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일 6시 30분경 종로1가 근처에서 신설된 경찰특공대가 완전복장을 하고 있다.
경찰은 시위대가 폭력 시위를 할 경우 경찰특공대를 함께 투입해 검거작전을 펴고,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를 사용하겠다고 밝혔었으나 시위대와 큰 충돌은 없었다.


 △  청계광장에 일찍부터 나온 촛불 어린이들

 △ 8월 2일 저녁 7시 30분경 경찰은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청계광장 입구쪽을 완전 봉쇄하였다. 이는 당초 7시전 입구 봉쇄와 달리 촛불시민을 약간 배려한 차원이었으나, 이날 늦게 온 촛불시민들이 많았다.

 △ 경찰은 그래도 좀 배려했으면 됐지 뭘 더 바라냐는듯, 늦게온 촛불시민을 못들어오게 막고 차벽쪽에 있는 촛불시민을 밀쳐내었다.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었다.)

 8월 2일 저녁 7시경 청계광장에서 열린 제87차 “부시반대! 집중촛불문화제” 모습

 

 △ 저녁 8시경 촛불시민은 행진을 골목.인도를 향해 하려 했으나 경찰이 차벽을 터주지 않아
비가 오는 가운데 계천(천계천변)을 따라 행진했다.

 

  △ 청계3가 근처

 △ 청계3가 근처에서 경찰이 종로 방향을 막고 있는 상황

  △ 촛불행진단은 명동역을 향해 행진했다.

 

 △ 밤 9시경 명동역에 도착한 1만여명의 촛불시민들

  △ 밤 9시 20~30분경, 촛불단이 상호 의견이 잘 나오지 않아 행진의 방향도 못잡고 우왕좌왕 하고 있을때, 경찰특공대를 포함한 전경들이 시위대 해산을 시작했다.

 

 △ 우르르 몰려온 전경에 의해 해산되고 있는 촛불시민들

  △ 기습 해산작전으로 시민들과 기자(한겨레사)까지 연행됐다.
기자들이 연행차량에 몰려와 좌초지경을 알려고 취재왔으나 사유 확인은 불가능 했다.
연행된 기자는 풀어준다고 했으나 그냥 출발해 버렸고 한참후(3일?) 풀어줬다고 한다.
연행당한 한겨레기자의 말에 의하면 "여러차례 신분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경찰특공대 및 경찰들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내 자신의 목을 잡고 막무가내로 호송버스로 끌고갔다"고 한다.

 

 △ 밤 10시 20분경 촛불단은 명동성당을 향해 행진하여,
10시 30분견 명동성당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 이어 자정을 넘은 8월 3일 새벽, 촛불단은 여전히 인도까지 부분 봉쇄된 보신각 앞에
도착해 이곳에서 이날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 <
10분 영상> 6.7(72시간 셋째날)촛불 국민행동 현장


 


△ 민주노동당은 6월 7일 오후4시 서울 마로니에공원에서 '고시철회 재협상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어 거리행진을 (사진 좌)청소년.대학생단체 및 제야단체와 함께 시청 앞을 향해 행진했다.

 


△ 한편 '2MB탄핵연대' 네티즌들은 시청 앞 근처에서 연일 민간구호 활동을 펼쳤다
또 다음 아고라 회원들과 연대해 서울 중심가 투어 행진을 벌였다.

 


△ 서울 시청 서울광장 앞 촛불문화제를 위한 환경단체 홍보 부스에서

 


△ 6월 7일 저녁 시청 앞 세종로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 25만여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 이날 촛불문화제 자유발언에서는 한승수 총리의 열린토론에서 한총리의 주장을 반박해
(총리를) 쩔쩔매게 했다는 (좌)고려대학생의 익살스런 발언이 있었다.
또 지방에서 온 완도 시민과 (우)제주도 시민의 절절한 발언도 펼쳐졌다.
(음성 안내) ▷ http://chmanho.ivyro.net/MidiFile/08.6.7고려대학생.mp3

 

∇ 7일 저녁 촛불문화제 피켓신들

 
 

 
 


△ 7일 시청 앞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은 저녁8시 20분경 청화대를 향해 행진했다.

 


△ 행진 참가자들은 청화대를 향해 남대문 -> 을지로 -> 종로 -> 광화문 등을 거쳐 행진했다.
행진 중에는 행진 인원이 무려 30만여명으로 불어나, 참여수 고고행진을 기록했다.

 


△ 촛불행진단이 남대문로를 지나 명동을 거쳐 행진 중이다.

 



 


△ 촛불행진단이 광화문 앞에 다다랐지만, 며칠 전부터 미대사관 앞길은 차벽으로 막혀 있었다.
대부분의 촛불행진 참가자들은 광화문거리에서 마무리 시간을 갖고 귀가했다.

 


△ 한편 약 3만명여명의 촛불행진단은 밤 9시 30분경 청화대 우회도로인 서대문을 거쳐  행진했다.
그러나 독립문 도로(사직터널) 앞에 차벽으로 원천봉쇄 되어 진입이 불가능했다.
참가자들은 그곳 도로에서 한동안 연좌시위를 벌였다.

 


△ 독립문방향으로 간 촛불행진단은 밤 11시를 넘어 다시 광화문로를 향해 복귀행진 했다.

 


△ 행진중 뒤쪽에서 차량 행진단도 가끔 눈에 띄였다.

 


△ 한편 같은 시각 안국동 방향엔 300~600여명의 행진단이 산발적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었으나 이곳도 차벽으로 원천봉쇄 되어 진입이 불가능 했다고 한다..

 


△ 다시 대부분의 행진단이 모여있는 광화문 앞에는 아전투구식 격돌이 벌어졌다.
행진단 중 일부는 막힌 차벽을 산발적으로 흔들며 경복궁 방향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그러자 경찰은 소화기를 분사했고, 이에 격분한 행진단 중 몇은 경찰을 향해 소형 물패트통을 던졌다.
이에 질세라 경찰은 무심코 아예 오물석인 패트통까지 포함해 던졌다고 한다.
또 차벽을 올라타는 몇몇 행진단에게 방패로 내리 치고, 다뿌린 소화기를 내던지기도 하였다.
그러자 이번에는 행진단 중 학생으로 보이는 몇몇 청년이 뜬어낸 경찰 차벽에서 쇠파이프를 해체해
확보하여 방패를 든 경찰과 맞짱을 뜨는등 아전투구식 돌발상황이 연출됐다.
이러저러한 과정에서 시민과 전경 50여 명이 중경상을 입고, 11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 한편 선봉대 뒤에는 지난 6.1 경복궁역 대치현장보다 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연출됐다.
아전투구식 격돌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사태를 진정시키거나 하지 않고 대부분 안타까워만
하거나 불구경하고 있는듯 있을 뿐, 40~50미터 밖에서는 아예 자고 있는 등 하고 있었다.
그곳 현장 주위에는 총 2만명 이상의 촛불행진단이 있었고, 그중 300~500여명만이 진입투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중 100여명만이 적극적으로 진입투쟁중이었고 나머지 수백명은
번을 갈아 좀 하다 쉬면서 했다. 알고보니 장년보다 미성년을 포함한 대부분 청년.학생들이었다.
당시 예비군들이 선봉대에게 경찰과 맞장뜨지 말고 진정하라고 종용했지만,
대부분 예비군에게 불신이 있는지라 설득이 않되었고, 지도부에게도 좀 그런 분위기였다.
즉 연배있는 시민과 열혈 선봉대와 서통이 잘 않된 안타까운 점이...
어찌됐든 진입투쟁의 수가 이렇게 극소수이고 하니, 지도부나 연배있는 어른들이 나서서
최대한 무력행사가 없는 평화시위를 종용하거나 함께 옆에 있어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선봉대를 좀 설득하다 않되는다 싶었던지 선봉대 멋대로 하라는 식으로 방치해 버렸고
급기야 이런 돌발사태가 발생해 버린것이다.

 


△ 8일 일요일 새벽 5시경 경찰은 경력을 2개 방향으로 증강하여
촛불행진단을 방패로 밀치며 도로 밖으로 1차 해산을 강행했다.

 


△ 8일 일요일 6시경 경찰은 2차로 행진단을 교보문고 밖으로 밀쳐냈다.
이날 예비군들은 경찰에게 진압작적 중 진압 수위를 약하게 할 것을 종용하고
시민이 다치지 않도록 선빵을 하고 보호하는 등 전체적으로 역기능 보다 순기능이 컸다.

 


△ 해산작전이 진행될 즈음에도 선봉대와 예비군 및 일부 인터넷 회원과 학생단체,
제야단체(LN) 회원 외에는 대부분 1차 진압때 좀 버티다가 도망치듯 현장을 벋어나 버렸다.
선봉대 왈 "당시 1만명 이상의 대오가 있는걸 감안하면 힘을 뭉쳐 비등한 수치의 경찰과 맞서
해산작전에 완강히 버티면 승산이 있다"고 하던데 그러지 못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수천여명은 
시청과 서대문, 종로방면으로 흩어져 복귀 대기하는 인원도 있었다.



△ 8일 새벽 6시를 넘어 행진단은 세종로 앞 인도까지 완전히 밀려났다.

 


△ 한편 이날 새벽 7시경 다른데로 몸을 피한 일부 행진단 천여명은
다시 시청 앞 도로를 지나 세종로로 복귀해 가두시위 하러 나왔다.

 





 
△ 그후 경찰은 행진단이 스스로 해산할 것을 기약하고
일단 원하는 대로 시위하게 놔두고 철수했다.
행진단은 오전에 가두에서 연좌하다 인근 광장으로 이동해 토론하며 쉬면서 다음 일정을 이었다.
 


출처 : 미디어다음, 미디어몹(민중의소리 베타블로그 연동)  

미쇠고기 졸속 재협의, 기만적인 장관고시에 맞서, 거리로 나온 시민들 촛불시위 행렬 줄이어


 

11분) 5.31, 6.1새벽 촛불시위 현장 영상



29일 저녁 서울시 및 전국 광역시에서, 졸속 협의된 미국산 쇠고기 고시를 발표에 반발해
10만 여명의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 벌인 촛불시위가 더욱 상승돼고 있다.
5월 31일
오후 3시부터 서울 대학로에서는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주최로 'DOWN 등록금, STOP 2MB, UP 공교육' 을 촉구하는 3차 교육공동행동 집회를 개최했다.
대학생들은 이날 새정부의 교육 정책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규탄하며,
퍼포먼스와 함께  등록금 상한제 실현과 국립대 민영화 저지 등을 촉구했다.
한편 같은 시각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서울광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사전행사를 열었다.

 

 
5월 31일 늦은 오후 서울 대학로에서 한대련의 'DOWN 등록금, STOP 2MB, UP 공교육' 촉구
3차 교육공동행동 집회에 대학생과 인터넷동호회, 넥타이부대 등 시민 만여 명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저녁7시에 열릴 시청 앞 촛불문화제 장소를 향해 행진했다.

 

 
△ 행진에 풍물패가 선두에서 굳을 이었다.

 

 
△ 참가자들은 행진하며 "고시 철회, 협상 무효!, 이명박 퇴진!" 등을 외쳤다.

 

 


 


 


 


 

 
△ 31일 저녁 7시 넘어 진행된 서울시청 앞 촛불문화제에, 10만명이 훨씬 넘는 인파가 모였다.

 

 
△ 이날 촛불문화제에도 남녀노소가 따로 없었으며, 지난 거리시위를 하다 경찰에 의해 부상당한
시민들이 종종 눈에 띄었는데, 현 정부가 국민의 목소리를 귀기울이겠다던 허와 실을 엿볼수 있다.

 

 

 

 
△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촛불문화제 이후 거리시위를 대비하여 짧은 자유발언과
포퍼먼스를 진행하며,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철회할 때까지 매일 밤 촛불 집회를 열고
6.10항쟁 21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10일 전국적으로 백만 명이 모이는 촛불행사를 열기로 하였다.
한편 이날 서울을 비롯 전국 100여곳에 촛불문화제가 열려 총 15만여명이 모였다고 한다.
 

 
△ 이날 시청 앞 촛불문화제는 9시 넘게 진행됐다.
 문화제 중 사회자가 "현재 이미 청운동거리에 진입하다 다수 연행됐다"는 급보를 전달하자,
 8시경 참가자들 중  5만여명은 청화대 앞 청운동으로 가기 위해  행진을 시작했다.
그러나 차벽에 인도까지 통로를 차단하고 있는 경찰에 의해 진입이 수올치 않았다.
하여 행진단은 3갈래로 나뉘어 대부분 서대문 방향이나 종로 뒷거리로 우회해 행진했다.
나머지 1만여명은 위 사진과 같이 광화문 우측 인도를 거쳐 진입을 시도했다.

 

 
△ 광화문방향의 경우 경찰은 행진단의 거센 항의가 있어서야 마지 못한 듯 인도를 열어줬다.
길이 열리기 전 사로 밀고 당기는 사소한 마찰이 발생했으나 시민들은 비폭력을 지켰다.

 

 
△ 한편 광화문 좌측 인도로 진입을 시도한 시민들도 있었는데 위 우측 사진과 같이 1명씩 지나가는
틈새가 있는 듯하나 통과할 시 여러 명의 경력이 진입을 저지하려고 있는터라 불가했다.
하여 시민보호를 자청한 행사참여 예비군복 시민들이 미리 통로 쪽으로 들어와 막고 있었다. 
그런데 유감스러운 광경이 연출되었다. 대부분의 예비군들은, 멋모르고 좌측 인도방향으로
들어온 시민들에게 다른 길은 예기해 주지 않고 그냥 길을 돌아가라고만 했다.
또 종종 자초지경도 설명해 주지 않아 어떤 시민은 그 비좁은 틈새를 들어가 확인하고서야
비로소 다른 통로 쪽으로 발길을 돌렸고, 대부분 그 주위를 배회하다 뿔뿔히 흩어졌다. 
결국 그곳에서 배회하다 뒤늦게 광화문 우측통로나 뒷통로로 진입을 시도했던 시민들은
낙오자가 된 듯 먼저 우르르 앞서간 행진단에 비해 진입이 수올치가 않았다고 한다.

 

 
△ 이날 밤 청화대 앞 거리는 인적이 없는 듯 촛불행진단도 주민도 잘 보이지 않았다.
밤 10시경 촛불행진단이 사직터널을 뚤었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경찰도 다급히 급보를 주고받으며, 청화대 앞길(효자동, 청운동)에 비치해 있던
 경력 중 수백여명 이상을 그곳으로 급파하는 등 다른 곳을 지원하는데 분주한 모습이었다.

 

 
△ 서대문로에서 사직터널을 거쳐 효자동 내자로터리와 옥인동길로 돌아온 2만여명의 행진단이
 밤 11시경, 정공법처럼 광화문로를 거쳐 들어와 경봉국 거리에 흩어져 와있던 일부의 행진단과
 경복궁 거리에 도착해 경복궁 촤측(효자동) 도로로 합류 했다.
이어 12시전 종로뒤로 해 안국동으로 돌아온 수만여명도 뒤이어 경복궁 우측 도로에 합류했다.

 

 
△ 경복궁 근처거리 청화대 진입로 좌우를 점거한 촛불행진단은 각각 맡은 자리를 사수하면서
산발적으로 청화대 앞 길을 향해 진입을 시도했다
그러자 경찰들은 방패로 밀치고 11시 50분경 물대포까지 쏘며, 왕강하게 진입을 막아 섰다.
이에 행진단이 다급하게 대형 비닐루를 구해 물대포를 막았지만 역부족이었다.

 


△ 경복궁 우 인접거리에선 어떤 용감한 중년 시민 몇이 시민이 걸쳐준 사다리를 타고
전경차에 올라타 살수차와 맞서다 몇분후 기습적으로 달려온 경찰에 의해 먼저 연행됐다.

 

 
△ 한편 한참 물대포가 오가는 다급한 대치 속에 경복궁 우측도로에 있던 대부분의 진보신당원은
 좀 하다가 더 이상의 진입은 포기한 듯 대치장소 40미터밖에서 구경하거나 쉬기 시작했다.
또한 대부분의 인터넷동호회 회원들과 시민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명박탄핵운동본부, 정책반대시위연대, 다음아고라, 민주노동당의 열성적인 일부 회원들과
소수의 급진적인 대학생과 재야단체 회원들만이 열심히 (심지어 어떤 회원은 교대도 없이)
힘이 다 빠지도록 경찰과 대치하며 저지선을 뚤는 시도를 하고 있었다. 
또 한편 민주노동당원과 다함께 회원은 선봉에서 줄곳 대치는 하고 있었으나 공세적이지 못했다.
이유인즉 대다수의 시민의 의견과 시민을 보호한다던 예비군들의 지시를 수렴하다보니 그랬다는데,
그 예비군들 대다수가 우유부단한 상태로 더 이상의 진입은 삼가하고 이 상태로 대치해 농성하고 있자는 기조인지라, 오히려 그런 의견에 호통을 치고 진일보한 투쟁을 독려해야 하는데 그러질 않았다.
하여 앞에서 선봉역활을 하던 인터넷 회원들은 경찰보다 인원이 2배인데도 단결이 않돼 사수하는데만
급급한 현 상황을 한탄하고, 선봉에 끼여 있던 예비군복 시민들을 향해 "너희들도 프락치이더냐?
마치 경찰의 나팔수인거 같다"며 저 프락치를 끌어내자고 하는 돌발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했듯이 이렇듯 뭉치지 못하고 진일보하지 못한 투쟁으로 말미암아
경찰은 6월 1일 새벽 4시를 넘어서 오히려 시민들의 저지선을 뚤고 시민들을 도로코너로 밀쳐냈다.

 

 
△ 6월 1일 새벽 5시경 경복궁 근처 양거리에 있던 촛불행진단은
경찰의 물대포와 방패로 동원된 밀쳐내기식 진압으로 근처 길 밖으로 밀려났다.

 


△ 확실히 이날도 보여준 경찰의 모습은 민주경찰이 아니었다.
그만큼 막무가내 과잉진압을 했음을 증명하듯 시민들은 저만치 밀려나 있는데 경찰들끼리
뒤석이다 못해 서로 채여 시위대를 진압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들에게 고립당하는 해프닝이 연출됐다.
 
 


 
△ 이날 경찰의 폭력적인 과격진압으로 인도로 밀려나 있던 시민들을 비롯해 남녀 여려 명이
중상을 입었다. 부상자도 수십 명 이상이 된다고 한다.


 

 
△ 오후 7시경 안국동 거리에서 경찰은 사복체포조에 이어, 아예 경찰특공대까지 투입하여
토끼몰이식 진압을 강행, 촛불행진단을 인도로 밀쳐내고
저항한다 싶으면 미란다도 고지하지 않고 인도에 있는 사람 할 것 없이 마구잡이식으로 연행했다.
이로 인해 도망가던 시민들과 인도에 있던 시민들 일부를 비롯해 50명 이상이 연행되는 등,
5.31 밤부터 시작된 이번 촛불투쟁에 200여명 가까이 연행됐다고 한다.

한편 촛불행진단 중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6월 1일 오전 8시 이후 서울역광장 및 시청 앞 광장에 모여
못쉬던 휴식을 잠시 취하며 자유발언과 함께 ��이 문화제를 이었다.



출처 : 미디어다음 , 미디어몹

 

 


지난 4월 18일,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됐으나, 언론과 시민단체의 미현지 도축장 실태
(SRM 의심 쇠고기 유통 가능성)를 폭로하고 시민들이 쇠고기 협상 무효를 요구하는 촛불시위에 나섰다.
정부는
전 국민적 반발에도 불구하고 후속대책으로 추가협의를 하여 5월 29일 오후 4시경
과천종합청사 농림수산식품부 브리핑실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장관 고시를 발표했다.

 



△ 그러나 5월 29일 이날 고시된 추가협의는 이미 언론이 보도한 것과 전혀 다르지 않았다.
쇠고기 고시 ‘독소조항’ 에 수정은 없고, 5·6조가 예전과 상충하며
미국과 ‘추가협의’ 내용은 부칙에 2개항 정도만 추가됐다.
고시된
안을 보면 미 현지 작업장들을 점검해보니 특정위험물질(SRM), 위생관리에 문제가 없다고 해,
언론의 현지조사와 달리 잠입.밀착 점검이 아닌 것으로 현지조사 신뢰에 대한 의문이 있다.
검역주권과 관련해서 수입위생조건 상에서 직접적인 수입금지 조치가 아닌
GATT, WTO 규정에 준한다는 것이어서, SRM 의심 쇠고기가 발생시
당장 의심 쇠고기 수입중단이 아닌 수개월 이상 소요되는 검증과정 결과에 의해 중단된다고 한다.
SRM 기준이 美 내수용과 일치하는등 해, 이러한 후속 대책은 여론에 밀려 급조된 게 상당수라는 것이다.
한편 이날 기자 질의응답 시간을 짧게하고 서둘러 마무리 하여, 기자회견이 끝난 다음에도
기자들이 산발적으로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에게 질문을 하였지만 답변이 불충분 했다.

 


△ 또 한편 이시간 과천종합청사 직원들은 '광우병 수입 쇠고기 반대' 스티커를 떼어내고 있었다.

 


△ 민주노총은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부수적인 대책이 아니라 근본적인 재협상 "임을 밝히고,
무기한 노숙농성을 이엇다.

 


△ 민주노동당도 단식 및 무기한 노숙농성을 잇고 있다.
 
 


 
29일 저녁 서울시 및 전국 광역시 거리에서, 졸속 협의된 미국산 쇠고기 고시를 발표에 반발해
시민들 총10만 여명이 거리에 나와 촛불시위를 벌였다.
 
 


△ 서울시에서는 서울 시청앞 광장에 5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모였다.

 
 


 
 



 


 



 



 
 


△ 5월 29일 7시 서울시청앞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8시 이후부터 거리행진을
명동, 을지로, 종로 1∼5가, 안국동 일대를 돌아 밤늦게 진행됐다.
 
 


△ 거리행진이 종로에 다다르자 행진 참가자수가 8만여명으로 불어나는등,
길을 지나던 시민들 수만명도 즉석에서 참여하여
투어하듯 행진했다.

 


△ 거리 행진 참가자들은 저마다 촛불과 종이플랑을 들고
"고시 철회! 협상무효!... 민주시민 함께해요!"를 외쳤다.

 



 



 


 


29일 저녁 서울 중심 거리에서, 졸속 협의된 미국산 쇠고기 고시를 발표에 반발한 시민들이
29일 밤과 30일 새벽까지 도심에서 거리시위를 벌여 긴장감이 감돌았다.

 

 

△ 3분 영상) 5.25 청계광장 촛불집회 및 가두시위

 

 
경에 의해 진입이 부분 통제된 청계광장 입구
 


△ 오후 4시경 한 시민이, 24일 새벽까지 종로거리서 노숙시위를 하다 38명 강제연행된 사례를 전하며, 오늘도 이미 1000여명이 기습행진을 시작했으니 함께 하자고 독려하고 있다.

 


△ 오후5시경 약 1500명의 이명박탄핵투쟁연대, 정책반대시민연대
일부 국민주권수호시민연대, 다음아고라 회원들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청화대를 향해 광화문로를 거쳐 기습행진을 강행했다.
참가자들은 행진과 함께
'탄핵' 대신 '하야'를 외치며, 38명 연행자 석방 및  미쇠고기 수입 전면 반대를 요구했다.
 


△ 행진 참가자들은 경복궁역까지 진입을 했으나 참가자수보다 더많은 의경의 원천봉쇄로 거리를 우회하다 또다시 진입을 시도하는등 하였다.
 


오후 6시경 광화문거리로 밀려난 행진단은 그곳에서 약소하나마 스크럼을 짜며 버텼다.
 


 

 
△ 그러나 해산을 고수하던 경찰은 10여분도 않돼 스크럼을 짜서 버티고 있던 행진단을 밀쳐내며 강제해산에 들어갔다.
 


△ 경찰들이 진단을 해산시키면서 버티고 있던 시민들에게 강제연행도 불싸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행진단은 버티려했으나 의경의 방패몰이식 진압으로 우왕좌왕 흩으진 상태가 돼어, 일단 행진을 중단하고 청계광장의 촛불집회에 합류했다.

 


 
△ 한 시민이 찢어진 동료의 옷을 보여주며, 행진중 경찰의 폭력진압이 있었음을 증언하였다.

 
△ 침울한 표정으로 시민의 폭력진압 사태를 가슴 아파하고 있는 촛불.



△ 25일 일요일 저녁에는약1만여명의 시민이 청계광장에 참석해 촛불을 밝혔다.
  

정부의 한미FTA 협정 일환으로 이번 달부터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단체(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국민감시단)의 현지조사에 의해 광우병 의심 쇠고기가 수입될 가능성이 있음이 밝혀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미친소닷넷(http://michincow.net), 정책반대시위연대(cafe.daum.net/OurKorea), 이명박 탄핵 범국민운동본부(http://cafe.daum.net/antimb) 등을 개설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 반대'를 위한 인터넷 홍보전을 펼쳤다. 이어 기존 소비자.농민.의료 시민단체와 연대해 5월 2일부터 서울시 인근지역(청계광장)에서 매일같이 촛불문화제를 개최해 왔다.
또한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은 1천50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인터넷모임으로 구성된 `광우병위험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국민긴급대책회의'를 5월 6일 발족하여 일정을 함께하며 적극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주말인 5월 10일 저녁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문화제가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열리는 등, 2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서울에서는 `美쇠고기 반대' 제6회 촛불문화제가 `광우병위험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국민긴급대책회의' 주최로 청계광장에서 열렸고, 이날 1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광주 금남로에서는 `광주.전남 비상시국회의' 주최로 2천여명이 참여했고, 대전역 광장에선 `광우병 위험 미국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대전시민대책회의' 주최로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밖에도 인천 동암역 북광장과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 전북 전주시청 앞 고사동 오거리 문화광장 등 전국 각지에서 촛불 문화제를 열어 `美쇠고기 반대'를 외쳤다.

한편 이날 오후 2시에는 화물연대 조합원 6000여명이 부산역에서 경유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의 운송을 거부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후, 미국산 쇠고기 반입 거부 투쟁에 들어갔다.

 

 

 


△ 인터넷모임인 http://miboard.miclub.com/ 회원들이
미국 광우소의 위험성을 알리는 선전전을 하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대국민 서명전 진행
인터넷은 =>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41444

 

  
`美쇠고기 반대' 제6회 촛불문화제가 `광우병위험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국민긴급대책회의' 주최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美쇠고기 반대' 제6회 촛불문화제에 1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 패러디극- "달인 광우소를 만나다."

 

  


  
△  이날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단체는
나눔문화, 미친소닷넷, 한국대학생문화연대, 정책반대시위연대,
광우병쇠고기안먹는사람들의모, 이명박탄핵범국민운동본부,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
다함께, 전국학생행진, 민언련,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등이다.
 

영광 서모씨 자살..."전날까지 소값 폭락, 사료값 폭등 괴로워 해"
http://www.vop.co.kr/A00000205624.html

 

 

美한인주부들 '미국인도 美쇠고기에 떨고 있다'
"무조건 안전? 미주한인회, 사실 왜곡말라"

http://www.vop.co.kr/A00000205599.html

 

 

인간 광우병 동영상 & 광우병위험음식 best30  2008.05.08

http://blog.daum.net/wjdwjd0130/4030491
막는건 아닌가 싶네요~ 제대로 알려줘야 반대를하든 찬성을 하든 할껀데 말이죠,, ▶ 광우병 위험음식 말고도 광우병관련 서식입니다. 레포트쓸때 도움이 될듯해요!! 사업계획변경승인신청서_소고기광우병 광우병감시단...

 

10대 청소년 84%…‘광우병이 제일 두렵다’   -  고뉴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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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괴담의 배후세력’은 바로 자본가들이다!
“미친 소 자본.권력가 너나 처먹어라!”
  [2008년 5월 9일 사회주의노동자연합신문]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2일부터 시작된 “미친 소 너나 처먹어라!”는 제목의 촛불시위에 수만 명이 모여 이명박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결정에 항의의 목소리를 냈다. 일부 참가자들은 “청와대로 가자”고 외치면서 분노했다. 광우병 위험이 있는 쇠고기가 싼 값에 들어온다면 그것을 누가 먹게 되는가? 회사식당에서 노동자들이, 학교급식을 통해 학생들이, 결국 서민들이 고스란히 위험에 노출된다. 한 시민은 “외국에서는 30개월 이상 된 소는 개도 안 먹인다는데 우리가 먹는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외쳤다. 또 다른 시민은 “국민들이 이렇게 경고를 하고 메시지를 보냈는데도 대통령이 밀어붙인다면 탄핵해야 한다”며, “국민여론이 모이면 국회도 어쩔 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번 시위는 단지 광우병 쇠고기만을 문제 삼지 않았다. 한 시위 참가자는 “학생에게는 0교시, 환자에게는 빚더미, 노동자에게는 비정규직, 밥상에는 미국산 쇠고기와 GMO”라고 적은 피켓을 들고 나왔다. 학생들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0교시 수업과 우열반 도입, 돈 없는 환자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의료 민영화, 비정규직 확대와 정리해고, 환경재앙을 부를 대운하정책 강행 등 현 정부 정책에 대한 총체적인 분노가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중심으로 응축됐다.

겁먹고 당황한 정부

취임 2개월밖에 안 된 대통령이 벌써부터 흔들리고 있다. 지난달 6일부터 다음아고라에서 시작한 탄핵청원 서명운동에 9일 현재 130만 명에 육박했다. CBS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 지지도는 고작 25%에 그쳤다. 반대로 이명박이 정치를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63%를 넘었다. 이토록 빠르게 지지도를 잃어버린 대통령은 이명박이 최초다.

겁먹은 개가 크게 짖는 것처럼, 성난 시민들의 반발에 직면한 이명박 정부는 경찰과 공안기관을 동원한 탄압에 의존하려고 한다. 경찰은 아주 평화적이었던 촛불문화제조차 ‘불법집회’라고 우기면서, 주최 측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을 세웠다. 정부에 비판적인 인터넷 카페 운영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되고 있다. 촛불문화제에는 정보과 형사들을 떼로 보내 발언자의 신상을 파악하며 감시했다. 그리고 “재협상은 없다”, “여론에 좌우되지 않을 것이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태도가 더 큰 반발을 야기하고 있다. 정부는 스스로 막다른 골목으로 가려 한다. 도대체 무엇이 이런 상황을 불러일으키고 있는가?

우선 이명박 정부의 발목을 꽉 붙잡고 있는 세계경제위기를 잊어서는 안 된다. 수출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한국 자본가들에게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고유가, 원자재가격 상승 등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악재가 쏟아졌다. 자본가들과 그들의 정부는 필사적으로 탈출구를 찾아야 했다. 그들에게 한미 FTA는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유력한 방안이다. 만약 한미 FTA 체결로 관세를 피할 수 있게 되면, 미국시장에서 소니에 맞서 삼성이, 렉서스에 맞서 현대차가 상당한 경쟁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그들은 계산했다. 한미 FTA 체결로 노동자민중의 삶이 파탄나든 말든 그것은 그들의 관심 밖이다.

자본가들의 검은 커넥션

그런데 미국정부는 FTA 체결의 전제조건으로, 작년에 수입이 중단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후 육류소비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미국 축산업자들은 큰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축산업자들은 막강한 로비력을 갖고 있었다. 한국과 쇠고기 수입협상을 한 척 램버트 농무부 부차관보는 목장주연합회에서 15년간 일한 경력이 있다. 목장주 출신이기도 한 부시 대통령은 축산업자들이 낸 선거자금의 80% 이상을 공화당으로 끌어당겼다. 결국 미국정부는 미국 농업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축산업자들의 이익을 사수하기 위해 총대를 멘 것이다.

더욱이 한국은 미국산 쇠고기의 3대 수입국이다. 이명박 정부가 쇠고기 수입 전면재개를 결정하자, 에드워드 샤퍼 미 농무장관은 “2003년 8억 달러 규모였던 수출액이 18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좋아했다. 이명박 정부는 이런 방식으로 미국 자본가들을 기쁘게 해주고, 그 대가로 국내 대자본가들이 미국시장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영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왔다. 미국 축산업 자본가들이 기뻐하는 만큼 삼성, 현대 등 한국의 대자본가들도 기뻐하고 있을 것이다. 자본가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우리는 생명을 저당 잡혔다.

해결의 실마리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면 문제가 해결될까? 지난 2개월간, 우리는 이명박 정부의 실체를 충분하게 알게 됐다. 물가폭등, 공기업 사유화, 그에 따른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확대 등 노동자를 희생양으로 삼아 경제위기에 빠진 자본가들을 구출하려는 정부가 바로 이명박 정부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역시 그 연관 사슬을 추적한 결과 정부(한국정부와 미국정부 모두)의 ‘자본가 살리기’ 계획의 일환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결국 노동자가 나서서 투쟁해야만 한다. 이미 노동자들이 나서기 시작했다. 전국운수노조의 공식 결정에 따라 하역노동자들은 하역을 거부하고, 화물연대는 운송을 거부하기로 했다. 이처럼 신속하고 과감한 결정을 함으로써 전국운수노조는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병원급식에, 전교조는 학교급식에 광우병 쇠고기 공급을 차단하기 위한 운동을 결의했다. 금속노조도 동일한 계획을 준비 중이고, 공무원 노동자들 역시 ‘공무원은 마루타가 아니다’라면서 구내식당에 광우병 쇠고기가 들어오는 것을 반대했다.

이러한 반대운동이 일어날 때마다 정부와 자본가언론은 ‘배후세력’을 운운한다. 그러나 노동자대중의 생명을 걸고 도박을 벌이며 자본가들의 돈주머니를 채우는 체제, 바로 그것이 지금 사태의 ‘배후세력’이다. 위기에 처한 우리의 생존권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바로 그 배후세력 즉, 오직 자본가들의 이윤을 위해서만 작동하는 이 체제에 맞서 노동자의 요구를 내건 투쟁으로 나아가야 한다.

                                                                           *          *          *

자본가들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저들이 하는 짓이 가관이 아니다

몇몇 장면을 보자.

1. 소를 키우는 미국의 농장은 ‘공장’이다. 비좁은 공간에 소들을 몰아넣고 분뇨와 뒤범벅되는 비위생적인 방식으로 소를 키운다. 자본가들의 비용절감과 편의를 위해 원래 초식동물인 소들에게 동물성사료를 먹인다. 동종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한 소들에게서 변형 프리온(단백질)이 나타나면서 광우병에 걸려 죽는다. 축산업자들은 그런 소까지 ‘식용적합 판정’을 받아내고 도축장으로 보낸다. 그 쇠고기를 먹은 인간이 같은 병에 걸려 죽는다. 그리고 자본가들은 돈을 번다.

2. 돈을 번 축산업자들은 로비를 통해서 ‘농산물비방금지법’을 만들었다. 미국의 유명한 토크쇼 출연자 오프라 윈프리는 “죽은 소를 갈아서 살아있는 소에게 먹인다.”는 한 출연자의 발언을 듣고 “다시는 햄버거를 먹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오프라 윈프리는 텍사스 목장주협회로부터 1,200만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축산업자들의 불법도축 사실을 은폐하는 것이 미 농무부 관리들의 업무가 되고 있다.

3. 쇠고기를 사들이는 대신 전자제품과 자동차를 팔아치우고 싶어 하는 한국의 자본가들과 정치인들은 서민의 생명을 걸고 도박을 한다. 도박판에는 늘 사기꾼이 있다.

한나라당은 작년까지만 해도 “미국산 수입 쇠고기 검역과정에서 광우병 특정 위험물질인 SRM 등 뼛조각이 검출된 것은 한국 시장을 가볍게 보는 미국업계의 안일함과 우리 당국의 무성의가 빚어낸 결과”라고 지적하면서, 수입 금지를 포함한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2007년 8월 3일 한나라당 인터넷뉴스팀 보도자료). 더 나아가 농림부에 대해서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인 것’이라고 비난하고,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고 강변하는 정부 당국자들의 한심한 발언 때문에 국민들은 더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까지 했다.

그랬던 자들이 지금은 “지나친 광우병 공포감 조성은 국민을 정신적 공황상태로 몰고 갈 수 있다”며, ‘광우병 괴담’은 한낱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비난한다. ‘정치권력’을 이용해서 모든 노동대중을 향해 ‘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은 바로 그들이다. 저 사기꾼들이 권력을 쥐고 있는 한,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

 

제11회 구로어린이 큰잔치 이모저모 - FTA로 달라진 어린이 이벤트 풍속도
FTA 및 새 정부의 달라진 정책으로 걱정어린 어린이 이벤트 봇물

5월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각 도처에서 어린이날 기념 행사 및 이벤트가 풍성히 열렸다.
그러나 그 행사 의제를 각각 들여다보면 특이한 점이 있는데, 교육, 건강, 환경의 의제가 교육(새 교육제도 관련), 건강( + 의료), 환경(생태, 먹거리) 등으로 더욱 세분화(강화) 된 것이다. 환경의 생태에 있어서 지난해 서해안 기름유출 사건으로 생태와 지구온난화 문제를 알리는 이벤트라고 한다면, 먹거리는 신자유주의 이후 인스턴트 식품이 범람한데 이어 최근 FTA가 추진 되어 농수산물 식단을 세밀히 살펴봐야 해, 어린이들에게도 주의를 알리는 먹거리 안전 캠페인이 더해진 것이다.
이는 지난 정부의 FTA 추진 및 새 정부의 달라진 정책으로, 어린이날 행사에도 FTA 의제가 빠질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등, 각 도처에서 달라져가고 있는 어린이날 이색 풍속도가 펼쳐졌다.
 


 

 

 
△ 2008년 5월 5일 구로거리공원에서 펼쳐진 '제11회 구로어린이 큰잔치' 본무대 모습

 

 
△ 구로어린이 기념행사장 구로거리공원 본무대에서,
'문火공간'이 인성교육의 하나로 위인 연극(베토벤의 생애와 업적)을 선보였다.

 


△ '구로건강복지센터'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우린 제법 잘 맞아요(성격검사를 통한 나와 너 이해하기)"를 하고 있다.

 
 


△ 구로시민센터가 환경체험의 일환으로 '쪽빛염색'을 선보였다.

 


△ '광우병위험 미국쇠고기 구로감시단'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광우병쇠고기 수입중단 서명운동'을 진행하였다.

 
 


△ '구로생협'에서는 안전한 먹거리의 일환으로
인공색소의 위험을 알리는 미디어시청을 진행하였다.

 
 


△ '보건의료노조 서울본부'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의료보험 민영화의 허와 실을 알리며
'의료 민영화 저지 서명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 "걱정을 털어놓고 다함께 격파!"
'민주노동당 구로위원회'가 "스트레스를 날려봐 - 기왓장깨기"를 진행하였다.

 


△ 어린이들이 '구로지역풍물패협의회'의 지도로
"함깨 배워요 신나락 우리가락!"을 배우고 있다.

 
 


△ 어린이들이 '구로시민생협'의 '나무열매 목걸이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다.

 
 


△ 어린이들이 '구로시민센터'의 '옛이야기 들려주기'를 참여하고 있다.

 
 


△ '구로청년회'가 어린이들에게 페이스페인팅을 선보이고 있다.

 
출처 : 오마이뉴스, 미디어다음, 미디어몹   

출처: http://www.pssp.org/bbs/view.php?board=paper&id=18514&page=1

글쓴이

  nobody

작성일

 2007.06.04 | 13:24

 

‘프레시안’을 읽다가 ‘열불’이 나서.....


1. ‘에프티에이’ 반대운동 실천을 열심히 하는 현장 노동자들한테서 ‘대국민 선전이 쉽지 않다. 좋은 선전물 좀 만들어 달라’는 이야기를 몇 군데서 듣고, 마음이 계속 무거웠다. O병할... 범국본이고 민노당이고 그래도 상대적으로 덩치가 있는 데서 그동안에 어째 그따위 선전물밖에 내려보내지 못했더란 말이냐...하고 새삼스레 O도 나올 뻔했다. 민노당 당직자들 사이에 ‘전면반대, 벅차게 느껴진다’는 기류가 흐른다는 이야기도 전해 듣고 불안이 치밀었다. ‘나’라도 빨리 효과적인 선전문안을 만들어야 하나...싶어, ‘프레시안’에 들어가 최근 글 ‘복사’하기로 붙여다가 프린트하여 바지 뒷주머니에 꽂고, 교실로 들어갔다. 참교육 훌륭한 스승 되기를 포기하고, 아니 ‘나태 태만, 정리해고 대상 교사’ 되기도 불사하기로 하고 아이들을 잠깐 ‘자습’으로 내몬 뒤에 프린트물을 읽었다. 그리고 ‘열불’이 났다.....


2. 송기호 변호사의 글이다. “미국에서는 정부가 ‘(재산권의) 취득은 아니지만, 취득과 동등한 규제’ ‘규제의 모습을 한 취득’을 할 경우, 헌법에 따라 보상해야 한다. 이와 관련한 수많은 사안들을 통해 이 헌법적 규정이 만들어졌다. 가령 지방정부가 하천 범람 예방과 교통량 억제를 위해 하천변 상가 소유주들에게 그 일부를 산책로 인도 도로로 기부 체납하는 조건을 붙였는데 법원이 ‘소유주들에게 보상하라’고 했다. 문제는 이처럼 사유재산권을 극단적으로 보호하는 미국의 헌법을 앞으로 에프티에이가 체결되면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한미에프티에이 협정문은 ‘한국 헌법의 개헌’이다.”


‘전태일을 따르는 민주노동연구소’에서는 에프티에이가 법과 제도까지 뜯어고치는 작업이 뒤따르는 ‘신자유주의의 완결판’이라는 것, 그리고 이를 국민적 토론과 승인도 없이 밀어붙이는 ‘지배세력의 쿠데타’라는 것을 여러 차례 밝혔다. 그런데 힘이 없는 연구소가 되다 보니, 그 설명이 충분히 먹히지 못했다.

그런데 굳이 이 연구소 문건을 접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알만한 사람들이 왜 ‘전면 반대, 선전하기가 벅차다’는 말을 하는가. 눈앞의 무역에서 ‘세이프 가드’를 설치하느니 마느니가 핵심이 아니라, ‘한국의 법규범이 온통 미국의 법규범대로 고쳐진다’는 것이 핵심인데 그 엄청난 개정결과에 대해 간파하지를 못한다는 말인가. 1948년 만들어진 한국헌법이 약간이나마 담고 있는 ‘경제민주화’ 조항들이 자취없이 날아가는 ‘개헌’이 육박해 있는데, 이것이 관료들끼리 밀실에서 주고받는 ‘협상의 대상’인가? 아니, 이것은 반대하는 사람들조차 언급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받아야할 조항처럼 묵과하고 넘어온 것 아닌가?


에프티에이는 한미 양국의 지배세력이 합작하여 한국 민중에게 들이미는 ‘쿠데타’요, 야만스런 계급투쟁임을 단호하게 간파하는 사람이라면 대국민 선전을 버거워 할 리 없다. ‘쿠데타’ 앞에서 분노하여 일어서지 못하는 우리는 누구라는 말인가.

 진작부터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는 쿠데타다!’ ‘임금님은 벌거벗었다!’고 소리치지 못한 우리의 겁약함과 흐리멍덩함을 이제는 끝장내야 할 때다. 프레시안을 읽고, 나 자신을 비롯한 모두에게 열불이 나서 끄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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