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일방적인 대량해고에 맞서 고용보장(용역전환 철회, 비정규직 정규직화)을 요구하며 20여일간 이랜드그룹 계열 유통매장인 뉴코아 강남점과 상암동 홈에버 월드컵점을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던 노조원들이, 어젯밤 대량 투입된 경찰에 의해 오늘 20일 오전 전원이 무참히 연행되었다.

이날 경찰은 오전 9시40분경부터 위 이랜드계열 두 매장에 71개 중대 7천 여명을 투입해, 사전 해산 경고도 없이 두더지 작전마냥 뉴코아 강남점부터 홈에버 월드컵점까지 1시간여 동안 차례로 농성 조합원 169명을 강제 연행하여, 인근 경찰서에 각각 분산 수용하여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이 중에는 김경욱 이랜드일반노조위원장과 박양수 뉴코아노조위원장 등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 지도부 9명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의 강제해산 작전이 시작되자 공권력투입 반대농성을 벌이던 시민단체 연대회원들이 경찰의 해산에 거세게 항의하며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상호 크게 다친 사람은 없다.

한편 이날전부터 경찰은 취재를 나온 기자들의 현장접근을 철저히 차단한 채 해산작전을 펼쳤으며 전날밤부터 매장 안으로 들어가 취재 중이던 기자들마저도 강제로 내쫓아 이를 거부하는 기자들과 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또한 경찰채증반 및 형사는 취재단으로 위장해 경찰의 취재방해에 항의하는 기자들의 모습을 비디오카메라로 무단 촬영하거나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원의 몽타주를 몰래 들고 다니며 탐문 연행을 시도하는 등 해, 이를 목격한 기자들로 거센 항의를 받았다.

이랜드그룹 노사는 지난 16~18일 사측의 인색한 요구 안으로 인한 교섭 결렬과 노조 점거 농성장에 대한 경찰 투입으로 사태가 좀 더 악화될 조짐이다. 사측은 ‘농성 해제 없이 추가 교섭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노조는 민주노총 차원에서 점거 농성을 더 확산시킬 방침이기 때문이다.
경찰이 20일째 점거 농성 중인 이랜드그룹 계열 노조원들을 강제 해산 시키자, 민주노총은 21일로 예정된 이랜드 매장에 대한 타격 투쟁을 일부 앞당기는 등 거세게 항의했다.
이날
긴급히 항의투쟁이 벌어진 이랜드계열 매장은 홈에버 시흥점, 뉴코아 평촌점, 홈에버 구월점, 홈에버 천안점, 홈에버 전주점, 뉴코아 순천점, 홈에버 울산점 등 12곳이며 산발적인 매장진입과 결의대회, 공권력투입 규탄 기자회견 등이 진행됐고, 매장은 대부분 경찰의 사전봉쇄에 의해 영업이 중단됐다.
특히 이날 홈에버 울산점에서는 현장 조합원들이 매장 진입 통로를 전격 점거하고 농성 중에 있다.  
또한 이날
20일 저녁 서울역 앞 광장에서는'뉴코아, 홈에버, KTX-새마을 투쟁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문화제'를 진행하고, 문화제에 참가한 노동자들은 내일(21일) 전국 이랜드 매장 타격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하였다.




△ 7월 20일 오전 이랜드계열 홈에버 상암점.뉴코아 강남매장 공권력 투입. 무단연행 현장
사진 출처 : 민주노총 노동과세계, 민주노동당 진보정치
 



△ (1분30초 셀프영상) 20일 홈에버 상암매장 공권력 투입 연행후 오후 모습

 


△ 노조 점거농성 상암동 홈에버 월드컵점 1,2층 연행 사건 후, 이제는 경찰이 점거중에 있다.
 
사진 출처 : 신만호 기자(자유기고가)

 


△ 연행 사건후 길밖에 들려나온 조합원 집기류들
 
 


△ 조합원들이 제2의 투쟁을 위해 묵묵히 집기류를 챙기고 있다.
 
 


△ 오후 2시쯤에 여성단체 회원들이 지지 농성 방문차
공권력투입 규탄 집회를 하러 잠시 들렸다.
 
 


△ 연행 사건후 시위대들이 거의다 빠져 나갔는데도, 현장엔 아직도 경찰들이 전경차로 매장을 둘러 싸인체 핸드마이크 소리와 버금가는 엔진 굉음을 종일 내품고 지키고들 있다.
 

[102호] 2007년 07월 19일 (목) 14:22:48 이현아 기자 yomikako@hanmail.net

목소리 더욱 커진 국제결혼여성세계대회
인종 차별 금지, 이중국적 허용 등 주장

17일 개막한 국제결혼여성심포지엄에서는 다문화사회로 급격히 변하고 있는 세계 정세와 그에 따르는 한국 사회의 변화 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루었다.

주제 토론에 앞서 리아 암스트롱(김예자) 회장은 “우리는 남들보다 안정적으로 현지에 적응할 수 있었지만 나름대로 문화가 다른 데서 오는 오해들도 겪었다”며 “그에 대한 노하우를 교환하기 위한 연대로 결성된 것”이라고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는 이어 “그러나 다문화사회로 변하고 있는 국제적 흐름에 따라 활동의 대상을 한인 여성으로 국한하지 않고, 한국 정부에 대해서도 인종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등의 적극적인 활동을 펴 나가겠다”라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이 날 토론회에서는 인종차별 금지법, 이중국적 허용 등 제도적 차원의 개선에 대한 필요와 요구방안 등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또 분과별 토론과 전체토론을 거쳐 집약된 내용을 취합한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는‘한국 정부가 혼혈아에 대한 차별 및 인종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정하도록 촉구한다’는 결의안을 채택, 이러한 요구가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실질적 활동을 다짐하기도 했다.

특히 국제결론여성총연합회는 이 날 토론에서는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의 역사와 체계, 업적 등을 기록해 문서화할 것 △이중국적을 허용할 것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회원 중 공로가 있는 자에 대해 정부가 초청해 노고를 치하할 것 △(현재 무비자 기간이 1개월인)미국 동포들의 무비자 기간을 3개월로 늘일 것 등의 요구를 담은 결의서를 작성해 19일 국회에 공식 제출했다.

리아 암스트롱 회장은 향후 한국 정부에 대한 활동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한국 내 사회단체들과의 긴밀한 연대 필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러한 활동의 시작으로 이번 심포지엄 프로그램으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방문 일정을 포함시켰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05년 정식 협회를 발족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6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프랑스, 영국, 호주, 독일, 이탈리아, 필리핀, 대만 등 전 세계 8개국에 개설된 지부들이 벌여온 활발한 활동에 대한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자리이다.

이 때문에 각계각층의 인사가 행사에 참석했다. 우선, 찰스 암스트롱 콜롬비아대학 역사학과 석좌교수와 피터 루이스 전 호주국회의원이 각각 ‘모국, 세계화 시대 한국의 정체성’과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피터 루이스 씨는 이 날 부인 정경옥 씨와 함께 '세계부부의 날 위원회'로부터 국제부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해 심포지엄 행사는 시종 세계국제결혼여성들의 잔치 축제 마당이 된 듯 들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현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재외동포신문(http://www.dongponews.net)

공권력은 부당노동기업 이랜드자본 진압해야 - http://www.nodong.org/nodong/?pcode=C00&serial=2104

이랜드는 교섭회피 말아야"

 

 

이랜드 사측은 교섭을 통한 문제해결 의지가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노동부 등은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권력투입"을 예고했다. 파국적 상황 조성을 통해 다시한번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들을 '진압'하려는 기득권적 자본논리의 침투를 엿본다. 이 점은 이랜드자본이 노리는 목표이기도 하다.

수차례 교섭에서 나타난 이랜드 사측 태도를 살펴보면 노조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안들을 내놓고 있다. 18개월이상 노동자 고용보장안, 노동자 임금삭감과 노조 단체행동권 사측 이양 통한 고통분담안, (조합원)해고자 선별 복직안 등 사측이 제시한 안들은 사측이 자행한 7월1일 비정규직법 시행 이전 대량 계약해지를 통한 비정규노동자 집단해고에 맞선 무기한 파업농성을 풀게 만들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교섭에서 나타난 이랜드사측의 대표적인 속빈 교섭안을 들여다 보자.

△뉴코아+홈에버 파업농성 조합원들이 감금당했다. 출입구는 봉쇄됐고 시설내 방화셔터는 사측이 용접을 해놨다. 이들에게 비상구는 없다. 사진=조형진

◆사측 18개월 이상만 고용보장?=사측의 18개월이상 고용보장안이란 이랜드에서 18개월 이상 일한 노동자들이 계속 일할 의사가 있으면 일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사측이 내놓은 이 안은 이미 작년 3월 노사 단체협상 체결 당시 합의된 사항이었다. 하지만 사측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결국 중노위 등으로부터 단협위반 통고를 받았다. 그러나 사측은 계속 단협을 이행치 않았고 결국 현재와 같은 파업농성 사태로까지 이르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더구나 사측은 일한 기간을 총합해 18개월이 되지 않도록 이전 계약방식인 3개월, 6개월, 9개월 단위로 계약을 바꿔 3개월, 6개월, 8개월이라는 편법을 동원했다. 이럴 경우 총계약기간을 합산하면 17개월이 돼 사측은 고용보장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실제 고용변동률이 60% 이상인 유통사업장이라는 특수 환경 속에서 이랜드는 이 점을 악용해 초단기계약을 강요하고 있다.

앞서 드러났듯이 0개월 계약은 물론, 일주일, 한달 단위로 끊어서 계약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 과연 18개월 이상 고용보장이라는 사측 주장을 노조와 조합원들이 받아들이기는 불가능하다는 게 중평이다. 이에 대해 노조는 "사측 주장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고 비단 조합원뿐만 아니라 3개월 이상된 비조합원인 비정규노동자 전체에 대해 고용보장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랜드사측은 여성 비정규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거의 학대하는 수준의 노동탄압 만행을 자행했다. 또 관련 법을 악용해 이들을 강제해고했다. 사진=민주노총

◆고통분담하자?=사측은 17일 교섭에서 '고통분담'안을 내놨다. 사측이 말하는 고통분담안은 임금삭감이었다.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자 전체 임금을 2-3% 삭감하고 이를 포함해 노동조합의 단체행동권을 내년까지 사측에게 이양하라는 주장이다. 현재 3년째 임금이 동결된 상태이고, 수년된 비정규직 노동자들 임금은 월 80만원 수준, 정규직 역시 연봉은 1400만원정도에 불과하다.

이래드가 까르푸를 인수해 뉴코아라는 브랜드로 개칭한 이후 사측은 비정규직 대량해고는 물론 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강제 전환배치 등을 실시했다. 이랜드 노동자들은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으며 생계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비상장주식만 1천억원대 이상을 보유하고, 한해 교회 십일조 헌금만 130억원을 지출하고, 한해 주식배당금만 85억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이랜드그룹 박성수 회장과 그 일가들이 고통분담하겠다는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다. 더구나 노동3권 중의 하나인 단체행동권을 포기하라는 것은 노동조합 활동을 하지말라는 것과 같은 말이다. 그렇다면 사측은 일체의 경영권을 노조에게 위임할 수 있을까?

△홈에버+뉴코아노동자들이 이랜드사측의 탄압에 견디다 못해 무기한 파업농성을 벌이고 있다. 정부당국이 이들을 범죄집단시 하고 있다. 사진=민주노총

◆해고자 원직복직?=사측은 해고자 10명을 복직시켜 주겠다는 안을 발표했다. 여기서 말하는 해고자는 부당하게 해고돼 중노위 등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한 조합원들을 말한다. 실제로 비조합원까지 포함하면 해고자 수는 늘어난다. 노조 측은 이에 대해 비조합원까지 포함해 14명에 대한 원직복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다. 사측은 조합원만 대상이고, 그것도 원직복직이 아니라 재계약 형태로 입사시킨다는 것이다.

◆고소고발, 손배가압류 횡포=비정규직법 시행에 앞서 비정규노동자를 대량해고한 이랜드 사측의 횡포에 맞서 비정규노동자들이 태반인 이랜드일반노조와 정규직노동자 중심인 뉴코아 노조가 비정규직 대량해고사태에 항의하며 공동파업 투쟁에 돌입했다. 사측은 노동조합 간부들과 일반 조합원들에게 손배소를 청구하는 등 법적 살인을 자행했다. 이랜드 사측은 적반하장격으로 노조의 이유있는 비판을 봉쇄하기 위해 다시 법을 악용하고 있는 셈이다.

또 파업농성 현장 방화셔터를 내리고 용접해 조합원들을 감금시키는 등 인권유린 행위를 저질렀다. 공권력도 과도한 움직임을 보였다. 경찰버스와 병력을 이용해 파업농성장을 봉쇄했고 여성용 필수생활품 등을 포함한 물품반입 차단, 기자 취재 봉쇄 등 인권을 탄압하다가 국가인권위가 현장 실사를 나오기도 했다. '민중의 지팡이'임을 자부하는 경찰이라면 정작 부당노동 행위를 밥먹듯이 한 '반사회적 기업이고 악질유통자본'임이 드러난 이랜드 사측 경영진 일가를 진압해야 마땅하지 않은가.

△이랜드 일부 점주들이 매장영업 방해말라며 시위에 나섰다. 그 속사정을 알고보니 사측이 동원한 관제데모였다. 사진=민주노총

◆일부 이랜드점주들의 관제데모=서울 마포 홈에버상암점과 서울 잠원동 뉴코아강남점 일대에서 파업농성지지 투쟁문화제 등이 연일 벌어지고 있다. 어느 날 이랜드 일부점주들이 민주노총 등을 규탄한다며 시위에 나섰다. 서울 뉴코아강남점에는 약 3백여 개의 매점이 있다. 이중 약 20여 매장 점주들이 불법파업, 불법집회 규탄한다는 펼침막을 들고 집회를 벌였다.

그런데 이들 중 일부가 기자에게 귀띰한다. "사실은 관리자들이 나가서 시위를 벌이라고 압박했고 안 나갈 경우 10만원씩 벌금을 물린다고 해서 나왔다"고. 또 어떤 점주는 "관리자가 말하기를 점주들이 돈을 모아 변호사를 사서 민주노총 등에게 손배소를 청구하라고 말했다"고 알려왔다.

이랜드 사측의 비도덕적인 상혼과 반인간적인 노동착취때문에 월 임금 80만원 불과한 비정규노동자들이 길거리로 내쫓기고 있는데, 점주들은 왜 이랜드 사측의 부당노동 행태를 비판하는 시위를 벌이지 않는 걸까? 모든 사태의 동기를 제공한 주범이 바로 이랜드사측 때문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을 텐데.

△공권력은 이랜드사측의 불법적인 노동탄압과 경영비리 등을 철저히 조사해 엄벌해야 한다. 부당노동백화점 이랜드사측이야 말로 진압대상이다. 사진=민주노총

◆공권력투입 정당성 없어=이랜드사측이 저지른 크고작은 부당노동행위는 1천건 이상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교섭 정회 후 노동부 관료에게 '이랜드 사측의 부당노동 행위가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조사 중이냐"고 질문하자 노동부 관료는 "이랜드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보고 받은 바 없다"고 대답했다. 또 다른 노동부관료는 "이랜드사측의 부당노동 행위는 단 한건도 없다"고까지 주장했다. 이들은 또 '노조의 파업농성은 불법이고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일부 노동부 관료들이 보이는 행태는 경악할 수준이다.

배부른 자본가의 이익을 대변하기에 급급하다는 인상이다. 뉴코아 정규직 노동자들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노동탄압에 맞서 파업농성 투쟁에 나섰다. 사회적 약자의 이해를 대변하려는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여론은 그래서 우호적이고 이들의 투쟁 명분은 대단히 정당하다고 인식돼는 이유이다.

한편 사측에 대한 여론비판이 점증하자 마지못해 교섭에 나서는 형국이다. 그 과정에서 이랜드사측은 "공권력 투입을 요청할 생각이 없으며, 요청하지도 않겠고 대화로 문제를 풀겠다"고 공언해왔다. 그러나 사측 태도는 시간이 흐를수록 '공권력 투입 등을 겨냥한 명분 쌓기'에만 집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노동부도 '불법'이라는 주홍딱지를 노조에 붙이기 위해 혈안이다.

△이랜드사측은 여론비판에 몰리자 무조건 교섭하자며 테이블로 나왔다. 하지만 이들이 내놓은 방안은 속빈 강정이었다. 사진=민주노총

◆이랜드 파업농성 조합원들에 대한 시민들의 격려와 지지=수백여 시민사회단체들이 사측과 노동부의 부적절한 태도를 비판하며 이랜드제품 불매운동에 나섰고 기독단체들도 '종교기업'인 이랜드에 대한 조사를 벌이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노동자, 농민, 여성, 학생, 빈민, 교사, 변호사, 의사 등 사회 전부문에 걸쳐 이랜드 노동자들의 정당한 파업농성을 지지하겠다는 성명과 함께 실천활동들이 이어지고 있다.

△부당노동백화점 이랜드사측에 대한 여론비판이 높다. 이랜드제품 불매운동이 번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18일 교섭이후 상황과 오는 21일 이랜드제품불매 전국총력투쟁 판을 기점으로 공권력이 투입될 것이라는 관측을 하고 있다.

정부 당국은 악질유통자본 '이랜드사측'의 이해를 옹호하고 대변할 게 아니라 진정한 법치를 원한다면 배부른 자본가들의 반사회적 행태를 진압해야 한다. 노사갈등을 심화시키는 주요 기제는 이랜드사태에서 보듯이 일하는 이들을 착취하고 해고하는 자본가들의 잘못된 인식때문이다.

정부당국의 오판으로 인한 공권력 투입결과는 되레 보다 광범위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한다. 따라서 공권력이 명분을 얻고 존중을 받으려면 이랜드 사측의 악행을 당장 진압하고 심판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다시 물어보자. 사측으로부터 모진 탄압을 받으면서도 생계를 위해 일하다가 느닷없이 길거리로 내몰린 여성 노동자들이 당신들 눈에는 범죄자로 보이나? .

<채근식/민주노총 편집국장>

 

 




 

 

 

 

 

 

 

 
 

 

대한민국 국내 여행 전문박람회인 '2006 내나라 여행 박람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개최했습니다.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 KBS 공동 주체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의 66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관광업체 등이 참가하였고, 7만 5천명이 관람한 것으로 공식 집계되었습니다.
박람회에서는, 각 지역의 특산품 및 관광지 홍보 부스와 여행.레저 정보 부스가 마련된 가운데 지역 문화 체험 이벤트도 진행되었습니다.
한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06 축제가 ‘양반의 멋과 흥’을 주제로 오는 9월29일부터 10월 8일까지 10일간 안동시내의 탈춤공원과 하회마을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또한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 1층에서는 관광객을 위해 30개국 180개 기관단체가 참가하는 ‘제9회 부산국제 관광전’이 열릴 예정입니다.





△ 경기도 이천- 도자기 체험
 



 △ 경상북도 안동- 닥종이 인형(전통한지 공예품)
 



 △ 경상북도 문경시 특산물- 웰빙 건강식품
 



 △ 충청남도 논산시 특산물- 젓갈류



 △ 충청남도 태안군 특산품- 천일염
 



△ 충청남도 예산군 특산품
 



△ 충청남도 예산군- 수사체 체험하기
 



△ 충청남도 홍성군- 갈산 토기 체험
 



△ 전라북도 임실군- 목장 체험
 



△ 전라남도 함평군- 나비 체험
 



△ 절 공예품- 연꽃 만들기 체험
 



△ 절(불교) 문화 체험
 



△ 염공방 전시품- 미니 거북선과 가옥
 



△ 한국민속전통품 전시- 견지협회
 



△ 전통 비누
 



△ 전통 유아복

 


2003년 8월 22일은 100만kwh급 원자력발전소 1기를 추가 가동해야 할 정도로 우리나라 전력소비가 가장 많은 날이었다. 그러나 만일 전국적으로 3분간 불끄기를 실시하면 57만kwh가 감소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에너지시민연대는 그날을 생각하며 8월 22일을 에너지의 날로 정하였다.
에너지 절약에 관한 실천행동은 다양하게 추진되어 왔다. 그러나 이 단순하고도 명쾌한 행동으로 전 가정이 30분간 불끄기를 실시하면 원자력발전소 1기를 추가 가동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다.

지난해에는 44만곳의 상가, 기관, 기업 등이 소등행사에 참여했다.
올해는 3분 소등행사에 전국 50여만개 이상의 정부기관 및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였다. 서울광장 주변의 건물 77곳과 전국 11개 지역(서울, 광주, 대구, 대전, 부산, 군산, 인천, 안산, 당진, 진주, 여수)에서 동시에 진행, 서울의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다리(양화, 원효, 동호, 한강, 동작, 성산)의 경관조명 불끄기도 함께 진행하였다.
또한 올해부터 마을로 확산되고 있는 아파트 불끄기가 에너지의 날(22일) 당일, 저녁 8시 22분부터 25분까지 3분간 강북구 수유벽산아파트 1,300세대를 비롯해 양천구 목동, 종로구 등에서 진행되었다.

8월 22일 시청앞 서울광장의 낮(15:00-19:30) 행사에 시민참여이벤트(천연 밀납초 체험, 윤호섭 교수의 헌 옷에 그림그리기, 시민참여 벼룩시장, 재생가능에너지 체험코너, 이산화탄소를 절감하기 위한 시민실천코너)와 전시행사(대기전력체험, 되살림(재활용) 체험, 에너지 골든벨 등) 행사들이 있었다.
밤 행사에는 3분간 플러그 뽑기 퍼포먼스(시청광장 주변건물 불끄기) 및 전국 11개 지역 동시 소등 생중계를 실시하며, 우리차를 마시기, 자가발전 자전거 페달 돌리기, 에너지 창작동요 공연, 마임공연(인터넷 동호회들의 문화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 시민참여 벼룩시장 ⓒ 신만호 시민기자
 



 



 △ 재생가능에너지 체험코너중 글라스본(유리공예)
 



 △ 꿈을 담는 틀(미니인형)
 



 △ 천연비누(핸드메이드-안개향기)
 



 △ 녹색가게- 생활수세미
 


동두천 미용실 강도방화 미군처벌을 위한 daum아고라 10만청원운동에 참여해주세요

미용실 강도방화범 미군처벌!

한미소파 협정개정을 위한 daum아고라 10만 범시민청원운동

★daum아고라청원바로가기


지난 5월 19일 새벽 동두천 미용실에 미군이 무단침입하여 ' fuck you '라는 낚서를 하고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러나 범인인 미군은 구속처벌 되지도 않고, 주한미군은 사과는 커녕 피해보상도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주한미군의 처벌과 공개사과 피해보상 그리고 불평등한 한미소파협정의 전면적인 개정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1. 동두천 미용실 강도방화범 미군을 구속 처벌하라!

2. 주한미군 사령관은 공개사과하고 피해를 즉각 보상하라!

3. 불평등한 한미소파협정 즉각 개정하라!

 

  트랙백 주소 : http://www.jinbocorea.org/bbs/tb.php/hq/166      날짜 : 07-07-17 14:42    
이번엔 "왜 쳐다봐" 폭행    [출처: 한국진보연대]


최근 주한미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범죄의 종류도 다양하다. 방화 난동, 성폭행, 택시 강도, 뺑소니와 같은 미군범죄가 최근 줄을 잇고 있다. 이번엔 묻지마 폭력이 발생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주한미군 2명은 지난 주말 의정부에서 "자신을 쳐다본다"며 행인 박모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이를 말리던 박씨의 여자친구를 밀어 넘어뜨렸다.

경찰은 가해 미군을 상대로 조사를 했으나 가해 미군은 "미국 정부대표와 변호사 없이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며 진술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가해 미군 2명을 미군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했다.

불평등한 한미SOFA 때문에 제대로 조사도 못 해보고 사실상 풀어줬다. 언제까지 이런 일이 반복돼야 하는지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언제까지 대한민국이 범죄집단 주한미군의 천국으로 남아야 하는가?


동두천 미용실 방화 난동 사건도 흐지부지

지난 5월19일 동두천에서 발생한 미군의 미용실 방화 난동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용의자의 혐의를 입증할만한 증거가 불충분해 기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CCTV, 미군으로부터 주거침입을 당한 할머니의 목격 진술, 미군 상의 립스틱 자국, 미군 신발 화재 흔적 등이 증거 자료로 제출되었지만, 검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기소하지 않았다.

이에 피해자 가족들은 "목격자 진술과 CCTV에 담긴 사건 정황상 미군이 범인인 것이 확실하다"며 검찰의 재수사를 요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법 테두리 안에서 정황만으로 용의자를 처벌할 수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 했다.

효순이 미선이 두 여중생을 죽인 살인미군이 검찰 조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묵비권을 행사했어도 '조사에 성실히 응해줘서 수사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검찰에게 무엇을 더 기래하랴!


△ 동두천 미용실 방화 난동 사건, 미군이 거울에 립스틱으로 쓰고 간 'fuck you'라는 글씨가 선명하다.


'불평등한 한미SOFA 전면 개정' 혹은 '주한미군 철수' 뿐

범죄집단 주한미군의 범죄로 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해답은 간단하다.

불평등한 한미SOFA협정을 전면 개정해 미군범죄를 엄하게 다스려서 미군범죄를 줄이거나, 주한미군을 이 땅에서 철수시켜 미군범죄로 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한미SOFA협정은 불평등할 뿐만 아니라, 주한미군은 그 불평등한 한미SOFA마저 무력화 시키고 있다. 한미SOFA 제5조 1항에 '주한미군 주둔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로 규정하고 있음에도 7천억 원이 넘는 방위비 분담금을 해마다 증액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한 반환 미군기지 환경오염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아 중금속과 기름으로 벅범이 되어 있어도 주한미군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

한미SOFA협정이 불평등하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미군범죄가 일어날때 마다 이를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있지만 한미당국은 꿀 먹은 벙어리다.

불평등한 한미SOFA는 한미관계의 바로미터이다. 세상은 변해도 불평등한 한미관계는 변할 줄을 모른다. 결국 '주한미군 철수'라는 국민의 외침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2.13 초기 이행 조치가 현실화 되어 감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소용돌이를 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범죄집단 주한미군이 이 땅에 있는 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보장될 수 없다. 또한 범죄집단 주한미군과 한반도 평화는 결코 양립할 수 없다.

이제 주한미군 철수를 사회정치적 문제로 전면 제기할 때가 되었다.




 

이랜드 부당노동 행위에 당국 어정쩡…용역깡패 난동도 모르쇠하나 



△이랜드 자본깡패 규탄한다. 이랜드 정규직노동자들도 비정규직 대량학살에 분노해 무기한 파업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민주노총

깡패, 사전적 의미는 "폭력 따위를 휘두르며, 남에게 못된 짓을 일삼는 불량배"를 일컫는다.

노동자들에게 일 한다는 것,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생존과 직결된 문제다. 특히 장시간저임금 노동자들이 처한 위기적 생계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살기 위해 악착같이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가공할 폭력이 가해지고 있다. 더 많은 이윤 착취를 위해 법을 악용하고 용역깡패를 동원한다.

이랜드자본이 비정규직법을 악용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부당 계약해지했다. 노동자 수백명이 잘려 나갔다. 이랜드사측은 말한다.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없다!" 이게 도대체 '양심적인 종교기업'인가? 순전히 깡패다.

△이랜드깡패는 비정규직법을 악용해 노동자들을 대량살육했다. 사진=민주노총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없다"

2007년 7월, 비정규직이라는 이름의 노동자들은 그야말로 하루살이 파리목숨이다. ‘악질유통자본’ 이랜드 땅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피눈물에 뒤엉켜있다.

‘비정규직 피눈물의 땅 이랜드자본에 맞서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무기한 전면파업·농성을 시작했다. 서울 강남과 강북 두 곳에서 파업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랜드 사측은 이들에게 최저임금법 위반을 회피할 목적으로 최저임금보다 딱 20원 더 얹어 무차별 단기계약을 맺었다. 노동자들에게 던진 계약서에 이름을 기입하고 서명날인할 것을 강요했다. 내용은 모두 공란이었다.

△이랜드깡패에게 맞아 죽지 않으려면 싸울 수밖에 없다. 사진은 14일 아침 출정결의식 장면. 사진=민주노총

최저임금보다 20원 더 많아

두려움과 희망이 교차하는 무기한 파업농성 현장. 14일자로 21일째 파업을 벌이는 노동자들을 에워싼 건 다름 아닌 공권력과 이랜드 용역깡패들이었다. 정부당국이 동원한 경찰병력과 사측이 동원한 용역깡패들이 한몸통이 돼 노동자들을 덮쳤다.

파업을 벌이는 비정규노동자들을 만나기 위해 달려온 한 대학생이 스러졌다. 용역깡패가 연대 성원을 향해 집단 폭력을 휘둘렀다. 살점이 뜯겨 나가고 피가 터졌다. 머리가 깨지고 몸은 조각난 비스켓처럼 바스라질 정도로 두드려 맞았다.

용역깡패들이 집단난동을 부리는 동안 ‘국민이 힘들 때 힘이 되겠다’던 경찰은 비정규직 노동자라는 이름의 국민이 바로 옆에서 깨지고 쓰러져도 외면한다. 중무장한 공권력이 고작 준비한 건 폭력당한 노동자들을 집단연행하기 위한 '닭장차'였다.

△이랜드 여성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최저임금보다 딱 20원 더 많이 받는 이들도 있었다. 그런식으로 계약을 강요당했다. 사진=민주노총

이게 도대체 기업인가

파업농성 현장에서 벌어지는 공권력과 용역깡패의 살인적 테러를 보는 건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무력과 폭력이라는 비합법을 동원해 합법 파업을 유린하는 깡패들이 '이랜드' 땅에서 춤을 춘다. 공권력과 용역깡패들, 이들이 벌인 한밤 폭력난동은 노동자의 피를 보고서야 멈췄다. 이랜드 회장 박성수라는 '인간'이 그의 '하나님'에게 바쳤다는 십일조 헌금 130억원에서는 월 80만원을 받는 비정규노동자들이 흘린 피 냄새가 난다.

법과 제도라는 올가미를 걸어 자행하는 폭력은 끝이 없다. 이랜드자본의 '법적으로 문제없다'는 주장대로라면 850만 비정규노동자들은 악법악용의 덫에 걸린 희생물들인 셈이다.

선량한 노동자를 짓밟아 탐욕을 채웠고 배부른 배를 다시 채우기 위해 법을 악용하는 이랜드자본을 보면 조폭재벌이 떠 오른다. 또 이랜드자본을 보호하기 위해 날선 방패와 박달몽둥이로 중무장한 공권력을 보면 조폭재벌과 '놀아난' 경찰 고위간부가 생각난다. 바로 이들이 깡패이고 ‘우리 시대 공공의 적’이다.

△이랜드노동자들이 무기한파업농성을 벌이는 이유는 살기 위해서다. 단 하루라도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다. 사진=민주노총

우리시대 공공의 적 '이랜드깡패'

권력과 자본깡패들은 시대상식과 법적 윤리, 그리고 평범한 국민들이 골고루 잘 사는 사회를 인정치 않는다. 뿐만 아니라 골고루 행복한 균형잡힌 행복한 사회를 열어가려는 상식선을 파괴한다. 이랜드깡패는 빈곤계층 고통에는 관심이 없다.

이랜드자본의 법 악용과 폭력난동은 노동자 생존권을 보장하거나 재화의 공평한 분배를 통한 균형잡힌 사회 토대 구축을 정면 거부하는 범죄행위이다. 덜 가진 국민들을 굴종시킬 목적으로 국가 권력을 사유화 하고 법규범까지 유린하는 '범죄집단' 이랜드깡패에게 되묻는다. 당신 하나님은 조폭인가?

이랜드같은 악질유통자본이야말로 우리 시대 악질깡패 중의 깡패이다. 그들에게 물어뜯기는 건 노동자라는 이름의 당신이다. 때문에 종교를 빙자해 배를 불리는 이랜드 깡패는 만악의 근원이다. 법을 악용해 노동자 생존권을 파탄내는 자본 악마다. 불평등을 강요하는 이랜드 깡패는 사회발전을 저해하는 암적 요소다.

△종교에 대한 믿음을 강요하기 위해 돈이 필요한 이랜드그룹 박성수 회장은 탐욕의 화신에 불과하다. 이랜드 비정규 여성노동자들이 찬바닥에서 새우잠을 청하는 모습. 사진=민주노총

노동자가 맞아 죽지 않으려면

이 깡패들이 휘두르는 폭력에 다치거나 죽지 않으려면 싸워야 한다. 못 배운자, 덜 가진 노동자를 차별하고 학대하는 이랜드깡패 교주와 그 깡패의 하나님이라는 추악한 자본, 그리고 조폭스러운 마피아들과도 싸우자. 이랜드깡패를 끼고 돌며 노동자를 때려잡는 또 하나의 깡패들과도 싸우자.

자본깡패기업에게는 결코 양도할 수 없는 노동자 민중권리를 지키고, 잃어버린 생존권을 되찾기 위해서다. 이랜드깡패가 감춘 진실을 찾으려는 정당한 싸움이다. 또 당국과 공권력이 이랜드같은 사악한 반사회적 기업을 '진압'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정규직을 쓰지 않기 위해, 정규직으로 전환하지 않기 위해 이랜드깡패는 비정규직 대량해고를, 용역회주화를 감행 중이다. 사진=민주노총


<채근식/민주노총 편집국장>

 

[생활경제] 통신요금절약 이렇게
● 앵커: 하루에도 몇 번씩 아니, 수십번씩 휴대전화를 열고 닫습니다. 휴대전화를 떼어놓고 살기란 참 어려운 일인데요. 그렇지만 이 통신요금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불 필요한 통신비 지출을 줄이고 현명하게 아끼면서 사용할 수 있을까요. 생활경제에서 알아봅니다. ● 기자: 휴대전화 가입자 4000만명 시대. 남녀노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전화기를 끼고 사는 대한민국. 연간 통신비 30조 가계지출의 7% 이상.
● 기자: 그중에서도 휴대전화요금은 60% 이상 차지하는데.
● 인터뷰: 12만원. 먹는 거 다음으로 제일 많이 나가는 거예요.
● 인터뷰: 우리 아이들도 쓰고 집사람도 쓰고 그러니까 애들이 좀 더 쓰잖아요. 그러니까 4명이면 24만원이죠.
● 기자: 늘어나는 통신료 부담. 비싼 통화료가 낮아지기를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는 일. 나도 모르게 새나가는 요금부터 잡아보자. m 이동통신사마다 요금제 종류만 수십가지. 요금제만 잘 선택해도 전화비를 줄일 수 있다는데. 대학원생 양재준 씨. 요금제 제대로 쓰고 있는지 체크해 보기로 했다.
● 인터뷰: 7만원에서 10만원 정도라고 알고 있는데 보통 10만원 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아무래도 학생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휴대전화 요금이 좀 부담이 되고 해서...
● 기자: 지난달 청구된 요금만 무려 10만원대. 그 내역을 자세히 살펴보니.
● 기자: 재준 씨의 경우 통화량에 맞지 않는 비싼 기본료와 쓰지 않는 부가서비스료가 문제로 지적됐는데. 요금제를 선택할 때는 본인의 통화패턴 파악이 가장 중요하다.
● 인터뷰: 평일에 많이 쓰는지 주말에 많이 쓰는지 여러 사람이랑 통화를 많이 하시는지 아니면 특정한 사람들이랑 주로 통화를 많이 하시는지 그걸 일단은 아셔야 되고요.
● 기자: 재준 씨의 경우 통화량은 종전대로 유지한 채 요금제만 바꿔보니 무려 2만원 이상의 절감효과가 나왔다. 나에게 맞는 요금제는 인터넷사이트에서 간단한 검색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푼이라도 줄이려면 나도 모르게 빠져나가는 정보이용료도 막아야 한다. 수시로 찾아드는 불법 광고문자. 광고인 줄 모르고 확인버튼을 누를 경우 한 번 누를 때마다 2990원이 빠져나가는데.
● 기자: 정보이용료 피해에 대한 규제책이 따로 없다 보니 미리 스팸차단을 하거나 모르는 번호가 뜨면 무조건 확인하지 않는 게 요금을 줄이는 길이다. 그야말로 휴대전화는 여는 것 자체가 돈이라는 얘기인데 이왕 쓰는 거라면 저렴하게 이용하는 것도 방법. 집에서 전화통화를 해 야 한다면 시내전화의 경우 휴대전화보다는 유선전화를 이용하는 게 좋다. 실제 유선전화와 휴대전화로 30분간 통화할 경우 유선전화는 390원, 휴대전화는 3240원으로 무려 8배 이상의 차이가 났다. 시외통화의 경우 유선전화와 휴대전화가 큰 차이는 없었다. 장거리통화의 경우에는 유선전화를 대신할 전화가따로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인터넷전화. 시외전화를 자주 하는 김규남 씨 댁. 집전화비는 평균 5, 6만원대로 나오면서 부담이 컸었는데. 지난 4월 인터넷전화기로 바꿨다.
● 기자: 전화기 구입과 설치비 등이 별도로 들어갔지만 전화요금은 1만원대로 쑥 내렸다. 는 무료인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하고 언니 둘하고 저희 시댁하고 또 제가 알고 있는 친구하고 그렇게 해서 묶어서는 다 무료이기 때문에 하루 종일 통화를 해도 다 무료예요.
● 기자: 업체마다 무료통화 조건과 품질이 차이가 있지만 인터넷전화는 유선전화에 비해 시외, 국제전화요금이 확실히 싸다. 유선전화처럼 투자비가 들어가지 않고 집에서 사용하는 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이왕 휴대전화를 써야 한다면 통화시간을 줄이는 게 최상의 방법이다. 가능한 통화보다는 무료 문자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한다. 인터넷사이트를 잘만 이용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문자는 하루에도 수백건 이상인데. 하루 3건만 사용해도 한 달에 2700원이 절약된다. 통화를 할 때도 내용을 미리 메모해 두면 통화시간이 그만큼 줄어든다. 휴대전화에 요금을 표시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 통화가 불필요하게 길어지는 걸 막을 수 있다.
● 인터뷰: 10초에 얼마, 1분에 얼마, 10분에 얼마를 계산해 놓으면 자기가 내가 10분 동안 전화를 했는데 1080원이 나갔네. 정말 많이 나왔구나, 이렇게... 마음가짐을 용건만 간단히라고 생각하시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지키는 거...
● 기자: 하루종일 전화기를 끼고 사는 당신. 통신비가 새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하자. 아는 만큼 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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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나 몰라?″ 호기심 자극 스팸 속지마세요  
강원일보 [2007.06.26 03:17]      
 

[쿠키 사회]"오빠 나 몰라? 섭섭하네”… “사진 보낼 테니 확인해봐”

최근 발신번호를 위장하는 등의 신종 스팸전화와 문자메시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새롭게 등장한 유형은 속칭 `원 링'(One-ring)과 `콜백 URL SMS' 스팸이다.

 `원 링'은 휴대전화 벨소리가 1∼2번 울리다 끊기게 함으로써 부재자 번호를 남기는 방식이다. 호기심에 전화하면 바로 서비스와 연결되거나, 연결 번호를 알려주는 광고가 나온다.

 `콜백 URL SMS'은 문자메시지를 받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인터넷 서비스에 접속돼 휴대전화 요금이 청구된다.

 서모(27·춘천시석사동)씨는 지난달말 `010-XXXX-XXXX' 발신자 표시가 찍힌 전화가 걸려와 받았으나 낯선 목소리의 여자가 `나를 모르냐, 바빠서 잠시후 다시 하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그는 “사진을 보낼 테니 확인해보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무심코 인터넷 접속 버튼을 눌렀다”며 “야한 사진 몇 장이 다운로드 되면서 요금 2,990원이 청구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최모(26·원주시명륜동)씨는 “과거 060이나 080 등은 스팸문자를 받는 순간 알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문자나 번호가 스팸인지조차 분간하기 어려워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A이동통신사 관계자는 “피해 소비자가 각 이동통신사에 해당번호를 신고해도 스팸메시지 발송업체들이 번호를 변경하거나 금지단어 사이에 한 단어를 끼워 넣는 등 교묘한 방법을 써 추적이 힘들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접속을 유도하기 위해 업자에게 고용된 젊은 여성이 전화를 걸어 상대방을 아는 것처럼 호기심을 유발하며 유인하는 사례가 많다”며 “스팸에 속지말고 정보통신부가 운영하는 신고센터나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강원일보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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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음란 내용 스팸전화, 이젠 번호 위장까지 | 사건 사고 신문 모음[스크랩]  2005.11.01 22:55 
 
미소(munin79)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beopsarang/634 
 
중앙일보] 060 휴대전화 광고가 더욱 교묘해진 방법으로 휴대전화 소지자들을 괴롭히고 있는 듯하다. 얼마 전 휴대전화에 '010-××××-××××'라는 부재중 전화가 와 있었다. 처음 보는 번호였지만 아는 사람의 전화이려니 하고 그 번호에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전화는 자동응답기로 넘어갔고 듣고 보니 음란물 광고 전화였다.

예전에는 대부분의 광고 전화번호가 '060'으로 시작돼 번호만으로도 스팸 광고임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011.010.016 등으로 시작되는 휴대전화번호로 위장이 가능해진 것 같다. 이런 음란전화는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전화요금이 청구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 걱정된다.


이번 달 휴대전화 요금 통지서에 황당한 액수의 요금이 청구되는 것은 아닐까. 정부는 철저한 실태조사를 통해 광고성 전화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김지혜 ID:cool8030


저항운동의 축제 '맑시즘2007'이 14일~17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15일 낮부터 고대 민주광장에서 '이주자들과 함께 나누는 희/로/애/락' 마당이, 고대 강당 102호에서는 '이주자 차별과 억압 그리고 저항' 강연이 열렸다.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저항운동의 축제 '맑시즘2007' 15일(둘째날) 낮 강당 102호에서 '이주자 차별과 억압 그리고 저항' 강연이 열렸다.
이날 패널로 서울경인이주노조 마숨 사무국장, 이주인권연대 최현모 대표, 서울경인이주노조 이정원 교육선전차장이 나와 발제하였다.
 


△ 패널 - 서울경인이주노조 마숨 사무국장
발제 간추림- "현 정권의 이주노동자에 대한 정책은 반인권적인 차별과 억압으로 역효과가 크다. 어떤이는 차별.억압으로 비자 기한이 차기도 전에 한국을 떠나가고 있는데, 출입국에선 사유조사.통계도 안하고 미온한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제는 이주노동자에 대한 불법화 정책을 멈춰야 할 것이다."

 


△ 특별 청중 발제- 버마액션 뚜라 대표

 


△ '바마행동'이 고대 민주광장에서 버마 민주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주노동자, 한국에서의 희/로/애/락 포토 스토리 전시회 중

 


이주노동자, 한국에서의 희/로/애/락 포토 스토리 전시회 중

 


이주노동자, 한국에서의 희/로/애/락 포토 스토리 전시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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