, 용역깡패 유지비용을 충당, 입주민들의 관리비를 제멋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그 자치관리단 회장의 일을 벌여지게 하는 독보적 행동에 대해 조합원들은 어떤 사정과 불순한 의도 둘다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현재 구로선경오피스텔 건물은 노후가 돼 리모델링 공사를 준비 중에 있고, 공사 예상비가 약 3억 정도 된다고 한다.
한편에는, 구로선경오피스텔 관리단 회장은 직원(건물관리요원)을 직영체제에서 용역체제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렇게 시스템 변경에 드는 비용이 각종 세금을 포함해 건물관리 직영노동자 급료 총액의 18% 이상되는 비용이 증가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 증가하는 비용 충당을 세입자에게 임대.관리비를 상승케 하거나, 건물관리노동자를 비정규직으로 전환해 임금을 깍아 충당해보려는 계산인거 같다는 것이다. 아니나다를까 그 증후가 이미 감지되고 있었는데, 예로 현 관리단 회장이 2001년 하반기에 부임한 이후로 직원이 (20여명)전체 직영이었던 것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편파적으로 어느덧 한명씩 해임하더니 그 자리엔 비정규직으로 메꾸어 갔고, 현재 직원 중 비정규직이 약 30% 나 되고 조합원도 9명으로 줄었다는 것이다.
더욱 의혹이 확실해지는 것은, 현 구로선경오피스텔 자치관리단 회장은 고려주택관리용역 사장의 아버지라고 하며, 그 회장은 오피스텔 직원들을 고려주택관리용역회사 소속으로 전환 배치를 시도하고 있엇다.
즉 오래 전 구로선경오피스텔은 자치관리단 회장을 고려주택관리용역 사장의 아버지인 사람을 선임하고, 얼마 않되는 2001년 말 건물관리 노동자에게 용역전환을 통보하고 2002년 초에 고려주택관리용역 소속으로 용역전환을 시도하려 했던 것이다.

이에 조합원들은 어떤 사정을 빌미로 책임을 조합원과 세입자에게 전가시키는 등의 불순한 의도가 있게 된다면 이는 않될일이라고 성토하고, 이치에 맡게 일을 처리하길 주문하고 있다.
그리고 다음날 9일 오후에 조합원들은 '구로선경 오피스텔 사업장 ‘용역전환 저지! 폭력침탈 규탄 결의대회’를 갖고 "전후사정으로 보건데 고려주택 관리사장은 현 구로선경오피스텔 관리단 회장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져, 실제 용역전환이 경영상의 이유가 아니라 오피스텔 관리업무를 용역으로 전환하고 그 일을 자기 아들 회사에 넘김으로써 부자가 용역전환을 통해 부당 이익을 챙기기 위한 것임이 드러났다. "며, 관리단 회장의 행보는 명분이 없는 것이 분명하기에, 경찰서에게 관리단 회장과 고려주택관리 사장 구속을 촉구하고 용역전환 철회, 고용 승계될 때까지 끝까지 현장을 사수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의지를 이어 나갔다.



△ 닫혀진 정문

 


△ 구로선경오피스텔 지하 5층 계단에 용역깡패가 난사한 소화기 가루가 어수선하게 흩어져 있다.

 


△ 8일 새벽에 용역깡패가 문을 산소용접기로 절단하는 등 단순무식하게 침탈한 흔적들

 



 


△ 재보수 작업 中



구로선경오피스텔 대 입주민에게 드리는 긴급 호소문 (2007. 7. 8) 

 


 9일 오후 2시에 조합원들은 '구로선경 오피스텔 사업장 ‘용역전환 저지! 폭력침탈 규탄 결의대회’를 갖고, 용역전환 철회, 고용 승계될 때까지 끝까지 현장을 사수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서울남부지역지회 기륭전자분회는 7월 6일 오후4시 30분 기륭전자 앞에서 '기륭분회 결성 2년맞이 연대집회'를 열었다.
2005년 7월 5일 오전 10시에 결성된 기륭전자분회, 노조 결성과 함께 시작된 투쟁 또한 2년이다. 그러나 기륭사측은 조합원들의 장기투쟁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원직복직 요구를 무시하며 무성의로 일관하고 있다.
한편 6일 이날 집회에서 조합원들은 소원풍성을 만들어 기륭사를 향해 날리며, 승리할 때까지 끈질긴 투쟁을 이어나 갈 것을 다짐하였다.



기륭전자분회 농성 컨테이너 모습

 


△ 눈물이 함께 한 사회- 자본가가 노동자에게 안겨주는 것은 피눈물인 듯하다.

 


△ 기륭전자분회 어안순 조합원- "정규직화 쟁취했어!"라는 희망의 구호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조합원이다. 희망은 갈망한자에게 온다고 하듯이, 격언이 조합원들에게 성취되길 기대해본다.

 


△ 이날 대학생들이 많이 참석했고 후원금도 준비해 기륭조합원에게 전달하였다.

 


△ 참가자들이 집회 후 소원 풍선을 만들고 있다.

 


△ 참가자들이 소원풍성을 만들어 기륭사를 향해 날리고 있다.

 


△ 철조망에 떨어져도 풍선이 터지지 않았는데, 이는 조합원들의 열망을 나타내고 있다.

 

 
풍성날리기 상징의식
 


△ 기념신

 
기사 송고 출처 : 피플타임즈, 다음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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