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한인들의 축제 시작됐다'
'한인의 날' 기념식, 사진전, 영화제 등 행사 잇따라...유공 재외동포 훈포상도
[111호] 2007년 10월 04일 (목) 22:31:17 이석호 기자 dolko@daum.net
   
 
   
 

전 세계 700만 해외동포들과 한반도 7천만 동포가 하나임을 일깨우는 ‘세계한인주간의 행사가 지난 4일부터 시작됐다.

신호범 미 워싱턴 주 상원의원, 장훈 해설위원, 허선행 타쉬켄트 세종한글학교 교장, 엄넬 리 러시아 1086 한민족학교 교장, 허만리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 양석규 미국 로열문화재단의 이사장, 이수진 사할린주 한인이산가족협회의 회장을 비롯한 세계 각국 700여명의 동포 대표들은 역사상 처음으로 제정된 ‘제1회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4일부터 속속 모국을 찾았으며, 뉴욕, 시드니, 블라디보스톡 등 세계 각국 동포사회에서도 기념일을 축하하는 관련 행사들이 잇따라 열렸다.

특히 이번 '한인의 날'은 국내외 동포가 함께 할 수 있는 행사가 국가적으로 처음으로 마련됐다는 점과, 전 세계 한민족이 함께 도약할 수 밑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인의 날'을 기념해 4일 외교통상부가 주최한 재외동포정책세미나에서는 전 세계 동포들과 한국이 함께 경제, 정치, 문화적인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세계와 함께 나누는 한민족공동체’라는 비전을 제시돼 국내외 재외동포정책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종훈 국가경영연구원 원장은 이날 정책 세미나에서 "재외동포재단의 업무를 세계한인센터(가칭)라는 더 큰 동포조직으로 이관해 동포정책에 대한 기반 업무를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귀옥 한성대 교수는 "이를 발전시키는 개념으로, 국내 다문화 사회를 포함한 공동체 비전이 추가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정책 세미나를 통해 '세계 한인의 날’이 세계화 시대의 한민족 발전상을 모색할 수 있는 기초가 될 수 있는 가능성들이 시사되기도 했다.

이번 기념행사를 주관한 외교통상부는 한인주간 행사를 국내 시민과 동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세계한인의 날’ 테스크포스팀 이윤 심의관은 “10월 5일 기념식에 세계 각국 재외동포 500여명과 각계 주요 인사를 포함한 내국인 등 총 1천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일뿐만 아니라, 이번 한인주간 행사에 최소 2만 명의 국내, 국외 참가자가 예상, 동포 행사를 넘어 한민족이 함께하는 대규모의 행사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정부는 또한 이번 행사가 문화, 인도주의, NGO를 주제로 진행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이번 행사는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여러 장르의 예술 공연과 축하 행사 뿐 아니라, '세계 한인의 날' 제정 기념 통일 마라톤 대회, Korean Festival, UCC 공모전, 웅변대회, 재외동포 이민 사진전 및 자료 전시회 등 내외동포들이 직접 여할 수 있는 행사들이 다양하게 기획 개최됨으로써 국민과 재외동포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오갑렬 외교부 재외동포 영사대사는 '한인의 날' 에 대해 “이번 대회가 재외동포에 대한 관심을 이어나가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내보이고, 여러 행사를 통해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 영사대사는 “이번 세계한인의 날 제정으로 동포사회의 오랜 숙원이 이루어진 만큼 재외동포와 모국간 유대감을 보다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첫 '한인의 날' 기념식 후 동포사회에 기여한 118명의 유공동포와 단체에 대해 훈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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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 '세계한민족축전' 전세계 동포 참가   [스포츠서울]

 

‘한민족생활체육대회로 지구촌 한민족을 하나로!’

2007 세계한민족축전이 전세계 47개국에서 518명 동포가 참가한 가운데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및 제주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생체협)가 주최·주관하는 이 행사는 생활체육행사를 통해 국내·외 동포들의 교류증진 및 유대강화를 목표로 지난 89년 창설한 이래 올해로 16번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1만2000여명이 재외동포가 이 행사를 통해 모국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10일 등록을 완료한 후 11일 새천년 건강체조 및 걷기 달리기 대회.한민족 건강세미나 등에 참여하며 오는 16일까지의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전에는 입양아 8명을 포함해 114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독일부터 괌.네덜란드.몽골.수리남.네팔.칠레.터키.호주.이탈리아.키르키스탄.태국 등 다양한 국적의 동포들이 선수로 등록. 지구촌 한민족 생활체육 한마당을 꾸민다.

이번 축전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오는 12일 서울 미사리조정경기장내 잔디축구장에서 열리는 ‘한민족생활체육대회’이다.

운영요원 100여명과 함께 축전 참가자 전원이 참석해 모두 600여명이 참여하게 될 한민족생활체육대회는 이날 10시부터 선수단입장.개회식을 시작으로 명랑운동회와 전통민속놀이마당.종목별 생활체육대회 순으로 개최한다.

전통민속놀이마당에서는 제기차기와 전통국궁.쌍륙투호.엿치기.떡먹이기.줄씨름.굴렁쇠 굴리기 등의 종목이 치러지면서 한민족 전통놀이 체험도 경험하게 된다.

종목별 생활체육대회에서는 축구.족구.피구.줄다리기.육상(릴레이 계주). 택견시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13일엔 경기도 이천 캠프마을에서 도자기만들기.짚신엮기.김치담그기 등의 전통문화체험을 경험한 뒤14일부터는 제주도로 이동하여 한민족 함께 걷기 달리기와 생활체조.한라산 등산 등을 함께 한다.

한편 세계한민족축전은 (재)세계한민족체전위원회에서 이 행사를 치러왔으나 지난 94년부터 국민생활체육협의회에서 한체위를 통합해 지금까지 주최해오고 있다. 초기엔 초청형태로 행사가 치러졌으나 지금은 항공료와 일부 자비부담 원칙으로 바뀌었다.

이경옥기자 gyoungmin@

사진설명

1)지구촌 한민족이 생활체육 및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하나됨을 느낄 수 있는 세계한민족축전이 10일 개막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때 모습.

2007/10/09 11:47 입력 : 2007/10/09 13:41 수정

www.progressive21.com

 

김대중 전대통령의 김정일이 주한미군 주둔에 동조했다는 주장은 허위이다.

 

글쓴이 : 프로그레시브 정영기    2007-09-26 오후 6:10:36
 

김대중전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있은 연설에서 통일이후에도 주한미군이 주둔해야 한다는 자신의 견해에 김정일국방위원장이 동의했다고 연설했다.

김대중의 이 망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하지만 2차남북수뇌회담을 앞두고 그것도 미국에서 또다시 이런 반역적 발언을 했다는데 그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우선, 이 발언의 배경에 대한 진위가 분명치않다. 과연 김정일국방위원장이 동의했을 것인가. 조선은 이런 식의 발언은 철저히 무시해 왔으므로 그 진위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한마디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첫째, 조선은 주한미군철수의 입장을 단한번도 수정한 적이 없다. 주한미군철수는 조선의 자주와 평화, 통일을 위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기본적이고 전략적인 과제다. 이렇게 중요한 의제를 한두마디로 간단히 수정동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둘째, 주한미군철수의 문제는 본질상 남북간이 아니라 조미간의 문제다. 미국의 철저한 예속국인 한국은 적어도 주한미군의 주둔과 철수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권한도 영향력도 없다. 그런 만큼 김대중이라는 남측지도자가 와서 권한도 없는 주한미군철수문제를 꺼냈을 때 북측지도자가 도대체 무슨 논의를 하고 대꾸를 하겠는가. 단언컨데 그저 침묵으로 흘려보냈을 것이다. 그런 만큼 김대중이 이런 장면을 계속 반복해 상기시키는 그 자체가 국제적으로 조롱을 사는 매우 가련한 언행이다.

 

셋째, 주한미군철수는 조미평화협정의 핵심내용이다. 조미평화협정이라는 국제법적 문서안에 담긴 기본내용이 바로 주한미군철수다. 조선과 미국간의 정전국면이 평화국면, 나아가 수교국면으로 넘어갈 때 필수적으로 제기되는 것이 바로 주한미군의 철수다. 그리고 최근 부시가 아펙회의 전 평화협정을 체결하겠다는 뜻을 2차수뇌회담에서 전달해달라는 요청한 바 있다. 6자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중 조미평화협정과 조미수교가 체결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분석과 전망이다.

 

넷째, 미국은 이미 주한미군을 철수하고 있다. 미국은 이미 인계철선의 낡은 방식을 접고 주둔군 개념의 군사전략을 기동군 개념의 군사전략으로 전환해 집행중이다. 주력여단들이 단계적으로 철군하고, 평택에 신속기동군의 훈련기지를 만들며, 역량보완을 위해 주일미군과 일본군, 괌기지를 강화하는 것이 다 그런 이유다.

다음, 이런 발언의 발상 자체가 문제다. 통일이후에도 주한미군이 주둔해야 한다는 발언의 본질은 결국 이땅을 미국의 영구식민지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한 나라의 지도자를 자처하는 전임대통령이 미국에까지 날아가서 이런 망발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우리민족의 힘을 믿지 못할 때, 주변강대국들의 힘을 이용하겠다는 비자주적인 사상이 나오고 그 결과 반미가 아닌 '용미', '비미'라는 해괴한 발상이 나오는 것이다. 조선이 일제에 먹히게 된 것도 바로 이런 식의 사대주의적인 사고방식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김대중은 망국의 교훈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이미 조선을 포함해 우리민족은 미국과 당당히 맞서는 군사강국이다. 남과 북 모두 우리민족이지 달리 중국민족이나 일본민족이지 않지 않은가. 남과 북이 우리민족끼리의 기치아래 단합하고 나아가 통일한다면 우리민족은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세계에서 으뜸가는 선진강국이 될 수 있다.

우리민족은 주한미군이 없으면 주변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자주성을 잃거나 전쟁에 휘말리는 그런 이른바 '약소민족'이 아니다. 오히려 주한미군의 주둔이야말로 우리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가로막는 최대의 장애물이다. 나아가 동북아에서 3차대전, 핵전쟁까지 터뜨리게 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전쟁뇌관이다.

사람이니깐 말실수도 하는 법이지만, 실언에도 절대 넘어서는 안되는 한계가 있다. 민족의 지도자를 자처한다면, 민족의 생명이 자주성이고 그 자주성을 유린하는 가장 큰 존재가 바로 주한미군이라는 명백한 진실을 결코 뒤집지 말아야 한다. 이런 근본문제에서 흑과 백을 전도한다면 그것이야말로 헛소리고 실언이다...

 

 

김대중, 2차수뇌회담이 크게 성공할 것이라고 연설

북 8, 9월 수해 비교

'친북해외동포' 접촉제한 법안 완화 추진

한-EU FTA협상 과정

 △ 2007.9.25  서울시청앞 서울광장 한가위 국악한마당 향연

 

 

 

 △ 종로구 청계천 야경


 

 

 △ 남산에서 본 서울시 야경 - 서울 중심(중구,종로구) 배경

 

 

  △ 남산에서 본 서울시 야경 - 서울 용산구, 영등포구쪽 배경


 △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야경

 

 

 △ 대전광역시 대전역 근처 중앙시장 입구
 

 △ 대전시 중앙시장 건어물상점 모습

△ 대전시 대전역 근처 중동 약령시장 모습


△ 대전시 중동 동방마트 근처 모습

 

 


△ 대전시 중동 동방마트 근처(대흥교 주변) 실개천 풍경

 충북 옥천거리 모습 - 한 민족운동가가 바이클로 안티조선 캠페인을 하며 드라이브를 하고 있다.

 △ 충남 공주시 계룡산 등반코스 안내도

 충남 예산군 새벽 풍경



 

 

 

 

 

 충남 아산시 새벽 풍경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 새벽 풍경 - 야산에 한마리 학구름이 드리워져 있다.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 조감도

 

 

 

 

수도권에 위치하는 시민이라면, 한가위 알뜰 장보기(쇼핑)는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시흥시장에 한번들려 해봄이 좋습니다.

시흥동에는 시흥역 10분거리인 시흥사거리를 지나 신호등 건너 좌측 골목입구에 대명시장이 있고, 쭉~가다보면 이어서 시흥5동에 시흥중앙시장이 있는등, 서울에 있는 재래시장중 큰 규모에 속한곳입니다.

시장에는 주로 떡, 제과, 농수산품(곡식, 과일, 체소, 육류, 어류...), 생활용품, 의류 등 재래물품, 보세상품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이 많습니다.

모처럼 긴 연휴,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빕니다.^^

 

  △ 시흥동에 위치한 재래시장 모습

 

 

 

 

 

 

 

 

 

올해의 추석 연휴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이어진다. 민족 최대의 명절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가족들의 대이동이 예상된다. 고향을 오가면서 주변 명소 나들이를 더하면 명절 연휴를 한층 더 보람 있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여행전문가들이 모여 추석나들이 명소를 추천했다. 먼저 민속마을, 드라마 촬영장, 온천, 달맞이 명소, 수도권 명소 등 다섯 가지 주제를 선정한 다음 각 주제에 알맞은 국내 여행지들을 가려 뽑았다.

■ 민속마을
주민들이 실제로 거주하는 민속마을에 가면 하나둘 잊혀져가는 고향의 풍경이 고스란히 살아있다. 아이들 손잡고 고샅길, 돌담길을 걷다보면 옛날 이야기 보따리도 술술 풀린다. 대도시에서만 사느라고 고향의 정취를 잃어버린 가족들에게 민속마을 여행은 가을철 보약과도 같다.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
전남 순천시 낙안면에 위치. 대도시에서만 살아왔거나 고향을 떠난 지 오래 되는 사람들에게 고향의 정취를 흠씬 느끼게 해주는 정겨운 마을이다. 관광객들의 눈요기를 위해 인위적으로 꾸민 곳은 결코 아니다. 지금도 성 안팎으로 90여 세대, 3백명 가까운 주민들이 실제로 초가집과 기와집에서 아궁이에 불 피우고 텃밭을 일궈가며 살아가고 있다. 추석 당일(25일)은 무료 입장. 추석 연휴 기간 중 22일에는 수문장교대식, 서당운영, 소달구지운영, 23일에는 22일의 행사 외에 닭놀이(닭싸움) 프로그램이 추가돼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주변명소 : 송광사, 선암사, 순천만자연생태공원 등.
문의 061-749-3347.

<아산 외암민속마을>
충남 아산시 송악면에 위치. 외암리의 관문인 반석다리를 건너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기분이다. 이곳은 1988년 전통건조물 보존지구 제2호로 지정됐다.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버티고 선 마을 안에는 4백여 년 전부터 형성된 충청지방 고유의 전통양식 반가(양반의 집)를 중심으로 아담한 돌담이 둘러쳐진 초가집, 송림에 쌓인 정자와 물레방아가 손님들을 반긴다. 전체 가구 수는 60여호, 돌담의 길이는 약 5.3km 정도에 이른다. 널뛰기, 투호, 제기차기, 외줄타기 등 전래놀이를 즐길 수 있다.
주변명소 : 맹사성고택, 민속박물관, 현충사, 온양온천, 아산온천, 도고온천 등.
문의전화 : 041-544-8290.

<안동 하회마을>
경북 안동시 풍천면에 위치. 낙동강이 S자형으로 마을을 감싸고 흘러 하회라는 지명이 붙었다. 마을 전체가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돼있다. 하회마을 관리사무소 앞의 관광안내소에는 문화유산해설사들이 상주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안내 편의를 제공한다. 하회마을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고샅길이다. 고샅길을 하나씩 걷다보면 감나무가 자라는 담, 솟을대문 안쪽의 고래등같은 기와집, 초가집 뒤란의 풋풋한 채마밭 등 마을의 속내를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22일, 23일 오후 3시부터 전수회관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예정대로 진행된다.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도 놓치기 아깝다.
주변명소 : 병산서원, 봉정사, 부용대, 도산서원 등.
문의전화 : 054-852-3588.

■ 드라마 촬영장
요즘 방송 드라마의 여러 장르 중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은 역사 드라마이다. 트렌디 드라마와 달리 역사 드라마는 인기도가 오랫동안 유지된다. 추석 연휴 중 역사 드라마의 촬영 세트장을 찾아가는 것은 여행의 기분도 살리면서 짧게나마 우리나라 역사를 되짚어보려는 목적도 담겨 있다.

<속초 대조영 세트장>
강원 속초시 장사동, 설악산 울산바위가 보이는 한화리조트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통일신라 시대 이후 대동강 유역을 경계로 해서 남쪽은 신라, 북쪽은 발해의 땅이었다. 발해를 건국한 사람은 고구려의 장수 대조영이다. 고구려의 혼을 이어받은 발해와 대조영을 둘러싼 역사의 흐름을 가까이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대조영세트장이다. 황궁 등 당나라 양식의 건물과 관아 등 고구려 양식의 건물 수십 채가 이곳에 들어서있으며 대조영 외에 다른 역사드라마나 다큐프로그램들이 제작되고 있다.
주변명소 : 설악산국립공원, 청초호, 영금정 등.
문의전화 : 033-632-8711.

<나주 삼한지 테마파크>
전남 나주시 공산면에 위치. 흔히 드라마 ‘주몽’의 촬영지로 불리기도 한다. 해자 성문 안으로 들어서면 주몽이 부여의 일족을 이끌고 졸본 지역에 세운 ‘졸본 부여성’이 오른쪽으로 나온다. 중간 성문 안쪽에 있는 중상류층의 기와집 거리를 지나면 드디어 삼한지 테마파크에서 가장 웅장한 ‘동부여성’ 지역이 위용을 자랑한다. 정궁과 왕자궁을 지나면 삼한지 테마파크의 진정한 하이라이트가 펼쳐진다. 당시 국왕과 직접 정사를 논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던 신녀가 기거했던 공간 ‘신단’이 영산강과 나주평야를 한 눈에 굽어보며 촬영장의 마지막 언덕에 서 있다.
주변명소 : 나주배박물관, 불회사, 반남고분군 등.
문의전화 : 061-335-7008.

<문경 드라마 세트장>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도립공원 내에 위치. 문경새재 제1관문인 주흘관을 지나면 드라마 세트장이 나온다. ‘태조 왕건’ 등 여러 편의 사극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부지 면적 2만평에 고려. 백제왕궁과 당시 기와집 48동, 초가집 47동이 들어서있다. 세트장 관람 후 제2관문인 조곡관이나 제3관문인 조령관까지 옛길을 걸어보는 것도 건강을 위해 좋다. 이곳 외에 문경석탄박물관 인근에는 드라마 연개소문 세트장도 지어져 있다.
주변명소 : 문경온천, 고모산성, 전통문화마을 성보촌, 문경관광사격장, 김룡사, 대승사 등.
문의전화 : 054-571-0709.

<단양 연개소문 세트장>
충북 단양군 영춘면에 위치. 온달관광지 내에 설치된 연개소문 세트장에 가면 수나라와 당나라의 황궁, 드라마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의 가옥과 부속건물, 연못, 장터, 낙양성문 등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일부 장면도 이곳에서 촬영된다. 세트장 관람 후 온달산성에 올라가서 주변 풍광을 감상해보자. 온달산성은 고구려의 온달장군이 신라군과 한강 유역의 패권을 놓고 싸우다가 전사한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관광지 내의 온달동굴은 종유석과 석순이 잘 발달한 전형적인 석회암동굴이다.
주변명소 : 고수동굴, 단양8경, 구인사 등.
문의전화 : 온달관광지 043-423-8820.

<제주 태왕사신기 세트장>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 배용준씨가 광개토대왕으로 등장하는 드라마가 ‘태왕사신기’이다. 세트장에 들어가면 고구려 국내성, 태학, 내성문, 해자, 연가려 저택, 호화객잔, 외성문, 야시장, 귀족마을(귀족골목)과 서민마을(저잣거리) 등을 볼 수 있다. 연가려는 실존 인물이며 드라마 상에서는 고구려에서 제일 가는 귀족. 권력은 물론이고 부와 명예까지 갖춘 인물로 자신의 아들인 호개를 왕으로 만들려고 왕과의 대립도 서슴치 않는다. 그만큼 이 드라마에서 역할이 중요해 집도 크고 고풍스럽게 지어졌다.
주변명소 : 만장굴, 풍력발전단지, 다랑쉬오름, 해녀박물관 등.
문의전화 : 제주시 관광진흥과 064-728-2752.

■ 온천
교통체증이나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여행의 피로는 온천욕으로 말끔히 씻어내는 것이 좋다. 고속도로 나들목이나 국도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온천이 있다면 잠시 쉬어가자. 요즘의 온천들은 그저 온탕, 냉탕만 있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스파시설을 구비해서 물놀이 테마파크 역할도 맡고 있다.

<이천 테르메덴>
경기 이천시 모가면에 위치. 한국 최초의 독일식 온천인 이천 테르메덴에서는 천연 온천수가 넘치는 원형 바데 풀(직경 30m)에 10여종의 다양한 수치료와 마사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온천수에 서식하며 사람의 환부를 쪼아 아토피 치료에 아주 효과적으로 알려진 닥터피쉬는 테르메덴 내에서도 가장 많은 화제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테르메덴을 찾는 많은 고객들은 약 130여평의 야외족탕에서 닥터피쉬를 체험할 수 있다. 최근 새로이 조성한 4km 길이의 산책로를 개방, 온천과 함께 삼림욕을 겸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주변명소 : 이천도예촌, 설봉산성, 해강도자미술관 등.
문의전화 : 031-645-2000.

<예산 덕산스파캐슬>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 덕산스파캐슬은 콘도시설 외에 온천수를 이용한 물놀이시설, 사우나, 실내스파, 노천스파, 뷰티스파인 바이탈테라피센터, 대체의학을 기반으로 한 헬스스파인 웰루스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콘도 건물 바로 앞마당 구역은 워터레이. 유수풀, 비치풀, 키디풀 등이 주요 시설이다. 유수풀 상류의 토렌트리버에서 수문이 열릴 때마다 높은 파도가 밀어닥쳐 튜브를 탄 이용객들은 급류타기의 짜릿함을 즐길 수 있고 유수풀에서는 계속 파도가 일어 바닷가를 찾은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오감원에는 가야금탕, 재즈탕, 클래식탕, 로맨틱탕 등이 설치돼 음악을 감상하면서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주변명소 : 수덕사, 가야산, 예당저수지, 추사고택 등.
문의전화 : 041-330-8000.

<충주 수안보온천>
충북 충주시 상모면에 위치. 수안보 온천수는 지하 250m에서 용출되는 수온 53℃의 약알칼리성 물로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수안보온천은 고려시대 기록에서부터 등장하며 조선시대에는 세종대왕의 부마였던 연창위 안맹담, 세조 때 우의정 권남 그리고 숙종 때의 명유 권상하 등도 이곳을 다녀갔다는 기록이 있다. 수안보파크호텔의 노천탕에서는 월악산 영봉의 산줄기를 감상하면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수안보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 수안보마을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변명소 : 탄금대, 충주술박물관, 중원미륵리사지 등.
문의전화 : 충주시청 관광과 043-850-6710.

<청원 효명온천스파이스>
충북 청원군 부용면에 위치. 2층의 야외 테마스파존에는 청원생명쌀탕, 국화탕, 목초탕, 과일 아로마탕, 함유황탕, 미네랄탕, 칼라 닥터피쉬탕 등의 시설이 들어서있다. 바데풀존에는 바데풀을 비롯 폭포탕, 허브 아로마탕 등이 있다. 찜질방으로 이동하면 천연소금방, 알래스카 냉방, 삼림욕방, 황토방 등이 피로를 풀어준다. 3층에는 부부와 연인을 위한 스파가 있어 인기가 높다. 그밖에 워터슬라이드, 아쿠아플레이 시설 등을 갖춰 온가족이 즐길 수 있다. 주변명소 : 상수허브랜드, 청남대, 문의문화재단지 등.
문의전화 : 1577-0208.

<창녕 부곡온천>
경남 창녕군 부곡면에 위치. 부곡온천의 생성년도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동국여지승람의 영산현조에 "온천이 현의 동남쪽 17리에 있더니 지금은 폐했다"라는 기록이 있어 오래 전부터 부곡에 온천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유황 이외에도 규소, 염소 등 20여종의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호흡기질환, 피부질환 등에 효과가 크다. 숙박시설, 상가, 골프장, 병원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연간 40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부곡온천 관광특구에는 관광호텔이 5개, 콘도가 1개, 호텔이 3개, 여관이 18개나 돼서 숙박에 어려움이 없다.
주변명소 : 우포늪, 관룡사, 화왕산군립공원, 창녕고분군 등.
문의전화 : 창녕군청 문화홍보과 055-530-2231.

<담양리조트>
전남 담양군 금성면에 위치. 2003년 7월에 오픈한 담양리조트는 온천단지와 관광호텔 구역으로 나뉜다. 온천단지에는 노천탕, 침탕, 녹차탕, 대나무숯사우나, 옥사우나 등 10여 가지의 기능성 탕과 사우나가 들어선 대온천탕, 가족들만이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가족온천탕, 야외수영장 등이 만들어져 있다. 이곳 온천수는 스트론튬, 황, 리튬 등을 함유한 알칼리성 단순천으로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야외수영장 주변 풍광은 지중해풍으로 조성돼 이국적인 느낌이 강하다.
주변명소 : 금성산성, 죽록원, 대나무골 테마공원, 소쇄원, 명옥헌 등.
문의전화 : 061-381-6000.

■ 달맞이 명소
추석날 밤, 보름달을 보면 3년 무병장수라고 했다. 송편을 먹으면서 집안 창문을 통해서도 달을 볼 수 있지만 야외로 나가서 가을바람을 맞으며 만월을 구경하는 것이 한결 낫지 않을까. 산도 좋고 호수도 좋고 고갯길이라도 무슨 상관이랴. 추석 보름달을 보면서 우리들의 살림살이도 풍성해지길 기원해본다.

<아차산>
서울시 광진구와 경기도 구리시 경계에 위치. 아차산(285m)에 오르면 서울시를 에워싼 산들과 시가지, 한강 등을 시원하게 내려다볼 수 있다. 아차산에 축성된 아차산성은 삼국시대의 전략적 요충지였다. 아차산성은 처음의 주인이 백제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475년 백제 개로왕이 고구려 장수왕의 군대에 잡혀 죽임을 당한 후, 즉 한성백제의 멸망을 전후로 아차산성의 주인은 고구려로 넘어간다. 많은 보루(소규모 방어 진지)에서 고구려의 토기 등 유물이 발견되고 있다. 555년에는 신라 진흥왕이 고구려를 밀어낸 이후 여러 차례 주도권 쟁탈전이 벌어졌으며 마침내 603년 신라 진평왕 대에 와서 고구려군을 격퇴시키고 북한산주를 설치하면서 신라의 영역에 속하게 됐다.
주변명소 : 아차산생태공원, 구리한강시민공원 등.
문의전화 : 아차산관리사무소 02-450-1655.

<도봉산 망월사>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위치. 망월사는 신라 제 27대 선덕여왕8년(639년)에 해호 스님이 여왕의 명에 의해 왕실의 융성을 기리고자 창건하였다. 서라벌 월성을 향해 기원하는 뜻에서 망월사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망월사는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주봉 등의 암봉이 수려하고 빼어난 도봉산에 위치하고 있는 사찰로서 망월사로 오르는 길은 매표소에서 대원사, 원효사, 광법사를 차례로 돌아서 가는 코스가 있다.
주변명소 : 산악인엄홍길전시관, 원도봉유원지, 수락산 등.
문의전화 : 의정부시청 공보과 031-828-2471.

<행주산성>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에 위치. 덕양산 정상에 지어진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때 권율 장군의 대첩지이다. 행주대첩은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로 기록되어 있다. 행주산성은 성 안에서 백제시대의 기와조각과 토기들이 많이 나와 아마도 백제 때에 처음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날이 맑으면 이곳에서 북한에 있는 개성까지도 시야에 들어온다. 행주산성에서 만나는 보름달은 한강, 방화대교 등의 야경과 잘 어울려 신비로움마저 자아낸다. 본래 행주산성은 오후 6시에 문을 닫지만 추석 당일만큼은 달맞이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주변명소 : 일산호수공원, 중남미박물관, 서오릉, 서삼릉 등.
문의전화 : 031-961-2580.

<경포호>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 저동, 초당동에 걸쳐 위치. 경포호 호수 일대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호숫가에는 보물 제183호인 해운정을 비롯하여 중요민속자료 5호인 선교장, 관동 팔경 중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경포대가 산재한다. 또한 허균, 허난설헌 남매가 출생한 집도 공원 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다. 경포호 호수에 뜬 보름달의 정경은 호반 어디에서든 쉽게 감상할 수 있다.
주변명소 : 경포해수욕장, 오죽헌, 시립박물관, 정동진, 참소리박물관 등.
문의전화 : 종합관광안내소 033-640-4414.

<달맞이고개>
부산시 해운대구에 위치. 동백섬에서 시작, 해운대해수욕장 해변을 거쳐 달맞이고개에 이르기까지 제법 긴 구간이 달맞이 명소라 할 수 있다. 달맞이고개는 부산 8경의 하나이자 해운대 12경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또한 달맞이고개의 해월정에서 바라보는 월출은 대한8경의 하나로 대접받는다. 해월정을 지나 북쪽 방면의 청사포 해변으로 내려가도 바다를 환하게 밝히는 보름달의 정취를 맛볼 수 있다. 청사포는 횟집들이 밀집한 별미지대이다.
주변명소 : 광안대교, 송정해수욕장, 해동용궁사, 부산아쿠아리움 등.
문의전화 : 해운대구청 051-749-4000.

<월출산>
전남 영암군에 위치. 호남의 5대 명산 가운데 하나이자 ‘호남의 소금강’으로도 칭송받는 월출산은 주봉인 천황봉에서 보자면 북서쪽으로 확 트인 나주평야가, 북동쪽으로는 멀리 지리산을 향해 달리는 산줄기가, 서쪽으로는 목포 앞바다가 보인다. 기암괴석이 연속되는 산줄기 위로 펼쳐지는 일출과 월출, 그리고 서해를 붉게 물들이는 낙조는 월출산이 자랑하는 풍광이다. 월출산은 시대마다 이름이 달랐다. 신라시대에는 ‘월나산’, 고려 시대에는 ‘월생산’이라고 불렸다.
주변명소 : 도갑사, 영암도기문화센터, 왕인박사유적지 등.
문의전화 : 영암군청 문화관광과 061-470-2224.

■ 수도권 가볼만한 곳
가고 싶어도 찾아갈 고향이 없거나 바빠서 고향에 못 내려가는 가족들도 많다. 그렇다고 연휴 기간 내내 TV리모컨만 옆구리에 끼고 지낼 수는 없다. 큰 비용이나 많은 시간 들이지 않고도 추석 분위기에 젖어볼 수 있는 수도권 명소들을 찾아보았다.

<남산골 한옥마을>
서울 중구 필동에 위치. 9월 24∼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3일간 ‘2007 남산골 한옥마을 추석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추석 한가위 한마당 행사는 그 성격에 따라 체험, 전시, 배움, 시연/재연, 공연마당 등 총 5개 마당으로 구성되었다. 온 가족이 명절을 맞아 추석에 관련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송편 만들기, 닥종이 인형 만들기, 대나무공예, 한지공예, 탈만들기, 전통악세사리, 매듭 공예, 미니 활쏘기 등이 주요 체험행사이다.

공연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24~26일 한국무용, 사물놀이, 24일 퓨전국악과 전통혼례 시연회, 25일 전통타악연주와 농악놀이, 줄타기, 26일 강령탈춤, 경기민요, 강강술래 등이 벌어진다.
주변명소 : 남산공원, 국립극장 등.
문의전화 : 02-2266-6923.

<서울 5대 궁궐>
서울의 5대 궁궐이라고 하면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을 말한다. 경복궁의 경우 추석 당일에 남사당패 사물놀이, 풍물놀이, 줄타기 공연을 갖는다. 25, 26일에는 각종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놀이도구를 제공한다. 24~26일 연휴 기간 중 한복을 입은 사람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창경궁에서는 추석 당일 오후 2시부터 송파산대놀이가 펼쳐진다. 덕수궁에서는 25일 평택농악놀이 공 문의전화 : 경복궁 02-734-2457.

<남한산성>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에 위치. 남한산성은 도립공원으로 지정돼 수도권 주민들의 역사탐방지이자 트레킹 코스로 이용되고 있다. 청량산(480m)을 중심으로 북쪽에 연주봉, 동쪽에 벌봉 등을 끼고 있기에 트레킹 코스가 다양하다. 관리사무소 앞 산성로터리의 중앙주차장이 남한산성 답사의 대표적인 출발지이다. 북문~서문~수어장대~행궁터~남문 코스가 대표적이며 효자정~국청사터~서문~수어장대~숭렬전~침괘정 코스, 남문~영춘정~수어장대~서문~북문 코스 등도 있다. 아무리 길게 잡아도 서너 시간이면 족하다. 답사객들이 빼놓지 않고 들르는 곳은 수어장대(일명 서장대)이다. 산성 내의 일장산 정상에 자리잡고 있어 전망이 시원스럽다. 성남시와 서울시 강동구, 송파구 일대는 물론이고 날씨가 쾌청한 날이면 인천의 낙조까지 감상할 수 있다.
주변명소 : 팔당호, 천진암 등.
문의전화 : 031-742-7856.

<수원 화성>
경기도 수원시 시내에 위치. 화성은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전에 만들어진 도시 성곽으로서는 세계에서 보기 드문 빼어난 성곽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성의 동서남북에는 창룡문, 화서문, 팔달문, 장안문이라는 큰 문이 있고 그 사이사이에는 5개의 암문, 2개의 수문도 두었다. 그밖에 적대, 공심돈, 봉돈, 장대, 각루, 포루도 만들었다. 서장대와 화서문 중간에는 정조대왕의 동상이 서있고 그 아래쪽에는 최근 복원한 화성행궁이 자리잡았다.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화성행궁에서 장용영 수위의식이 열린다. 또 매일 오전 11시에는 무예24기 공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궁중무용 등 토요상설공연이 실시된다.
주변명소 : 용주사, 융건릉 등.
문의전화 : 수원시 화성사업소 031-228-4410.

<하늘공원>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 월드컵공원 중 가장 하늘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고 해서 하늘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난지도 제2 매립지에 들어선 초지공원이다. 배수를 위해 만들어진 능선을 경계로 하여 X자로 구분된 네 개 지구의 남북쪽에는 높은 키의 풀이, 동서쪽에는 낮은 키의 풀이 자란다. 높은 키 초지 북쪽에는 억새와 띠를 심어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풀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 낮은 키 초지에는 엉겅퀴, 제비꽃, 씀바귀 등의 자생종과 토끼풀 같은 귀화종을 합하여 심었다. 난지도에서 가장 높은 이곳에 서면 서울의 풍광이 한눈에 펼쳐진다. 북쪽으로는 북한산, 동쪽으로는 남산과 63빌딩, 남쪽으로는 한강, 서쪽으로는 행주산성이 보인다.
주변명소 : 월드컵경기장, 선유도공원 등.
문의전화 : 월드컵공원 관리사업소 02-300-5500.

<구리한강시민공원>
구리시 토평동에 위치. 면적이 399,900㎡에 이르는 구리한강시민공원은 초대형 꽃밭이다. 봄이면 샛노란 유채꽃이 만발하고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가득 피어난다. 유채와 코스모스 뿐만 아니라 계절에 따라 장미꽃은 물론이고 화훼원에 들어서면 칸나, 해바라기, 금잔화, 대이지 등 다양한 꽃들이 반겨준다. 아이들에게는 자연학습장이 되어주고 어른들에게는 추억만들기에 부담없는 장소이다.
주변명소 : 아차산성, 동구릉, 구리타워, 장자호수공원 등.
문의전화 : 구리시청 공원녹지과 031-550-2472.

<오두산통일전망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 서울 성산대교에서 자유로를 시원스럽게 달리다 보면 출판문화단지 입구를 지나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다다르게 된다. 오두산(119m) 자락에 들어선 통일전망대는 1992년 9월 개관 이후 대국민 통일 홍보 및 안보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망대 광장에서는 북녘의 민요와 노래를 들려주고, 2층 영상실에서는 전통춤과 계절춤 등 북녘 생활과 문화에 대한 영상물을 상영한다. 또한, 고성능망원경을 통해 북녘마을(임한리)도 관망해볼 수 있다. 24~26일 실향민들을 위한 추석망향제가 이곳에서 준비된다.
주변명소 : 반구정, 평화누리공원 등.
문의전화 : 031-945-3171.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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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추석놀이 무엇이 재미있을까
전통놀이·국악공연· 퓨전콘서트 … '도심잔치' 구경가자!

 세계일보/이귀전 기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추석 연휴 동안 서울시내 곳곳에서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각종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특히 올 추석에는 둥근 보름달을 볼 가능성이 높아 가족과 함께 문화행사를 즐기는 것도 추석 연휴를 알차게 보내는 방법이 될 것이다.

다양한 공연 =연휴 첫날인 22일부터 저녁마다 서울광장에서는 퓨전콘서트, 국악 공연,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22일에는 ‘전통타악연구소’와 페루 민속음악단 ‘유야리’가 우리 타악 리듬과 안데스 음악의 환상적인 만남을 연주한다. 23일은 ‘중구 청소년 오케스트라’ 가 모차르트, 베토벤의 교향곡 등을 연주하고, 24일에는 전통놀이패 ‘들소리’가 한국 전통의 극과 가락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식의 공연을 펼친다.

추석인 25일에는 오후 1시부터 전통연, 팽이만들기, 떡매치기, 윷놀이, 전통매듭, 탁본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오후 7시부터서는 ‘한가위 국악한마당’이 개최된다. 영화 서편제의 여주인공인 오정해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공연에서는 오병욱의 대금 연주를 시작으로 판소리 및 퓨전공연 등이 펼쳐진다. 연휴 마지막날인 26일에는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영화 ‘비단구두’가 상영된다. 행사 관련 내용은 문화정책과 국제축제팀(02-2171-2475∼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미있는 민속놀이 체험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24∼26일 ‘2007 추석한가위 한마당’이 펼쳐진다. 5개 마당으로 구성된 이 행사에서는 ▲퓨전국악, 강령탈춤, 전통타악 공연 ▲닥종이인형 한가위 풍속전 ▲송편빚기, 농경문화체험, 민속놀이 체험 ▲정화수·혁필화 시연 ▲예절배우기, 차례상 차림 강좌 등이 열린다.

종로구 운현궁에서도 24∼26일 민속놀이마당(윷, 널뛰기 등)과 떡메치기 체험, 외국인들이 한복을 입고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25일 박물관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무료로 관람하게 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진도북놀이, 남사당 대동놀이 등의 민속 공연이 펼쳐진다. 연휴 기간 중 서울숲에서는 투호·윷놀이·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남산공원에서는 온 가족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소원쪽지 쓰기와 놋다리 밟기 등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자치구 행사도 풍성 =도봉구는 22일 오후 창동 서울시립운동장에서 ‘제2회 한가위 대축제’를 연다. 4개 ‘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사물놀이패와 전통 춤, 어린이 발레,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인 줄타기 공연 등이 펼쳐진다. 도봉구 가정복지과(02-2289-1537)

강서구는 24∼26일 한가위 맞이 전통놀이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송편·인절미 만들기, 씨름대회, 달맞이 행사 등이 다양하게 이어진다. 25일에는 관내 궁산에서 실향민들을 위한 망배단 제사를 지낸다. 강서구 양천향교(02-2658-9988)

이 밖에 종로구에서는 25일 노숙인 합동차례상 차리기 행사가, 강동구 선사주거지에서는 26일 추석 전통 한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10월 한달, 재외동포 행사 '봇물'
세계한인의날, 한민족축전 등 큰행사 열릴 계획
[110호] 2007년 09월 20일 (목) 13:41:07 재외동포신문 이현아 기자 yomikako@hanmail.net

세계한인의날, 한민족축전 등 굵직한 동포행사가 연이어 열리는 올 10월은 바야흐로 '700만 재외동포들의 계절'이 될 전망이다.

제1회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외교통상부는 10월 4~7일을 '세계한인 주간'으로 정하고, 외교부 주최 및 재외동포재단 주관 하에 어울림 한마당, 열린 음악회, 동포정책 세미나, Korean Festival, 이민 사진전 및 기념 마라톤 등 국민과 재외동포들이 하나 되는 다양한 ‘Korean festival’을 마련했다.

‘하나된 내외동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재외 동포정책 세미나, 재외동포 이민 사진전 및 자료전시회 등 한인 이민사와 정책적 대안을 짚어보는 것은 물론 재외동포 영화제, 한인 콘서트, 한인 춤 페스티벌 한인 락 페스티벌 등 오프라인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한인주간 마지막 날인 내달 7일에는 ‘세계한인의 날 기념 통일 마라톤’이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펼쳐져 세계한인 주간의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주최측과 관련기관들은 동포 UCC, 디지털 사진, 한인송 노랫말 등을 이 달 초부터 재외동포재단 공식 포털 ‘코리안넷’을 통해 모집함으로써 한국을 방문하지 못한 동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제1회 세계한인의 날’ 행사를 마무리하고 나면, 제주에서 또 하나의 한인축제 ‘2007세계한민족축전’이 14일부터 16일까지 펼쳐진다.

47개국 해외동포를 비롯해 그 가족까지 총 1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축전은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주관하는 문화․스포츠 행사로 올해로 16회를 맞고 있다. 주최 측은 내달 14일에 제주에 도착할 참가자들이 제주의 문화, 자연 관광지를 함께 탐방하는 것은 물론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용연 구름다리 구간 3km 왕복한민족걷기대회에 참가하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

생활체육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지난 6월에 이미 참가를 신청한 동포들이 2천여 명에 이르러 기간이 다소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동포사회는 일반국민 및 외국인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번 기회를 통해 내외한인 사이의 이질감을 없애고, 동포사회와 동포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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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식23일차, 경악]용산세대위 위원장 또다시 구속시킨 정치판, 검사, 용산경찰서, 기쁨조 용산구청 박살내자!!
 http://go.jinbo.net/commune/view.php?board=cool&id=29567&page=1
   노동해방철거민연대(준)    2007년 09월 15일 21시 09분 18초 
 
 
지난 4월 집행유예로 출소했던 용산세대위 유위원장을 교통방해 혐의로 또다시 구속한 판사, 검사, 용사경찰서의 합작 정치놀음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용산구청 공무원들과 고엽제전우회, 용역깡패들 50여명이 집단폭력을 행사해서 차도로 집어던져 놓고 ‘교통방해’로 구속시킨 국가기관들의 공조살인 행위를 은폐시키려 위원장을 구속시켰다.
공무원들의 짜고 치는 고스톱에 서부지원과 서부지청이 공공연히 철거민탄압놀음에 위선, 부패로 썩은 악취를 풍기며 가세하고 나섰다. 시공사인 현대, 삼성건설의 막강한 자본의 위력과 용산구청장의 정치권력에 연동된 국가기관들의 폭압사슬의 줄기가 떠오른 것이다. 자본가체제의 노동자민중탄압의 물리적 살육구조의 골간이다.
이 시간 위원장은 감금중이고 3인의 철거민동지들은 죽을힘을 다해 용산경찰서의 공조살인행위가 확인되었음으로 “차라리 죽여라”며 민원실 바닥에 누웠습니다. 용산경찰서는 철거민 4인을 감금시킨 다음 가족들까지 이간, 회유하고 협박해서 항복문서를 용산구청장에 받치려 발악하다가 실패했다. 다급해진 나머지 이번에는 집시 및 업무방해로 이름을 바꿔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충성맹세 수행에 혼비백산하였다.
용산세대위의 철옹성 같은 단결력을 깨기 위해서 갈라놓고, 이른바 탄압범위를 넓히고 한층 높은 폭압으로 “항복을 받아내겠다”는 책동이다. 결국 날바닥 단식23일차를 넘기는 시점에서 거대한 심리적 공포까지 이용한 공조살인책동이 이제 판, 검사의 지휘로 자행되고 있다.
그러나 갈라놓고 억압했어도 굴하지 않았던 이전의 가슴에이는 쓰라린 고통을 날바닥노숙투쟁으로 정면 돌파했었던 경험이 있다. 또다시 앞으로! “죽을 수는 있어도 물러서지 못한다”고 결사항전을 외치며 “단식으로 힘은 줄고 있지만 정신(투혼)만을 맑아(강해) 진다”며 시퍼렇게 날선 투혼으로 맞서고 있다.
향후 용산구청, 용산경찰서, 삼성, 현대건설 타격투쟁이 파상적으로 전개되고 ‘공대위’가 선봉 투쟁합니다. 동지들의 전폭적인 동참을 바랍니다.


’노동자민중 생존권 말살하는 자본가체제 끝장내자!!
 http://wr87.nodong.net/zeroboard/view.php?id=wr871&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0
  [공대위 구성]가칭: '용산세대위지원공대위' 구성을 위한 초동모임에 동참바랍니다.  (2007-09-12 13:32:37, Hit : 37) 
 
  
이랜드 뉴코아, 기아차비정규직노동조합들의 투쟁과 장투사업장, 해복투동지들의 지난한 투쟁들이 몰아치는 이 땅의 노동자민중들의 사투가 자본가체제를 부수고 있습니다.

생존투쟁 5년, 노상천막투쟁 3년, 날바닥노숙투쟁 255일, 용산5가동세대위 4인의 철거민투사들이 전개하고 있는 투쟁경과입니다. 이 지난한 투쟁을 힘겹게 밀어가던 지난 8/24. 용산구청은 구청사 앞에서 노숙하며 라면이라도 끓여먹었던 취사도구와 시민들이 주셨던 고추장, 쌀, 심지어는 날바닥에 깔고 잠자야하는 비닐조각들까지 몽땅 강탈해 가버렸습니다. 벼랑 끝자락에 매달려 있던 4인의 철거민투사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이 사생결단 단식투쟁으로 내몰려 마지막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용산5가동세대위 동지들은 "잠자리를 강제철거하고 이제 먹고, 연명할 권리까지 빼앗는 용산구청은 급기야는 입고 있는 옷까지 강탈해갈 작심을 숨지기 않았습니다. 그야말로 생존을 위한 '의식주기본3권'을 철저하게 강탈함으로써 4인의 철거민들을 상대로 확인사살까지 결행하겠다는 것입니다.

9/10. 날바닥 단식투쟁 18일째 용산구청의 대 철거민 살인술책의 전모가 들어났습니다. 이른바 관변조직들을 사주하여 장기투쟁, 단식투쟁으로 쇄약해진 4인 철거민들의 옷을 벗겨가려 기도한 것입니다. {고엽제전우회}글자가 찍혀있는 개구리복장을 걸친 건장한 괴한들 20여명이 거의 실신상태로 쓰러져 있는 철거민들을 덮쳤습니다. 술 냄새를 풍기며 옷을 벗겨가려 덮치고, 잡아끌고, 당기고 찢어버리며 야수적 광기가 등등한 채 폭력을 휘두르고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괴성을 지르며 발광했습니다.

날바닥 노숙단식투쟁 20일째 적들의 태도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죽여 버리겠다"며 살인으로 가는 탄압의 칼날을 옥죄는 것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벼랑 끝에서 장투, 사투의 통분을 나누며 연대하는 단체들이 제안하고 주체들의 결의를 담아서 가칭: '용산5가동세대위 승리지원투쟁 공동대책위'(용산세대위지원공대위)를 구성하여 철거민생존권 사수를 위한 공동전선을 구축하고자합니다.

도가 넘은 살인마 집단 용산구청을 처단하고 철거민생존권 사수에 뜻이 있는 모든 단체와 투사들의 대대적인 동참을 절절한 심정으로 요청합니다.

*가칭: 용산세대위지원공대위 구성을 위한 초동모임 일시, 장소
-9/15. 늦은 6시 전해투농성장(민주노총 옆)
노동해방철거민연대(준)/ 용산5가동세입자대책위원회
http://wr87.nodong.net/zeroboard/view.php?id=wr873&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1
 
  용산구청과 용산공원남측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의 살인적인 폭력과 비열한 뒷거래 기도를 폭로한다. 2007/03/15 10:39:47
 
용산구청과 용산공원남측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의 살인적인 폭력과 비열한 뒷거래 기도를 폭로한다.
저들은 갖은 권모술수를 앞세워 음모적이고 간교한 술책으로 야합과 협잡만을 일삼으며, 그 추악한 기만극으로 구민의 생존권을 짓밟으며 희희낙락하고 있다. 이를 은폐하는데 고소고발을 남발하여 사법부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경찰, 전경들의 무차별폭력을 기본으로 구청공무원들을 집단폭력을 휘두르는 폭력배로 쓰면서 공무수행을 방기하였다. 심지어는 구민의 혈세로 깡패를 사들여 살인적인 공갈협박과 성희롱, 폭력만행을 서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전면적으로 뒷받침해주는 근거는 충분하고 자명하다. 다름 아니라, 구청장과 공무원인 담당국장이 재개발정비사업조합들로부터 뇌물을 받고 입건되었던 사실이 공영방송을 비롯한 공중파, 지상파 언론의 보도로 상세하게 폭로되었다. "재개발관련 조합들로부터 18억 원의 뇌물을 챙기는가 하면 선거법을 비웃으며 노인(구민)들의 봉사단체를 악용하는 간악한 행위들이 명백하다."는 보도가 그것이다.
바로 그런 기조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간교한 회유술책을 철거민들에게도 구사, 감행하다가 덜미가 잡혔다. 이들 썩어 빠진 권력자들은 자신들의 상명하복식의 제왕적인 조직체계에 길들여진 나머지, 자기함정에 빠지고 말았다. 아래로부터 상부의 대표를 통제하는 민주주의 방식의 용세5가세대위와 상급단체인 노동해방철거민연대(노철연대)의 관계를 착각한 결과이다.
즉, 우두머리들만의 비열한 밀실야합과 더러운 뒷거래를 기본으로 삼아서 "문제해결의 주체인 용산동5가세대위 철거민들을 무시하고 상급단체 그것도 대표 1인만을 공략하면 끝이다."라고 착각한 것이다. 사조직의 두목들이나 가질법한 발상으로 폭거적인 사악함을 기도하는 행태가 이 나라 공무원들이 구사하는 공무집행 방식이 되었다. 또한 준공무원의 자격을 부여받아 국책사업이라 명명된 재개발사업의 시행, 시공하는 가진자들의 업무수행이 된 것이다. 용산구청은 모든 것을 음모와 작당, 썩은 검은돈을 갈라먹고 뿌려주는 추악한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발상이 지배하는 부패권력의 아지트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06년 12월 초 용산구청 재개발팀장 이모씨는 당해 재개발조합의 이모와 용산동5가세대위의 상급단체인 노철연대의 고천만 대표를 용산역으로 불러내었다. 이 자리에서 용산5가동 세입자 4세대의 문제해결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요구사항 모두 다 수용하겠다. 다만 문서화만은 못해준다."라고 회유하며 단서를 붙이는 이유에 대하여 "용산구 관내에는 향후 수많은 개발지역에서 문제가 발생되는데 문서화를 해줌으로써 선례 근거자료를 남기게 되면 그 많은 사람들의 요구를 거부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는 궤변까지 늘어놓았다. 오갈 곳 없는 서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하시라도 부정부패가 없는지 철저하게 감독하고 관리해야 하는 공무원들이 자기 책무를 정면으로 파괴하는 언사이다.
* 용산구청과 재개발조합에 엄중히 선전포고한다.
(1) 용산구청은 더러운 뒷거래를 미끼로 노철연대 고대표에게 개인적으로 접근하는 비열한 밀실야합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고대표 개인을 통해서는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 우리는 "휴가 중 적들을 개인적으로 접촉하고 그 사실을 숨긴 관료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어서 고천만 노철연대 대표를 '제명'시켰다." 아래로부터의 민주주의 원칙을 바로세우기 위해 몸통을 잘라내며, 그 고통이 아무리 쓰라려도 피하지 않았다. 그 엄청난 통증이 골수에 사무치고 전신을 두들기는 담금질을 통하여 철갑을 두르고 시퍼렇게 날을 세웠다. 이제 노철연대 그 어디에도 더 이상의 약한 구석과 허약한 점이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만 한다.


*우리의 문서화요구는 정당하며 사활적인 안전장치이다.  
(2)우리들처럼 투쟁하다가 힘들고 지친나머지 합의서(문서화)를 쟁취하지 못함으로써 통분하고 있는 같은 지역의 몇몇의 철거민들을 잘 알고 있다. 당초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며 완강했던 구청이 "임대주택을 제공하겠다."고 태도를 바꾸자 이들은 무너졌다. 이들은 마무리단계에서 "고소고발을 먼저 취소하면 구청에서도 고소고발을 취소해 주겠다."는 공무원들의 '구두약속'만을 믿고 고소를 먼저 취하해 주었다. 그러나 용산구청은 철석같은 약속을 어기고 철거민들을 걸었던 고소고발을 취하해 주지 않았다.
야비한 용산구청에 속아 순박한 철거민들은 기소중지가 되어 "체포 하겠다."고 시도 때도 없이 덮치는 경찰을 피하기 전전긍긍이다. 그 바람에 힘들게 쟁취한 임대아파트마저 들어가 살지도 못하고 쫓겨 다니는 도망자 신세다. 더욱이 어렵게 외국에 취업이 되어서 출국해야 하는데 '기소중지 범죄자'가 되어서 천신만고 끝에 구한 일자리를 포기해야 하는 통탄할 지경을 정확히 지켜보고 있다.
이처럼 사기, 기만극을 서슴지 않는 용산구청에 우리의 문서화 요구는 그야말로 사활적인 핵심적 문제가 되었다. 이제 용산구청과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광기를 접고 즉각 문제해결의 정도로 나서기를 강력히 요구한다. 
* 문제 해결의 단 하나의 유일한 길이 있다.
무한대의 탐욕을 채우고 기만, 위선적인 명예를 지키기 위해 국가를 기망하고 법을 떡 주무르며 우롱하기를 중지하고 국민의 생존권을 짓밟는 살인적인 만행을 즉각 중단해야만 한다.
*아직도 가닥을 못 잡고 있는 책임주체를 고려해서 문제해결의 구체적인 순서를 적는다.
1. 시행자인 용산공원남측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재개발정비사업조합) 명의로 공문을 4곳(용산구청, 용산경찰서, 시공사, 철거민상급단체 노철연대)에 발송한다.  
                            === 내용 ===
1) 제목 : 용산동5가세대위 4세대 철거민문제 해결을 위한 '5자교섭' 필참 요청 
2) 논의 사항
(ㄱ) 임대주택 입주에 관한 건
(ㄴ) 가이주시설에 관한 건
(ㄷ) 고소 고발 취하 및 구속자 석방탄원과 피해 배상에 관한 건
(ㄹ) 합의사항 문서화 및 공증에 관한 건
3) 상기의 사항을 해결함에 있어서
(1) 인, 허가권과 임대주택에 관한 권한과 고소고발의 취하와 탄원서 제출 등 용산구청은 감독청으로써 직접관계자 임으로 필히 참석해야 한다.
(2) 공기 압박에 강제철거를 방조한 탄원서를 제출하고 가이주시설의 건립 등 삼성, 현대건설은  시공사로써 직접관련자 임으로 필히 참석해야 한다.
(3) 구청과 조합에 편향된 조서작성 증언과 교섭의 성실성 강제와 향후 피해 방지 등 제반의 증인으로써 용산경찰서도 직접관계자 임으로 필히 참석해야 한다.
(4) 피해배상과 합의 공증의 법률적 주체이고, 책임방기로  발생된 구속자 석방을 위한 탄원과 가족들에게 사과해야 하는 용산공원남측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직접당사자 임으로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5) 일방적인 피해자인 4세대 철거민들의 용산동5가세입자대책위원회(노철연대 포함)는 직접적인 피해당사자 임으로 당연히 참석해야 한다.
2. 이렇게 각각의 권한과 직접적인 역할이 교차 관련된 '5자교섭'이 공공장소에서 공식적으로 이루어져야만 책임성이 담보되고 문제해결에 이르는 관건이 된다.
3. '5자교섭' 장소는 용산구청사로 잡고 교섭의 진행은 감독청인 용산구청측에서 주제한다.
4. 교섭내용은 회합 시 마다 합의된 사항을 문서화하고 5자 대표가 서명날인 함으로써 합의사항 존중의 원칙하에 교섭의 연속성을 담보하며 문제해결을 도출해 낸다.
5. 그렇게 이어지는 교섭이 최종적으로 합의가 완료되는 시점에서 최종합의서를 작성하고 즉각 공증을 마침으로써 문제해결의 종결에 다다른다.
 
6.종결 합의서는 시행주체인 용산공원남측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과 피해당자사인 용산동5가세입자대책위원회의 양자합의서로 작성되고(관계기관, 관련자들의 책무 이행결의공문 첨부) 이를 공증함으로 법률적 담보를 확보한다.
* 이와 같이 우리는 투명하고 책임성이 담보되는 공식적인 대화의 장을 활짝 열어 놓고 있다는 사실을 또다시 명확하게 재천명한다.
끝으로 이처럼 구제적인 수순까지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끌면서 탄압을 지속한다면 이는 명백히 구민을 상대로 살인행위를 자행하고 있음을 자인하게 되는 것이다.
                                                                        2007. 3. 15.
   용산동5가세입자대책위원회: (유현미, 정승임, 조정강, 김희수)
   노동해방철거민연대   주소: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3동 255-175호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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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20일차 사진)
 
[ 노동해방철거민연대 ]    Labours of all countries, unite! 전세계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 쟁취! 노동자민중 주거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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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24일차, 투쟁속보]용산경찰서 대 철거민 살육만행 실토하였다!
노동해방철거민연대  (Homepage) 2007-09-16



용산경찰서가 구속영장 제청구와 갖은 짓거리를 총동원해서 용산세대위 위원장을 구속시킨 오만, 기고만장한 끝에 무혐의 훈방 결정된 철거민 3인을 부랑자수용소에 처박으려했습니다. 출발 직전 동지들이 “어디로 이송하느냐?”는 질문에 “은평시립병원으로 간다”며 적어준 전화번호를 확인한 결과 부랑자수용소로 밝혀졌습니다. 소위 부랑자들로 날조, 조작해서 영구히 감금시키려다 덜미가 잡힌 것입니다.

용산경찰서에 감쪽같이 속아서 병원인줄 알고 이송해 갔던 119대원들조차 ‘부랑자수용소’임을 확인하고는 치를 떨며 차를 돌려 용산경찰서로 복귀시키려 회귀했습니다. 그러나 정문을 봉쇄한 채 용산경찰서 당직책임자가 “환자수송을 거부하는 것이냐?”고 호령하며 “경찰에 대들면 119고 뭐고 고소처분해서 잡아 넣겠다”고 침을 튀겼습니다.  

당초 “부랑자들을 이송하라”며 넘겨준 사람들이 부랑자들이 아닌 철거민들이라는 사실로 들어나자 말을 바꾸어 “환자 이송하라”고 발뺌하는 작태입니다. 용산경찰서의 이 간악무도한 짓거리가 밝혀지기까지는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이 당직사령인 정보과장 대면에서 추궁한 끝에 설복하고 인정받은 사실들입니다.

결국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은 철거민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하고 초기 연행현장인 용산구청 앞으로 모시는 것으로 원상복귀조치 하게 되었습니다. 이 전체적인 모든 과정을 취재하며 강제력으로 동참하신 진보넷, 참세상기자와 인권실천시민연대 오국장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점점 확장되고 있는 용산세대위 공동투쟁에 동지들의 당당한 결합과 힘찬 연대투쟁에 함께해 주십시오. 아주 미약한 소수지만 사생결단의 투지로 당차게 싸워 추악한 적들을 처단하고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겠습니다. ㅡ투쟁!ㅡ  

 
노무현 정부는 파병 연장 대국민 사기극을 당장 중단하라
 
출처 : 사회진보연대
 


자이툰 파병 연장,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노무현 정부는 파병 연장 대국민 사기극을 당장 중단하라


1. 지난 9월 7일 파병반대국민행동은 한미 정상회담 직전에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자이툰 부대의 파병 연장 및 점령 지원이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며 “파병을 연장하기 위한 그 어떤 논의와 거래도 반대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9월 7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부시 대통령은 파병 연장 협조 요청을 했고, 노무현 대통령은 "동맹국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계속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파병 연장 요청을 받아 들였다.

2.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하루 전인 9월 6일에는 자이툰 7진 1차 교대 병력 545명이 이라크로 떠났다. 통상 6개월 단위로 임무를 수행하는 교대 병력의 출병은 사실상 내년까지 주둔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이는 사실상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파병 연장 노력을 확인시켜 준 셈이다.
최근 미국을 방문한 한 의원은 “미 국무부 관계자들로부터 '한국이 아프간 주둔 동의다산 부대는 철군시키고 자이툰 부대 주둔은 연장키로 했다”는 사실을 들었다고 한다. (<프레시안> 9월 7일치)
아프가니스탄에서 두 명의 피랍자들이 끝내 비극을 당하게 만들었던 노무현 정부가 파렴치하게도 아프가니스탄 철군과 자이툰 파병 연장을 맞바꾸려 하는 것이다.

3. 노무현 정부는 지난 해 파병 연장을 추진하면서 올해 상반기까지 연내 철군 계획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는 올해 상반기 제출 계획 약속을 어겼다. 불과 세달 전인 6월 말에도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2007년 말에 파병 활동을 마무리한다는 정부의 의지에 변함이 없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지금은 뻔뻔하게 자이툰 파병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노무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파병 연장은 위기에 빠진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점령 정책 “재건”을 위한 것이고, 국민들과의 약속도 마음대로 뒤집어 버리는 대국민 사기극이다.
이제 임기가 세 달도 남지 않은 이 정부가 국민 대다수의 의견을 무시하며 무책임한 파병 연장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파병반대국민행동은 노무현 정부의 거짓말과 자이툰 파병 연장 추진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분노와 동시에 올해 안에 반드시 자이툰 부대를 철군시키겠다는 분명한 결의를 표명한다.
파병반대국민행동은 올해 안에 자이툰 부대를 철군시키기 위해 한국 시민사회단체들의 힘을 모아 전력을 다해 싸워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노무현 정부는 당장 자이툰 파병 연장 추진을 중단하라.

2007년 9월 10일 파병반대국민행동
2007년09월12일
 
농업중심 산업에서 한국자금유입 인한 변화
[106호] 2007년 08월 22일 (수) 13:58:49 오재범 기자 dreamkid94@yahoo.co.kr

24일로 1992년 한중 수교가 이뤄진 지 15년을 맞았다. 수교 15년이 지난 지금 중국동포의 10%가 넘는 23만명 이상이 한국에 머무르고 있으며, 중국 동포사회는 농업중심에서 제조업, 서비스업으로 사회기반이 변화하고 있다. 거주지역도 동북 3성뿐만 아니라 중국산업발전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재중국 동포들은 지난 1992년 한중수교를 계기로 양국의 인적, 물적 자원의 흐름이 용이해지자 기회의 땅 한국에서 일확천금 꿈꾸며 한국으로 대거 입국했다.

양국 출입국관리국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 체류한 중국동포는 1992년 국교 수립 당시 3만 1천5명을 기록했지만, 93년 1만 2천227명, 94년 2만 2천605명, 95년 1만 9천95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당시 한중수교 이후 출입국 과정이 법제화 되면서 중국동포의 입국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 99년에는 4만 6천731명, 2000년 6만 176명, 2002년 11만 8천300명, 2003년 13만 2천305명, 2004년 16만 1천327명, 2005년 16만 1천327명, 2006년 23만 6천853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불과 15년 사이에 국내 체류 중국동포 수가 20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양국 간 임금 차이’가 발생했기 때문이며, 한국이 지난 15년 동안 고임금사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중국동포들에게 3D업종에 종사할 기회를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강용찬 목원대 교수는 ‘중국 조선족 동포의 삶과 민족경제’ 논문에서 “양국간 임금차이는 중국 도시 직장인이 1년에 1만원(인민폐)이라면, 한국에서는 일용직 노무자인 경우에도 1년에 700만원을 저금한다는 기준으로 볼 때, 매년 적어도 4만 6천원(인민폐)를 모을 수 있어 몇 년만 고생하면 중국에 집을 사고 사업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중국동포들이 생업인 농업을 포기하고 한국에 가서 돈벌이를 할 방안만 연구하는 바람이 여러 사회적 부작용을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현지 한국어 매체 흑룡강신문 역시 “중국동포 농민 60%이상이 이미 농사를 포기하고 수단을 가리지 않고, 한국으로 갈 기회만을 노리고 있다”며 동포사회의 급격한 변화에 의한 부작용을 우려했다.

중국 내 연구기관인 ‘백산자료원’의 ‘21세기 중국 흑룡강성 조선족경제 발전방항’에 따르면, 1990년과 개방 이후인 1995년의 중국동포 부분별 수입비중이 농업, 임업, 축산업 등 중국동포가 전통적으로 종사하던 업종이 20%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종에서는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서비스업의 증가란 한국으로 가서 벌어들인 노동수입 비중을 뜻한 것으로 결국 중국동포사회의 이주노동자 송금액이 동북 3성 전체수입의 35%까지 차지하는 결과를 낳았다는 해석이다. 이는 중국 동포사회의 빠른 산업화로 이어졌다.

최근 발표된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 연구자료에 따르면, 2005년 현재 중국동포의 도시거주 인구비율은 60%선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중국동포가 운영하는 기업의 수는 약 1만 7천500개로 집계했다. 동북3성이 더 이상 농업기반의 도시가 아니라는 것이다.

회사 형태로는 독자기업이 67%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기업 등 외부자금과의 합자나 합작기업이 26%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가장 많이 종사하고 있는 업종은 서비스업(50%)이며, 다음으로 제조업(37%), 도․소매업(13%) 순으로 조사됐다. 또 합자(합작)파트너로의 79%가 한국기업이며, 중국동포기업의 35%가 향후 한국에 투자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동포경제를 연구한 이장섭 전남대 교수는 이처럼 짧은 기간에 성장한 중국동포 경제의 특징을 놓고 “많은 중국동포기업들이 중국의 대도시에서 최근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들에 대한 기초자료 하나 없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게는 엄청난 손실을 야기시키며 또한 중국동포 기업들에게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결과가 된다”고 염려했다.

지난 15년 동안 중국동포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이들 동북 3성은 기존 농촌사회에서 벗어나고 점차 경제가 발달한 연해도시로 이러한 움직임이 확산돼 심양, 대련을 중심으로 한 동북지역과 북경, 천진의 경진지역, 청도, 위해, 연대를 아우르는 산동지역, 남경과 이우, 푸동을 포함하는 상해지역, 선전과 광저우 등의 광동지역 등 새로운 중국 동포 5대 거주지역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동포 거주지역은 차츰 중국의 가장 북쪽 흑룡강성부터 남단의 해남성에 이르기까지 중국 연해를 따라‘에스(S)’자 모양을 이루고 있다.

이 교수는 “매년 10% 성장을 기록하는 중국경제에서 한국을 자본금 삼아 종자돈을 마련해 중국시장에서 활약하는 동포들을 많이 볼 수 있다”며 “이들이 앞으로 우리에게 중국에 대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견인차 역할도 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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